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볍게 읽기 좋고,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책!

바로 박해일, 탕웨이 주연 영화인 [헤어질 결심] 각본입니다. 이 책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대본집인데요. 수사를 하면서 서래에게 빠져드는 해준(박해일), 그리고 미스테리한 여자이면서 고혹함을 자랑하는 송서래(탕웨이)가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책을 읽다 보면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내용이 많을 것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준과 서래가 이포에서 다시 만났을 때의 그 장면, 그리고 절에서 데이트를 했던 그 서정적인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