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정이 우캉루였다면 점심은 신천지에서 먹는 게 동선상 베스트. 하지만 우린 난징동루로 향했다.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었기 때문. 중국 여행 준비 중이라면 식당 간판은 미리 익혀두는 게 좋다. 고덕 지도가 정확하긴 하지만 간판을 알고 모르는 건 천지차이. 사실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난징동루 맛집 라이라이 샤오롱은 현지인도 애정하는 맛집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난징동루 맛집 라이라이 샤오롱 영업시간은 매일 08:00 - 14:00 , 15:00 - 20:00까지. 라이라이 샤오롱 매장은 상해에 두 곳이라 고덕지도 사용하는 분들은 난징동루 부근인 걸 꼭 확인하기. 중국어 명칭은 댓글에 남겨뒀다. 구글맵스엔 Lailai Snack Dumpling으로 검색하면 된다. 하지만 중국에서 구글맵스 정확도는 2G 수준인 것만 알아두자. 항상 웨이팅 하는 맛집이니 번호표라도 나눠주면 좋겠지만 그런 거 없다 ㅋㅋ 그냥 긴 줄에 합류해야 함. 혹시 미리 메뉴 보고 싶다면 입구 지키고 있는 직원분께 요청하면 된다. 가격정보 없는 게 단점. 들어갈 차례가 되면 입구 카운터에서 주문 및 결제 후 번호판 받아서 지정받은 자리로 가면 된다. 가격정보는 카운터에서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중국어만 있고.. ㅡㅡ;; 우리는 만두 2종과 완탕, 닭꼬치까지 골랐다. 알리페이, 웨이신(위챗페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실 상해에서 알리페이 안되는 곳은 단 한곳도 ...
유럽 여행 가면 캐리어 터지도록 쇼핑하는 게 국룰이라지만,, 아울렛 들릴 틈 없던 여행 일정이라 최근 다녀온 여행 중 가장 적게 구매한 듯^^;; 포스팅용으로 부지런히 찍어둔 사진이 아까워 올려보는 독일/오스트리아/부다페스트 쇼핑 리스트 포스팅. 가격 정보 & 구매처와 함께 정리했다. 1. 독일 DM 쇼핑 리스트 감기 차, 발포 비타민 DM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은 독일 DM이 가장 저렴했다. (막상 DM은 오스트리아 브랜드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유로 이상 구매 시 독일 DM 텍스리펀드 가능한데, 방법이 어렵다. 텍스리펀 가능한 매장 방문 => 출국 시 영수증에 스탬프 받기 => 다시 DM 매장 방문해서 텍스리펀 받기. 즉, 출국했다가 다시 독일 입국해야 가능한 방법..이라 사실상 힘들지 않을까^^;; 감기차 1.25 / 1.85 유로 우리나라와 달리 항생제 처방이 어려운 유럽권에선 감기차로 환절기를 이겨낸다고 한다.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 그중 베스트라는 초록색 감기차와 어린이용인 주황색 감기차 구매. 선물용으로 여러 박스 구매했는데 한국 오자마자 감기(코로나 일지도..) 걸리는 바람에 내가 다 마심 ㅋ큐ㅠ "감기차"라는 낯선 이름이지만 맛은 익숙한 허브차다. 허브에 한약 한 방울 떨어뜨린 그런 맛이랄까 ㅋㅋ 약이라기엔 맛있고 차라기엔 약 같은 맛. 박스당 8티백씩 들어있음. 작은 부피에 가벼워서 여러 개 구매해도 부...
상해 프랑스 조계지였던 우캉루 일대. 상해에서 핫한 편집샵들과 예쁜 카페 많은 동네라 핫플로 손꼽히는 여행지기도 하다. 특히 SNS에서 핫한 우캉맨션이 있는 곳이라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은 상해 여행지다. 1. 우캉맨션 가는 방법 Didi Tax VS 지하철 Alipay DiDi Tax 이용한다면 Wukang Builing 검색, 인민광장에서 우캉맨션까지 25~30위엔(약 5천 원~6천 원)이면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이용한다면 3위엔(약 600원)으로 저렴하게 이동 가능. 난징동루에서 10호선 이용, 交通大学 地铁站 하차해 7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우캉맨션 중국어 지명은 武康大楼 과 10호선 역명은 댓글 확인하기(복사 가능). 10호선 교통대학(交通大学) 역 7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면 우캉맨션 방향이다. 같은 목적지로 가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사람들 따라가도 됨 ㅋㅋㅋㅋㅋ 한때 유행했던 페이위에 보이길래 반가워서 찍었는데 다시 보니 고양이 자고 있음. 귀여워😆 7번 출구에서 1분 거리. 한산하던 거리가 갑자기 북적이기 시작했다면 거의 다 왔다. 상해 지하철 정말 쾌적하고 이용요금 저렴,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똑같은 시스템이니 꼭 활용하기. 매번 짐 검사 해야 하는 번거로움만 빼면 최고다(짐 검사해서 더 안전한 느낌ㅋㅋ) 상해 여행 준비 앱, 중국어 지명, 지하철 타는 방법, 콘센트 중국 여행 어렵지 않다 아자아자(응?...
나트랑 여행에서 택시 이용은 선택 아닌 필수다. 나트랑에서 택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길거리 택시, 어플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컨텍. 길거리 택시는 언어와 흥정 이슈로 옵션에서 제외. 주로 그랩과 고젝같은 어플 혹은 저렴한 카카오톡 택시 기사님을 활용할 텐데 각 택시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정리해 봤다. 1. 그랩 혹은 고젝 가장 비싸지만 확실한 방법 나트랑 택시의 대표적인 어플은 그랩과 고젝. 택시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주문도 가능해서 베트남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그랩과 고젝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어플 설치 후 회원가입 => 내 프로필 => 지불 방법 => 사용할 카드 등록하면 끝. 신용카드와 트래블로그 같은 체크카드 모두 등록할 수 있다. 택시 이용 방법은 더 간단함. 첫 화면에서 “Car” 선택. 출발지와 목적지 확인 후 호출하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 그랩 옵션 중 ”San Bay”는 왕복 옵션이다. 출발지에서 목적지 도착 후 일정 시간 내(약 1~2시간)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조건이라 저렴하다고 선택하면 안 됨!!! 왕복 요금 폭탄 맞을 수도 있다. 시내에서 이동하는 요금은 4~5만 동에서 대부분 해결 가능했다. “제한” 탭에 쿠폰 넣어줄 때도 있으니 알뜰하게 활용하기 :) 2. 카카오톡 기사님 아아... 동남아여.. 그랩이나 고젝 이용하다 보면 어플보다 저렴하게 해줄 테니...
독한 코감기&목감기로 후각을 잃었다.... 냄새를 못 맡으니 입맛도 뚝.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 ㅠㅠ 이럴 땐 고기, 특히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라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부산 서면 고기집 수라상으로 향했다. 수라상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5 3층 전화번호 : 051-911-7475 영업시간 : 평일 16:30-23:00 / 주말 12:00-23:00(15:00-16:30 브레이크 타임) 메뉴 : 한상(2인) 500g 49,000원 라면 4,000원 부추 된장찌개 7,000원 등 수라상 서면전포본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5 3층 수라상 1. 개별룸 고기집 수라상 위치 & 개별룸 삼정타워 뒷골목 지하철 서면역 하차, 삼정타워 방면으로 나온 후 전포 방면으로 두 블록 들어가면 수라상 도착. 은은하게 들려오는 전통음악소리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늘의 목적지 부산 서면 고기집 도착이다. 임금님께 올리는 수라상처럼 정성을 담은 음식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수라상"으로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름처럼 궁중 콘셉트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들었던 곳. 부산 서면 고기집 수라상은 모든 테이블이 개별룸으로 되어있어서 더 특별한 곳이다. 단체 회식으로 딱인 큰 규모의 개별룸도 있고, 소규모 모임 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개별룸도 있다. 프라이빗하고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에서 먹는 돼지고기라니. 이러니...
9박 10일 동유럽 마지막 도시,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부다페스트 in/out 비행편이라 여행 첫날 잠시 마주한 부다페스트의 첫인상은 "어두움"이었다. 흐린 날씨에 중앙역을 둘러싸고 있던 지린내까지.. 부다페스트 3박이 걱정스럽기만 했었다. Day 1 빈 -> 부다페스트 -> 국회의사당 야경 -> 멘자 레스토랑 -> 뉴욕 카페 빈 중앙역에서 3시간 달려 도착한 부다페스트 중앙역. 해 짧은 11월이라 6시가 채 안 된 이른 저녁인데도 완전한 밤이었다. 부다페스트 중앙역 근처 호텔이라 빠르게 체크인하고 야경 보러 이동. 동유럽 여행 마지막 도시라 체력도 많이 떨어진 데다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에 힘들었었는데,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국회의사당 야경 보는 순간 바닥났던 체력도 차오르는 기분 ㅋㅋ 이래서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하는구나 싶었다. 체력 돌아오니 식욕도 같이 살아남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갈 거라고 예약해뒀던 멘자레스토랑 워크인으로 방문. 금요일 저녁이라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 웨이팅 해서 먹을만한 식당이었다. 호텔 돌아가는 길에 뉴욕 카페 있길래 야간 커피(?) 하러 옴 ㅋㅋㅋ 뉴욕 카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니 웨이팅 힘든 분들은 10시 이후 방문하기. 한적하고 조용하게 뉴욕 카페 즐길 수 있다. 물론 덜 붐빈다고 스태프들이 친절해지거나, 커피가 맛있어지거나 서빙 속도가 빨라지는 건 아님^^!! Day 2 그랜드 마켓 홀 -> ...
물가 저렴한 베트남 나트랑 여행에서 쇼핑은 필수다. 내돈내산으로 구매했던 나트랑 쇼핑몰을 모아 모아 소개하는 포스팅. 가벼운 간식부터 선물하기 좋은 쇼핑 리스트까지 소개해드립니둥. 1. 뷰모리 마카다미아 전문점 뷰모리는 착한 가격에 고급 마카다미아를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부모님이나 가까운 지인 선물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마카다미아 시식도 가능.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건지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 건지 원화 가격도 있음 ㅋㅋㅋ 현금결제, 계좌이체 구매도 가능했다. 껍질 무게 포함이라 500g 정도 돼야 마카다미아 좀 먹었구나~ 싶은 양이다 ㅎㅎ 4봉지 구매하면 2kg이라 은근 무겁다는 게 단점이지만 신경 써서 선물해야 하는 분께 딱이다. 2. 데비스 잼 코코넛 잼 & 쿠키 전문점 데비스잼도 친구가 찾아온 나트랑 기념품 구매하기 좋은 곳. 본점은 세부라는데 여기도 사장님 한국 분이신 거 같던 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손길 묻어나는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관리된다. 데비스잼에서 제일 유명한 데비스쿠키 만드는 과정은 유리 너머로 실시간 관찰 가능. 다양한 데비스 잼은 시식해 볼 수도 있다. 여행 첫날 결제해두고 원하는 날 픽업하는 것도 가능. 데비스쿠키 한 박스는 여행하며 야금야금 먹었는데, 맛있긴 하지만 요즘엔 쿠크다스 재질 쿠키에 버터, 땅콩잼 넣은 쿠키 너무 흔해져서 익숙한 맛이었다. 쿠키 대신 코코넛 얼그레이 잼만 한 통...
호캉스가 쉬러 가는 거라 생각하는 분..? 내 기준 호캉스는 1박 2일의 자발적인 극기훈련(?)이다 ㅋㅋㅋㅋ 부산 기장 아난티앳부산코브는 수영장만 세 곳(이그제큐티브 룸 기준), 라운지, 조식, 해안가 산책까지 즐겨야 해서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부지런히 돌아다닌 우리 부부의 아난티앳부산코브 부대시설 이용 시간부터 주의사항, 후기까지 꼼꼼히 정리했다. 이그제큐티브 마운틴 룸 객실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 부산 호캉스 기장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이그제큐티브 마운틴뷰 객실 어메니티 올해 결혼기념일은 지인 찬스로 기장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보냈다. 부산 호캉스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blog.naver.com 참, 체크인할 때 받은 안내서는 사진으로 꼭 찍어두기. 의외로 유용하게 쓰인답니다?ㅋㅋ 1.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티 서비스 & 이브닝 서비스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용 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아난티 기장 10층에 있다. 라운지 운영시간은 13:00부터 21시까지. 라운지가 탁 트인 오션뷰라 수영장이나 라운지에서 시간 보내고 객실에선 잠만 잘 예정이라면 객실은 마운틴뷰로도 충분하다:) 라운지 티 서비스는 2시부터 5시까지. 체크인이 3시라면 2시에 도착해 티 서비스 이용하다가 시간 맞춰 체크인하는 것도 괜찮을 듯. 다과는 간단하게 준비된다. 쿠키와 베이커리 몇 종류가 끝. 탄산음료도 ...
상해 여행 2일차는 훈상과 함께했다. 둘 다 상해 n 차 방문이라 점심, 저녁식사 어디서 할지만 정해놓고(응?ㅋㅋㅋㅋ) 여행지는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님. 첫 번째 목적지는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티엔즈팡이었다. 티엔즈팡 가는 방법은 9호선 打浦桥(地铁站) 하차,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고덕지도용 티엔즈팡 중국어 지명은 댓글 참고, 알리페이 DiDi 택시는 영어로 Tianzifang 검색하기. 티엔즈팡 입구에 있는 Peets coffee나 헤이티에서 음료 한잔 구매해서 돌아다니면 딱이다 ㅋㅋㅋㅋ 헤이티 과일음료 진짜 맛있으니 완전 추천. 한 블록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티엔지팡이라 가볍게 구경만 할 계획이라면 30분이면 충분, 쇼핑도 하고 구석구석 돌아볼 예정이라면 1시간 정도 계획하면 된다. 35도 넘어가던 8월 말이라 아침 일찍 방문했더니 오픈 전인 곳이 대부분. 딱히 뭔가 구매하려던 건 아니라 아쉽진 않았지만 북적북적한 분위기 느끼고 싶다면 점심시간 이후가 좋다. 상해 여행 기념품으로 잘 알려진 White Rabbit 매장도 있음. 작은 매장이어도 갖출 건 다 갖췄다. 선물용도 있고, 원하는 만큼 담아 무게로 계산하는 방식도 가능. 상해 티엔즈팡 포토존은 이곳. 입구에서 큰길(어차피 골목이지만 그나마 넓은 길)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만나는 곳이다. 햇살이 좋아서인지 오픈 전인 가게마저 예뻐 보였음. 유명세를 치르...
동유럽 여행 두 번째 도시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볼거리 많은 빈이라 최소 3박은 해야 한단 후기 많았지만 잘츠부르크에 4박을 할당한 우리에게 빈에서 주어진 시간은 딱 2박이었다. 점심쯤 도착해 2박 후 2시 출발 일정이었으니 꽉 채운 2일 일정이었던 비엔나 여행. 음악과 미술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3박도 부족하겠지만 수박 겉핥기 지식과 관심만 가지고 있는 우리 부부에겐 2박도 충분했다:) Day 1 잘츠부르크 -> 비엔나 이동 / 피그뮐러 -> 슈테판 대성당 -> 카페 센트럴 -> 프라토 -> 알베르티나 -> 1516 Brewing 부다페스트에서 8시 7분에 출발, 빈 중앙역엔 11시 20분쯤 도착했다. 빈 날씨도 아주 나이스. 여행 출발 전 일기예보는 매일 흐림(혹은 비..)였는데 실제 여행 기간엔 매일 맑음이라 얼마나 행복했던지. 덕분에 크리스마스 마켓 못 보는 아쉬움이 조금 옅어졌다. 호텔에 짐 맡겨두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슈니첼 원조라는 피그뮐러. 본점과 분점 두 곳인데, 실수로(?) 본점으로 갔다가 운 좋게 10분 웨이팅하고 바로 먹음. 응?ㅋㅋ 얇게 썬 돼지고기에 튀김옷 입혀 튀긴 음식이라 돈가스와 비슷하단 평 받는 슈니첼이지만 우리 입맛엔 돈가스와 재료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 그리고 피그뮐러 슈니첼이 동유럽 여행 중 먹은 슈니첼 중 제일 맛있었음:) 본격적인 빈 여행은 이틀차에 비엔나 패스로 할 계획이라...
어느덧 대방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11월이라곤 믿기지 않는 따뜻한 날씨라 맛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동래 그집뱃살. 동래 분위기 술집 그집뱃살에서 올해 첫 대방어, 성공👍 그집뱃살 동래점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로139번길 44-9 1층 전화번호 : 0507-1486-0471 영업시간 : 16:30-01:00(금/토 02:00) 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 : 대방어+육회 세트 48,000원 그집생맥주 5,000원 등 그집뱃살 동래점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139번길 44-9 1층 1. 동래역에서 가까운 분위기 술집 그집뱃살 가는 방법 & 웨이팅 "호우양꼬치" 골목 동래역 4분 출구 1분 거리에 위치한 그집뱃살. 지도 앱에서 알려주는 길 무시하고 "호우양꼬치"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집뱃살은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스태프분들, 거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세트메뉴 제공하는 곳이라 이미 동래 분위기 술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평일 저녁 퇴근 직후 방문인데도 3팀 웨이팅이었으니 말 다 했지 뭐^^;;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 웨이팅 등록해두고 기다리면 된다. 옛날 주택 개조한 식당이라 현관에 조그마한 웨이팅 공간도 있음. 최소 20분은 웨이팅 해야겠다며 앉을 곳 찾는 사이 호출 알람이 왔다. 2인용 테이블 딱 하나 남았다며 바로 입장할 수 있다길래 신났음 ㅋㅋㅋㅋㅋㅋㅋ 2~4인 방문하기 좋은 아담한 동래 이자카야라 여럿이서...
동남아에서 한국 귀국 편은 늦은 저녁이나 이른 새벽(이라기엔 1시 부근..) 비행기가 많다. 나트랑에서 부산 비행편도 비슷한 시간대라 나트랑 여행 마지막 날엔 0.5박 지낼 저렴한 숙소 예약 or 샤워 가능한 마사지 예약 or 공항 라운지 이용 중 하나 선택하기로 했다. 나트랑 공항 라운지는 샤워시설 없다길래 바로 탈락. 성인 둘이라 샤워시설 이용할 수 있고 짐 보관도 해주는 마사지가 괜찮은 옵션 같았지만 마사지 안 좋아하는 친구라 나트랑 시내 저렴한 호텔에서 0.5박 하기로 결정했다. 1. 나트랑 시내 0.5박 숙소 아이비 호텔 0.5박으로 알맞은 가격. 시설은? 물가 저렴한 베트남이라 나트랑 시내에도 1~2만 원에 숙박할 수 있는 저렴한 호텔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러 호텔 중 위치도 괜찮고 후기도 괜찮았던 Ivy Hotel로 선택. 7월 초 숙박으로 만원 후반대였다. 위치는 레갈리아 골드 도보 1분 거리. 4성급 호텔이라는데 체감상 3성급 정도였다. 우리나라 비즈니스호텔 분위기. 룸 준비상황에 따라 얼리체크인도 가능했다. 우리 앞에 체크인하던 분들은 준비된 룸 있는지 바로 체크인, 우린 1시간 내로 방 준비해 준다길래 짐 맡겨두고 식사하고 왔다. 호텔 컨시어지에 요청하면 350,0000동에 공항 택시 이용 가능. 체크인할 때 요청하면 된다. 3달 전 정보라 금액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거. 룸은 작고 아담했다. 딱 성인 둘이 머무...
여느 때처럼 스카이스캐너 뒤적거리던 중, 엄청난 가격의 항공권을 발견했다. 부산 출발 부다페스트 왕복 55만 원. 상해 경유긴 하지만 55만 원은 흔치않은 기회라 하루 정도 고민하고 발권. 왕복 비행 포함 11박 12일(실제 여행 기간 9박 10일)의 동유럽 여행 일정은 지역별로 나눈 프롤로그 먼저 기록해둔다. 세세한 기록은 내년 초부터 포스팅 예정:) Day 0 상해 레이오버 저녁 비행기로 부산에서 출발해 상해 도착하니 6시 조금 넘어가는 시간. 상해 6시간 레이오버라 난징동루에서 양꼬치 흡입하고 왔다 ㅋㅋ 둘 다 중국 1년 복수 비자 소지자&상해 유경험자라 가는 했던 방법. 상해 초행이라면 최소 8시간 이상 경유일 때 입국 도전하는 게 좋겠더라. Day 1 부산 -> 상해 -> 부다페스트 -> 잘츠부르크 -> City Brau 집에서 출발한 지 20시간 만에 부다페스트 도착. 하지만 우리의 이동은 끝나지 않았다. 여기서 다시 잘츠부르크까지 가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승시간 넉넉하게 잡고 3시간 뒤 기차 예약했는데 입국심사에서 중앙역까지 1시간 걸림.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으며 억지로 시간 떼우는 와중에 OBB는 철로 보수작업으로 환승 편 캔슬 시켜버리고요. 그래, 이게 유럽 철도지 ㅋㅋㅋㅋ 집 떠난 지 30시간 만에 최종 목적지 도착!! 다시 계획해도 비슷한 일정으로 세울 테지만, 이 일정 힘들긴 했다^_ㅠ 덕분에 시차 적응...
제주여행 마지막, 훈상이 얼마 전 SNS에서 봤다는 제주 신상 핫플 연동 야시장에 들러 가볍게 저녁 먹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진짜 핫플 맞아?ㅋㅋㅋ 연동 야시장 주변은 주택가라 골목 주차 힘든 분위기. 가장 가까운 주차장인 신제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하겠더라. 공영 주차장답게 주차요금 저렴하다. 최초 30분은 무료, 그 이후론 시간당 2,000원으로 보면 된다. 여기에 경차는 50% 할인^_~ 이래서 제주에서 경차 포기 못함 ㅋㅋ 일단 핫플이라니 왔는데,, 분위기가 쎄하다 ㅋㅋ 야심 차게 먹거리 골목으로 만들었지만 줄어든 여행객 때문인지 휑한 분위기. 공실도 있고 문 닫은 식당도 많았다. 길은 휑해도 야시장은 북적일 거라며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여기 맞나 한참 고민했다. 근데 여기 맞더라고 ㅋㅋㅋ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라, 그래도 먹어보고 싶은 메뉴 있다며 여기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설상가상 사진에 있는 모든 식당이 입점한 것도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아니, 들어왔다가 철수한 걸지도. 네,,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야시장 콘셉트인데 실내라 깔끔한 건 좋았다 ㅋㅋ 제주 여행 마지막 식사인데 그래도 제주스러운 음식 먹어야 하지 않게 싸며 흑돼지 버거와 은갈치 버거 주문.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실내라 야시장 분위기는 덜하지만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게 장점. ...
인민광장에서 난징동루를 따라 황푸강변까지 걷다보면 도착하는 와이탄. 상해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상해 야경의 하이라이트다. 1. 위치 난징동루 끝자락, 황푸 강변. 황푸 강변과 맞닿은 난징동루 끝자락, 평화 호텔(Peach Hotel)이 와이탄 Waitan 시작점. 일자로 쭉 뻗은 대로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레 도착하게 되는 곳이다. 겨울 상해는 황량한 도시라 이렇게 북적이는 건 처음인데요^^.. 여름 끝 무렵에 갔더니 진정한 대륙의 인파를 느낄 수 있었다 ㅋㅋㅋ 다행히 무질서하거나 밀고 당기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위험하진 않았다. 사람 많은 곳엔 경찰도 많아서 되려 안전한 느낌. 중국에서 가장 먼저 개방된 지역인 상해는 구역을 나눠 외국인들이 거주했었다. 프랑스, 미국, 독일 등등 서양의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머무르며 그들의 건축양식으로 집도 짓고, 관공서도 지었던. 와이타에서 묘하게 영국 분위기가 느껴진다면, 맞다. 와이탄은 영국인들이 머물렀던 조계지. 영국인이 지어두고 떠난 와이탄 건물들은 외국인들에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중국 분들에겐 이국적인 분위기로 인기많은 지역이다. 와이탄의 유럽스러운 풍경과, 강 건너 푸동 지역의 현대적인 야경이 어우러져 상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곳. 사진은 평화로워 보이게 찍었지만.. 실제론 아수라장 ㅋㅋㅋㅋㅋㅋㅋㅋ 8월 말이라 그렇다. 여름휴가 시즌 아닐 땐 여유로움:) 2. ...
나트랑에서 마지막 식사는 친구가 찾아둔 바토이 식당에서 했다. 나트랑 바토이는 한국 분들 사이에서 현지 가정식 식당으로 유명한 곳.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 나오는 실내, 베나자 제휴 할인도 적용되는 한국인 친화적인 나트랑 시내 맛집이었다. CCCP 커피, 안토이, 냐벱, 씀모이 가든 등 나트랑 여행 맛집으로 손꼽히는 식당은 대부분 이 근처라 비슷한 결의 외관(눈에 잘 띄고 한국 분들 많이 보이는) 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작은 간판의 소박한 식당이라 근처에서 한참 헤맸었다. 바토이 들어가는 골목에 빼곡하게 세워져있는 오토바이 보고 나트랑 현지 분들에게도 유명한 식당이구나 싶었다. 완전 로컬 식당이라기엔 애매한 게 카톡 예약이 됨 ㅋㅋㅋㅋ 가족 여행인데 바토이 방문 예정이다? 그럼 무조건 예약 추천. 1층은 에어컨 없는 오픈된 공간, 2층이 에어컨 있는 실내다. 한국인인 거 알면 대부분 2층으로 안내해 주시는 듯. 혹시 1층으로 안내받았다면, 2층으로 요청하면 된다. 1, 2층 모두 꽤 넓은 편. 에어컨 빵빵해서 집 나갔던 식욕도 돌아올 정도였다. 식탐 부렸단 뜻^^; 동그란 쟁반에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음식이 대표 메뉴인 것 같았는데 먹고 싶은 메뉴 정해져있던 우린 개별 메뉴로 주문했다. 야채 볶음 종류는 4~6만 동, 독특한 냄비에 담아주는 볶음밥은 8~9만 동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쎄오와 한국인 입맛에 호불호 없이 맛있는 넴느엉도 있다....
올해 결혼기념일은 지인 찬스로 기장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보냈다. 부산 호캉스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지만 헉 소리 나는 숙박비에 엄두도 못 냈었는데, 정말 착한 숙박비에 체크인 때문에 일부러 기장까지 와준 언니 부부에게 참 감사했던 기념일🧡 1.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체크인 오후 3시 / 셀프 체크인 가능 부산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기장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초행길이라면 체크인 카운터 찾는 것부터 일이다. “아난티 앳 코브” 이정표 따라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층으로 올라오면 계절마다 바뀌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가 나온다. 셀프 체크인 가능한 예약라면 이곳에 있는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 가능. 만약 대면 체크인 필수라면 아난티 코브 포토존으로 유명한 이터널 저니를 지나 왼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0층으로 가면 된다. 모르겠다면 친절한 직원분 도움받는 걸 추천:) 아난티 부산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사전 요청 시 시간당 30,000원에 이용 가능함. 2. 이그제큐티브 마운틴뷰 바다는 라운지와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으니까:) 우리는 라운지 이용, 조식 2인, 워터하우스 2인 이용권이 포함된 킹 이그제큐티브 마운틴 뷰 룸을 이용했다. 아난티 부산하면 오션뷰가 떠오르긴 하지만 하루 종일 호텔 부대시설 이용하다 객실은 어두워진 후 들어갈 예정이라 마운틴뷰 선택...
나트랑 아나만다라 깜란에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리조트 내에서 모든 시간을 보냈다. 딱 1박이라 리조트만 온전히 즐기기에도 부족했던. 부대시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2박 이상이라면 깜란지역 맛집이나 나트랑 시내 왕복도 고려해야겠더라. 리조트 안내도만 봤을 땐 정말 넓다 싶었는데,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은 7, 8, 9 세 곳이다. 1. 아나만다라 깜란 조식 Ana Sand House 조식 Ana Sand House 제공시간 06:30 - 10:30 아나만다라 깜란 조식은 리조트 중앙쯤에 위치한 Ana Sand House에서 제공된다. 조식 이용 시간은 06:30~10:30까지. 점심은 11:30~14:30, 저녁은 17:30~22:00에 제공되는데 두 끼 연달아 먹기엔 아쉽단 후기가 많았다. 배달, 외부 음식 반입 안되는 아나만다라 깜란이라 리조트 내 식당이 두 곳뿐인 건 조금 아쉬운 점. 가족단위 여행객 많은 휴양지라 그런지 어디서 예약하든 조식 포함 옵션이 기본이었다. 푸릇푸릇 한 정원도 볼 수 있고 에어컨도 빵빵한 실내 창가석이 인기석. 실외 테이블도 분위기는 좋던데 에어컨 바람 없이 식사하기엔 더운 날씨라 여유로웠다. 새소리, 벌레소리도 들려서 더위에 강하다면 실외 테이블도 좋을 듯. 작은 인공 강? 연못? 을 조성해둬서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도 좋았다. 의외로 해충은 많이 없는 편. 조식은 무난했다. 한국 ...
서울 출장에서 돌아와 오래간만에 부산역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고 만둣집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재모 피자로 결정하지요 이재모 피자 부산역점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 197 2층 전화번호 : 051-466-1478 영업시간 : 10:00 - 21:10 (20:30 라스트 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 이재모크러스트 L 29,000원 이재모피자 부산역점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197 2층 지금 돌이켜보니 이재모 피자는 남포동과 서면에도 있어 차이나타운내에 있는 만둣집이 좀 더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이재모 피자 부산역점으로 향하지요 워낙 유명한 부산 맛집이라 캐치 테이블로 대기를 걸 수 있지만 우리가 방문했던 평일 오후에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지요 부산역 이재모 피자 2층으로 올라오면 포장 전용 키오스크도 있어 장시간 대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지요 이재모 피자 부산역점 주차안내는 간단한 영수증 인증으로 주문금액에서 할인이 들어가고 제휴된 주차장은 없는듯하지요 부산역 이재모 피자 출입구를 지나쳐 드디어 넓은 테이블 공간으로 나왔고 마침 비어있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아보지요 이제는 익숙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이었고 근본을 중시하는 우리답게 이재모 크러스트 L로 결정하고는 음료는 잠시 보류하지요 피자는 손으로 잡고 먹어야 제맛이기에 손을 찹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