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74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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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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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콘텐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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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해외여행 터키 튀르키예 만족했던 가족여행

우리나라 대명절인 설날, 음력설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2024년 설 연휴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이다. 만약 연차를 붙여 쓴다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다. 상반기에서 가장 긴 연휴, 이대로 그냥 보내긴 아깝다. 그래서 가족끼리 설날 해외여행을 가는 집도 많아졌다. 올해 첫 연휴, 새해를 맞아 가족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내가 추천하는 곳은 튀르키예, 터키다. 어느 지역이든 볼거리가 많고, 먹거리가 다양하며, 특별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1. 이스탄불 천 년간 유명 대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 330년 로마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자신의 이름을 따 '콘스탄티노플'이라고 칭했고, 1453년 로마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패하면서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로 바뀌었다. 대표 관광지인 '소피아 성당'은 천 년 동안 기독교의 중심지였다. 황제가 참석하는 예배가 진행되었고 신학이 교육되었으며 많은 수도사가 양성되었다. 오스만 투르크가 승리하면서 소피아 성당은 아야소피아 자미(모스크)가 되었다. 현재는 박물관. 필수 관광지인 '톱카프 궁전'은 마르마라 해와 보스포루스 해협, 골든 혼 세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톱은 대포, 카프는 문을 상징한다. 378년 동안 오스만 투르크의 최고 통치자인 술탄이 거주하는 궁전으로 사용되었으며, 전성기에는 6천 명의 사람이 궁전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 톱카프 궁전에서 바라보는 골...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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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골든홀 감상을 무료로 전망, 피에르 로띠(Pierre Loti)

이스탄불에서 전망 좋은 곳이라면 신시가지의 대표 명소 갈라타 탑이 있다. 갈라타 탑의 전망을 본 후, 또 다른 각도의 이스탄불이 보고 싶다면 피에르 로띠까지 가보시는 것을 추천! *피에르 로띠(PIERRE LOTI)는 이스탄불에 살았던 프랑스 작가로, 그의 이름을 딴 이 장소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전망대다. 피에르 로띠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전망대만 구경할 수 있다. 탁심을 비롯하여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에 호텔을 얻으셨다면, 피에르 로띠는 그로부터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골든혼 북쪽). 피에르 로띠에 가려면 버스+케이블카를 타야 하는데, 이스탄불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케이블카라 지하철 운임 정도이고, 이스탄불 카르트(충전식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케이블카 Eyup 역에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Eyüpsultan Teleferik 역. 트램 정거장이다. 이 역은 또 왜 이렇게 예쁜 건지... 시선을 떼지 못하겠다. 위 사진은 예뻐서 찍었을 뿐.. 트램정거장을 등지고 찻길을 건너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온다. Eyup Sultan Mezarlığı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정상까지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가파른 산등성이에 들어찬 묘지 사이로 길이 나 있어 그대로 따라 올라가면 피에르 로띠에 도달한다. 걸어가는 분이 전혀 없진 않다. 설마 500원도 안 하는 금액을 아끼기 위해 걸어가는 건 아니겠고, 전망을 구경하기...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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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공항버스/하바이스트 Havaist 버스

*2022년 3월 방문 터키(튀르키예)를 여행할 때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도하, 도하를 거쳐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이 때 이용할 공항은 이스탄불 국제공항(Istanbul International Airport) 이다. 하지만 인천으로 돌아갈 때는 사비하 괵첸 공항(Sabiha Gökçen Uluslararası)에서 출발하는 여정. 이스탄불의 공항 두 곳을 모두 이용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처음 이스탄불에 도착하여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이용한 게 다행이다 싶었다. 유럽 지역 시내로 가는 게 좀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중 하나 하바이스트 버스를 소개하겠다. 이스탄불 국제공항 도착 이스탄불 국제공항은 2019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고, 인천공항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공항답게 운영, 시설, 서비스 등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메트로가 연결되지 않아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버스와 택시 뿐. 택시는 지역, 거리에 따라 요금이 정해져 있는 상태다. 공항 밖에 나가기 전에 환전을 하고 나가기로 하였다. 수중에 돈이 없으니 불안해서.. 한국에서는 리라(튀르키예 화폐)를 환전할 수 없어 달러를 환전한 후 튀르키예에서 리라로 재환전한다. ▲공항 환전 터키는 카타르와 달리 공항 내 환전소가 발에 챌 정도로 많은데, 같은 공항에 위치한 환전소라 할 지라도 금액은 제각...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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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터키에서 버스예약하기. 이스탄불 버스터미널(사프란볼루 행 버스)

*튀르키예 대신 터키라고 쓰겠음. 터키 땅덩이가 워낙 넓어 렌터카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뚜벅이에게는 오로지 버스가 나의 발이 되어준다. 다행히 터키 버스는 꽤 잘 되어 있는 편. 오늘은 터키 버스를 앱으로 예약하는 방법과 이스탄불 버스터미널, 내가 이스탄불에서 사프란볼루에 갈 때 이용했던 버스 를 소개하겠다. 터키 버스를 예약할 때, 터키에는 대중교통을 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내가 이용한 앱은 오빌레트(Obilet)다. 오빌레트는 앱과 pc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앱은 터키어로 되어 있기도 하고 외국인을 체크하는 게 어려워서 주로 pc로 예약했다(나중엔 앱에 숙달되어 터키어로도 척척 예약했지만). ▲ 오빌렛으로 버스 예약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넣으면 버스회사와 시간대가 검색된다. 회원가입은 페이스북 가입자면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음. 결제는 온라인상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되고, 현장에서 실물교환할 필요 없이 그대로 탑승하면 된다. 터키 버스를 예약할 때는 선택 좌석의 성별을 볼 수 있다. 내가 버스를 탔을 땐 비수기(3월)이라 좌석 여유가 있었는데, 인기 노선 쪽은 미리 예약해야 창가석(1인석)에 앉을 수 있다. ▲ 터키 버스를 탈 때 터키 국민은 신분증 번호를 기재. 외국인은 여권 번호를 기재한다. 카드 결제를 마치면 이런 창이 뜬다. 앱으로도 확인 가능 ...

2022.06.21
이제 터키는 터키(Turkey)가 아니다. '튀르키예(Turkiye)' 로 국명 변경

이제 터키는 터키가 아니다. (터키를 터키라 부르지 못하고..... ) 오래전부터 터키(Turkey)는 국명을 튀르키예(Turkiye)로 바꾸자는 운동을 하였는데, 이번에 유엔의 승인을 받아 튀르키예 공화국이 되었다. 공식 석상에서 튀르키예라고 사용하게 될 테니, 우리도 이제 튀르키예 공화국에 익숙해져야 한다. 항공권이나 지도, 미디어 교과서 등등에서 터키 대신 튀르키예로 바꿔 사용하게 될 것이다. 전에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를 누르술탄으로 바꿔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무려 나라명이네. 그것도 익숙한 터..키... 터키가 국명을 바꾼 이유는 영어식 이름인 터키의 부정적인 의미 때문이다. 터키는 칠면조(터키와 칠면조는 연관성도 없으니..)라는 뜻 외 실패자, 패배자, 멍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은 용맹한 오스만튀르크의 후예인데, 멍청이, 겁쟁이라는 뜻이 당연히 기분 나쁘지. 자신들은 '터키인들의 땅'이라는 뜻의 튀르키예로 불러왔고, 터키어로 표기한 정식 국호도 튀르키예였다고 한다. 터키를 갔을 때 튀르키예라고 표기한 곳도 종종 봐왔지만, 아직까지 터키라는 국명이 입에 촥촥 달라붙는다. 튀르키예.. 튀르키예.. 익숙해져야지. 나의 블로그 여행 카테고리도 튀르키예라고 바꿨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6/492999/ "우린 칠면조가 아니다"…`형제의 나라` 터키,...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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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 앞 4성급 호텔, 인페라 호텔(Innpera Hotel)

*2022년 3월에 방문 터키 여행 전에 준비한 거라고는 라마다호텔 3박 예약한 게 전부였다. 이스탄불에서 3박이 끝나기 전에 다음 행선지를 준비할 거라 생각했는데.. 나란 인간이 뭐 그렇지 ㅋㅋㅋ 결국 준비를 1도 안 해 갈 곳을 못 정했고 이스탄불에서 1박 더 하기로 했다. 라마다에서 연장을 하는 대신 이스탄불 주요 무대인 탁심 광장으로 진출하고 싶어져서 아고다로 급하게 인페라 호텔을 예약했다. 인페라 호텔은 바로 탁심광장 앞에 있었는데, 아니... 인페라 옆에 소피텔이 있다니. 음메 기죽어 (?). 4성급 호텔 인페라의 객실 요금은 내가 묵었던 3월에는 1박 7만 원이었는데, 6월 객실 요금을 보니 1박 10만 원대다. 지금이 성수기인 건 맞는 듯. 다른 나라에 비해 이스탄불 소피텔은 비싸지도 않을 텐데.. 그때 도전해 볼걸... 바로 앞이 탁심 광장이라 밤늦게까지 쇼핑하고 돌아와도 좋고, 돌마바흐체 궁전까지 걸어가기도 괜찮았다. 난 돌마바흐체에서 갈라타탑까지 걸어갔다 왔다. 돌마바흐체는 도보 20분 정도 걸림. 호텔 위치가 좋으니 걸어 다니기도 좋고, 늦게 싸돌아다녀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으니 이게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단점도 좀 있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탁심광장이라 로비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왜 그렇게 많은 건지. 진짜 투숙객만 있는 건지는 모를 일. ㅎㅎ 1층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조식을 신청해서 먹을 수 있다. 내가 ...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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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호텔 추천, 라마다 바이 윈덤 이스탄불 올드시티(Ramada by Wyndham Istanbul Old City) 조용하고 편안하게 3박

*2022년 3월 방문 실시간 터키 여행기를 올렸을 때, 이스탄불에서 묵었던 호텔을 질문하는 분이 많으셨다. 터키 이스탄불은 5성급 호텔 가격대가 워낙 저렴해서 알만한 브랜드에 묵는 것도 좋겠다. 나도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라마다를 선택했는데, 내가 묵은 라마다 바이 윈덤 이스탄불 올드시티는 가격도 저렴하고, 오래 묵기도 괜찮더라. 단, 탁심 광장 근처 호텔은 아니고 현지인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위치로 트램으로 Fındıkzade 역 앞에 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악사라이(Aksaray)역에서 하차했다. 악사라이에서 라마다 호텔까지는 도보 10분이 걸린다. 짐이 많지만 택시를 타지 않고 걸었다. 터키에 도착하니 죄다 신기한 것들 투성이라 이 사소한 것들에 호기심이 일어서다. 코로나 이후 2년 만의 해외여행이라 엄청나게 설레기도 했고. 긴장도 되었고. 외장하드를 정리하며 SD카드를 보니 이날 별별 사진을 다 찍었다. 사람들이 차이를 다 마시고 두고 간 컵... 담뱃재가 가득한 세련된 재떨이.. 등등 알록달록한 라마다 바이 윈덤 이스탄불 올드시티. 라마다 호텔은 4성급이라고 하지만, 4성급이라기엔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근데... 난 해외에 가면 라마다 호텔에 자주 묵게 되는 것 같구먼(근데.. 엊그제 한국에서도 라마다 호텔에 묵었네).ㅎㅎ 로비는 크지 않으나 카페 겸 레스토랑도 있고, 비즈니스 센터(무료로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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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공항 신속항원검사 & PCR 검사받는 곳(가격, 결과 시간)

요즘 터키와 이탈리아 여행정보를 열심히 올리고 있는데, 해외여행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 해외에서 받는 PCR 검사다. 5월 23일부터 신속항원검사도 허용하게 되어 마음의 짐이 줄었지만, 어쨌건 양성이 나오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고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된다. 2022년 3월에 터키, 4월에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나니 터키의 PCR 금액과 시간은 과히 환상이었다. 로마는 시내에서 60유로로 8만 원이 넘고, 싱가포르도 공항 PCR은 10만 원대라고 들었다. 터키는 PCR 검사가 1시간 30분 만에 나오면서 250리라(2만 원대).. 그것도 공항인데. 이스탄불 사비하괵첸공항에서 신속항원 검사 또는 PCR 검사받는 곳, 비용 안탈리아에서 국내선을 타고 이스탄불까지 왔다. 다음날 아침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 근처 호텔에 묵었다. 참고로 터키 이스탄불은 공항이 두 곳인데, 터키 도착했을 땐 이스탄불 국제공항(İstanbul Havalimanı), 터키를 떠날 때는 사비하 괵첸 공항(Sabiha Gökçen Uluslararası Havalimanı)에서 출국하였다. *Havalimanı란 터키어로 공항을 뜻한다. 난 코로나가 완치된 상태라 한국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대신 완치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었다. 하지만 카타르 경유를 하면서 시내에 나갔다 올 계획이라 PCR 음...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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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한국인 취향에 맞는 세련된 카페 '호퍼 커피하우스(Hopper coffee house)'

*2022년 3월 방문 해외 어디를 가든 카페를 찾아다니는 카페 러버이지만 터키 여행을 갔을 때, 카페에서 멍 때리기를 한 적이 없었다. 터키 카페는 뭐랄까... 책 읽고 노트북 하며 멍 때리기엔 진입장벽이 있었다. 카공족이 존재하기 힘든 분위기라고 할까. 물론 터키에 스타벅스가 있지만, 사람이 많아 업무를 볼 분위기가 아녔고 일반 카페는 터키시 커피를 마시고 후딱 일어나야 하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야외 테이블의 레스토랑이 시간 때우기는 더 좋더라. 고양이의 훼방만 없다면야. 카파도키아 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호퍼 커피하우스는 예외였다. 여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프랜차이즈 카페 분위기를 그대로 품고 있는 곳이었다. 이스탄불이나 앙카라같은 대도시는 이런 카페를 찾아보면 있기도 하겠지만, 카파도키아에서 이런 분위기의 카페는 호퍼 커피하우스가 유일할 거 같다(고작 3박 4일을 체류했기 때문에 확신하지 못함.. ㅎ). 암튼 3월에 터키 여행을 하면서 한국인을 가장 많이 만난 곳이 카파도키아였고, 이 카페에서도 한국인을 꽤 만났지.ㅎㅎ ▲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과 벌룬을 나타낸 인테리어. 이거 진짜 사 가고 싶었는데, 터키시 커피를 주문하면 이런 잔에 담겨 나온다. 로쿰을 하나씩 담아주기도 하고. ▲ 이 카페는 디저트와 케이크류도 판매한다. ▲ 메뉴가 적힌 간판조차 우리에게 익숙해. 카파도키아에서 터키시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를 갔는데, 저...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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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안탈리아 호텔 추천, 올드타운 포인트 호텔(Old town point Hotel)

*2022년 3월에 숙박 터키 안탈리아가 휴양지라서 시내에 숙소를 얻을까 아니면 바닷가 쪽에 숙소를 얻을까 고민하였다. 결론은 시내 쪽에 얻었다. 바다전망의 숙소도 좋지만, 내겐 편리한 교통, 편안한 잠자리와 친절한 서비스가 더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안탈리아 올드타운 포인트 호텔은 나처럼 교통, 잠자리, 서비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적합한 가성비 호텔이다. 안탈리아 버스터미널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까지 1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왔다. 피곤은 켜켜이 쌓였고 숙소에 가는 시간을 아끼려고 택시를 탔다(터키 택시비가 비싸지도 않으니). 택시 기사님께 호텔을 설명드리는데 역시나 모르셨고, 구글맵을 보여드렸더니 어떻게든 찾아가시긴 하더라. 네비 없어도 잘 찾으시는 터키 택시 기사님! *버스터미널에서 호텔까지 택시요금은 62.3리라가 나왔다(기본요금 7리라). 호텔에 도착하고 나니 밤 10시다. 이 호텔을 예약할 때 24시간 체크인인 걸 확인했기 때문에 늦게 도착해도 걱정이 되지 않았지(여행할 때는 체크인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 ▲ 여긴 로비. 안탈리아 올드타운 포인트 호텔은 직원들이 친절하다. 내가 이 호텔로 마음을 굳힌 이유는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후기 때문이었다. 어떤 분이 코로나에 확진되어 격리를 하게 되었는데 직원들이 음식을 객실로 올려다 주고 괜찮냐며 빨리 나으라는 따뜻한 말을 건넸단 후기를 읽고 여기 묵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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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 둘러보기, 항아리 케밥 맛집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2022년 3월 방문 카파도키아 하면 항아리 케밥이 유명하다. 난 터키 음식이 대부분 입에 맞았지만, 항아리 케밥을 먹으면서는 이건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겠다란 확신이 들었다. 역시나... 실시간 터키 여행일기에 댓을 달아주신 분들이 다른 터키 음식은 입맛에 안 맞았는데 항아리 케밥만큼은 입맛에 맞았다고 하더라. 카파도키아에서 항아리 케밥 집을 두 곳 갔었다. 한국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집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은 거 같았다. 구글맵을 이용해 찾았던 아나톨리안 치킨.. 이 집 좀.. 맛있음! 저녁을 먹으러 나온 김에 카파도키아 괴레메 시내를 둘러보았다. 카파도키아 지역 중 괴레메는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묵는 곳이다. 괴레메 마을에서는 레스토랑이나 atm, 버스회사, 슈퍼 등 각종 편의시설이 모두 모여있다. 도보로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시중에 출간된 터키 가이드북 정보는 오래되어 바뀐 것이 많았다. 음식점은 폐업한 곳이 많아 신뢰할 수 없었고 구글맵에서 순간순간 찾아가는 편을 택했다. ▲ 카파도키아에 한식집도 있다니.. 그 옆에는 중식집 북경.ㅎㅎㅎㅎ 하지만 터키에서 한식집을 찾을 이유는 없었다. 난 한식보다 터키 음식이 더 맛있더라고.ㅎㅎ 괴레메에 기념품 가게가 많았지만 투어를 다니면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투어 때 방문한 기념품 가게의 물건 종류가 훨씬 다양했고, 터키 물가가 저렴해서 부담되지 않았...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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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중에 이것만은 해봐라! 때 밀어주는 터키식 마사지(Turkish Bath)후기

*2022년 3월 터키 여행 이야기 오늘은 가볍게(?) 터키에서 경험한 마사지, 터키식 마사지(Turkish Bath)에 대한 이야기로.. 터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하맘(Hamam)이라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단독으로 되어있는 하맘 건물 말고도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이나 돌마바흐체 궁전을 관람한 분이라면 궁전 내부에 하맘이 있는 걸 보셨을 것이다. 하맘(Hamam)은 전통적인 공중목욕탕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를 뵙기 전에 몸을 청결하게 씻는 문화가 있어 목욕탕이 함께 발전했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모든 지역에 하맘이 있지는 않다. 목욕탕은 주로 온천을 중심으로 많이 있다. 이 말은 터키에 온천이 많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갈라타 탑에서 본 터키 이스탄불 사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터키탕이 불건전한 업소로 변질되어 들어왔고 터키대사관 측에서 항의했던 사례도 있다고 한다(책에서 읽음). 하지만 터키식 마사지는 그냥 목욕과 마사지가 함께 있는 건전한 문화. 아마시아나 카파도키아 등에서도 목욕탕인 하맘을 보긴 했지만 선뜻 들어가기엔 찜찜한 구석이 있었다. 코로나 시국인데 감염이라도 되면 우째...(기확진자라고 해도 재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하맘을 이용하겠단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안탈리아에서 묵었던 호텔에 터키식 마사지가 있더라.. 그래서 경험하게 되었다(이때만 해도 목욕이 있는 줄 몰랐음). 여행 막바지가 되자 목과 어깨가 심하...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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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잊을 수 없는 경험!! 버킷리스트 클리어♥(투어예약과 비용)

*2022년 3월 여행 카파도키아의 하이라이트~ 벌룬투어 시작합니다. 카파도키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유불문 무조건 타야하는 코스가 있다. 벌룬투어다. 이 투어는 카파도키아를 모르는 분들도 터키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이고, 또 버킷리스트로 생각하는 분도 꽤 많다. 벌룬투어 예약과 관련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카파도키아(괴레메 마을에만 해도 여행사가 많다)에 도착하면 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여행사가 많고, 관광지에 있다는 특성상 웬만한 호텔에서 투어 예약 대행을 하고 있다. 난 카파도키아에 밤 8시에 도착하여 다음날 벌룬투어를 호텔에서 예약하였다. 이렇게도 가능하다는 사실!!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가격을 알아보지 않고 그대로 호텔에서 예약했는데, 120유로~130유로 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2022년 3월). 벌룬투어를 너무 싼 곳에서 하게 된다면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바스켓이 너무 작거나(커야지 사진에 잘 담김) 벌룬이 모두 다 내려간 다음 나 홀로 벌룬을 타게 된다(이게 왜 문제냐면, 우리가 생각하는 카파도키아의 벌룬투어 전경이 아니다). 자.. 이제 출발. AM 5:55 출발 카파도키아에 도착하자하니 밤 8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투어 예약을 했다. 호텔 사장인 메멧이 벌룬투어와 그린투어, 레드투어 예약을 모두 도와주었고, 오늘은 벌룬투어와 레드투어를 하는 날. Tip. 벌룬투어는...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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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에서의 첫 저녁, 무관심한 직원과 와인, 빵, 만티가 있는 곳 <카파도키아 피데하우스>

*2022년 3월 방문 카파도키아에 도착하고, 호텔 체크인까지 마치니 배가 고프다. 그러고 보니 아마시아에서 아침을 먹은 이후 한 끼도 먹지 못했다. 밤 8시가 지난 시간이라 음식점 문이 닫았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우선 카파도키아 읍내(?)로 나왔다. 읍내라고 표현했지만 괴레메 마을은 버스터미널과 택시 타는 곳 중심으로 음식점이 모여있다. 괴레메는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마을이다.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도착한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아직까진 호텔 루프탑에서 본 전경이 전부다. 읍내(이왕 읍내라고 한거 계속 읍내로 가보자)에 나오니 모든 게 다 신기하고, 아침이 되면 이곳은 어떤 곳일지 기대감마저 들었다. 카파도키아 피데하우스 카파도키아 맛집을 찾고 싶었지만, 하루 종일 버스에서 숙성되고 발효된 몸뚱이로 움직이는 거조차 귀찮았다. 묵은지처럼 푹 퍼져있고 싶어라. 구글맵으로 음식점 정보를 뒤적뒤적하다가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찾았다. 영업을 늦게까지 하고 메뉴도 괜찮아서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카파도키아는 관광지라 새벽까지 영업하는 식당이 꽤 많았다. 가게 이름은 카파도키아 피데하우스. 피데(Pide)란 터키식 피자를 말한다. 피데 전문점은 화덕이 있어 식전 빵이 맛있다는 게 나의 생각(물론 터키에서 빵이 맛없기란 힘든 일). 메뉴를 훑어보고 있는데, 직원들은 내가 들어오든 말든 살짝 관심이 없다. 불친절한 것도 아...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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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공항 근처, ISG 사비하 괵첸 에어포트 호텔 만족 (2022년 3월)

터키 이스탄불에는 국제공항이 두 곳 있다. 이스탄불 국제공항(ISA)과 아시아 지역 쪽에 있는 사비하 괵첸 공항(SAW)이다. 터키를 갈 때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공항을 모두 이용하였다.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할 때는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터키에서 인천으로 갈 때는 사비하 괵첸 공항을 이용하였다 (만약 사비하 괵첸 공항에 도착해서 터키 이스탄불 시내로 갔다면 좀 짜증 났을 거 같다.. 시내와의 거리가 멀다.._). 난 안탈리아에서 이스탄불까지 국내선(페가수스 항공)을 이용하였고, 다음날 아침 국제선을 타야 해서 ISG 사비하 괵첸 에어포트 호텔에서 1박을 하였다(아침 출국일 경우 많은 분이 이용하심). 오늘은 이스탄불 공항 바깥 분위기(?)와 아침 일찍 출국할 때 이용하면 좋은 <ISG 사비하 괵첸 에어포트 호텔>을 소개하겠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 SAW 저게 모두 줄이야..ㅠㅠㅠ 이스탄불 공항을 나오면 복잡 복잡하다. 택시, 버스,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 ▲ 내가 택시를 이용했던 곳은 시골이라 이스탄불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공항 택시는 가격이 정해져 있는 편. 찻길을 건너면 버스터미널이 있다. 지금 내가 할 일은 ISG AIRPORT HOTEL(OTEL)의 셔틀버스를 찾는 건데, 정보가 여기서 딱 끊겼다. 아고다 후기에서도 호텔과 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은 있으나 타는 곳을 찾는 게 어렵다더니 진짜 어려...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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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카파도키아 숙소 추천 동굴호텔 <카파도키아 케이브 랜드 호텔Cappadocia Cave Land Hotel>

*2022년 3월 중에 3박을 묵었던 숙소입니다. 카파도키아 여행정보를 올리면서 말하겠지만, 터키 카파도키아는 마을 이름이 아니라 네브쉐히르, 악사라이, 니이데, 카이세리, 크르쉐히르 등을 포함하는 지역 이름이다. 만약 터키 카파도키아에 벌룬 투어, 지하 도시, 동굴유적 등을 보러 간다면? 숙소를 어디에 얻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괴레메 지역 괴레메(Göreme)에 숙소, 레스토랑, 여행사, 버스터미널, 기념품 숍, 은행 등 모여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숙소를 얻는 게 좋다.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식사할 곳도 많다. 터키 여행 일정이 짧아 터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국내선을 이용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 터. 그렇다면 카이세리 (또는 네브쉐히르) 공항을 이용하실 텐데 네브쉐히르에서 괴레메까지 버스나 택시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버스여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카파도키아 종착지가 네브쉐히르(Nevşehir)인지 괴레메(Göreme)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묵었던 카파도키아(괴레메) 호텔 이름은 카파도키아 케이브 랜드 호텔(Cappadocia Cave Land HOTEL) 이었다. 아고다에서 후기가 좋아 예약을 했는데, 더블룸 1박에 5만 2천 원 정도였다.(할인쿠폰 등을 사용) . 아고다에는 조식이 포함된 내용이 없었지만, 호텔 투숙객에게는 조식이 무료제공된다. 카파도키아 하면 동굴유적이 유명하다. ...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