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의일
1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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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의 일 - 박서련 / 줄거리, 장편소설 스릴러소설

경아 자살한 거 아닙니다 (p.29) 제가 압니다 범인을 (p.34) 죽은 동생의 SNS 메시지가 도착한 후, 다시 시작되는 어느 자매의 이야기- 박서련의 장편소설 스릴러소설 『마르타의 일』 하지만 경아는 살해당한 것이었다. 자살했지만 살해당했다. 나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경아를 죽게 만든 인간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이에 대해 아주 집요하게 고민했다. 무엇이 필요할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이야기에는. (p.192) 임용고시생 수아는 동생이 죽었다는 연락과 함께 경찰로부터 동생 리아의 핸드폰을 전해 받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은 동생의 SNS로 메시지 하나가 도착한다. 빈소 현황 스크린을 찍은 사진과 함께 ''경아' 자살한 거 아닙니다'라는 메시지. '봉사녀'로 인터넷상에서 스타가 된 SNS 셀럽 임리아이자 가족들에게 개명 전 이름으로 불렸던 경아. 동생의 죽음과 그 죽음의 진실을 알리는 메시지에 언니 수아는 진상을 추적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동생의 삶을 만난다. 다르게 만났더라면 친구가 되긴 힘든 유형이었겠지. 오히려 좀 싫었을 것 같은 생각마저 들었다. 자매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게 유일했다. 감상에 빠져서가 아니라, 실로 그러하다고 느꼈다. (p.82) 『마르타의 일』은 동생의 죽음에 감춰진 진상을 추적하는 언니 수아의 이야기를...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