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낙화암
19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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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낙화암 & 부소산성,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곳

부여 장안막국수에서 식사를 한 뒤,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쉬워 관광지 몇 곳을 둘러보고 갔다. 차가 지나가는 길마다 눈이 송송 내려 부여의 풍경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어 운치 있었고, 설경의 매력이나 느껴보자 싶어 부소산성과 낙화암, 궁남지를 방문했다. 첫 번째로 방문했던 부여 여행 코스, 부소산성과 낙화암은 부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역사적인 가치를 함께 느껴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았다. 부소산성 입구로 향하는 길. 부소산성은 부여군 부여읍에 자리한 성곽으로, 궁남지,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과 가까워 연계해서 여행 코스를 짜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 만 7세 미만까지는 무료입장이었다. 하얀 성곽의 아름다움 ☃️ 부소산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흰 눈이 성곽을 적신 상태였다. 성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발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눈의 촉감이 마치 털 담요 위를 걷는 듯한 따뜻함을 가져다주었다. 참고로 부소산성은 성왕 때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멸망할 때까지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복합식 성곽이었다. 현재는 문화재로 소중히 보존되고 있음. 부소산성을 둘러본 뒤 낙화암으로 향했다. 흰 눈더미로 덮인 나무들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랄까.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발밑에 쌓인 눈은 부드럽게 밟히며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어내었다. 몸은 추웠지만 ...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