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개항 당시 외국인 주거지역으로 만들어진 기타노이진칸은 고베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기타노이진칸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 딱 하나만 꼽으라면 100년 된 건물에 입점한 스타벅스 아닐까. 1.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 단점 아아.. 화장실.. 고베에 왔다면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은 99% 갈 테니 빠르게 단점 먼저.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기타노이진카까지는 도보 10분 거리지만 마지막 3분 정도는 꽤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건강한 성인 둘이라면 쉬엄쉬엄 올라가면 되지만 아이나 부모님 동반이거나 유모차&휠체어가 있다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마음 편하다. 첫 번째 단점이 기타노이진칸 전체의 단점이라면 두 번째 단점은 스타벅스만의 단점이다. 바로 화장실. 2층짜리 스타벅스에 화장실은 딱 한 칸이다. 그것도 남녀 공용 한 칸^^,, 엘리베이터 없는 2층에 화장실 있는 것도 할말하앓. 2. 유형문화재 스타벅스 100년 된 건물에 스타벅스요? 단점 먼저 나열했지만 기타노이진칸 스타벅스는 고베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100년 된 건물이 스타벅스라니. 스타벅스 입구 작은 부스는 메인, 건물을 배경으로 두고 찍으면 예쁘게 담긴다는데 사진 줄 길어서 내 마음대로 정면에서 찍고 패스. 100년 된 건물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관리 잘 된 건물이라 어느 각도에서 봐도 매력적인데, 뜨거운 여름에 방문했더니 울창한 나무 때문에...
상해 여행에서 야경은 꼭 봐야 하는 필수 코스도. 상해 야경 무료 스팟부터 고급스러운 호텔 루프탑까지, 직접 다녀온 상해 야경 명소 6곳의 입장료와 운영시간, 장단점까지 총정리했다. 1. 와이탄 "상해 야경" 하면 떠오르는 그곳 가장 부담 없이 그리고 편하게 상해 야경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와이탄이다. 난징동루 구경하며 황푸 강변으로 걷다 보면 자연스레 와이탄 도착. 웅장한 유럽풍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해 조계지의 대표격인 와이탄이라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 상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와 루지아주이의 고층 건물들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상해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라 여행 중 꼭 방문해 보는 걸 추천. 상해 주요 여행지와 가깝고 난징동루와 가까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 장점이다. 단점은 "유명한데 무료"인 만큼 엄청난 인파를 각오해야 한다는 거. 상해 와이탄은 24시간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언제나 이용 가능. 단 점등/소등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방명주 점등&소등 시간은 3~10월 19:00 - 22:00, 11월~2월 19:00 - 21:00. 상해 여행 야경 와이탄 위치, 동방명주 점등시간/소등시간 인민광장에서 난징동루를 따라 황푸강변까지 걷다보면 도착하는 와이탄. 상해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상해 ... blog.naver.com 2. 루지아주이 미래...
찝찝하게 점심 식사 후 고베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기타노이진칸으로 향했다. 산노미야역에서 기타노이진칸까지는 도보로 이동했는데, 가는 길에 예전부터 저장해뒀던 이쿠타 신사가 있길래 잠시 들러보기로. 사실 일본 신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몰라 사진만 찍어두고 포스팅은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고베 이쿠타 신사는 인연을 이어주는 의미가 있는 신사라 하길래 가볍게 기억용 포스팅 작성해 본다. 이쿠타 신사 앞엔 “작은” “아담한”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등의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산노미야역에서 기타노이진칸 가는 길목에 있는 신사라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리기 좋은 위치일 뿐, 일부러 찾아갈 만큼 특색 있거나 규모 있는 신사는 아니란 뜻이다. 여행객보단 현지분들이 많았다. 외국인은 나 혼자인듯한 느낌. 신사 들어가기 전 깨끗이 손 씻고, 마음을 정갈하게 한 뒤 도라이 앞에서 인사도 하고 등등의 절차가 있는 것 같지만 언제나 그냥 들어가는 외국인 1. 가볍게 보기 좋은 고베 신사라 하길래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햇살이 좋아서인지 붉은 기둥의 2층짜리 전각이 그림같이 예뻤다. 전각을 지나면 보이는 본당. 신사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았다. 아무도 없는 순간이 많아서 가만히 앉아 잠시 멍 때리다 일어났다. 인연을 찾는 혹은 지키길 원하는 염원들이 적힌 하트 메모들. 한없이 토속적인 공간이...
상해 여행 왔으면 양꼬치는 꼭 먹어야한다. 양고기 특유의 누릿한 냄새때문에 못드시는 분이나, 양고기 처음 도전인 분들도 이 곳만은 꼭 가봤으면하는 상해 양꼬치 맛집 옛날옛적에(헌지우이치엔). 상해 양꼬치 검색하면 제일 먼저(그리고 많이)나오는 곳인데 역시 믿고 먹는 한국인 검증 식당. 상해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곳이다. 상해 양꼬치 맛집 옛날옛적에(헌지우이치엔) 고덕지도용 중국어 명칭은 很久以前羊肉串(댓글에서 복사 가능). 상해에만 매장 여럿인 프랜차이즈라 고덕지도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난징루제일백화점 지점 운영시간은 11:30~14:00, 17:00~24:00. 내가 갔던 다른 지점은 17:00~01:30까지였다. 여행객많은 난징루 외 다른 지점은 대부분 저녁시사만 가능하니 고덕지도에서 영업시간 꼭 확인하기. 풀만 상하이 센트럴 호텔에서 묵는다면 很久以前羊肉串(打浦路店)이 가장 가깝다. 여기도 저녁식사만 가능. 현지인에게도 인기 많은 상해 양꼬치 맛집 옛날옛적에라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_ㅠ 로컬들이 많이 찾는 지점이라 그런지 영어 소통은 불가능이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츤데레셨다 ㅋㅋ 멀뚱하게 서있으니 의자 주고 아이스크림도 줌 ㅎ 평일 저녁 기준 20분 정도 웨이팅. 난징동루 지점은 평균 1시간 웨이팅이니 참고하기 ㅎ.ㅎ.. 난징동루 옛날옛적에는 모던한 인테리어였다면 다푸루점은 통...
코로나 이전 점심 식사로 종종 이용했던 미국 스타일 이색 맛집 감만동 씨맨스클럽에서 주말 저녁식사를 즐기 기기로 하고 미군 관할이기에 신분증을 챙겨 조심스럽게 이동해 보지요 감만동 씨맨스클럽 주소 : 부산 남구 8부두로 111 전화번호 : 051-646-1993 (사전예약 필수) 영업시간 : 11:00 - 20:00 일요일 휴무 메뉴 : T Bone Steak 32.95 USD Fillet Mignon 29.95 USD Southern Fried Chicken 12.95 USD Taco Twin 4.95 USD Miller 4.00 USD 카드 결제 X ( 한화 혹은 미국 달러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 ) 씨맨스클럽 부산광역시 남구 8부두로 111 근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감만동 씨맨스클럽 정문 앞에 도착했고 전화로 한 번 더 예약확인을 진행하지요 근무하시는 직원분이 나와 에스코트를 해주었고 신원확인과 휴대폰 번호를 기재하고는 두 번째 문을 통과하지요 (우리는 여권 제시함 ㅎㅎ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두 가능) 부산 이색 맛집 감만동 씨맨스클럽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3번째 문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미국으로 넘어온듯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진중한 분위기의 외부와 달리 감만동 씨맨스클럽 내부는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지요 본의 아니게 태극기가 걸려있는 단체석으로 배정받았고 설레는 맘으로 메뉴부터 스캔하지요 어른 4명과 아이 1명이라 과감한...
예원은 상해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국가 주요 문화재에 등재된 중국 전통 가옥과 예원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먹거리로 언제나 북적인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상해 여행 저녁 일정으로 계획하면 딱인 이곳, 일몰 시간에 도착해 낮과 밤 모두 구경했다. 1. 상해 예원 가는 방법 지하철 10호선으로 한 번에 상해 예원 고덕지도용 중국어 지명은 豫园 (모바일 접속 후 댓글에서 복사 가능). 난징동루에서 출발한다면 10호선을 이용, 14분 정도 소요된다. 상해 야경으로 유명한 예원이라 낮보다 밤이 북적인다. 여행 내내 사람에 치여 힘들었던 터라 일몰 30분 전에 도착했더니 그나마 여유로운 편. 중국 전통 가옥인 예원과 구곡교를 중심으로 중국식 건물이 둘러싸고 있어 상해 여행지에서 보기 힘든 중국스러운 풍경을 자아낸다. 건물 사이사이로 번호가 매겨진 골목이 있는데,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예원이 나온다. 사각형 반듯한 곳이라 어느 골목이든 종착지는 비슷하니 구경하다 눈에 보이는 길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2. 상해 예원 먹거리 대형 만두는 필수. 예원에도 쉐이크쉑 오픈 준비 중. 예전엔 희소성 있는 프랜차이즈라 일부러 찾아가서 먹곤 했는데 이젠 그다지 매력 없어진 것 같은^^;;; 예원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대형 만두다. 성인 주먹보다 커다란 만두에 빨대 꽃아 육즙 먼저 먹는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만두라는 거. 평소엔 건물을 빙 ...
고베 여행 왔으니 고베규 스테이크를 먹어야 하는 건 안다. 알지만, 고베 마지막 식사까지도 혼자서 고기 구워 먹는 용기 낼 순 없었다^_ㅠ 혼카, 혼영, 혼밥도 가능하지만 혼자 고기는 아직이라며 ㅋㅋㅋ 뭐 먹을까 고민하다 꿩 대신 닭이라며 가츠규 맛집 검색, 구글맵 평점 4점 이상인 식당 중 한국인 후기도 많고 위치도 딱이었던 규카츠 교토가츠규로 향했다. 고베 규카츠 교토가츠규는 아케이드형 쇼핑몰인 산노미야 센터 가이 내에 있다. 아케이드도 나름 실내라 그런지 GPS 정확도 뚝 떨어져서 찾느라 고생했던. 구글맵스로 규카츠 교토가츠규 근처까지 이동 후 Lush 매장을 찾자. Lush 매장을 등지고 대각선 앞쪽에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계단이 나온다. 그 계단 왼쪽이 규카츠 교토가츠규 매장. 구글맵스 후기에서 미리 익혀뒀던 간판 보여서 반가움 반, 평일에도 웨이팅이란 후기와 달리 한산한 내부 보며 의아함 반이었다. 심지어 딱 점심시간이었는데 말이지. 2인용 테이블 4~5개와 혼밥 가능한 바 테이블 6자리가 전부인 아담한 식당. 테이블엔 일본어 메뉴와 영어&한국어 메뉴가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었다.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찾는 식당인지 알 수 있는 부분. 규카츠 외에 새우 카츠, 연어카츠도 있다. 다양한 부위에 뭐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부위별 특징 보고 선택하는 것도 방법. 저온 조리한 채끝등심이 고베 규카츠 교토가츠규 시그니처라고. 고기는 ...
상해 여행, 시원한(혹은 따뜻한) 실내 여행지 찾는다면 푸동 미술관은 어떨까? 가는 방법부터 입장료, 포토존까지 모두 정리했다. 1. 가는 방법, 입장료 예약보다 현장 발권 상해 실내 여행지 푸동 미술관 고덕지도용 중국어는 浦東美術館(모바일에서 댓글 복사 가능) 와이탄에서 관광 터널을 이용하면 푸동 미술관 입구로 나오는데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가격 대비 볼거리가 너무 없는 와이탄 관광 터널..) 지하철 이용, 동방명주 구경하며 10분 정도 도보 이동하거나 택시비 저렴한 상해니 택시 이용도 괜찮은 방법이다. 푸동 미술관 운영시간은 09시부터 21시까지. 24년 8월엔 모나리자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서 미술관 곳곳에서 모나리자가 반겨주고 있었다. 입장료는 100위엔. 성인 2인 발권 시 18세 미만 1명은 무료입장할 수 있고 6세 이하 어린이거나 키 1.2m 미만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17시 이후 입장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와이탄 풍경이 목적이라면 일몰 전에 입장하기. 예약 필수는 아닌 곳이라 현장 발권도 충분하다! 중국 번호 있고, 위챗 실명 인증 가능하면 위챗 예약이 20% 정도 저렴했고 예약 대행 사이트보다 현장 발권 가격이 저렴함 ㅎㅎ 2. 상해 푸동 미술관 작품 제대로 보려면 2시간 뚝딱 상해 가볼 만한 곳 푸동 미술관 후기는 대부분 "동방명주 포토존"이라 미술관은 그저 그런 줄 알았는데 말이죠. 1...
고베에서 가장 유명한 "내려다보는" 전망은 고베시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롯코산 전망대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베산노미야에서 이동 후 다시 케이블카로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귀찮았던 나는 번거로운 롯코산 대신 고베 도심에 있는 무료 전망대를 선택했다. 10년 전쯤 친구와 고베 여행 왔을 때 고베 야경 보러 롯코산에 다녀오기도 했었고, 혼자서 굳이 멀리까지, 갔던 곳을 또 가야 하나 싶은 마음도 컸던 ㅎㅎㅎ 1. 고베 시청 전망대 가는 길, 운영시간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고층 건물 많지 않은 고베라 그런지 25층짜리 고베 시청 건물이 유독 높아 보였다. 높이 말곤 특색 없는 건물이라 그대로 지나칠 뻔^^;; 관공서라 무장 경찰이 입구 지키고 계셔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이 생겼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짐 검사나 신원확인 등 특별한 절차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시청 로비는 아담한 편. 고베 시청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검붉은 색으로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고, 한글 표기도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과 전망대만 오가는 엘리베이터라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았던. 고베 무료 전망대는 시청 24층에 위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22시까지, 주말 10시부터 22시까지다. 고베 산노미야역과 가까운 곳이라 고베 일정 마지막으로 야경 감상하기 좋은 위치인데.. 글쎄. ...
이른 시간 센텀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한 김에 주말은 언제나 웨이팅인 딤딤섬에서 오픈런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지요 딤딤섬 센텀시티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9층 전화번호 : 0507-1302-2026 영업시간 : 11:00 - 21:00 메뉴 : 하가우 7,500원 샤오롱바오 6,500 가지 딤섬 7,000원 오리구이로미엔 14,000원 완툰탕면 10,000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1. 딤딤섬 원격 줄서기 신세계백화점 앱 센텀시티 웨이팅 맛집인 딤딤섬은 신세계백화점 앱 원격 줄서기를 이용하면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지요. 주차 완료 후 센텀 신세계 9층 식당가로 가는 길에 앱을 이용해 줄서기 예약을 걸었고 아직 오픈전임에도 10팀 이상의 대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요 (딤딤섬뿐 아니라 다른 식당들도 원격 줄서기 가능) 센텀 맛집 딤딤섬 앞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고 매장 앞에서 메뉴 확인과 키오스크를 통한 웨이팅 역시 가능하지요. 이미 몇 번의 방문을 통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센텀 딤딤섬이기에 기대와 함께 매장 안으로 들어섰고 오픈과 동시에 만석을 자랑하고 있지요 그대로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다 보면 인상적인 비주얼의 베이징덕을 만날 수 있고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로 안내받지요 딤딤섬이 새겨진 젓가락으로 경건한 인증샷부터 남기고 바로 메뉴 탐색에...
4박 5일 상해 여행 4일차 아침. 마지막 날엔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야 하는 일정이라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마지막 날인 만큼 부지런히 일어나야 했지만 컨디션 이슈로 느지막이 일어나 조식 먹고 한숨 더 잔 후에야 여행 시작. 어디 갈까 고민하다 뭘 해도 동방명주라며 루지아주이로 향했다. 낮에보니 또다른 느낌의 동방명주. 주경과 야경, 멀리서 보고 가까이서 보는게 모두 다른 느낌이라 4일간 매일 봐도 또 새로웠다. 동방명주 주변 산책하다 보니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시계탑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설마, 혹시, 하고 가까이 가보니 진짜 디즈니 스토어. 상해 푸동에 디즈니 스토어가 있는 건 알았지만 동방명주 코 앞일 줄이야! 주말이면 기본 15분 웨이팅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상해 디즈니 스토어지만 평일은 예외. 바로 입장할 수 있다길래 가볍게 구경하기로 ㅎㅎ 입구부터 마음 빼앗긴 옛날 사람>.< 원래 귀여운 푸우지만 퐁실퐁실하게 만들어 놓으니 더 귀엽잖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올 것 같은 뚱한 표정의 고양이 인형도 있었다 ㅋㅋ 노려보는 저 눈이 왜 이렇게 귀여운 거죠 ㅋㅋㅋㅋㅋ 중형 인형 가격은 199위엔에서 260위엔 사이. 알리페이&웨이신 결제 시 200위엔 이상은 3% 수수료 붙기 때문에 잘 계산해서 구매해야 한다. 현금 + 페이 복합 결제도 가능했음! 공주공주한 아기 옷들도 있고, 가방도 귀엽고 키링도 귀...
고베 여행 2일차는 오쿠라 호텔에서 도보 3분 거리인 메리켄 파크에서 시작했다. 당일치기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오전엔 기타노이진칸, 오후에 메리켄 파크와 모자이크 고베 야경 감상 혹은 메리켄 파크 -> 기타노이진칸 -> 롯코산 야경도 무난한 코스다. 일몰 전 오사카로 넘어갈 계획이었던 나는 메리켄 파크와 기타노이진칸만 둘러보기로. 부지런히 움직였으면 조금 더 볼 수 있었겠지만 9월의 고베는 너무 더웠다^_ㅠ 1.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자연의 무서움 고베 오쿠라 호텔에서 메리켄 파크 방향 주차장으로 나가면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를 통해 메리켄 파크로 갈 수 있다. 구글맵스 지도대로 가면 5분, 주차장 통과하는 길은 3분이니 어느 방법으로 가든 가깝다는 거. 1995년 1월 17일 발생한 진도 7규모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메리켄 파크 복구 과정에서 대지진의 교훈, 항구의 중요성 등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그대로 보존한 공원이라고 한다. 60m 길이의 작은 공간이지만 지진의 무서움을 느끼기엔 부족함 없는 공간이었다. 가위로 자른 듯 반듯하게 잘려나간 시멘트 덩어리들. 한때 도보로 혹은 차도였을 것들이 그저 거대한 쓰레기로 바뀌었다. 옆에서 보면 더 처참했던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지진으로 처참하게 파괴됐던 고베항이 지금의 메리켄 파크로 복구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2024년 행복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와이탄에서는 동방명주만, 동방명주에서는 와이탄만 보이는 상해 야경이라면 North Bund Garden에선 와이탄과 동방명주 야경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Wet Bar 바로 앞이라 칵테일 후 가볍게 산책하며 야경 감상하거나, North Bund Garden만 방문해도 만족스러울 상해 야경 스팟이다. 1. 가는 방법 北外滩滨江绿地 구글맵스를 이용한다면 North Bund Green land를 검색하면 된다. 고덕지도용 중국어는 北外滩滨江绿地.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난징동루에서 택시비 20위안이라 택시 이용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다. 공원 초입에서 보이던 동방명주 풍경에 감동. 공원 입구보다 상해 야경 더 잘 보이는 공간이 있으니 팔로미. 공원 입구에서 20m 정도 들어가면 육교 같아 보이는 다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하트 분수 왼쪽으로 들어가기. 파울러너 로고가 보인다면 거의 다 왔다. 혹시 우리와 다른 입구로 들어와 어딘지 찾을 수 없다면 이정표의 “International Cruise Terminal” 방면으로 가면 된다. 야경 명소인것 치고 너무 한산해서 잘못 온 거 아니냐며 의심할 때쯤 탁 트인 광장이 나타났다. 바로 여기다. 상해 야경은 여기서 봐야 한다. 2. 상해 야경은 여기가 최고 동방명주 & 와이탄을 한 번에 동방명주와 와이탄이 떠밀리듯 다녀야 하는 복잡한 곳이라면 North Bund Gar...
겨울이면 일부러 굴 맛집 찾아다닐 정도로 굴 좋아하는 우리 부부. 서면에 산지 직송 굴과 보쌈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굴보쌈 맛집이 있다길래 다녀왔다. 송암 부산본점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107번길 24 1층 전화번호 : 0507-1427-9314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일요일만 21:00) 메뉴 : 생굴보쌈 48,000원 한우 우거지 된장 전골 15,000원 등 송암 서면본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107번길 24 1층 1. 한옥스타일의 서면 굴보쌈 맛집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좋아요 부산 서면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송암 부산본점. 부산 최초로 구절판을 선보인 곳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맛집이다. 젊은 기운 가득한 서면이지만 송암은 직장인 회식에도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정시 퇴근 후 바로 올 게 아니라면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6시 30분쯤 도착했더니 3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잠시 지나니 만석이었던. 칸막이 설치된 4인용 테이블은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고 매장 제일 안쪽엔 16인 정도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룸도 있었다. 다른 한쪽은 주막 분위기의 친근한 인테리어로 레트로 감성 뿜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서면 굴보쌈 맛집 송암이라 지인 모임, 회사 회식 등 다양한 모임으로 찾기 좋은 곳이었다. 2. 부산 최초의 구절판 맛집, 겨울 굴보쌈 메뉴 한상 차...
고베 여행에서 야경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고베 야경으로 유명한 곳은 메리켄 파크와 고베 타워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모자이크 그리고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는 롯코산 두 곳인데, 저녁 먹고 나니 방전된 체력이라(이동 힘들...) 호텔에서 가까운 모자이크에서 고베 야경 감상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호텔 오쿠라에서 빼꼼 보이던 고베 타워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음 ㅋㅋㅋㅋ 호텔 오쿠라에서 고베 타워는 코앞인 것 같았는데 실제론 삥 둘러 가야 하는 길이라 15분 정도 걸었던 듯 ㅠㅠㅠㅠ 어두운 길이라 앞서가던 다른 커플 아니었으면 중도 포기했을지도. 그냥 조명 들어오는, 철근 구조물에 가까운 높은 타워일 뿐인데 고베를 상징하는 건물이 됐다는 게 신기했다. 어마 무시한 높이도 아니라서, 높이로만 승부 보려는 부산 건물들이 아쉽기도. 고베 야경의 하이라이트는 대관람차가 반짝이는 모자이크다. 고베 타워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걸어가기로. 고베 타워에서 모자이크로 이동하는 길에 도로와 건물을 잇는 완만한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그 위에서 보는 고베 야경이 정말 예뻤다. 도보로 이동해야만 지나가는 길이라 여유로운 것도 장점. 고베 모자이크 야경 스팟은 2층 스타벅스를 찾으면 된다. 테이블과 계단 형식으로 된 나무 덱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날씨 좋은 계절이라면 도시락 포장해서 여기서 식사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실...
상해 와이탄의 엄청난 인파에 놀란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 주목하기. 와이탄, 루지아주이보다 여유롭게 상해 야경 감상할 수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를 소개하려 한다:) 1. 상해 더 번드 W 호텔 가는 방법 Wet bar 혹은 Shanghai W hotel - the bund 상해 여행 3일차 저녁 목적지는 더 번드 W 호텔 루프탑 바인 Wet Bar. 구글맵스에 Woo bar 검색하면 대략적인 위치 확인할 수 있다. 고덕지도용 중국어 지명은 池畔酒吧 WET Bar(댓글에서 복사 가능) 난징동루에서 지하철 이용 시 1번 환승, 15분 정도 소요되고 택시는 약 10분, 택시비 15위안(3,000원)으로 저렴해서 택시로 이동했다. 알리페이 Didi 택시 이용 시 W Shanghai - The Bund로 검색하면 된다. 후기에서 봤던 익숙한 풍경 눈에 들어오니 맞게 찾아왔구나 안심되고 ㅋㅋ 자연스레 중국이 떠오르는 인테리어라 인상 깊었다. 난징동루가 근처 호텔이 캐주얼한 분위기라면 더 번드 일대 호텔은 고급스러움이라서 다음에 상해 여행 오면 더 번드 호텔에서 지내보고 싶더라. 비성수기 기준 1박 10만 원대라 가격도 괜찮은 편. 이래서 가성비 호캉스는 중국이라고 하는 건가 싶던. 상해 야경 루프탑 바인 Wet bar로 가려면 입구 왼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호텔 수영장이 있는 3층이 Wet bar. 3층까진 무사히 도착했는...
오래간만에 서면 삼정 타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고 수많은 선택지들 중 예전 남천동에서 방문했던 대만 음식 전문점 뉴러우멘관즈 서면점으로 선택하지요 서면 뉴러우멘관즈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72 삼정타워5층 전화번호 : 010-6516-3070 영업시간 : 11:00 - 21:00 (20:00 라스트 오더) 메뉴 : 홍샤오뉴러우멘 11,000원 량멘 8,500원 파이구 7,500원 뉴러우멘관즈 서면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72 삼정타워 5층 대만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서면 뉴러우멘관즈 입구였고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지요 삼정타워 맛집 뉴러우멘관즈의 시그니처 홍샤오 뉴러우멘과 량멘 그리고 파이구로 곁들여 점심 메뉴를 완성하고 잽싸게 테이블로 착석하지요 뉴러우멘관즈가 찍힌 전용 냅킨으로 경건한 인증샷을 완성하고 셀프로 이용 가능한 갓무침을 차랍 들고 오지요 언뜻 보기에 갓김치 같은 비주얼이지만 식감과 맛은 전혀 달랐고 우리처럼 중화권 음식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불호 쪽에 가까울 느낌이지요 삼정타워 맛집 뉴러우멘관즈 기본 반찬으로 입맛을 끌어올리는 사이 어느덧 메뉴의 완성을 알렸고 직접 음식을 받아오는 시스템이지요 먼저 서면 뉴러우멘관즈의 대표 메뉴 홍샤오뉴러우멘 공략에 나섰고 소고기 우육면답게 거의 녹을듯한 식감의 소고기가 인상적이지요 쫄깃한 면발 역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었지만...
이번 오사카 여행은 고베에서 1박으로 시작했다. 고베 호텔은 처음이었는데 오사카와 비슷한 가격에 객실 컨디션은 훨씬 좋아서 만족스러웠음:) 1. 고베 오쿠라 호텔 위치 직선거리는 가깝지만 걸어가면 오래 걸리는 하버랜드 고베 오쿠라 호텔은 고베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 중 하나다. 고베 야경 명소인 하버랜드까지 도보이동 가능. 고베 산노미야역과의 거리는 도보 20분으로 조금 멀지만, 산노미야역에서 오쿠라 호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잘 활용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베 오쿠라 호텔 무료 셔틀버스는 산노미야역 근처 민트(녹색건물) 1층 버스정거장에서 탑승 가능. 일본스러웠던 호텔 로비. 체크인 카운터는 입구 왼쪽에 있다. 무엇보다 호텔 로비에 쉴 수 있는 공간 많아서 좋았다. 조식당 아님. 호텔 바 아님. 진짜 투숙객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넉넉한 휴식공간 외에도 고베 오쿠라 호텔 로비가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로비에서 볼 수 있는 창밖 풍경 때문. 푸릇푸릇 한 정원과 고베 포트 타워가 한눈에 담기는 곳이라 주경도 야경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2. 고베 오쿠라 호텔 객실 깔-끔 엘리베이터 6대라 체크아웃 몰리는 시간 제외하곤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도 장점. 훈상 출장길에 항공권만 얹었던 여행이라 객실 타입 선택권 없었음 ㅋㅋㅋㅋ 일본임을 감안하면 정말 넓은 객실이었다. 28인치 캐리어 두 개 ...
난징동루 맛집인 그랜드마더는 상해 여행하며 가장 많은 한국 분을 만난 곳이었다. 현지 분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이지만 한국인 입맛에도 호불호 없이 맛있는 음식에 저렴한 가격, 난징동루 와이탄 부근으로 위치까지 좋으니 안 갈 이유가 없는 상해 맛집이랄까. 상해 그랜드마더와 와이포지아는 다른 식당이다!! 그랜드마더는 할머니, 와이포지아는 외할머니라는 뜻. 와이포지아는 프랜차이즈로 중국 다른 지역에도 매장 있지만 그랜드마더는 상해 난징동루에만 있다. 시그니처 메뉴도 다름. 상해 그랜드마더 레스토랑 고덕 지도 용 중국어 명칭은 上海姥姥(댓글에서 복사 가능). 꽤 오래된 맛집이라 구글맵스에 Shanghai Grandmother Restaurant 검색해도 나온다. 예약도 된다는데.. 중국어 불가능한 외국인 여행객은 사실상 예약 불가능. 평일 저녁 7시 워크인으로 이용했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다. 1, 2층으로 꽤 넓은 편. 외국어 가능한 직원이 한정적이라 그런지 외국인들은 비슷한 자리로 안내하는 듯했다. 입구 & 중앙 쪽 테이블은 대부분 중국 분, 우리 옆쪽으론 다 한국 분이었다 ㅎㅎ 화장실은 2층에 위치. 깨끗한 매장만큼이나 화장실도 깔끔한 편. 중국 여행은 알리페이만 있으면 중국어 못해도 가능하다. 알리 페이로 테이블에 있는 QR코드 인식하면 메뉴 확인 가능. 캡처 -> 번역기 사용하거나 사진 보고 눈치껏 골라도 된다.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