57재작년, 작년, 올해 이렇게 3년 연속 배를 타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완도항에서 타면 뱃길이 짧지만 완도까지 가는 시간이 걸리고, 녹동항은 삼천포항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니 부산 경남에서는 삼천포 제주도 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할 듯하다. 지난주에 정말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다 왔더니 제주도 배편의 장단점이 더욱 여실히 느껴지더라. 그래서 해보는 오션비스타 제주 탑승기 꼼꼼 리뷰다. 삼천포 제주도 배 삼천포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 이름은 오션비스타 제주다. 시간 및 운임 등의 기본 정보부터 승선 절차, 주관적인 감상까지 순서대로 완전 정리해 보겠다. 1. 오션비스타 제주 운항정보 및 소요시간 삼천포 신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도 있지만 우리는 차량 선적을 할 거다. 차량까지 싣고 갈 수 있는 것이 제주도 배편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모바일 승선권을 받으면 사실 여객터미널에 들어갈 일은 없다. 삼천포 출발 : 화, 목, 토, 일 23:00 (6시 제주 도착) 제주도 출발 : 월, 수, 금 15:00 (21:30 도착) 일 14:00 (20:30 도착) 2. 오션비스타 제주 운임 편도 기준 요금표다. 차량 선적비는 별도이고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정상 요금은 위 표와 같지만 기간별로 할인 프로모션이 있으니 실제 뱃삯은 그때그때 차이가 있겠다. 공홈에 잘 안내되어 있다. 12월, 1월 동안 비즈니...
632021년도 게시물인데 아직도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줄 추가합니다. 의자석은 철거해서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올해 6월에도 오션비스타 타고 제주 다녀와서 다시 후기 남길게요~ ^^ 예전에는 '여행'을 준비하면 항공권부터 알아보는 게 순서였는데, 비행기 타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올해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고, 이동 수단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주도 배편. 작년에는 녹동항이 선박검사 기간이라 완도항까지 갔는데, 올해는 삼천포항까지만 가면 된다. 세월호 여파로 중단되었던 삼천포와 제주도 사이의 뱃길이 올해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바로 오션비스타 제주 삼천포. 4월에 예약하고 6월에 다녀와서 7월이 되어서야 쓰는 후기다. 대신 꼼꼼하게 써보자... (과연...?) 1. 오션비스타 운항 시간 석양이 아름답던 저녁, 한 시간 반쯤 달려 삼천포신항에 도착했다. 밤 11시에 출발해서 오전 6시에 제주에 도착하고, 제주도에서는 낮 12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에 삼천포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리턴 시간이 조금 이른 편이라 조식 먹은 뒤 체크아웃하고 바로 배를 타러 가야 하는 것이 좀 아쉬웠는데, 지난 28일부터 운항시간이 변경되었더라. 제주발 14시로. 이유는 화물 선적 필요 시간 부족 어쩌고 등인데 잘 모르겠고, 아무튼 시간 딱 좋다. 삼천포 : 화 목 토 23:00 / 일 23:30 출발 제주도 : 월 수 금 일 14:00...
31조금 즉흥적이었지만 우리는 배에 차를 싣고 제주에 다녀오기로 했다. 출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예약을 진행했고, 배를 처음 타보는 것도 아닌데 나는 무척이나 우왕좌왕했다. 그래서 정리해 놓는다. 완도 제주도 배편 이용하기 완전 정복! 각 해운사에 전화 문의를 몇 차례 했고, 여러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최종 예약은 제주배닷컴에서 온라인으로 했다. 우선 제주항에 가는 배는 부산, 여수, 고흥 녹동항, 완도, 목포, 해남우수영에서 탈 수 있다.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건 부산항이지만 일주일에 세번 출발이고 12시간이나 걸리는데다가 차량선적 비용도 많이 들어서 패스했다. (부산 출발 평일 카니발 기준 편도 296400원 / 완도 출발 165590원) 고흥 녹동항이 모범답안이겠구나 싶었는데 이래저래 알아보니 선박 정기 점검 기간이어서 휴항이란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건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실버클라우드호였다. 참고로 현재 휴항인 선박은 아래와 같다.(2020년 7월 초) 녹동항 출발 아리온호 7월12일(일)까지 휴항 예정이고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완도항 출발 블루나래호 7월10일(금)까지 해남우수영 출발 퀸스타2호 7월22일(수)까지 휴항이다. 잠깐잠깐 자동 운전 모드 어둡고 낯선 길을 달리고 달려서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배 출발 시각은 새벽 2시 반. 사람은 2시부터 승선할 수 있고, 차량선적은 12시 반부터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