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차일드의 유명한 그림책 두 권!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와 <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책 소개해 보겠습니다. 두 권 모두 비슷한 형식의 스토리인데요. 편식이 심하고 잠을 안 자려고 하는 까다로운 여동생 롤라를 돌보는 지혜로운 오빠 찰리의 이야기예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여동생 룰라는 편식이 엄청 심한 아이예요. 콩하고 당근, 감자는 물론 스파게티, 달걀, 소시지, 사과, 치즈까지 안 먹는 정말 까다로운 여동생이죠. 가끔 부모님은 찰리에게 롤라의 밥을 챙겨주라고 하는데 과연 찰리는 어떻게 롤라가 싫어하는 반찬을 먹을 수 있게 했을까요? "난 당근 절대로 안 먹는데!" 찰리가 생각해낸 꾀는 바로 음식들의 이름을 아주 근사하게 바꾸는 거예요. "이건 당근이 아니야. 이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뽕가지뽕이라고" 롤라가 싫어하는 으깬 감자는 "구름포부라기" 생선 튀김은 인어들이 먹는 "바다얌냠이"가 되었죠. 마침내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토마토를 스스로 찾게 됩니다. "달치익쏴아" 라는 멋진 이름도 스스로 만들어내고요. 아이들의 세계는 참 호기심 많고 순수해요. 롤라의 눈 높이에서 멋진 방법을 찾아낸 찰리도 대단하고요. 저도 오늘 간식은 "달치익쏴아"로 준비해보려고요 :) 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역시 잠을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글 그림 로렌 차일드 / 국민서관 출판 재미있는 그림책 소개해 보겠습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에 서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해요. 바로 편식이 무척 심한 롤라와 롤라의 밥을 차려주는 오빠 찰리입니다. 부모님의 부탁으로 롤라에게 밥을 먹어야 하는 찰리. 채소는 절대 안 먹는 동생 롤라에게 골고루 음식을 먹이기 위한 찰리의 아이디어 무척 흥미진진하고 새롭습니다. 롤라는 쪼그맣고 아주 웃기는 아이예요. 이따금 엄마, 아빠가 나더러 롤라 밥을 차려주라고 하는데, 그건 꽤나 힘든 일이에요. 왜냐하면 롤라는 말도 못 하게 까다롭거든요. 롤라가 안 먹는 음식들이 등장합니다. "당근, 콩, 양배추, 바나나, 오렌지 그리고 난 무슨 일이 있어도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찰리가 이야기합니다. "그것참 잘 됐네. 우리 집에는 그런 거 하나도 없거든. 오늘 요리는 콩, 당근, 감자, 생선튀김은 없어 게다가 토마토는 절대로 없지." "그런데 오빠, 왜 여기 당근이 있어?" "난! 당근! 절대로! 안 먹는데!" 과연 찰리는 어떻게 당근을 먹이게 될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 "오, 넌 이게 당근인 줄 알았구나." "이건 당근이 아니야." "이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뽕가지뽕이라고." 아하! 찰리가 생각해낸 방법은 이름을 근사하게 바꿔주는 것이었어요. 저희 아이 역시 "오렌지뽕가지뽕" 을 듣고 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