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호텔
18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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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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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나홀로 여행자 숙소 추천 홍콩 호텔 미니호텔 코즈웨이베이

홍콩은 나 홀로 여행지로도 괜찮은 곳이다. 다만 홍콩 숙소 가격대가 나 혼자 묵기에 괜찮지 않을 뿐이다. 홍콩에도 게스트하우스는 있다. 다만 다른 나라 게스트하우스와 비교하면 경기도 오산. 여긴 에어컨이 나오는 냉동창고 수준의 숙소가 많다. 이제 이런 숙소에 묵을 나이는 한창 지났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구색 갖춘 곳 숙소 위주로 묵고 있다. 에헴. 일주일 남짓 홍콩 여행 일정 중에 숙소를 세 번 옮겼다. 첫 번째 숙소는 나 홀로 여행이라 숙박비를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1박 5~6만 원대 미니호텔을 예약하였다. 설마 침사추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수준이겠어? ▲ 나 홀로 여행으로 2박을 하였던 미니호텔 코즈웨이베이. 공항버스 정거장과 가깝고, 주변에 소문난 맛집도 많고, 몇 분만 걸어가면 트램 정거장이다. 뚜벅이 여행자에게 숙소 위치는 중요한데, 위치 면에서 여긴 합격이다. 프런트는 특이하게도 지하에 있다. 그런데... 분위기가 미쳤다. 과거 홍콩 분위기... 아니...이건 내가 태어나기 전의 홍콩 분위기다. 홍콩 영화 한 장면, 세트장과 소품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다. 학창 시절 홍콩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라면, 이 감성에 흥분할거다. 지하에 프런트와 짐 보관, 라운지가 있는데, 라운지를 이렇게 꾸며놓아서 그런가 이용객이 상당하다. 돈을 많이 들인 티는 나는데 인테리어 감각이 후진 안쓰러운 공간이 있지만, 여긴 감각적이면서 센스 있...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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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숙소 완차이역 추천 '완차이88' 호텔

홍콩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 10월부터 4월까지다. 작년과 올해, 하필이면 여름에 홍콩을 다녀와서 아쉽기만 하다. 올해 여름 여행에서 묵었던 홍콩 숙소는 총 세 곳. 완차이역 근처에 있는 완차이88 호텔은 위치(교통)이 괜찮았다. ▲ 완차이역 일대. 완차이88 호텔 근처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장, 숨은 맛집이 많다. MTR 완차이 역과 공항버스 정거장도 가깝고, 24시간 맥도날드도 있다. 숙박비는 성수기/비수기, 평일/ 주말에 따라 다르겠지만 1박에 8~9만 원 정도다. 으리으리했던 호텔. 시설이나 분위기, 서비스 다 괜찮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 고장이라 고생 좀 했다. 객실이 많은데, 엘리베이터는 딱 두 대였으니. ▲ 1층에 있는 건 컨시어지. 체크인은 2층에서 한다.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조금 빨리 도착했더니 일찍체크인 해 주셨다. 2층 프런트 앞에 무료 커피와 물, 차가 비치되어 있다. 2층 프런트 앞에는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쉬었다 갈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정도. 크지 않다.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 주판 격자무늬로 이루어진 벽이 고풍스러웠다. 주판이 총 250개라고 한다. 객실 도착! 홍콩 숙소는 대개 객실 면적이 작은데, 완차이88 정도면 합격. 캐리어 2개 펼쳐놓을 공간은 된다. 첫 홍콩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가 청킹맨션 쪽이었나 그랬는데, 창문 하나 없는 골방이라 우울증에 ...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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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호텔 라마다 홍콩 그랜드 뷰(Ramada Hongkong Grand View) 3박 솔직후기

지난 7월 조카와 함께 홍콩을 여행하면서 라마다 호텔에 묵었다. 시장 한복판에 있는 호텔이라니.. 라마다 호텔 브랜드는 국제적인 프랜차이즈로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어도 평타 정도는 되거든? 근데 홍콩 라마다는 죄다 평가가 꽝이다. 가격대가 맞아서 라마다 홍콩 그랜드 뷰 호텔에 묵긴 했는데 위생이나 냄새, 바퀴벌레 부분에서 평가가 최악이라 체크인을 하기 전까지 마음을 졸였다. 시설이 좋진 않아도 최악 정도는 아니더라.(다시 묵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ㅎㅎ) 우선 홍콩 라마다라는 이름의 호텔도 여럿 되기 때문에 내가 예약한 호텔의 풀 네임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라마다 홍콩 그랜드 뷰 (Ramada hongkong Grand view) 내가 3박을 묵었던 라마다 홍콩 그랜드 뷰 호텔은 센트럴 쪽에 위치하고 있다. 7월 말 초 성수기 패밀리룸 가격은 3박에 47만 원대. 호텔 교통/위치: -홍콩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간다면 A11공항 버스를 타고 North point Road: Java Road 정거장에서 내린다(도보 3분). -가까운 지하철역은 노스포인트(North Point)로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다소 충격적인 건 시장 한복판에 라마다 호텔이 있다는 것! 구글맵 등을 찾아보면 이 호텔에 바퀴벌레나 벼룩을 만났다... 라마다 호텔에는 위생이 더럽다는 얘기가 항상 있는데, 시장에 있으니 벌레가 있는 건 당연해 보였다. 난 운 좋게 ...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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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즈웨이베이 근처 호텔, 로즈데일 호텔 홍콩(Rosedale Hotel Hongkong) 나름 훌륭

*로즈데일 호텔 홍콩과 르쁘띠 로즈데일 호텔 홍콩은 다른 곳이다. 구글맵에서 ROSEDALE HOTEL HONGKONG 영문으로 쳐야 주소가 나온다. 홍콩을 방문할 때마다 침사추이 쪽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코즈웨이베이 쪽에서 묵고 싶었다. 여행이 닥쳐야만 숙소 예약을 하는 편이라 원하는 숙소가 많지 않았고, 어쩌다가(?) 로즈데일 호텔 홍콩(Rosedale Hotel Hongkong)에 예약하게 되었다. 슈페리어 룸은 1박 9만 원~ 10만 원 선. 난 아고다 적립금을 사용하여 7만 원에 예약하였다. ---그런데 디럭스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심. 홍콩 국제공항에서 로즈데일 호텔 홍콩에 가려면 A11번 공항버스를 타고 Sugar Street; Yee Wo Street 정거장에서 하차,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프런트는 2층이나 1층 입구에 아저씨가 계신다. 문을 열어주고 캐리어를 2층에 올려다 주고... 홍콩에서 이런 친절은 처음 받은 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여기 4성급 호텔이라네. ▲ 프런트 데스크 이 호텔은 체크인 디포짓으로 500HKD(85,000원 상당)를 받는다. 객실에 파손될 기물이나 뭐 가져갈 것도 없더구먼.. 금액이 과하다. 다른 호텔은 신용카드로 디포짓을 결제하면 전표처리를 안 하던데, 여기는 전표처리까지 해버린다. 승인 문자가 날아오는데 취소 처리는 상당히 느리다. 체크아웃 후 20일이 지난 지금도 ...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