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이었나. 출장 목적으로 아일랜드 리솜을 다녀왔다. 이곳을 도착해서 느낀 건, 푸르른 산과 맑은 공기였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편안하게 느껴졌다. 아일랜드 리솜 외관은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었고, 자연 요소를 잘 녹여낸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객실은 2인 1실을 사용한다고 해서, 낯가림이 있는 내겐 스트레스 그 자체였지만, 관계성이 있는 룸메라서 다행이었다. 다음 날에 목이 쉴 정도로, 둘이서 수다를 5시간 동안 떨었네. 허허 :-) 아일랜드 리솜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204 운영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잠시 쉴 때, 아일랜드 리솜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햇살이 잔디밭을 비추는 모습이 정말 평화로웠다. 건물 디자인도 세련되었는데, 유리창이 반짝거리며 주변 풍경을 반사하는 게 참 인상적이었다. 산책로가 널찍하게 깔려 있어서 아침이나 저녁에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아침에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고, 저녁엔 노을이 바다에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어서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아일랜드 리솜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는 점이었다.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탁 트인 바다를 바로 만날 수 있었다. 잔디밭과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파도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동시에 활력을 얻는 느낌이랄까. 리솜 주변에는 다...

소노캄 거제 내에 있었던 마리나베이. 예전에 제주도 퍼시픽 마리나 요트 투어를 이용했을 당시, 아이들이 진심으로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어 이용하게 되었다. 마리나베이 요트 투어 프로그램은 지세포 만의 해안산책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블루오션 투어’와 아름다운 석양과 동백섬 지심도의 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스 투어’가 있었다. 그 외에는 프라이빗 투어, 선상 낚시 체험, 제트 크루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그중 우리는 ‘로맨스 투어’를 선택했는데 바다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해의 자연 경관을 가까이에서 맞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 푸른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풍경도 아름다웠고. 오늘은 피곤해서 대충 작성하고 싶지만, 이 또한 추억이기에 이날의 여행 기록도 열심히 시이작!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겼던 거제 소노캄 외관. 국내에 몇 안 되는 직영 마리나 시설을 보유한 리조트라고 한다. 소노캄 거제 광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리나베이로 이동했다. 주의사항은 최소 출발 30분 전까지 도착, 신분증 or 운전면허증 필수 지참이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요트로 이동했다. 요트에는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아이들의 추억을 남겨주기 좋았다. 요트 내부에는 간단하게 간식과 마실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더불어 키즈용 선장 코스프레 의상도 있었다. 갈매기 먹이주기. 날아오는 갈매기떼를 향해 미리 챙겨온 새우깡을...

거제에서 두 번째 숙소로 결정한 곳은 소노캄 거제였다. 전 객실에서 보이는 오션뷰, 오션 어드벤처, 요트 및 제트크루즈를 갖추고 있어 해상 마리나 리조트로 유명했다. 내가 느낀, 이곳의 큰 장점은 워터파크였다. 극성수기에 국내 여행을 즐긴다면 당연히 물놀이에 대한 니즈가 있을 텐데 워터파크가 있어 만족스러웠다. 워터파크는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놀이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같은 미취학 아이 둘 있는 집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 푸릇했던 외관. 이국적인 조형물들이 멋스러움을 더해주었다. 오션 어드벤처도 규모가 큰 편이었다. 온천탕(맞나?)이 있어서 그동은 쌓여있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내기에 좋았다. 체크인을 위해 리셉션으로 향했다. 리셉션 아래쪽으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몬테로쏘가 위치하고 있었는데 원형의 홀로 조성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창을 통해 확 트여진 오션뷰를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스위트 취사형 객실 객실 타입은 스위트 취사형으로 예약했다. 거실1 + 방2 + 욕실2 구성으로 5인 기준이지만 최대 3인까지 추가 가능했다. 어쨌거나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좋은 객실이었다. 입구 쪽에는 온돌룸이 있었다. 장롱 안에는 이불, 매트, 베개 등 침구가 준비되어 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거실에서 보이는 오션뷰. 전망이 좋아서 하루 종일 거실 바닥에 누워있어도 좋겠...

벌써 11월이 다가왔어요. 이제 곧 겨울이 되는 만큼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즐기기 위해 국내여행지를 물색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중에서도 전주는 서울에서 자차 두세시간 거리로 1박2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예요. 예쁜 한복을 입고 한옥으로 가득한 거리를 거닐며 사진도 찍고 맛집도 들릴 수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죠. 저도 전주를 여름 그리고 겨울에 다녀왔었는데요. 요즘 같은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한옥을 즐길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 전주 라마다 호텔 입구 이번에는 전주 라마다 호텔을 예약해서 이용했는데요.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경기전, 오목대에서 도보 15분 거리라서 관관지와의 접근성도 좋고 준성수기 주말에 15만원 이내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슈페리어룸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또한, 만 5세 이상부터 인원 추가 비용을 내기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죠. 만 5세 이상이더라도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룸, 온돌룸, 스위트 객실 타입이 있기 때문에 객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었어요 :D 전주 라마다 호텔 슈페리어 더블룸 저희가 이용했던 슈페리어룸은 성인2, 아이2과 1박2일로 머물기에 적합한 객실이었어요. 룸컨디션과 침구 상태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아이가 있으니 전주 호텔을 선택할 때 청결을 우선시하게 되더라구요. 전주 라마다 호텔을 더욱 가성비 좋게 이용하는 TIP...

전주여행에서 이용하고 싶은 숙소는 라한호텔이었다. 객실에서 탁 트인 한옥뷰를 감상할 수 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기 때문이었다. 다만, 주말 입실이라 그런지 한옥뷰 객실은 예약이 어려웠고 끝내는 라마다 전주 호텔로 예약하게 되었다. 룸 타입은 슈페리어 더블이었다. 추가 인원 기준은 만 5세 이상이라서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었다 :-) 라마다 전주호텔 도착. 호텔 내부 주차장은 만차라서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외부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호텔에서 500m 떨어진 곳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다. 참고로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괜찮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룸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었고 꿉꿉함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덕분에 남편이 회사 일을 할 때 잘 사용했다. 침대 옆으로는 소파가 위치해 있었다. 소파 앞에 테이블이 있었으면 TV 보면서 야식 먹기 좋았을 텐데 공간이 협소해서인지 아무것도 없었다. 침대 앞으로 위치하고 있었던 TV. 그 옆에 문은 옆방하고 커넥팅 할 수 있는 용도인 것 같다. 뷰는 평범했다. 낮은 높이의 건물들이 보이는 뷰. 관광을 하는 입장에서는 전주의 특색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전망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럼 투숙 비용이 더 높아졌겠지 허허) 커피포트, 머그컵, 티...

봄이 떠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하나 싶더니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꿉꿉한 날씨가 찾아와서 어디 놀러 가기 힘들어졌지만 극성수기 시작하기 전에 짧게나마 태안여행을 다녀와서 다행이다 싶었다. 태안여행 2일차에는 아침을 후다닥 먹고 코리아플라워파크로 향했다. 숙소가 안면도에 있기도 해서 가까운 여행지를 선택했을 뿐인데 기대 이상으로 화려한 꽃들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방문 당시에는 6월부터 7월 초까지 만날 수 있는 수국이 있어 인증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다 :-) 코리아플라워파크 입장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가격은 성인 1.2만원, 경로 1만원, 청소년 9천원이었지만 방문 당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4인 2만원에 다녀왔다.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코스를 계획하기에도 너무나도 편했다. 신부같이 보드랍고 여린 수국이 가득.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옷 색깔이 수국과 깔 맞춤한 듯한 느낌이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통합 안내도를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규모도 큰 편이었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다녔더니 세 시간 정도 걸렸다. 메인 광장 근처에 있었던 열대식물 전시관에서는 특이한 꽃들을 볼 수 있었다. 바나나 나무가 인상적이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나왔다. 날씨 맑음.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여행지라서 그런지 그냥 보는 풍경만으...

어쩌다가 방문한 롯데호텔 서울. 마침 어머님도 골프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실 때라서 시가찬스 쓰고 다녀왔다. 교수셨던터라 인맥이 많으신지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사교 모임을 가시는… 허허 :-) 암튼 결혼 9년차가 된 지금은, 신혼부부도 아니고, 내 집이 편한 나이고, 돈 쓸 일도 많다 보니 서울 호텔 투숙에 대한 니즈는 제로가 되었는데 그래도 하루 정도의 쉼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밥보다는 늦잠을 더 좋아하는 1인이라서(타지, 타국이 아닌 이상)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라세느 조식을 맛보았지만 간만에 호텔 셰프가 준비한 정성스러운 조식을 맛볼 수 있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롯데호텔 서울 슈페리어 더블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30 운영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체크인 완료. 카드키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나무 재질로 되어 있었다. ESG 목적일 수 있겠지만, 그저 방문한 고객한테는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롯데호텔 서울을 투숙 목적으로 방문한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투숙객 대부분이 외국인이었다. 내가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한국을 방문하면 가장 한국스러운 관광지와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중구, 종로 쪽을 숙박 지역 1순위로 둘 것 같다. 욕실은 깔끔한 편이었다. 연식이 있을 텐데 관리를 잘 한 것 같다. 욕조 위에 놓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회용기. 일회용 스펀지도 따로 준비...

결혼기념일 먹방 세 번째 이야기. 추억이라서 끄적끄적 작성하는 중 :-) 바쁘게 지나갔던 2월.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결혼기념일은 챙겨야 된다는 의무감으로 오래간만에 신라호텔 서울 더 파크뷰 예약센터로 전화를 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평일 런치까지 예약되어 있었고(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까지 풀북이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는 2월에 현대카드 30%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이용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내 돈 주고도 못 먹는 뷔페’라니라며 씩씩 거리다가 서너 번 연락해서 롯데호텔 거울 라세느 평일 디너로 예약했다. 것도 결혼기념일로부터 3주 뒤로. 아쉬운 게 ‘나’이기에 평일 디너라는 일정에 만족하기로 했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는 첫 방문이었는데, 뭐랄까. 안내 받은 룸이 화려 번쩍(?)한 분위기였다. 다만, 선호하는 메뉴들이 있는 데다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심리가에 맞춰서 돈을 쓰는 편이라서 아깝지 않은 소비였다. 롯데호텔 서울 로비에서 발견한 김환기 화백의 작품! 그냥저냥 집에 놔두고 싶지만 외제차 한 대 값. 서버분이 안내해 준 룸. 이 분위기를 과연 뭐라도 설명해야 하나. 우리 부부의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대게 다리와 랍스터 테일은 역시나 기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고요. 역시 가격 이상의 가치를 하는 서울 3대 호텔...

레고랜드 호텔은 호기심 가득한 딸램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줄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었다. 서른 후반을 달려가는 나도, 레고랜드 호텔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환상적이었을까. 더불어 테마에 따라 디자인된 레고 블록들을 호텔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독특했고 중간마다 레고 아저씨(레고 인형탈 쓰고 돌아다니시는) 등장해서 재미있었다. 조식 뷔페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아무쪼록 가격 대비 만족했다. 아 참! 그리고 레고랜드 호텔에서는 레고 체험 프로그램부터 생일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또한 정보를 모르고 가서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못 이용함. 생일 서비스는 유료와 무료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었고 무료 서비스를 신청해도 <생일 축하 카드, 종이 왕관, 생일 배지 등이 들어있는 패키지>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이 생일 기념으로 레고랜드 호텔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미리 꿀팁 알아가시길 :-) ▼ 객실 후기는 요기! 레고랜드 호텔, 아이와 춘천 여행한다면 여긴 꼭! 우리 아이들의 탐험의 꿈을 안고 찾아간 레고랜드 리조트! 그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레고랜... blog.naver.com 치킨플래터 예약하기 위해서 방문한 2층. 리틀 빅 샵, 스카이라인 라운지,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어드벤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리틀 빅 샵은 다양한 레고 제품들을 구입할...

우리 아이들의 탐험의 꿈을 안고 찾아간 레고랜드 리조트! 그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레고랜드 호텔이었다. 레고로 꾸며진 공간들이 마치 헨젤과 그레텔처럼 동화 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느김을 주었기 때문. 더불어 레고랜드 호텔 패키지에는 식음 혜택이 포함되어 있어 호텔 안에서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저도 좋았다. 조식 뷔페 메뉴는 다양하지 않았으나, 아이들의 아침을 챙기기 편했다. 조식 뷔페와 치킨 플래터 후기는 다음번에 올리는 걸로. 레고라는 뚜렷한 테마를 가진 객실로서 특별한 경험과 훌륭한 서비스를 선사해 준 레고랜드 호텔.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숙박 경험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포스팅을 통해 조금 더 자세하게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 레고랜드 리조트 주차장 도착. 호텔 투숙객 무료 주차였지만, 호텔과 주차장이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이동 경로가 한 번 더 생기는 거라 번거로웠는데, 다행히 셔틀버스가 자주 다녀와서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 않았다. 레고랜드 호텔의 예약과 가격은 네이버에서 최저가를 찾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수기 주말 기준, 식음 패키지로 30만원 안 넘는 선에서 예약했다. 레고랜드 호텔의 장점은, 투숙객은 호텔과 파크(놀이공원)를 자유롭게 오가며 놀 수 있어 입출입이 편리하다는 점이었다. 두 번째로는 호텔 프런트에서 투숙객에게 2일 이용권을 1일 이용권의 정가로 구매할 수...

예전 같았으면 춘천 정도는 당일치기로 다녀왔겠지만 지금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더잭슨나인스호텔을 예약해서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곳은 개관한지 몇 년 안 되어서인지 룸컨디션이 좋은 편이었다. 공지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삼악산 케이블카 등의 춘천 여행코스도 자차로 20분 내외로 방문할 수 있어 여행코스를 계획하기에도 편한 위치였다. 객실비는 주말에 예약해서 20만원 + 2만원 (추가 인원 2명)으로 쏘쏘했다. 참고로 당초 예약하려던 춘천 감성 숙소는 일주일 내내 풀북이었다. 이런 숙소들은 주말에 예약하려면 최소 한 달 전, 그게 아니라면 주중 예약 정도만 가능할 듯하다. 체크인을 하고 난 뒤, 우리가 배정받은 룸으로 이동했다. 새로운 곳에서 머물 생각에 아이들은 꽤나 신이 나 있었다. 4인 가족 단위로 1박 하기에 좋았던 모던한 객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다. 리뉴얼 한 지 몇 년 안 되어서인지 가구들도 스크래치 하나 없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욕실도 넓진 않았지만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욕실 어메니티는 남성용 스킨 향이 나서 사용하지 않았다. 칫솔과 치약으로 구성된 덴탈키트는 4개나 있어서 2일 동안 잘 사용했다. 전기포트, 커피 2팩, 커피잔이 있었지만 시간상 이용하지 못했다.(사실 G7 베트남 블랙커피 안 좋아한다.) 소형 냉장고 안에 있던 무료 생수 4병과...

안동 여행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한 관광지는 바로 도산서원이었다.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이 세운 이 서원은 학문과 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천원 지폐에도 등장하는 명소인 만큼, 안동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야 되는 곳이 아닌가 싶다 :-) 안동 도산서원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운영 : 2-10월 09:00-18:00 | 11-1월 09:00-17:00 요금 : 어른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경 1,000원 도산서원에는 공영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다. (주차비 무료) 위치는 안동시 도산면으로 봉정사에서 자가용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입장권 구매 완료. 부분 할인은 안동 시민, 예천 군민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무료 관람은 65세 이상, 6세 이하, 국가 유공자, 장애인 기준으로 안내되고 있었다. 할인 및 면제는 입장권을 구입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도산서원 무료 해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매시간 정시 진행, 12:00 제외)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도산서당, 전교당, 옥진각에서 다른 주제로 진행하고 있었다. 아이랑 함께 도산서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일 10:00, 13:30, 15:00 총 3번 진행) 입구에서 도산서원 쪽으로...

안동 간고등어라면 사족을 못 쓸 정도로 애정하는 나. 그래서 안동에 온 김에 안동 간고등어 맛집으로 유명한 일직식당을 방문했다. 이곳은 유독 네이버 리뷰가 많았고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등장한 곳이라서 지역맛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문난 안동맛집인 맞큼 웨이팅만 무려 삼십여분이었는데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었다. 담에 또다시 안동여행을 하게 된다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안동맛집이었다 :-) 안동 일직식당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돌로 676 영업 :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일. 메뉴 : 간고등어구이정식(13,000원), 간고등어조림정식(15,000원) 주차 : 가게 뒷편 전용 주차장. 1시간 무료 가게 입구에는 '제147호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와 '대한명인'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간고등어와 관련된 제대로 된 곳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주차는 건물 뒤편에 있는 금성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일직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1시간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대기 시간은 주차비가 면제됨으로 참고. (주차비가 저렴한 편이라서 한 시간 초과되어도 부담없었다.) 안동 간고등어 맛집인 일직식당은 웨이팅이 필수였다. 테이블링 앱을 사용해 미리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예상 도착 시간 한 시간 전에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등록해두는 걸 추...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이 있었던 죽헌고택. 그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난 뒤, 자차로 2분 거리에 있었던 봉정사로 향했다. 안동 봉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천년고찰로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다녀갔던 의미 있는 곳이었다.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672년에 만들어진 절로 한국의 불교 역사를 보여주는 한국의 산지 승원, 산사이기도 했다. 긴 세월을 고스란히 안고, 요란하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매력적인 고찰로, 자연스럽게 타입슬립을 하는 느낌으로,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소리들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안동 봉정사 주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전화 : 054-853-4181 운영 : 하절기 09:00-19:00 | 동절기 09:00-18:00 날씨가 한창 더워지기 전에 방문해서,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봉정사를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었다. 전해지는 설화에 따르면, 어느 날 능인 대사가 도력으로 종이로 만든 봉황을 날려 그 봉황이 앉은 자리에 절을 지었고, 그래서 봉황이 앉은 자리라는 의미로 봉정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랜 숙련과 사유가 담긴 곳이라서 더욱 고즈넉하게 다가왔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은 672년 능인 대사가 창건한 신라 시대의 고찰이라고 한다. 해발 572미터의 천등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데, 통일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했다는 설과 그의 제자인 ...

부모님이 상경을 하신 터라, 할머니댁만 가면 쉽게 만날 수 있었던 한옥. 어릴 적에는 그저 예스러운 건물이구나 싶었는데 나이가 드니 한옥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마치 문학작품에서 바다를 어머니의 양수 즉, 회기, 편안함, 포용을 의미하는 소재로 사용하는 것처럼, 한옥도 나에게는 의미 부여의 소재가 된다고 해야 할까. 한옥도 조상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눈에는 안 보이지만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주는 듯하다. 그래서 이번 안동 숙소를 한옥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 안동 죽헌고택 주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죽헌길 24 죽헌고택(봉정사 근처) 운영 :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안동에 있는 수많은 한옥 숙소에서 선택한 죽헌고택. 방은 엘리자베스룸, 갤러리룸, 서재룸, 한실 패밀리룸(죽헌동농)이 있었는데, 우리는 4명이라 한실 패밀리룸을 예약했다.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일부 할인을 받아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이용했다. 안동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 듯. 그나저나 안동에서는 호텔, 리조트 숙박 형태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고택에서 한옥스테이를 하고 있었다. (한옥 호텔도 구름에 뿐인데, 이 호텔도 기존 고택을 리모델링해서 편의성을 증대한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한옥 호텔의 느낌은 아니었다.) 문화 유산 보호를 위해서 개발 행위를 보수적으로 규제한다던데, '국내 유일하게 ...

미리 예약했던 안동 고택을 방문하기 전에 들린 영월교. 숙소 가는 길에 있어서 방문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야경이 예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안동 영월교는 길이 387m, 너비 3.7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였다. 명칭은 공모를 통해서 정해졌는데 ‘달빛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거나 영월교 야경을 감상한 후에는 다시 찾고 싶은 안동 여행코스라서 공유해 보는 이야기 :-) 참고로 주차장은 1주차장, 2주차장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장 주변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월영교의 역사와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음. 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힌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 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

현대백화점의 국내 첫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 더 현대 서울. 그러다 보니 데이트 목적으로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식탐이 많은 제게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바로 더 현대 서울 맛집이었어요. 소소하게 혹은 해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명 맛집들이 고르기 힘들 정도로 입점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백화점에는 처음으로 공식 입점한 블루보틀부터 금돼지 식당과 몽탄, 빵지순례 필수코스 레이어드부터 카멜커피까지! 그럼 맛집 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사알짝 더 현대 서울 내부 모습을 들여다볼게요 :-) 더 현대 서울은 지하철과 연결된 여의도역을 통해서 방문할 수 있었어요. 야외에서 가장 근접한 역은 여의나루역이 가까운 편이였어요. 더 현대 서울 무료 주차 팁! 현대 멤버십만 있으면 월 2회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어요. 더 현대 서울 주차요금 10분당 2천 원인 데다 5만 원 이상 구입 시 1시간 무료주차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꿀팁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무게감 있으면서도 화려하게 펼쳐진 샹글리에가 눈에 들어왔던- 고객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고, 공간 대부분을 입점 매장으로 사용하는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전체 공간(350평) 절반을 조경과 휴식 공간을 꾸며져 있어 쇼핑 목적이 아니더라도 잠시 방문하기에 좋았어요. 그린테리어가 돋보였던 인테리어.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이라는 점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걸어 다니는 순간...

회사 일 때문에 퇴근할 때마다 몸이 축축 처지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힐링을 하기 위해 회사에서 비교적 가까운 비욘더로드 BEYOND THE ROAD 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요새 가장 핫한 플레이스 '더 현대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기도 하고 세계 최초, 음악 속으로 걸어가는 초현실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서울전시회라서 특별하게 다가왔거든요. 오랜만에 부부 나들이하며 아무 생각 없이 전시 속에 녹아들 수 있어서 진심 기분 전환이 되었어요 :-) 세계 최초 360도 감성체험 이머시브 전시 비욘더로드는 7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더 현대 서울 6층 ALT. 1 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외부 생활이 조심스러운데, 발열 체크부터 손소독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어서 안심되었어요.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20분 간격으로 관람객 수도 제한을 두고 있어서 한결 여유롭게 관람을 즐길 수 있었네요. 그럼 먼저 비욘더로드 전시에 대해 설명해드린 후, 본격적인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 일정 2021. 7. 23 - 2021. 11. 28 위치 여의도 더 현대 서울 ALT1 갤러리 시간 주중 10:30 - 20:00ㅣ주말 10:30 - 20:30 (한 시간 전 입장마감) *더현대 서울 휴점일 제외 전시소개 비욘더로드는 엉클(UNKLE)의 음악을 매개로 음악, 비주얼 아트, 테크놀로즈, 영화를 새롭게 상상하고 ...

일본을 여행하는 동안 열심히 이용했던 대중교통. 평소에는 지하철을 타지 않는 아이들이라서 여행하면서 지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 1도 할 필요가 없었다. 우라야스 만게쿄 오오에도 온천 모노가타리(풀네임) 또한, 큰 투정 없이 잘 다녀왔다. 이런 걸 보면 생각보다 아이들의 정신력은 강인하며 체력도 좋은 것 같다. (허허)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은 도쿄에서 유명한 온천 중에 하나로, 노천탕을 비롯해서 38종의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전통 료칸 형태는 아니지만, 온천 테마파크 느낌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이곳은 오다이바점이 폐관되면서 오픈한 곳으로 이전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위치는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8km, 카사이린카이 수족관에서 9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다음에 도쿄를 방문한다면, 도쿄 디즈니랜드와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을 묶어서 1박 여행코스로 계획해도 괜찮을 듯. ■ 도쿄 온천 추천,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정보 (가격 / 영업 시간 / 셔틀 버스 시간표 / 가는 방법) 도쿄 근교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가는 법 (+ 셔틀버스 시간표) 도쿄 가족여행 3일차.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풀네임. 우라야스 만게쿄 오오에도 ... m.blog.naver.com [2023.06 기준]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영업 시간 및 요금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입구 ...

도쿄 가족여행 3일차.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풀네임. 우라야스 만게쿄 오오에도 온천 모노가타리)을 방문했다. 예전에 오다이바점(코로나 때 폐관관)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어 한 번 더 방문하게 되었다. 전날에 방문을 결정했던 부분이라서 특별히 할인을 받지 못했고 수영복도 대여해야 했지만, 아이들에게 일본의 온천 문화를 경험해 준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어 만족스러웠다.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가는 법은 간단했다. JR 케이요선 신우라야스역 기타구치(북쪽출구) or Tokyo Metro 도자이선 우라야스역 미나미구치(남쪽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 이용하면 됨. 단,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위치를 잘 확인하는 편이 좋다. ■ 셔틀버스 정류장 위치 (구글 맵스) ガスト 浦安店 · 1 Chome-1-9 Kitazakae, Urayasu, Chiba 279-0002, Japan ★★★☆☆ · Family restaurant goo.gl ■ 운영 시간 - 영업시간 : 11:00-24:00 (23시 마감) - 휴관일 : 2023년 6월 7일, 7월 3~4일 - 시설 보수일 : 2023년 2월 7일, 3월 7일, 4월 11일, 5월 18일 ■ 입장료 및 대여비 ■ 공식 홈페이지 할인 혜택 정보 お得なWEBクーポン＆割引情報 | 浦安万華郷 【全38のお風呂で遊ぶ！過ごす！大江戸温泉物語No.1の圧倒的スケールの温泉テーマ...

날이 무더워지는 만큼 의식적으로 집콕만 하려 하는 저를 뿌리치고 수국으로 가득한 태안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충남 태안여행 1일차에는 가장 먼저 천리포수목원에서 수국을 감상했어요. 올해에는 제대로 된 봄꽃 놀이를 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태안에서 사랑스러운 빛을 발하는 수국들을 만나고 올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태안에 있는 내내 1일 1수목원을 했을 정도로 수국들이 만개한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고요. 그럼 지금부터 태안 천리포수목원 수국 여행 이야기를 스을쩍 공개해 볼게요 :-) 천리포수목원 매표소는 플랜트 센터 쪽에 있었어요.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라서 주차하기 편했어요. 매표소에서 성인 2명, 아이 2명 입장권을 구입했어요. 가격은 시기에 따라 상이했어요. 천리포수목원은 천리포 해변을 끼고 삼각형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었어요. 약 18만 평의 수목원에는 수국, 목련, 동백나무, 무궁화 등 약 1만 7천 개의 분류의 식물들이 있었고 총 27개의 주제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입구정원에서는 초록빛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인증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라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답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 특히,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수국이 만개한 모습은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듯했어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수국들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수국을 보고 솜사탕 ...

안동 하회마을을 쭉 둘러본 뒤,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으로 향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시장 안에 있는 찜닭집 대부분 유명한 곳이라서, 비교적 웨이팅이 길지 않았던 신세계찜닭을 방문했다. 이곳은 35년 동안 이어진 안동찜닭 맛집으로 명성에 걸맞은 맛과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다.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이용하기에도 편해서 좋았다. 양도 너무 혜자스러워서 끝내 남기고 왔다는 건 안 비밀 :-) 안동 신세계찜닭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번영길10 영업 : 09:00-21:30 (매달 2, 4번째 수요일 휴무) 가격 : 안동찜닭(중) 32,000원 | 안동찜닭(대) 48,000원 안동 여행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은 찜닭과 간고등어였다. 지역 특산물 상관없이, 어릴 적부터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서 자연스레 찾게 되었다는. 그나저나 안동찜닭의 유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안동구시장 닭 골목의 상인들이 치킨점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맛을 찾아낸 것이라고 한다. 찜닭골목에 도착하니 골목 전체가 찜닭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종가찜닭이 가장 유명하다곤 하지만 어디 가든 괜찮을 것 같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유명인들의 사진들과 싸인들이 걸려져 있었다. 물론, 신세계찜닭뿐만 아니라 다른 찜닭집도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한 곳이었음. 홀은 150석 규모라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문을 하고 주...

지난 주말, 소공동 라세느 뷔페를 다녀오면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다녀왔다. 은평한옥마을 근처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전통 한옥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라 의미가 있었다. 주차장은 공용주차장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주차요금은 2시간 미만일 경우 30분당 500원, 2시간 이상은 15분당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었다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50길 8 운영 : 09:00-18:00 (입장 마감 오후 5시) | 매주 월요일 휴관 박물관을 둘러보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탈 체험이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탈을 쓰고 박물관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신나했었다. 탈 체험은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탈의 역사적 의미와 그 문화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박물관 곳곳에는 다양한 영상 자료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한옥전시실에서는 전통 한옥의 구조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옥에 관한 전시물들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은평 한옥마을의 한옥들이 전통적인 건축 양식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었다. 여기서는 은평구가 과거 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휴가가 무척이나 기다려지는데요. 여름휴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 바다가 아닐까 싶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몸과 마음을 힐링 시켜주니깐요. 저도 이번 태안여행에서 깨끗하기로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왔어요. 곱고 고운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은 어린아이와 함께하기에도 좋은 해수욕장이었어요 :D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던 모래.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촉감이 부드러워 맨발로 다녀도 괜찮았어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물결에 비해 시원하게 펼쳐졌던 파도. 굽이 치는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어요. 바닷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소라게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했던 바다.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이를 만들며 놀고 있는 그녀들. 파도와 함께 놀다가 끝내는 옷이 젖어버렸어요. 숙소와 멀지 않았던 만큼 옷 상관하지 않고 바다에서 놀게 했어요 :-) 끝 모를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기러기떼의 날갯짓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방문 당시, 운 좋게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을 한덕에 무더위를 잠시 잊고 아이와 함께 여름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서울, 경기도에서 편도 2-3시간 거리인 만큼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전화 : 041-672-9...

저번 주말에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서울랜드로 방문했어요. 이날은 12시쯤에 입장한 만큼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공연 이벤트도 즐기고 왔어요. 특히, 공연 이벤트 중에서도 어린이 뮤지컬 애니멀 킹덤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그려낸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인데다 화려한 노래와 안무로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감동들을 선사했거든요! 서울랜드를 방문하기만 해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았구요. 언제 방문해도 좋은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지금부터 어린이 뮤지컬 애니멀 킹덤부터 놀이기구, 체험공간, 루나 밴드, 루나 피에스타까지 서울랜드에서 아이와 함께했던 이야기를 담아볼게요 :-) 장마철이 시작되었나 싶더니 주말에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그 덕분에 싱그러움을 가득 품은 서울랜드에서 신나게 돌아다녔다죠.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랜드에는 5세부터 9세까지 즐길만한 요소들이 많은데요. 거리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만드는 아이와 가볼만한곳 이었어요. 물만 보면 달려가는 아이 둘. 분수만 보면 후다닥 달려간다죠. 곳곳에 있는 분수들이 초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것 같아요 :-) 어린이 뮤지컬 애니멀 킹덤 주말 14:30, 15:30(2타임) 평일 15:00 (1타임)｜이벤트홀 ※ 시간 변동될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태안여행 1일차에는 소원면에서, 2일차에는 안면읍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안면읍에도 온 가족이 함께 태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볼만한곳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코리아플라워파크,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안흥꽃게장을 다녀왔어요. 연인, 친구, 아이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생기 가득한 태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꽃지해수욕장은 1일차 오후에 다녀왔지만 태안 여행코스를 편하게 계획하실 수 있도록 2일차에 묶어서 소개해 드려요.) 코리아플라워파크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매일 09:00-18:00 코리아플라워파크는 태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품은 화훼 테마공원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박람회 및 전시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봄에는 튤립축제, 초여름에는 수국 및 알리움축제, 가을에는 가을꽃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수국꽃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위치는 꽃지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있어 함께 들리기 좋았어요. 주차장은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시기 편하실 거예요 :-) 코리아플라워파크에는 포토존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았는데요. 화사한 보랏빛을 자랑하고 있었던 꽃밭에 포토존 포인트가 있어서 이렇게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수국을 테마로 하고 있지만 수국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햇살 좋은 날에 방문해서 온기 가득한 ...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컷 놀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근처에 있었던 만리포카페중독을 들렸어요. 이곳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을 파노라마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인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순 없었지만 탁 트인 바다 전망이 멋져서 만족스럽게 이용했어요. 위치 또한, 만리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게 방문하기 좋았답니다 :-) 태안 카페 메뉴로는 커피, 음료,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잠시 쉬었다가는 곳인 만큼 간단하게 딸기 주스와 쿠앤크 프라페를 주문했어요. 뷰는 좋았으나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창이 탁 트여져 있어 파노라마로 만리포해수욕장을 내려다볼 수 있었던 태안 카페였는데 그 사진을 못 담아왔네요 허허. 루프탑에서도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날이 선선해질 때는 루프탑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일몰까지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햇살 맛집이라서 따스함이 가득했던 태안 오션뷰 카페. 날이 좋아서 바다 전망을 더 제대로 볼 수 있었어요.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컷 물놀이를 즐긴 뒤,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식히고 싶다면 오션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만리포카페중독 방문해 보세요.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서해로 1 영업시간 : 평일 10:00-22:00｜주말 08:30-22:00 만리포카페중독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서해로 1 만리...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휴가가 무척이나 기다려지는데요. 여름휴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 바다가 아닐까 싶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몸과 마음을 힐링 시켜주니깐요. 저도 이번 태안여행에서 깨끗하기로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왔어요. 곱고 고운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은 어린아이와 함께하기에도 좋은 해수욕장이었어요 :D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던 모래.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촉감이 부드러워 맨발로 다녀도 괜찮았어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물결에 비해 시원하게 펼쳐졌던 파도. 굽이 치는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어요. 바닷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소라게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했던 바다.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이를 만들며 놀고 있는 그녀들. 파도와 함께 놀다가 끝내는 옷이 젖어버렸어요. 숙소와 멀지 않았던 만큼 옷 상관하지 않고 바다에서 놀게 했어요 :-) 끝 모를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기러기떼의 날갯짓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방문 당시, 운 좋게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을 한덕에 무더위를 잠시 잊고 아이와 함께 여름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서울, 경기도에서 편도 2-3시간 거리인 만큼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전화 : 041-672-9...

날이 무더워지는 만큼 의식적으로 집콕만 하려 하는 저를 뿌리치고 수국으로 가득한 태안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충남 태안여행 1일차에는 가장 먼저 천리포수목원에서 수국을 감상했어요. 올해에는 제대로 된 봄꽃 놀이를 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태안에서 사랑스러운 빛을 발하는 수국들을 만나고 올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태안에 있는 내내 1일 1수목원을 했을 정도로 수국들이 만개한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고요. 그럼 지금부터 태안 천리포수목원 수국 여행 이야기를 스을쩍 공개해 볼게요 :-) 천리포수목원 매표소는 플랜트 센터 쪽에 있었어요.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라서 주차하기 편했어요. 매표소에서 성인 2명, 아이 2명 입장권을 구입했어요. 가격은 시기에 따라 상이했어요. 천리포수목원은 천리포 해변을 끼고 삼각형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었어요. 약 18만 평의 수목원에는 수국, 목련, 동백나무, 무궁화 등 약 1만 7천 개의 분류의 식물들이 있었고 총 27개의 주제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입구정원에서는 초록빛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인증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라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답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 특히,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수국이 만개한 모습은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듯했어요.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수국들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수국을 보고 솜사탕 ...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넓은 바다를 쉽게 만날 수 있었던 태안. 바닷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7월까지는 형형색색의 수국으로 인증사진 명소로 유명한 거 아시나요? 저도 이번에 다녀왔는데 눈으로 담기 어려울 만큼 화려하게 핀 수국이 예쁘더라고요. 태안 가볼만한곳으로 신두사구, 몽상포해수욕장, 안면해수욕장, 백화산 등으로 수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그중 천리포수목원,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카페중독을 소개하고자 해요. 서로 가까운 편이라서 도보로도 방문할 수 있는 태안 여행코스라는 점은 안 비밀 :-) 태안 여행코스 ①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수목원 매일 09:00-18:00｜하절기 7.17-8.14 (09:00-19:00)｜동절기 11월-3월 (09:00-17:00) 천리포수목원 입장하기 전 충남 가볼만한곳 태안 천리포수목원 도착! 이곳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민병갈 설립자가 40여 년 동안 정성을 쏟아서 만든 사립 수목원이라고 해요. 입장하기 전에는 감성 있게 꾸며진 포토존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 바빴어요. 꽤 넓은 규모로 조성되어 있었던 태안 천리포수목원.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약 1만 6천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서 아시아 최초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화려한 빛을...

홍천 오션월드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한 뒤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실버스위트 객실을 이용했다. 취사 가능한 객실이라서 주방용품 구비가 잘 되어 있었지만 늦은 오후에 체크인을 진행한 만큼 삼겹살 정도 구워 먹었다. 녹음이 우거진 전망도 꽤 멋졌는데 조금 더 길게 눈에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웠다. 혹시라도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에서 투숙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제대로 객실 콕 해겠노라고 다짐을 했다 :-) 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외관. 커팅이 잘 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거리는 외관이 무척이나 멋짐. 위치는 오션월드에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체크인은 웰컴센터에서 진행했다. 웰컴센터에는 BBQ 치킨, 마트, 노래방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비발디파크 방문이 처음이라… 웰컴센터에 마트가 있는지 모르고 비발디파크 외부에 있는 마트를 이용했다. 가격도 비슷한 것 같은데 금 같은 시간만 낭비했다 :-( 우리가 안내받은 객실은 A동이었다. 웰컴센터에서 A동으로 걸어가는 길에 인포메이션 게시판에 붙여진 플라이어를 보았는데… 오션월드 외에도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많았다. 위에서도 적었듯 비발디파크 방문이 처음이라…. 제대로 못 즐기고 왔다. 객실 도착. 감사하게도 예약했던 객실 타입 층에서도 가장 고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덕분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실버스위트 객실에서 제대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소노펠리체...

부여 장안막국수에서 식사를 한 뒤,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쉬워 관광지 몇 곳을 둘러보고 갔다. 차가 지나가는 길마다 눈이 송송 내려 부여의 풍경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어 운치 있었고, 설경의 매력이나 느껴보자 싶어 부소산성과 낙화암, 궁남지를 방문했다. 첫 번째로 방문했던 부여 여행 코스, 부소산성과 낙화암은 부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역사적인 가치를 함께 느껴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았다. 부소산성 입구로 향하는 길. 부소산성은 부여군 부여읍에 자리한 성곽으로, 궁남지,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과 가까워 연계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 만 7세 미만까지는 무료입장이었다. 하얀 성곽의 아름다움 ☃️ 부소산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흰 눈이 성곽을 적신 상태였다. 성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발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눈의 촉감이 마치 털 담요 위를 걷는 듯한 따뜻함을 가져다주었다. 참고로 부소산성은 성왕 때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멸망할 때까지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복합식 성곽이었다. 현재는 문화재로 소중히 보존되고 있음. 부소산성을 둘러본 뒤 낙화암으로 향했다. 흰 눈더미로 덮인 나무들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랄까.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발밑에 쌓인 눈은 부드럽게 밟히며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어내었다. 몸은 추웠지만 ...

1박2일로 떠났던 태안인 만큼 여행지에 맞춰 숙소를 알아봤다. 소원면 or 안면읍 근처의 숙소를 알아보니 어느정도 알려진 곳은 모두 예약 마감이 된 상태. 성수기에 주말 예약을 하려다보니 쉽지 않았고 웬만한 태안 풀빌라 펜션들은 7월 말까지 마감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성수기 치고는 가격이 나쁘지 않은 안면도 힐마레 펜션을 발견했다. 아기자기한 외관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개별스파부터 스위밍스파, 바비큐 무제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은 아이 두명 추가 + 무한리필 바비큐까지 포함해서 30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약했음 :-) 감성 가득한 느낌이 매력적이었던 안면도 힐마레펜션. 숲으로 둘러쌓여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태안 풀빌라펜션으로도 꽤 유명했는데 우리가 이용한 객실은 풀빌라 형태가 아닌 개별 스파가 있는 곳이었다. 힐마레펜션 스위트 객실 구조는 거실 및 침실, 부엌, 욕실, 스파로 원룸 형태와 비슷했다. 룸컨디션은 솔직히 말하자면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객실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기 때문. 그래도 이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하기도 했고 객실이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부엌 쪽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해먹을 수 있는 가전용품이 마련되어 있었다. 욕실에는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대용량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안면도 힐마레펜션을 이용하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개별...

여행지를 들릴 때마다 가장 시간 들이게 되는 부분은 바로 주차장 찾기. 전주 한옥마을에는 주차장이 여럿 있지만 시간 소비하기 싫어서 ‘전주 한옥마을 제1, 2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서 편하기도 했고 주차비도 30분 1천원이라서 저렴했다. 단,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까운 주차장인 만큼 대기시간이 긴 편이었고 오후에 방문할 경우에는 만 차라서 이용하기 어려웠다. 만약, 제1, 2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면 제3 공영주차장 추천. 주차비도 30분 1천 원인 데다 대기가 없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전주 한옥마을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긴 하지만 아이들과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다 :-) 전주 한옥마을 제1, 2 공영주차장 주차 완료!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와서 그런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대기 없이 주차할 수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이용안내 공영주차장인 만큼 주차 비용은 저렴했다. 1일 최대로 이용해도 1만 2천 원. 주차하기 어려운 한옥마을 숙박시설을 이용했을 경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관광안내소. 단순 관광안내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편리했다. 직접 만든 부채와 핑크빛 풍선 들고 신난 아이 둘. 전주 한옥마을 제1, 2 주차장을 이용하면 입구부터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코스를 계획하기에...

전주 한옥마을을 걸어 다니다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체험 공간이 있어서 방문했다. 상호는 ‘생각 먹는 고양이 로빈’으로 무드 등, 책갈피, 엽서, 부채 등 다양한 소품을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을 이끌어낸 건 바로 포켓몬스터가 그려진 부채였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게 되었다. 가격은 1회당 1만 원으로 살짝 높았지만(최근 유치원에서도 전통 부채 만들기를 했었고.) 전주 한옥마을 공간에서 만드는 부채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전통 한지에 귀여운 일러스트를 더한 부채 그리고 엽서. 읽고만 가셔도 남는다는 문구가 정감 있었다. 상호처럼 곳곳에서 고양이 일러스트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미 만들어진 부채 위에 캐릭터 선도 그려져 있어 마카로 색칠만 하면 되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듯. 사이좋게 앉아서 색칠하는 중. 둘 다 역시나 포켓몬스터가 그려진 부채로 골랐다. 얼마나 고심해서 캐릭터를 고르던지. 알록달록 마카. 다만, 옷에 묻으면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조심조심. 꼬북이 발 밑에 풀밭도 그려주고 있는 둘째 뮤 색깔을 찾으라 꽤나 고생했던 첫째 색칠하는 과정에서도 마카 색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아이 둘. 캐릭터 색칠을 다 하고 나니 아쉬웠는지 배경까지 그려주었다. 꼬부기랑 뮤가 그럴듯하게 완성. 직접 만든 포켓몬스터 부채를 들고 ...

내가 생각하는 전주의 매력은 한옥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예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과 음식을 즐기며 타임슬립을 한 듯한 기분을 내보는 것도 매력적이고. 곱디고운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어 또 하나의 재미가 된다. 중세 시대 만화에서만 볼법한 시밀러 룩을 입고 파르페를 즐기는 것이 문화가 된 하라주쿠처럼 말이다. 어쨌거나 탁 트인 전망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감상하고 싶어서 전주 라한호텔 2층에 의치한 카페 하녹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전주 라한호텔은 한옥마을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1층에는 북스토어&카페 전주산책이 있었는데 책뿐만 아니라 예술작품 전시와 디자인 소품, 굿즈, 기념품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에비앙, 오랑지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부스가 있어 기념컷 찍어봤다. 전주 한옥마을 카페 하녹당 들어서기 전 카페 하녹당으로 들어서기 전, ‘전주, 오길 잘했지?’ 문구가 있는 창이 있어서 사진을 남겼다. 사람들이 여기서 인증사진을 많이 남기던데 카페 안이 아니라 밖에 있었군.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규모가 넓진 않았지만 탁 트인 창을 통해 한옥뷰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녹당에서는 시그니처 디저트, 음료, 스낵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

이번에 전주 여행을 하면서 방문했던 관광지는 전주 한옥마을 딱 한 군데였다. 아이들의 발걸음에 맞춰 이동해야 되는 만큼 관광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았기 때문. 전주 한옥마을만 방문하더라도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어 이곳저곳 둘러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큰 아쉬움은 없었다. 여행 당일에는 점심시간이 지나서 도착한 만큼 전주 한옥마을에서 야간 산책을 했다. 살짝의 허기짐은 길거리에서 판매하던 먹거리로 소소하게 달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세서리를 구매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 참! 운세 뽑기도 있어서 네 식구 운세를 모두 뽑았는데 은근 들어맞아서 신기했다. 가을부터는 잘 풀린다고 하니 기대해 보아야지 :-) 이날 찍었던 사진들 모두 맘에 안 듦 :( 전주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느끼며 아무 생각 없이 걸어 다녔다. 모든 게 처음인 우리 아이들은 호기심을 발산하며 돌아다녔다. 한옥의 잔잔하고 고즈넉한 운치가 너무나도 힐링을 가져다주었던. 저녁이 되자 하나둘씩 켜지는 조명들은 한옥을 더 멋스럽게 만들어주었다. 전주 한옥마을에 온 만큼 운세 뽑기도 슬쩍. 운세 뽑기는 현금 혹은 카드를 통해 구입한 전용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망치로 캡슐을 열어서 운세가 적혀있는 종이를 확인했다. 재미로 보는 운세지만 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신기. 길을 걷다가 포켓몬스터 키링을 판매하고 있는 매장을 발견했다. 포켓몬스터에 한창 빠져있는 그녀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