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102021.06.29
인플루언서 
마타롱
2,673스포츠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6
3
[디 애슬레틱]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슈퍼리그, 아마추어 수준" ― ②

첼시, 토트넘 감독직을 수행한 것으로 이름을 알린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디 애슬레틱>과의 독점 인터뷰로 회포를 풀었다. 프로 경험이 전무한, 현대 축구의 희귀종인 빌라스보아스는 포르투에서 트레블을 들어 올리며 엄청난 업적을 세웠지만 이후의 행보는 성공과 거리가 멀었다. 최근에는 마르세유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다 구단 임원진과의 마찰로 인해 경질되었다. 감독계의 저니맨이나 다름없는 빌라스보아스는 마르세유에서 경질된 이후로 약 5개월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만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1년 동안 7개의 팀을 맡아 온 빌라스보아스는 "은퇴까지 4년 남았다"라며 일찍이 은퇴 선언을 했다. 이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빌라스보아스가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고 비판했는데 어쩌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열정 상실에 대해 일부 인정한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Andre Villas-Boas 국적 포르투갈 나이 만 43세 (1997.10.17.) 키 182cm 체중 78kg 승률 59.5% 최근 들어서는 축구 감독보다는 모터사이클계에서 조금 더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는 빌라스보아스는 "축구가 본질을 잃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덧붙여 1990년대의 축구에 대해 "마르코 판바스턴과 프랑크 레이카르트,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블랙번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표현하며 당시의 화려함을 회상했다. 포르투의 회장직을 꿈꾸는 ...

2021.06.29
4
[BBC 外] 슈퍼리그 (ESL) 참가 바르사-레알-유벤투스, 징계의 위협에 놓이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European Super League, ESL)는 사실상 해체되었다. 첼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연이어 탈퇴하면서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타 리그 팀들 역시 탈퇴를 결정했다. 잔류를 선택한 팀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뿐이었다. 그런 팀들을 대상으로 UEFA는 징계를 고려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 managingmadrid.com UEFA와 FIFA는 제3의 리그가 창설되는 데 있어 본인들의 영향력 밖이라는 점을 상당히 싫어했다. 그도 그럴 것이 ESL은 미국 자본으로부터 창설되었고 상금 규모 등을 따졌을 때 UEFA 산하의 대회보다 훨씬 더 득이 컸기 때문이다. 구단 입장에선 코로나 등으로 수익 구조가 흔들리자 조금 더 큰 규모의 수익이 발생하는 ESL을 택한 것이었고 이 과정에서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마찰을 빚었다. 첼시는 이 때문에 경기 전, 시위대가 경기장을 감싸면서 선수들이 입장하는 것이 연기되기도 했다. ① 폐쇄적인 리그 운영과 ② 강등이 존재하지 않는 미국식 리그 운영이라는 점에서 ESL은 팬들의 큰 불만을 샀고 이로 인해 자연스레 구단 임원진들은 탈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참가 의사를 드러낸지 약 4일 만에 일어난 일로, 이후 각 구단의 임원진 혹은 구단주가 직접 나서 사과하기도 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

2021.05.22
3
[엘 라게로] 레알 회장 페레스, "첼시 팬들, 어디서 나왔는지 말할 수 있어"

유러피안 슈퍼리그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연쇄 탈퇴 이후 인터뷰에서 첼시를 저격했다.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진행된 블루스의 시위를 두고 "그 사람들의 출처를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겸 유러피란 슈퍼리그 (ESL, European Super League) 회장 ⓒ france24.com 슈퍼리그는 미국 금융사인 JP 모건의 천문학적인 투자로 인해 짜인 소위 "어벤저스 리그"였다. 챔피언스리그 최대 상금의 두 배를 참가만 해도 준다는 점에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고 첼시를 포함해 12개의 팀이 참여를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지난 19일, 정식 출범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팀,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팀, 세리에 A에서 3팀이 합류하면서 12팀이 창단 멤버로 합류했고 3개의 빅클럽이 더 합류해 강등되지 않는 혜택을 누리기로 결정되었지만 출범 이후로 여론과 팬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현재의 상황 - 잠정 보류 및 재검토 - 가 되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축구계 인사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슈퍼 리그를 신랄하게 비난했고 법적인 제지도 불사하겠다는 의향을 표했다. 그러자 PL에서는 첼시가 탈퇴를 고려한다는 정보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적으로 탈퇴 절차를 밟았고 결과적으로 모든 PL 팀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창단 클럽의 절반이 탈퇴하면서 사실상 백지화되었다. 이후...

2021.04.24
3
[오피셜] 첼시, 유러피안 슈퍼리그 탈퇴 선언

첼시가 유러피안 슈퍼리그 탈퇴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브라이턴전이 진행되기 전, 스탬퍼드 브리지를 둘러싼 채 슈퍼리그 참가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고 이런 반응을 지켜본 첼시 임원진은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첼시 FC ⓒ bleacherreport.com ESL이라고 불리는 유러피안 슈퍼리그 (European Super League)는 미국 은행사인 JP 모건이 약 60억 달러 (한화 약 7조) 정도의 금액을 투자해 프리미어리그 6팀, 세리에 A 3팀, 프리메라리가 3팀을 모아 창단 멤버로 꾸린 리그였다. 총 15개의 팀이 변동되지 않는 조건으로 창단 멤버가 되고 성적에 따라 유동적인 5개의 팀을 더 참가시켜 총 20개의 팀이 함께 하는 리그를 운영하고자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첼시, 리버풀이 참가했고 이를 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비롯한 영국 정부, 현지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분노한 포인트는 주로 "돈" 때문이었다. 거액의 투자금 덕분에 슈퍼리그에 참가하기만 해도 최소 약 1억 3천만 파운드 (한화 약 2,005억)를 수령하게 되었는데 이는 자국 리그 혹은 UEFA 유럽 대항전과 비교했을 때 약 5배에서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코로나 팬데믹 등의 이유 때문에 지속적인 수입원이 필요했던 구단들은 참가를 희망했고 사무국과 정부는 이들에게 불이익을 줄...

2021.04.21
8
유러피안 슈퍼리그 (ESL)의 이모저모

2021년 4월 19일, 유러피안 슈퍼리그 (European Super League, ESL)가 공식 출범했다. 15개의 고정 팀과 성적에 따라 유동적인 5개의 팀이 한 시즌을 꾸려나갈 것이며 당장 21-22 시즌부터 첫 시즌이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20일, 대다수의 클럽들이 탈퇴를 택하면서 잠정 중단 및 재검토의 단계에 도달했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ESL) ⓒ thesuperleague.com | 슈퍼리그란 무엇인가? 2018년 <슈피겔>의 풋볼리스크 사태 이후로 직·간접적으로 알려진 슈퍼리그는 축구계의 두 기둥이라 말할 수 있는 FIFA나 UEFA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리그다. 이럴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세계적인 금융사인 JP 모건이 주 투자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자금줄이 확보되자 FIFA나 UEFA에 의존하지 않고도 소위 빅 클럽들을 섭외할 수 있게 되었다. 다수의 언론사는 JP 모건이 약 60억 달러 (한화 약 7조)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고 창설 시즌에 참가하는 클럽들은 최대 약 3억 1천만 파운드 (한화 약 4,781억)에서 최소 약 1억 3천만 파운드 (한화 약 2,005억)를 수령한다. 챔피언스리그 최대 상금이 약 8천만 유로 (한화 약 1,073억), 프리미어리그 우승 상금이 약 4천만 파운드 (한화 약 623억)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구단 운영 자금은 우승 상금과 TV 중계권료, 입장권 수익, 유...

2021.04.21
3
[오피셜] 첼시, 유러피안 슈퍼리그 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인 첼시 FC가 새롭게 창설되는 리그인 유러피안 슈퍼리그 (European Super League, ESL)에 참가하게 된다. 슈퍼리그로 불리는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다가오는 시즌, 21-22 시즌 8월부터 진행된다. 더 슈퍼 리그 ⓒ thesuperleague.com 2018년 <슈피겔>의 풋볼리스크 사태 이후로 직·간접적으로 알려진 슈퍼리그는 축구계의 두 기둥이라 말할 수 있는 FIFA나 UEFA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리그다. 이럴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세계적인 금융사인 JP 모건이 주 투자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자금줄이 확보되자 FIFA나 UEFA에 의존하지 않고도 소위 빅 클럽들을 섭외할 수 있게 되었다. 다수의 언론사는 JP 모건이 약 60억 달러 (한화 약 7조) 정도의 금액을 투자했고 창설 시즌에 참가하는 클럽들은 최대 약 3억 1천만 파운드 (한화 약 4,781억)에서 최소 약 1억 3천만 파운드 (한화 약 2,005억)를 수령한다. 챔피언스리그 최대 상금이 약 8천만 유로 (한화 약 1,073억), 프리미어리그 우승 상금이 약 4천만 파운드 (한화 약 623억)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구단 운영 자금은 우승 상금과 TV 중계권료, 입장권 수익, 유니폼 판매 수익 등으로 구성되는데 가장 큰 부분은 역시 대회 참가를 통해 주어지는 우승 상금과 중계권료다. 이 두 측면에 있어 슈...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