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 전시 문화역서울284 언폴드엑스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 2024.11.07(목) ~ 2024.11.30(토) “이 행성을 지구(earth-땅)라고 부르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 이곳은 분명히 ‘바다’다.” 아서 C. 클락(Arthur C. Clarke)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서울융합예술 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가까운 미래인 2084년을 배경으로 현재의 시대를 고고학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시공간의 영역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며, 마이크로 생태계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추적한다. 이 전시는 미래의 세대, 혹은 외계의 존재에게 현재의 시대를 이야기로 전하는 서사시와도 같다. 근미래에 지구를 방문한 외계의 생명체가 작가들의 작품으로 2024년을 조합하고 추측한다면 현재의 단면은 어떤 모습일까? 100년 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 애환의 삶을 이야기를 실어 날랐던 구서울역사는 미래의 시선으로 현재를 돌아보는 타임캡슐로 변모한다. 전시의 작품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VR/AR/XR, 로봇, 양자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인 작품들이면서 지극히 현재를 반영하고 또, 역사를 참조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자연을 점령해 온 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jcJTCun9D4Z_BqPh047dfb1mrzYnCiXs4sXvTJoWlQ/edit?gid=1852599181#gid=1852599181 2024년11월~2024년12월 지역별 전시정보의 2 3 Stillleben mit Gaslampe (circa 1906) / Paula Modersohn-Becker (German, 1876-1907) 4 다녀온전시 가지 못했는데 끝난 전시 다녀왔고 끝난 전시 2024.11.06업데이트 5 6 서울 종로구/중구권 7 (삼청동,평창동,성북동,명동,을지로,북촌,서촌,광화문) 8 9 전시명 레픽 아나돌 - 대지의 메아리 : 살아있는아카이브 김덕용 개인전: 차경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4: 우주 엘리베이터 소장품 기획전: 이클립스 10 장소 북촌 푸투라 서... docs.google.com ▲▲▲ 링크클릭 ▲▲▲ 표 리스트로 작성할 경우 네이버 검색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따로 구글 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지역별로 전시된 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url을 즐겨찾기 해 두시면 블로그를 통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업데이트된 구글 시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C에서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글 시트 앱을 사용하시면 모바일에서도 보기 좋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기간 : 2024-11-30(토)~2025-03-03(월)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시간 : 월,화,목,금,일 10AM~6PM 수/토 10AM~9PM 관람료 : 일반 185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1,000원, 유아 7,000원 경로우대 8,000원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포함한 레오폴드 미술관 소장품 191점을 만나볼 수 있는 믿고 보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소식입니다. 5년 전에 어머니와 동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 벨베데레 미술관 관람 후 더 이상의 미술관 관람은 거부하겠다 선언하신 어머니 덕분에 비엔나까지 가서! 레오폴드 미술관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왔어야 했었는데요 (오열) 이렇게 한국에 찾아와주다니...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흑흑.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2660 [티켓링크]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www.ticketlink.co.kr *얼리버드 30% 할인 - 1인 입장권 13,000원 - 판매 개시: 2024.10.28(월) 10:00 - 회차별 예매 / 조기 매진될 수 있음. - 예매 가능 날짜 : 2024. 11. 30(토)~2025. 1. 10(금) - 온라인으로만 구매...
SEOUL / 전시 보안여관 이승애 개인전 : 보태닉드럼 2023.02.22(tn) - 2023.03.23(일) 영혼이 부여된 식물들의 군무. 이승애 개인전 《보태닉 드럼(Botanic Drum)》은 동명의 작품을 비롯하여, 총 7점의 신작 애니메이션과 드로잉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오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상상의 시공간과 내밀하고 섬세한 이미지의 변화를 아우르고 있다. 보안여관 전시소개문 발췌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보러 서촌에 발걸음 했는데, 일요일은 오픈하지 않는 갤러리라서.... 실망하고 터덜터덜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보안여관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와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작품을 본 적 있는 이승애 작가님의 전시가 진행 중인 것을 보고 실망스러운 마음 냉큼 버리고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1층 입구의 작품 Misty Eyed는 가상적인 정물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지극히 정적인 듯한 조명의 변화는 의외의 이미지로 갑자기 변화되는데, 차분하면서도 역동적인 역설적 전개가 마치 거시적 시간과 미시적 시간의 상이한 속도감을 기묘하게 혼재 시켜 놓은 것 같다. 보안여관 전시 소개문 발췌 Hold On에는 ‘닿을 수 없는 존재’의 물리적이고 심리적 차원을 동시에 경험한 작가의 감정이 담겨있다. 현실과 기억의 혼돈, 실재와 가상의 융합과 같은 요소들이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디뮤지엄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디자인전시 |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전시기간 : 2024.11.15(금) ~ 2025.05.18(일) 전시장소 : 서울숲 디뮤지엄 화,수,목,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금,토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관람료 : 성인 12,000원 디뮤지엄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디자인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디뮤지엄에서 오래간만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됩니다. 언제나 스타일리시한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이기에 이번 전시 역시 무척 기대가 되네요 :) 전시 시작 전날까지 구매 가능한 얼리버드 티켓 소식입니다. *얼리버드 50% 할인 - 1인 입장권 6,000원 - 판매기간: 2024.10.17(목) ~ 2024.11.14(목) 판매주의사항 : 구매 시 방문날짜를 선택해야 구매하실 수 있으며, 전시는 내년 5월까지이지만, 얼리버드 티켓은 2024년 12월 31일 내의 날짜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판매처 :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4853 인터파크 티켓 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연극 레저/캠핑 토핑 MD샵 랭킹 오픈공지 지역별 공연장 tickets.interp...
<빛의 거장 카라바조&바로크의 얼굴들> 전시기간 : 2024.11.09(토) ~ 2025.03. 27(목) 존사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시간 : 화~일 10AM~7PM 관람료 : 일반 22000원, 청소년 17000원 카라바조의 작품 11점, 그리고 그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바로크 시대의 작가들의 그림 57점을 만날 수 있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 할인정보입니다. 슈퍼얼리버드 / 얼리버드 할인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할인티켓이 판매될 될예정입니다. *슈퍼 얼리버드 55% 할인 - 1인 입장권 9,900원 - 판매기간: 2024.10.07 오전 9시~ 한정수량 소진시까지 - 사용기간: 2024.11.09 ~ 2024.12.20 (판매마감) *얼리버드 40% 할인 - 1인 입장권 13,200원 - 판매기간: 2024,.10. 10 오전 9시 ~ 한정수량 소진시까지 - 사용기간: 2024.11.09 ~ 2025.01.26 해당 전시는 내년 3월27일까지 진행되지만 각 티켓별로 사용 가능 기간이 상이한 점 미리미리 확인해주세요! 특히 55%할인가로 구매가능한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10월 7일부터 한정수량만 판매가 된다고 하니 일정 체크 필수입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i5JpDHxppzcgcRyqwz0GH7SJ3_QQHLOpKGBg22VIwnI/edit?gid=1852599181#gid=1852599181 2024년10월~2024년11월 지역별 전시정보 2 3 Woman Reading (before 1925) Torajirō Kojima (Japanese, 1881-1929) 4 다녀온전시 가지 못했는데 끝난 전시 다녀왔고 끝난 전시 2024.10.01업데이트 5 6 서울 종로구/중구권 7 (삼청동,평창동,성북동,명동,을지로,북촌,서촌,광화문) 8 9 전시명 레픽 아나돌 - 대지의 메아리 : 살아있는아카이브 《흰: 원형》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4: 우주 엘리베이터 소장품 기획전: 이클립스 10 장소 북촌 푸투라 서울 (FUTURA SEOUL) 성북구... docs.google.com ▲▲▲ 링크클릭 ▲▲▲ 표 리스트로 작성할 경우 네이버 검색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따로 구글 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지역별로 전시된 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url을 즐겨찾기 해 두시면 블로그를 통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업데이트된 구글 시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C에서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글 시트 앱을 사용하시면 모바일에서도 보기 좋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EOUL / 전시 푸투라서울 FUTURA SEOUL 레픽 아나돌 개인전 《지구의 메아리: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 2024.09.05(목)~2024.12.08(일) 푸투라 서울(FUTURA SEOUL)은 북촌 가회동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다각적인 시선을 담아내는 예술공간입니다. 개관을 맞이해 9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개인전 《지구의 메아리: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를 선보입니다. 본 전시는 런던 소재 서펜타인이 기획하여 올해 초 공개되었으며, 푸투라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만나게 됩니다. 전시 작품들은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연에 특화된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인 <대규모 자연 모델(Large Nature Model, 이하 LNM)>을 기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대규모 자연 모델(LNM)>은 레픽 아나돌과 그의 스튜디오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 팀원들이 지난 십여 년간 수집해 온 대량의 자연계 데이터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의 학문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데이터, 이와 더불어 아마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16곳의 우림에서 수집한 사진, 소리, 3D 스캔 데이터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축적된 자연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만들어...
SEOUL / 전시 마이아트뮤지엄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2024.03.21(목)~2024.08.25(일)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유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로우텐, 부르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릿츠 안데르슨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75점의 명작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 특별 전시는 한국 최초 최대 규모의 스칸디나비아 예술을 소개하며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진 예술 발전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확립된 배경을 조명한다. 당대 젊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역사화와 풍속화만을 고집하던 보수적인 예술계에 회의를 느껴 새로운 회화 실험과 전시 기회를 갈망하며 프랑스 파리 등 개인 예술시장과 자유로운 창작 환경이 형성된 외국으로 향했다. 그들은 표현의 대상과 예술적 주제를 일상의 옥외풍경이나 시골 사람 등 지역 모티브에서 찾는 등, 이국에서 체득한 화풍을 북유럽의 정경과 현실에 접목하여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예술을 구축했다. 당대 미술계의 큰 흐름이었던 프랑스 인상주의와 무조건적으로 동행하기 보다는, 그것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룬 고유의 화풍을 ...
재작년 대전 헤레디움이 오픈한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그동안 대전에 갈 일이 생기지 않아 여태 방문해 보지 못했는데요, 지난주에 친구와 야구 보러 대전에 갈 계획을 세우면서 아, 드디어 헤레디움에도 가 볼 수 있겠다- 하며 어떤 전시 중인지 홈페이지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3월 17일에 <지금, 여기, 현대미술>전시가 끝나고 다음 전시 정보는 올라와 있지 않아서 아쉬워하며 홈페이지를 나와야 했는데 오늘 다음 전시 정보가 오픈되었네요. 무려 지난해 미술 주간에 쾨닉에서 만나본 적 있는, 레이코 이케무라 작가님의 개인전입니다! (쾨닉 전시는 게으름피우다 블로깅하지 못했었네요....) 레이코 이케무라 작가님의 중요한 예술적 모티프가 된 수평선과 회화 작품, 설치작품, 유리조각 작품 등 작가의 지난 10년간의 최신작으로 구성된 전시 작품들을 만나러 대전으로, 발걸음 해보아야겠습니다. 겸사겸사 우리 KIA 경기도 봐야겠지요 헤헤 제발 제가 대전에 가는 날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지 않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 전시 기간 : 2024년 04월 03일(수) ~ 2024년 08월 04일(일) 관람 시간 : 11시 ~ 19시 (입장마감 18시 30분) (매주 월, 화 휴관) ★ 얼리버드 티켓 판매 기간 : 2024년 03월 18일(월) 11시 ~ 04월 02일(화) 23시 59분 - 전시기간 내 1회 관람 가능합니다. * 취소마감 : 행사 ...
SEOUL / 전시 갤러리바톤 수잔 송 개인전 : Near Distance 2024.03.06(수)~2024.04.13(토) 갤러리바톤은 한국계 미국작가 수잔 송(Suzanne Song, b. 1974)의 개인전 《근거리 Near Distance》를 2024년 3월 6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남동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 수잔 송은 비물질적 존재이자 관념적 대상인 공간을 재현하고자 선과 절제된 색채를 사용한 회화 및 설치 작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험한 공간의 회화적 표상화”로 함축되는 기존의 작업 태도에서 더 나아가, 공간 내에서 원근(far and near) 간 미묘한 상호작용과 그것이 주는 익숙함과 생경함의 변주를 한층 다채로운 색과 엄격한 화면 구성으로 직조하듯 펼쳐낸다. 캔버스 화면에 층위를 형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노크롬 그림면(picture plane)이 도드라진 화풍이 “공간의 환영”에 대한 해석의 결과물이었다면, 근작에서는 공간을 보다 미시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그 작동 체계와 현현하는 방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일정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시도로 선보인다. 기계의 힘을 빌린 듯 오차 없이 수직으로 그어진 선들 사이에 부유하듯 편향하는 굴곡선(Centerfold, 2024)과 지그재그로 교차하여 이웃한 폭이 좁은 삼각형들의 조합(Purple Hearts, 2024)은 정교하게 처리된 배색의 농담 차로...
SEOUL / 전시 갤러리조은 백윤조 개인전 : Every Little Step 2024.02.29(목)-2024.03.30(토) 갤러리조은은 백윤조 (b.1980)의 개인전 《Every Little Step》을 2월 29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걷기’라는 주제를 통해 삶의 긍정성과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작가만의 유쾌하고 율동적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한때 몸과 마음에 있던 응어리들이 걸으면서 사라지곤 했다”는 작가에게 ‘걷기’는 살아있음을 체감하는 일이자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걸을 때 복잡한 생각들이 비워지듯 백윤조의 작업은 무언가 이것저것 채워 넣으려 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선과 밝은 컬러로 심플하게 표현된 인물들이 단색화면의 배경 위에 홀로 혹은 여럿이서 어딘가를 향해 걸어간다. 곧고 시원하게 뻗은 선들로 표현된 인물들의 역동성과 건강한 유쾌함이 부드럽지만, 정교한 필치로 드러난다. 과감할 정도로 담백하게 표현된 인물들 곁에는 항상 조그맣게 표현된 일상의 소소한 존재들이 함께한다. 작품 속에서 인물들이 강아지, 고양이, 새 혹은 (애착)인형들을 들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도둑 Thief’이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누군가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훔쳐 가는 장면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간이 흐르면서 망각하게 되는 본질적 순수함을 환기시킨다. ‘Wait 기다리다’ ‘Just One Bite ...
SEOUL /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구본창의 항해 2023.12.14(목)~2024.03.10(일) 서울시립미술관은 2024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한국현대사진뿐만 아니라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구본창(具本昌, 1953년생)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를 서소문본관 1, 2층에서 개최합니다. 구본창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가 작가이자 기획자로 개최한 ≪사진 새시좌(視座)≫(1988.5.18.~6.17., 워커힐미술관, 서울)에 출품된 작품들은 ‘연출 사진(making photo)’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한국 사진계와 미술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사진이 객관적인 기록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뛰어넘어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매체의 속성을 반영해 주관적인 표현이 가능한 예술 세계라는 인식은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며 한국 현대 사진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구본창 작가의 이번 대규모 회고전은 작가가 섬세한 기질을 지녔던 내성적인 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집해온 사물과 이를 촬영한 작품, 중학생 때 촬영한 최초의 <자화상>(1968)을 포함한 사진들, 대학생 때 명화를 모사한 습작 등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과 자료를 선보이는 ‘호기심의 방’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작가가 유학 시절부터 제작한 <초기 유럽>(1979~1985...
SEOUL / 전시 롯데뮤지엄 윤협 개인전 : 녹턴시티 2024.02.24(토) - 2024.05.26(일) 롯데뮤지엄은 2024년을 여는 첫번째 전시로 도시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 예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윤협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녹턴시티》는 도시의 밤에 펼쳐지는 야상곡(녹턴)을 주제로 작가 심상의 다양한 표현의 변주를 볼 수 있는 전시로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230여점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윤협은 자신의 시각적 경험을 선과 점으로 연결해 운율을 지닌 독창적 작업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윤협은 어린시절부터 서브컬쳐를 밀접하게 접했고, 도시의 거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스케이트보드, 힙합, 펑크 등 독창적인 문화에 영향을 받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시를 자유롭게 누빌 때 느끼는 즉흥적인 감정과 리듬감을 화면에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 전시를 기념해 제작한 16미터의 대형 파노라마 신작과, 작가의 회화에서 탄생한 캐릭터 <저글러(Juggler)> 조각을 새롭게 발전시킨 <리틀 타이탄(Little Titan)>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스튜디오 아카이브, 빛과 도시의 낭만이 담긴 공간을 통해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고요한 밤, 흐르는 빛 ...
SEOUL / 전시 아트사이드갤러리 플로렌스 유키 리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 2024.01.26(금)~2024.02.24(토)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1월 26일부터 2월 24일까지 일시적인 형상, 살아있는 경험, 그리고 시각적 은유를 구성하며,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영감을 받아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 간의 다층적인 연결을 탐구하는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b.1994)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홍콩예술개발위원회(HKADC)로부터 받은 문화교류지원금을 바탕으로 시작한 리서치 레지던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디어 작품뿐만 아니라, 판화, 원화, 설치로 구성된 국내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렌스 유키 리는 홍콩 출신으로 Central Saint Martins,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2021년에 홍콩 시립 대학에서 creative media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콩의 M+ 미술관에서 의뢰받아 제작한 미디어 작품 ‘Park Voyage’이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해당 작품은 현재 M+ 미술관 파사드에 정기적으로 상영되고 있다. 그는 유년 시절 놀이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공원과 밀접한 오브제를 ...
SEOUL / 전시 금호미술관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 2023.11.24(금)~2024.02.04(일) 금호미술관 기획전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은 도시와 자연, 일상의 풍경부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공간까지 익숙한 듯 낯선 장면들을 마주하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도성욱, 송은영, 신선주, 유현미, 윤정선, 이만나, 정보영 등 작가 7인의 회화, 사진 등 총 8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7인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자신만의 공간 속 풍경을 내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풍경들은 한자리에 모여 또 하나의 작은 세계를 이룬다. 산책하듯 걷다 잠시 멈추고, 멀리 또는 가까이에서 이 세계를 마주하며, 관람객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로이 공간을 경험하며 사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미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이들은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구축하며 자신의 작업을 심화시켰다. 최근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초기 작업까지 함께 전시하여 작가마다 고유의 작업 경향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시에 이들의 작업을 통해 확장된 매체와 기존 형식을 넘어서는 작품들이 쏟아지는 오늘날 미술계에서 사각의 캔버스 작업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마이아트뮤지엄의 새 전시 소식입니다.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으로 멋진 원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책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을 읽고 관심이 생겼던 칼 라르손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되는 전시네요. 칼 라르손 이외에도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부르노 릴레에포르스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일정 : 2024년 3월 21일 - 8월 25일 (공휴일 정상개관) 관람시간 : 월-일 10:00 - 19:40 (입장마감 19:00) 장소 :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얼리버드 관람 정보] 얼리버드 성인 40% (만 19세 이상) - 12,000원 얼리버드 청소년 40% (만 13세 - 만 18세) - 9,600원 얼리버드 어린이 40% (만 4세 - 만 12세) - 7,200원 (만 3세 미만 무료 관람 -증빙서류제시) - 얼리버드 관람기간 : ~ 2024년 5월 17일 까지 - 얼리버드 예매기간 : ~ 2024년 3월 20일 까지 - 얼리버드 취소기간 : ~ 2024년 3월 20일 19시 까지 (이후 교환/환불 및 사용 불가)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1223 [얼리버드]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 인터파크 [얼리버드]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