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133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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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 퇴계 이황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여행

안동 여행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한 관광지는 바로 도산서원이었다.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이 세운 이 서원은 학문과 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천원 지폐에도 등장하는 명소인 만큼, 안동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야 되는 곳이 아닌가 싶다 :-) 안동 도산서원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운영 : 2-10월 09:00-18:00 | 11-1월 09:00-17:00 요금 : 어른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경 1,000원 도산서원에는 공영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다. (주차비 무료) 위치는 안동시 도산면으로 봉정사에서 자가용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입장권 구매 완료. 부분 할인은 안동 시민, 예천 군민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무료 관람은 65세 이상, 6세 이하, 국가 유공자, 장애인 기준으로 안내되고 있었다. 할인 및 면제는 입장권을 구입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도산서원 무료 해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매시간 정시 진행, 12:00 제외)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도산서당, 전교당, 옥진각에서 다른 주제로 진행하고 있었다. 아이랑 함께 도산서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일 10:00, 13:30, 15:00 총 3번 진행) 입구에서 도산서원 쪽으로...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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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간고등어 맛집 어딨지? 우리가족 입맛 저격! 일직식당

안동 간고등어라면 사족을 못 쓸 정도로 애정하는 나. 그래서 안동에 온 김에 안동 간고등어 맛집으로 유명한 일직식당을 방문했다. 이곳은 유독 네이버 리뷰가 많았고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등장한 곳이라서 지역맛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문난 안동맛집인 맞큼 웨이팅만 무려 삼십여분이었는데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었다. 담에 또다시 안동여행을 하게 된다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안동맛집이었다 :-) 안동 일직식당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경돌로 676 영업 :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일. 메뉴 : 간고등어구이정식(13,000원), 간고등어조림정식(15,000원) 주차 : 가게 뒷편 전용 주차장. 1시간 무료 가게 입구에는 '제147호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와 '대한명인'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간고등어와 관련된 제대로 된 곳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주차는 건물 뒤편에 있는 금성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일직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1시간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대기 시간은 주차비가 면제됨으로 참고. (주차비가 저렴한 편이라서 한 시간 초과되어도 부담없었다.) 안동 간고등어 맛집인 일직식당은 웨이팅이 필수였다. 테이블링 앱을 사용해 미리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예상 도착 시간 한 시간 전에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등록해두는 걸 추...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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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천년고찰에서의 진정한 쉼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이 있었던 죽헌고택. 그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난 뒤, 자차로 2분 거리에 있었던 봉정사로 향했다. 안동 봉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천년고찰로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다녀갔던 의미 있는 곳이었다.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672년에 만들어진 절로 한국의 불교 역사를 보여주는 한국의 산지 승원, 산사이기도 했다. 긴 세월을 고스란히 안고, 요란하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매력적인 고찰로, 자연스럽게 타입슬립을 하는 느낌으로,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소리들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안동 봉정사 주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전화 : 054-853-4181 운영 : 하절기 09:00-19:00 | 동절기 09:00-18:00 날씨가 한창 더워지기 전에 방문해서,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봉정사를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었다. 전해지는 설화에 따르면, 어느 날 능인 대사가 도력으로 종이로 만든 봉황을 날려 그 봉황이 앉은 자리에 절을 지었고, 그래서 봉황이 앉은 자리라는 의미로 봉정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랜 숙련과 사유가 담긴 곳이라서 더욱 고즈넉하게 다가왔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은 672년 능인 대사가 창건한 신라 시대의 고찰이라고 한다. 해발 572미터의 천등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데, 통일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했다는 설과 그의 제자인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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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숙소 140년 역사를 품은 죽헌고택 (죽헌동농/한실 패밀리룸)

부모님이 상경을 하신 터라, 할머니댁만 가면 쉽게 만날 수 있었던 한옥. 어릴 적에는 그저 예스러운 건물이구나 싶었는데 나이가 드니 한옥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마치 문학작품에서 바다를 어머니의 양수 즉, 회기, 편안함, 포용을 의미하는 소재로 사용하는 것처럼, 한옥도 나에게는 의미 부여의 소재가 된다고 해야 할까. 한옥도 조상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눈에는 안 보이지만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주는 듯하다. 그래서 이번 안동 숙소를 한옥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 안동 죽헌고택 주소 :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죽헌길 24 죽헌고택(봉정사 근처) 운영 :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안동에 있는 수많은 한옥 숙소에서 선택한 죽헌고택. 방은 엘리자베스룸, 갤러리룸, 서재룸, 한실 패밀리룸(죽헌동농)이 있었는데, 우리는 4명이라 한실 패밀리룸을 예약했다.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일부 할인을 받아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이용했다. 안동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 듯. 그나저나 안동에서는 호텔, 리조트 숙박 형태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고택에서 한옥스테이를 하고 있었다. (한옥 호텔도 구름에 뿐인데, 이 호텔도 기존 고택을 리모델링해서 편의성을 증대한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한옥 호텔의 느낌은 아니었다.) 문화 유산 보호를 위해서 개발 행위를 보수적으로 규제한다던데, '국내 유일하게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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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코스 달빛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월영교

미리 예약했던 안동 고택을 방문하기 전에 들린 영월교. 숙소 가는 길에 있어서 방문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야경이 예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안동 영월교는 길이 387m, 너비 3.7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였다. 명칭은 공모를 통해서 정해졌는데 ‘달빛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거나 영월교 야경을 감상한 후에는 다시 찾고 싶은 안동 여행코스라서 공유해 보는 이야기 :-) 참고로 주차장은 1주차장, 2주차장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장 주변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월영교의 역사와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음. 월영교란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확정되었다.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힌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 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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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골목 구시장 맛집 35년 전통의 신세계찜닭

안동 하회마을을 쭉 둘러본 뒤,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으로 향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시장 안에 있는 찜닭집 대부분 유명한 곳이라서, 비교적 웨이팅이 길지 않았던 신세계찜닭을 방문했다. 이곳은 35년 동안 이어진 안동찜닭 맛집으로 명성에 걸맞은 맛과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다.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이용하기에도 편해서 좋았다. 양도 너무 혜자스러워서 끝내 남기고 왔다는 건 안 비밀 :-) 안동 신세계찜닭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번영길10 영업 : 09:00-21:30 (매달 2, 4번째 수요일 휴무) 가격 : 안동찜닭(중) 32,000원 | 안동찜닭(대) 48,000원 안동 여행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은 찜닭과 간고등어였다. 지역 특산물 상관없이, 어릴 적부터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서 자연스레 찾게 되었다는. 그나저나 안동찜닭의 유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안동구시장 닭 골목의 상인들이 치킨점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맛을 찾아낸 것이라고 한다. 찜닭골목에 도착하니 골목 전체가 찜닭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종가찜닭이 가장 유명하다곤 하지만 어디 가든 괜찮을 것 같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유명인들의 사진들과 싸인들이 걸려져 있었다. 물론, 신세계찜닭뿐만 아니라 다른 찜닭집도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한 곳이었음. 홀은 150석 규모라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문을 하고 주...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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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안동 하회마을,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곳

엄마빠를 닮아서 여행을 좋아하는 아이 둘. 국내 여행을 떠나면 거리상으로 가장 만만한(?) 강원도 쪽으로 향했는데 이번에는 경상북도 안동으로 향했다. 안동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각자 다르겠지만, 한국의 옛 전통을 진솔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 문화 중심의 도시라서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지역 곳곳에서 유서 깊은 문화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고. 친정 아빠의 고향이 안동이기도 하고 신안동김씨라 집안 행사가 많아서 자주 들렸었는데 이렇게 여행으로 가보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는 아이랑 국내여행이었다 :-) 안동 가는 길 천등산 휴게소. 아이들이 있다 보니 간식 및 화장실 문제로 휴게소를 여러 번 들렸는데, 천등산 휴게소는 고구려 테마공원도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다. 테마공원이라고 할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지만, 5세기에 세워진 중원 고구려비와 개사 무사 조형물, 충주 고구려비 재현 비석까지 스쳐 지나가듯 볼거리들이 있었다. 안동 하회마을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운영 : 동절기(4-9월) 09:00-18:00 | 하절기(10-3월) 09:00-17:00 안동 하회마을 주차장 도착. 이곳에 주차를 해놓고 하회장터에서 하회마을 입장권을 구입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하회마을로 이동하면 되었다. 하회장터로 걸어가는 길에 보았던 대한민국 장승 솟대 명인의 집. 어릴 적에 초등학교에서 솟대 만들기를 그...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