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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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합니다

#자기계발 #북인사이트 #글쓰기

[출간소식] 일상 채우기 기술 드디어 종이책으로 나왔습니다💕 (신간도서 셀프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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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요니
작가온라인콘텐츠창작자
출생
1989.
본인참여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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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모래의 여자-아베 코보

자기계발-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리스

소설-이방인-알베르 카뮈

경제/경영-보도 섀퍼의 돈-보도 섀퍼

소설-일인칭 단수-무라카미 하루키

본인참여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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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LOG

6
마지막 숨결 (세계 문학,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와 <자기 앞의 생>을 읽고 로맹 가리의 팬이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마지막 숨결>을 읽었습니다. 미완성 소설 <마지막 숨결>과 <그리스 사람 > 2편과 잡지에 발표된 5편의 단편소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시기가 아닌, 초기작과 거의 마지막 시기에 쓴 작품이 섞여있는 구성인데도 통일감이 느껴집니다. 마지막 숨결 저자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6.08.19. 목차 폭풍우 마지막 숨결 인문지리 십 년 후 혹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냐마 중사 사랑스러운 여인 그리스 사람 좋았던 문장 엘렌은 남편의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그가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가서, 종려나무 숲 속 어딘가로 훌쩍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사 년 전부터 이 섬에 정착해 살고 있었다. 열대의 태양은 그에게서 남성을 앗아가버렸고 그녀에게서는 사랑을 앗아가버렸다. 극도로 지쳐 있던 그녀는 파르톨이 방금 떠난 벤치에 길게 몸을 뉘었다. 방갈로 앞쪽에선 밤보가 오솔길에 돋아난 잡초를 열심히 뽑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폭풍우> * 하지만 치즈 버거가 '다진 쇠고기'에 치즈를 얹은 것을 의미한다면, 퍽버거에는 정확히 뭘 얹어야 하는 걸까? 나로서는 정말 알 길이 없었지만, 아마도 뭔가 굉장히 맛있는 것을 얹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호기심을 안고 그 가게로 들어갔다. 사실 어떤 기대감에 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에세이는 제목에 꽂혀 우연히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도 그렇습니다. 오래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던데 작년에 재출간되었더라고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영민 교수님이 저자인데, 책의 앞쪽에는 위트 있고 사이다 같은 칼럼이 많고 후반에는 교수님 전공과 관련된 글이 많습니다. 특정 주제가 있다기 보다 오랜 기간 기고해온 칼럼과 인터뷰의 묶음집 같은 성격입니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저자 김영민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23.09.15. 인상적인 문장들 프란츠 카프카는 "사람들이 무언가 사진을 찍는 것은 그것을 정신에서 몰아내기 위해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함으로써 죽음을 삶으로부터 몰아낼 수 있다. 삶을 병들게 하는 뻔뻔한 언어들과 번쩍이는 가짜 욕망들을 잠시 몰아낼 수 있다. 아침에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선진국에 대해서, 랭킹에 대해서, 입시에 대해서, 커리어에 대해서, 무분별한 선동에 대해서 잠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아니, 그것들에 대해서 좀 더 잘 생각할 수 있다.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사람은 두 번씩 죽는다. 자신의 인생을 정의하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삶의 의미가 사라졌을 때 사회적 죽음이 온다. 그리고 자신의 장기가 더 이상 삶에 협조하기를 거부할 때 육체적 죽음이 온다.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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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한국문학, 책추천)

신춘문예에 응모하기 시작한 이후로, 해마다 등단작을 살펴보는데요.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무겁고 높은>이라는 소설도 그해에 읽었습니다. 탄탄한 소설이라 아주 오래전부터 소설을 써온 분일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 김기태 작가의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읽고 더욱 놀랐습니다. 고작 2,3년 지났는데 신인작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범주로 소설을 쓰고 계셔서 말이죠. 최근 읽은 소설집 중 가장 신선하게 느껴진 단편 소설집입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저자 김기태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5.15. 목차 세상 모든 바다 롤링 선더 러브 전조등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로나, 우리의 별 태엽은 12와 1/2바퀴 무겁고 높은 팍스 아토미카 인상 깊은 문장 당신은 '세상 모든 바다'의 팬입니까. 아무에게나 물어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다른 사람에게 해도 될까. 질문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부터 밝히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나는 '하쿠'라고 합니다. 그런 소개부터 한다면 어떨까. 내가 일본인인 것을 알면 사람들은 더 너그러워질 수도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나는 그날 잠실에 모인 십삼만 명 중 한명이었다. - 세상 모든 바다 * 바보 같지만 가끔 되풀이하고 싶은 모든 소란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까. 37세의 삶에 신파를 그리워하다니 이것은 미성숙일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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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함, 예소연 (한국 단편소설, 문학동네 북클럽 이달책)

가끔 제 취향 표지를 만나면, 읽기 전부터 기분이 좋은데요. 이 책이 그랬습니다. <사랑과 결함>이라는 한국 단편 소설입니다. 예쁜 색조합의 복숭아가 3개 올려진 표지가 딱 내 취향이었는데, 진한 복숭아처럼 강렬한 이야기가 많은 단편소설이었습니다. 사랑과 결함 저자 예소연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7.26. 목차 우리 철봉하자 아주 사소한 시설 우리는 계절마다 그 얼굴을 마주하고 사랑과 결함 팜 그 개와 혁명 분재 도블 내가 머물던 자리 인상적인 문장 나는 그저 미정이 아빠의 죽음을 목격했을 뿐이었다. 왜 세상은 아이가 어른의 비밀을 알려고 하면 질겁하는 걸까. 미정이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담임선생님께 불려갔다.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했다. "희조야. 그런 일은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니야." 선생님은 모른다. 우리 같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는지. 선생님도 똑같은 어린 시절을 보낸 적이 있을 텐데, 왜 쉽게 잊어버리고야 마는 것일까. 나는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 일을 절대로 잊지 않을 거라고. 언제나 기억하고 다짐하는 어른으로 아이들에게 남을 거라고. "하지만 저는 목격자인데요." "목격자라니, 그건 당치도 않는 말이다." - 아주 사소한 시절 * 철이 벗겨진 하얀색 장롱 앞에는 미정의 롱샴 백팩이 놓여있었다. 나는 소리가 나지 않게 최대한 조심하며 그것을 메보았다. 전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