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라워파크
69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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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 수국 따라 다녀온 여행

봄이 떠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하나 싶더니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꿉꿉한 날씨가 찾아와서 어디 놀러 가기 힘들어졌지만 극성수기 시작하기 전에 짧게나마 태안여행을 다녀와서 다행이다 싶었다. 태안여행 2일차에는 아침을 후다닥 먹고 코리아플라워파크로 향했다. 숙소가 안면도에 있기도 해서 가까운 여행지를 선택했을 뿐인데 기대 이상으로 화려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방문 당시에는 6월부터 7월 초까지 만날 수 있는 수국이 있어 인증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다 :-) 코리아플라워파크 입장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가격은 성인 1.2만원, 경로 1만원, 청소년 9천원이었지만 방문 당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4인 2만원에 다녀왔다.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코스를 계획하기에도 너무나도 편했다. 신부같이 보드랍고 여린 수국이 가득.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옷 색깔이 수국과 깔 맞춤한 듯한 느낌이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통합 안내도를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규모도 큰 편이었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다녔더니 세 시간 정도 걸렸다. 메인 광장 근처에 있었던 열대식물 전시관에서는 특이한 꽃들을 볼 수 있었다. 바나나 나무가 인상적이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나왔다. 날씨 맑음.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여행지라서 그런지 그냥 보는 풍경만으...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