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⑥ 무각사+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2023.004.07(금)~2023.07.09(일) 어느새 비엔날레의 끝이 다가왔다. 시작하자마자 방문해놓고 리뷰를 끝나기 3일 전까지 적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게으름뱅이이지 않습니까? 조금 아프기도 했고, 기말고사와 레포트를 해치우느라 바쁘기도 했으니까요. 좀 봐 주십쇼 뭐. (뻔뻔함) 지난 리뷰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vo.la/HkwQW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vo.la 그럼 이제 마지막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본 전시관 다섯 곳 중 아직 리뷰하지 못한 나머지 공간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마무리 할게요. 무각사 광주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선정된 장소들의 독특한 건축, 역사, 문화적 맥락에 조응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의 ‘회전축(pivots)’ 역할을 담당하며 무료로 개방되는 이 외부 전시 공간들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창조적인 실험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합류점과 진입점을 제공한다. 광주 서구의 팔경 중 하나인 5.18 기념공원 안에 자리한 무각사는 1971년 창건된 이후 광주 전역의 시민들에게 수행과 참선의 장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위한 문화 공간을 운영해 신진 작가를 발...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⑤ - 국립광주박물관 2023.004.07(금)~2023.07.09(일) 제14회광주비엔날레는 다섯 곳의 본 전시관과 아홉 곳의 국가관(파빌리온)을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동선 및 지도는 아래의 1박2일 비엔날레 프리뷰 포스팅을 확인해 주시기를! https://blog.naver.com/aono_honoo/223071649317 [제14회 광주비엔날레 :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1박 2일 동안의 비엔날레 관람 일지 프리뷰 2023년 4월 8일~9일. 주말을 이용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왔다. 이번 해부터 국가관(파빌리온) ... blog.naver.com 광주비엔날레 본 전시관 국립 광주 박물관 광주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선정된 장소들의 독특한 건축, 역사, 문화적 맥락에 조응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의 ‘회전축(pivots)’ 역할을 담당하며 무료로 개방되는 이 외부 전시 공간들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창조적인 실험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합류점과 진입점을 제공한다. 1978년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은 호남지역의 첫 박물관이자 광복 이후 최초로 지어진 지역 국립박물관이다. 신안 해저 문화재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는 박물관에서는 역사적, 지역적 특수성에 기반한 다양한 장소 특정적 작품...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④ - 4관 : 행성의 시간들 2023.004.07(금)~2023.07.09(일) 잠깐 시험에 시달리다왔더니, 전시리뷰 포스팅을 한 달만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져버린 광주비엔날레 본전시관 이야기를 마무리해볼게요. 지난 세 개의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광주전시추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①〉 본전시관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1~2전시관 : 은은한 광륜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① - 1~2전시관 : 은은한 광륜 2023.004.07(금... blog.naver.com 《광주전시추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②〉 본전시관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관 : 조상의 목소리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② - 2관 : 조상의 목소리 2023.004.07(금)~20... blog.naver.com 《광주전시추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③〉 본전시관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3관 : 일시적 주권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③ - 3관 : 일시적 주권 2023.004.07(금)~2023... blog.naver.com 행성의 시간들 인류 공동의 미래를 생각하는 데는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하면서도 때로는 상반된 ...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③ - 3관 : 일시적 주권 2023.004.07(금)~2023.07.09(일) 일시적 주권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미술 사상이 이주, 디아스포라 같은 주제와 관련해 전개된 방식에 주목하는 본 마디는 20세기 이전부터 진행된 스페인,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같은 유럽 국가들의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침략과 식민지화뿐 아니라, 일본의 아시아 강점, 미국의 군사적 간섭, 러시아 및 중국의 경제적 침투 같은 다양한 형식과 시대의 주권 침해를 다루는 작품들을 포함한다. 특히 식민주의가 오래전 일어난 역사에 머물지 않고 동시대 삶과 정치, 경제의 각 분야에서 다문화주의, 이주민 문제, 계층 차별 등의 이슈들로 재등장하는 점에 주목하는 한편, 혼성적인 이주민의 정체성,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장점 등 탈식민주의적 사고와 실천이 가져오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메시지에도 초점을 맞춘다. 태평양 섬들에 남겨진 식민 역사의 흔적부터 식민주의 시대 이전 라틴아메리카의 기원과 신화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은 특정 시대나 지역, 공동체와 인물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록하거나 추적하고 상상해 본다.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로 출발한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현대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사회적 통념이나 가치 및 지식 체계에 질문을 던지거나 이를 비틀어본다. 광주비엔날레 전시소개문 발췌 작가 ...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② - 2관 : 조상의 목소리 2023.004.07(금)~2023.07.09(일) 조상의 목소리 본 마디는 전통 치유법부터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집단 창작과 공예 작품에 이르기까지 지정학적 경계를 가로지르며 가변적 연결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소개한다. 이는 ‘예향’이라는 광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주목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데, 도시를 지탱한 오랜 예술적 실천과 감수성은 다른 문화권에서도 발견되는 조상의 가르침과 공명할 뿐만 아니라 서구의 근대주의와 식민주의적 관점을 비평적으로 재평가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기존의 지식 및 가치 체계에 질문을 던지며 작가들은 이른바 신대륙으로 불려 온 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원주민/선주민들과 그들의 전통에 가해진 식민주의적 폭력의 역사를 소환하거나, 다른 한편으로는 토착적인 지식에 대한 탐구를 통해 대안적 지식 구조의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원주민의 피를 이어받은 동시대 작가들은 특히 20세기 동안 자행되었던 종족멸종에 가까운 폭력, 고유한 삶의 방식에 대한 체계적 말살을 비롯해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내세운 억압적인 동화정책에 주목하며 이를 예술적 담론으로 구체화한다.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본 마디의 작가들은 ‘전통’이나 ‘토속’이라는 이름으로 경시되어온 문화적 교훈이 비서...
SEOUL / 전시 아트선재센터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매커니즈즈즘 3막-4막 2022.03.17-2022.04.24 지난달 무척 즐겁게 관람했던 전시,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메커니즈즈즘, 1막–4막>의 2부 전시가 시작되었다. 1-2막이 워낙 마음에 들었던지라 3-4막도 굉장히 기대되었었고, 전시가 오픈된 주의 토요일에 후다닥 아트선재센터에 다녀왔다. (1-2막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메커니즈즈즘 1막–2막>, 아트 허브 코펜하겐 디렉터 야곱 파브리시우스가 제안한 전시 감상의 다양한 방식을 마주하는 전시 at 아트선재센터 SEOUL / 전시 아트선재센터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메커니즈즈즘, 1막–2막 2022.01.20 – 2022.03.06... blog.naver.com 1층에서 옥승철 작가의 작품들을 잠깐 관람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단 3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담당자분께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스스슥 다가오셨고, 전시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담당자분의 표정에서 이 공간과 이 전시를 진심으로 즐기고 계신 것 같아 무척 보기 좋았다. 3층의 참여형 전시는 <미적 탐구의 아카이브>로 접근이 용이한 호기심의 캐비닛 백여 점이 늘어서 있는 공간에서 시작된다. 이 공간에서 종이 박스를 하나하나 열어가며 작업물을 탐방하고 고른 다음 안쪽으로 ...
SEOUL / 전시 아트선재센터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메커니즈즈즘, 1막–2막 2022.01.20 – 2022.03.06 아트선재센터가 2018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는 덴마크의 쿤스트할오르후스와 함께 주최한 전시,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매커니즈즈즘>을 보았다. 이 전시는 총 1막부터 4막까지로 기획되어 1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는 1막과 2막을, 그리고 3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3막과 4막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올 하반기에 쿤스트할오르후스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먼저 선보이는 1막과 2막은 국내외 작가 15팀의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적 표현을 비전통적이고 실험적인 배경에서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명확한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재료를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하고, 작업에 적용하는지를 살핀다. 티켓팅을 할 때 나누어주는 팸플릿과 2층 전시관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프린트물, 그리고 2층 2막 전시장에 비치되어 있는 프린트물 등 다양한 텍스트를 제공하여 글과 작품을 함께 관람하는 흥미로운 전시였다. 언제나와 같이 건물의 최상층에서 관람하고 내려오는 방식으로 관람하였는데 3층 작품보다 2층 작품이 관객 참여적인 부분이 많아 이 순서로 관람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2층과 3층 전시장은 공간 안에 가벽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공간이 놓여있는데 3층은 밖이 2막, 안쪽이 1막인 반면 2층은 ...
SEOUL / 전시 피크닉 piknic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 비지트 프리베 2023.04.06(목)~2023.07.30(일) 전시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 Visite Privee>는 그의 초창기 작업인 이브 생 로랑의 거실에서부터, 텍사스 말파(Marfa)라는 생소한 지명을 세계에 알린 도널드 저드의 뮤지엄, 뮤지션 레니 크래비츠의 복잡한 정체성이 드러나는 파리 아파트, 그리고 작가 자신에게 휴식이자 영감의 장소인 아플의 자택에 이르기까지, 200여점의 사진 작품을 통해 알라르가 주목한 비밀스러운 공간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폭넓게 다룹니다. 그의 렌즈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관객은 이 시대의 취향과 문화를 이끄는 주요 인사들의 가장 사적인 장소들로 초대된 느낌을 받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인의 초대로 누군가의 사적인 공간을 방문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은밀한 특권이자 호사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프랑수아 알라르는 전세계 명사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작가입니다. 그가 촬영한 장소들은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화려한 아파트, 아티스트 루이스 부르주아의 남루한 작업실,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의 천장화로 장식된 바티칸의 대회랑을 포함하며, 놀랍게도 그 사사로운 장소들을 통해 건축, 문학, 디자인, 미술, 패션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화 사조들을 관통하고 있습니...
사진출처 : http://albusgallery.com/ 알부스 갤러리는 2024년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서수연의 개인전 <아주 커다란 휴식 Way Back Home>을 선보인다. 서수연은 책, 매거진 등의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최근 첫 그림책 『백 살이 되면』을 작업했다. 황인찬 시인의 2021 현대문학상 수상작을 담은 시 그림책 『백 살이 되면』은 아주 긴 휴식에 대한 이야기로, 몽환적인 서수연의 그림과 만나 따뜻하고 평온한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가 8년째 지속 중인 ‘퇴근드로잉’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리는 개인 프로젝트로 2050년까지를 목표하고 있다. 차곡차곡 축적된 퇴근드로잉은 작가 작업 세계의 기반으로써 책표지와 삽화 작업, 그림책을 넘어 더 넓은 영역까지 확장하는 단단한 발판이 된다. 작가는 직장과 육아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이 ‘온전히 나만의 기쁨으로 존재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 『백 살이 되면』의 원화와 퇴근드로잉, 다수의 책 표지 및 매거진 삽화 등 60여 점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달려가야 할 한 해를 앞둔 지금, <아주 커다란 휴식> 안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알부스갤러리 전시소개문 발췌- 서수연 개인전 : 아주 커다란 휴식 알부스갤러리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8길 26 http://www.albusga...
SEOUL / 전시 알부스 갤러리 장 줄리앙, 니콜라스 줄리앙, 얀 르 벡, 그웬달 르 벡 <친구들 Les Amis> 2023.08.26(토)~2023.11.26(일) 알부스 갤러리는 2023년 8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그룹전 <친구들 Les Amis>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학창 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 작업하고 있는 네 명의 친구 장 줄리앙, 니콜라스 줄리앙, 얀 르 벡, 그웬달 르 벡의 작품들을 공개한다. 이들에게 '친구'는 단순한 우정(Amitié) 그 이상을 의미한다. 나아가 공통된 취향과 관심사, 문학과 영화, 작품 이야기를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상호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는 ‘예술 공동체’ 개념에 가깝다. 작가들의 작품 속 대상이 되는 일상의 장면은 각자 사용하는 매체와 접근 방식 등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오랜 시간 함께 삶의 여러 지점을 공유해 왔기에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닮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느슨한 듯 밀접하게 얽힌 이들의 관계처럼, 전시장을 채운 작품에서도 이와 같은 조화로운 균형이 드러난다. 마치 같은 지점에서 만나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교차로처럼 네 명은 작업을 통해 서로 영향을 미치고, 각자의 예술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확장하고 있다. 알부스 갤러리에서는 <친구들 Les Amis>전을 통해 장 줄리앙의 신작 페인팅과 니콜라스 줄리앙의 새 조각 작품들,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얀 르 벡과...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⑥ 무각사+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2023.004.07(금)~2023.07.09(일) 어느새 비엔날레의 끝이 다가왔다. 시작하자마자 방문해놓고 리뷰를 끝나기 3일 전까지 적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게으름뱅이이지 않습니까? 조금 아프기도 했고, 기말고사와 레포트를 해치우느라 바쁘기도 했으니까요. 좀 봐 주십쇼 뭐. (뻔뻔함) 지난 리뷰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vo.la/HkwQW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vo.la 그럼 이제 마지막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본 전시관 다섯 곳 중 아직 리뷰하지 못한 나머지 공간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마무리 할게요. 무각사 광주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선정된 장소들의 독특한 건축, 역사, 문화적 맥락에 조응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의 ‘회전축(pivots)’ 역할을 담당하며 무료로 개방되는 이 외부 전시 공간들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창조적인 실험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합류점과 진입점을 제공한다. 광주 서구의 팔경 중 하나인 5.18 기념공원 안에 자리한 무각사는 1971년 창건된 이후 광주 전역의 시민들에게 수행과 참선의 장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위한 문화 공간을 운영해 신진 작가를 발...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⑤ - 국립광주박물관 2023.004.07(금)~2023.07.09(일) 제14회광주비엔날레는 다섯 곳의 본 전시관과 아홉 곳의 국가관(파빌리온)을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동선 및 지도는 아래의 1박2일 비엔날레 프리뷰 포스팅을 확인해 주시기를! https://blog.naver.com/aono_honoo/223071649317 [제14회 광주비엔날레 :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1박 2일 동안의 비엔날레 관람 일지 프리뷰 2023년 4월 8일~9일. 주말을 이용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왔다. 이번 해부터 국가관(파빌리온) ... blog.naver.com 광주비엔날레 본 전시관 국립 광주 박물관 광주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선정된 장소들의 독특한 건축, 역사, 문화적 맥락에 조응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의 ‘회전축(pivots)’ 역할을 담당하며 무료로 개방되는 이 외부 전시 공간들은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창조적인 실험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합류점과 진입점을 제공한다. 1978년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은 호남지역의 첫 박물관이자 광복 이후 최초로 지어진 지역 국립박물관이다. 신안 해저 문화재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는 박물관에서는 역사적, 지역적 특수성에 기반한 다양한 장소 특정적 작품...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④ - 4관 : 행성의 시간들 2023.004.07(금)~2023.07.09(일) 잠깐 시험에 시달리다왔더니, 전시리뷰 포스팅을 한 달만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져버린 광주비엔날레 본전시관 이야기를 마무리해볼게요. 지난 세 개의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광주전시추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①〉 본전시관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1~2전시관 : 은은한 광륜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① - 1~2전시관 : 은은한 광륜 2023.004.07(금... blog.naver.com 《광주전시추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②〉 본전시관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관 : 조상의 목소리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② - 2관 : 조상의 목소리 2023.004.07(금)~20... blog.naver.com 《광주전시추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 ③〉 본전시관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3관 : 일시적 주권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③ - 3관 : 일시적 주권 2023.004.07(금)~2023... blog.naver.com 행성의 시간들 인류 공동의 미래를 생각하는 데는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하면서도 때로는 상반된 ...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③ - 3관 : 일시적 주권 2023.004.07(금)~2023.07.09(일) 일시적 주권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미술 사상이 이주, 디아스포라 같은 주제와 관련해 전개된 방식에 주목하는 본 마디는 20세기 이전부터 진행된 스페인,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같은 유럽 국가들의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침략과 식민지화뿐 아니라, 일본의 아시아 강점, 미국의 군사적 간섭, 러시아 및 중국의 경제적 침투 같은 다양한 형식과 시대의 주권 침해를 다루는 작품들을 포함한다. 특히 식민주의가 오래전 일어난 역사에 머물지 않고 동시대 삶과 정치, 경제의 각 분야에서 다문화주의, 이주민 문제, 계층 차별 등의 이슈들로 재등장하는 점에 주목하는 한편, 혼성적인 이주민의 정체성,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장점 등 탈식민주의적 사고와 실천이 가져오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메시지에도 초점을 맞춘다. 태평양 섬들에 남겨진 식민 역사의 흔적부터 식민주의 시대 이전 라틴아메리카의 기원과 신화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은 특정 시대나 지역, 공동체와 인물들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록하거나 추적하고 상상해 본다.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로 출발한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현대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사회적 통념이나 가치 및 지식 체계에 질문을 던지거나 이를 비틀어본다. 광주비엔날레 전시소개문 발췌 작가 ...
GWANGJU / 전시 2023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리뷰② - 2관 : 조상의 목소리 2023.004.07(금)~2023.07.09(일) 조상의 목소리 본 마디는 전통 치유법부터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집단 창작과 공예 작품에 이르기까지 지정학적 경계를 가로지르며 가변적 연결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소개한다. 이는 ‘예향’이라는 광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주목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데, 도시를 지탱한 오랜 예술적 실천과 감수성은 다른 문화권에서도 발견되는 조상의 가르침과 공명할 뿐만 아니라 서구의 근대주의와 식민주의적 관점을 비평적으로 재평가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기존의 지식 및 가치 체계에 질문을 던지며 작가들은 이른바 신대륙으로 불려 온 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원주민/선주민들과 그들의 전통에 가해진 식민주의적 폭력의 역사를 소환하거나, 다른 한편으로는 토착적인 지식에 대한 탐구를 통해 대안적 지식 구조의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원주민의 피를 이어받은 동시대 작가들은 특히 20세기 동안 자행되었던 종족멸종에 가까운 폭력, 고유한 삶의 방식에 대한 체계적 말살을 비롯해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내세운 억압적인 동화정책에 주목하며 이를 예술적 담론으로 구체화한다.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본 마디의 작가들은 ‘전통’이나 ‘토속’이라는 이름으로 경시되어온 문화적 교훈이 비서...
DAEGU / 전시 대구미술관 2022년 다티스트《이교준의 라티오(Ratio)》 2022.06.14.(화) ~ 2022.10.03.(월) 본 전시는 대구미술관이 2021년부터 개최한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올해 선정된 이교준 작가는(1955~) 지난 40년 동안 회화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기본 구성 요소에 관하여 끊임없이 사유하고 이성적으로 탐구하는 작품들을 왕성하게 해오고 있다. 전시 《이교준의 라티오(Ratio)》의 ‘라티오(Ratio)’는 그의 40년간 작품세계를 함축할 수 있는 단어로 그리스어 Logos를 번역한 라틴어이다. 이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 제목은 이교준이 구축한 예술세계를 대변한다. 이교준은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진, 설치, 입체, 회화 등의 매체를 통해 꾸준한 조형 실험을 해오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선, 면, 색과 같은 조형의 기본 요소들로 절제된 형태와 구성으로 기하학적 표현 세계를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교준의 미공개 최신 작품들과 더불어 그 간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구성하여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작가의 말처럼, 아주 평범한 수직과 수평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격자와 간결한 색 등의 조형 방식은 우리의 ...
DAEGU / 전시 대구미술관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 2022.07.12~2023.01.29 대구미술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국공립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개최하는 뷔렌의 개인전으로, 특별히 그가 직접 제작한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와 대형 설치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아시아권 최초로 소개된다. 1938년 프랑스 블로뉴-빌랑쿠르(Boulogne-Billancourt) 출생의 다니엘 뷔렌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찬미와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 1986년 파리 팔레-루아얄(Palais-Royal)의 안뜰에서 공공미술 작품 《두 개의 고원》을 소개하며 다시한번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같은 해 개최된 제42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이후 뉴질랜드에서 리빙 트레져상(1990), 슈투트가르트에서 국제 최우수 아티스트상(1991), 일본에서 프리미엄 임페리얼 예술상(2007) 등을 수상하며 세계 곳곳에 자신의 ‘인-시튜(In-Situ)’ 작품을 남기고 있다. 1960년대 초부터 작품의 내용과 형식의 관계를 자유롭게 다루었던 뷔렌은, 작업 초기에는 원형과 줄무늬를 조합하며 작업의 간결성을 방법론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이후 1965년부터 폭 8.7cm의 흰색...
SEOUL / 전시 스페이스K 서울 제이디 차(Zadie Xa) 개인전 구미호 혹은 우리를 호리는 것들 이야기 2023.07.13(목) ~ 2023.10.12(목) 코오롱의 문화 예술 나눔 공간 스페이스 K 서울은 오는 7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작가 제이디 차 (b.1983 Zadie Xa)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구미호 혹은 우리를 호리는 것들 이야기(Nine Tailed Tall Tales: Trickster, Mongrel, Beast))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문화와 설화에서 영감받은 작가의 작품 33점이 소개된다. '제이디 차'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겪어왔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혼종의 정체성과 타자성에 대해 탐구해 왔다. 특히, 한국 전통 설화의 구미호, 마고할미, 바리공주 등의 캐릭터와 여성이 주도해 온 한국 전통 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을 회화와 조각, 설치 등으로 풀어낸다. 스페이스 K 전시 팸플릿 발췌 지난주, 스페이스 K 새 전시가 오픈하였다. 이번 전시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지난 2월에 타데우스 로팍 단체전 <지금 우리의 신화>에서 무척 인상적인 작품으로 처음 만났던 제이디 차 작가님의 개인전이었기 때문이다. 타데우스 로팍 단체전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 ▼▼▼ 《서울전시추천》 〈지금 우리의 신화〉, 익숙했던 이미지를 뒤엎...
SEOUL / 전시 일민미술관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 2022.10.28(금) ~ 2023.01.08(일) ‘한국화’는 한국 전통 예술에서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서화(書畵) 중 서(書, 글씨)와 구분하여 화(畵, 그림)를 지목한 것이다. 즉 한국화는 전통 예술과 구별되는 근대의 장르인 동시에 현대의 서양화와도 자연스럽게 이항관계에 놓인다. 한국화라는 개념은 1950년대 이후 서서히 제안되어 1980년대 초반 사회 곳곳에 자리 잡았다. 중국의 국화(國畵)나 일본의 일본화와 달리 포괄적인 동양화론을 받아들인 한국에서는 해방 후 제기된 식민 문화의 청산, 민족 정체성의 발견 같은 대의가 한국화 담론에 투사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화를 둘러싼 연구는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력이자 민족이라는 기획을 고양하는 원천으로 기능한다.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은 한국화를 이루는 주제와 재료, 표현 기법의 실험에서 참조될 수 있는 예술 작품을 모아 동시대 미술의 한 장르로서 한국화의 현재를 살핀다. 전시는 2000년대 이후 화단에 등장한 동시대 작가 13인과 함께,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해, 전통 서화의 정점을 이룬 추사 김정희와 그의 계보를 잇는 예술가 22인, 겸재 정선을 비롯해 퇴계, 사임당, 율곡 등 ‘전통’이라 일컫는 체계에서 시간을 초월해 지표화된 인물을 소개한다. 이러한 구성은 한국화의 기반인 전통이 오늘날...
SEOUL / 전시 김종영미술관 수화(樹話)와 우성(又誠), 70년 만의 재회(본관) 2022.10.07~2022.11.13 눈부시게 파란 하늘이 우리에게 여유로움을 충전해주는 기분 좋은 계절입니다. 김종영미술관은 환기미술관과 공동으로 《수화(樹話)와 우성(又誠), 70년 만의 재회》 전을 개최합니다. 육이오가 한창이던 1952년 즈음, 수화(樹話) 김환기 선생은 창원 생가로 피난 온 우성(又誠) 김종영 선생을 만나러 왔었습니다. 그 때는 수화 선생이 해군 종군 화가 시절로 추측합니다. 이후 어떠한 교류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분은 회화와 조각이라는 장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20세기 한국 미술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작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세기-서화에서 미술로 전환기-에 한국미술이 당면한 과제였던 ‘서구 미술의 주체적인 수용을 통한 세계화의 모색’을 두 분은 ‘추상’으로 풀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류를 넘어 K-문화 4.0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두 분의 여정을 살피면 그 실마리를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관람자의 삶에 활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종영미술관 전시소개문 발췌 1946년 제2회화과(서양화과) 교수로 부임했던 김환기 작가님, 그리고 2년 후 조소과 교수로 부임한 김종영 작가님은 김환기 작가님이 1950년 전쟁 전에 교수직은 사임하기까지 2년간 ...
DAEGU / 전시 대구미술관 2022년 다티스트《이교준의 라티오(Ratio)》 2022.06.14.(화) ~ 2022.10.03.(월) 본 전시는 대구미술관이 2021년부터 개최한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올해 선정된 이교준 작가는(1955~) 지난 40년 동안 회화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기본 구성 요소에 관하여 끊임없이 사유하고 이성적으로 탐구하는 작품들을 왕성하게 해오고 있다. 전시 《이교준의 라티오(Ratio)》의 ‘라티오(Ratio)’는 그의 40년간 작품세계를 함축할 수 있는 단어로 그리스어 Logos를 번역한 라틴어이다. 이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 제목은 이교준이 구축한 예술세계를 대변한다. 이교준은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진, 설치, 입체, 회화 등의 매체를 통해 꾸준한 조형 실험을 해오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선, 면, 색과 같은 조형의 기본 요소들로 절제된 형태와 구성으로 기하학적 표현 세계를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교준의 미공개 최신 작품들과 더불어 그 간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구성하여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작가의 말처럼, 아주 평범한 수직과 수평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격자와 간결한 색 등의 조형 방식은 우리의 ...
DAEGU / 전시 대구미술관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 2022.07.12~2023.01.29 대구미술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국공립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개최하는 뷔렌의 개인전으로, 특별히 그가 직접 제작한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와 대형 설치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아시아권 최초로 소개된다. 1938년 프랑스 블로뉴-빌랑쿠르(Boulogne-Billancourt) 출생의 다니엘 뷔렌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찬미와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 1986년 파리 팔레-루아얄(Palais-Royal)의 안뜰에서 공공미술 작품 《두 개의 고원》을 소개하며 다시한번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같은 해 개최된 제42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이후 뉴질랜드에서 리빙 트레져상(1990), 슈투트가르트에서 국제 최우수 아티스트상(1991), 일본에서 프리미엄 임페리얼 예술상(2007) 등을 수상하며 세계 곳곳에 자신의 ‘인-시튜(In-Situ)’ 작품을 남기고 있다. 1960년대 초부터 작품의 내용과 형식의 관계를 자유롭게 다루었던 뷔렌은, 작업 초기에는 원형과 줄무늬를 조합하며 작업의 간결성을 방법론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이후 1965년부터 폭 8.7cm의 흰색...
DAEGU / 전시 대구 우손갤러리 강경구 : DENSITY 숲 2022.06.09.(목) ~ 2022.09.08.(목) * 2022 SUMMER HOLIDAYS * 우손갤러리는 2022년 8월 1일(월)부터 8월 7일(일)까지 휴관입니다. 8월 8일(월)부터 정상 개관합니다. 강경구의 '숲'은 '미지의 땅' (Terra incognita)의 발견을 암시하는 신비한 세계로 진입하는 통로라고 해석될 수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특히 고전 문학에서 심리적 경험의 은유적 영역으로 잘 알려진 깊고 어두운 숲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과 생명의 비밀을 품은 불가사의한 세계, 두려움과 자기 성찰의 장소 등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는데, 강경구는 이러한 '숲'이라는 거대한 메타포를 묵묵한 웅변가처럼 찬란한 빛을 통해 구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숲의 문학적 가변성이 암시하는 불확실함, 불투명함, 불안함, 두려움 등의 부정적 기운을 강경구의 숲은 전달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그의 작품이 가변적이고 끊임없이 유동하는 이유는 자연이 타고난 본성 그대로 강렬한 삶의 욕구를 가지고 다른 것들과 뒤섞여 상생하며 어울려 생존하는 모습, 즉 우주의 만물이 그렇게 실재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우손갤러리 전시소개문 발췌 언제인가부터 대구 갤러리 투어의 시작은 봉산동의 딥커피로스터스에서 시작한다. 보통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에 도착하면 ...
ULSAN / 전시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특별전 - 포스트 네이처 : 친애하는 자연에게 2022.01.06 - 2022.04.10 지난 2월 초, 문성식 작가님의 개인전을 보러 부산에 갔던 날이다. 오전에 부산 국제갤러리와 오브제후드 전시를 보고, 나는 동해선을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고 부산에서 울산까지 한 시간 만에 갈 수 있다니. 세상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태화강역에 내려 바로 버스를 타고 2022년 1월에 막 개관한 울산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다녀온 지 한 달 반이나 지나 리뷰를 남기려니 조금 어색하지만, 이제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전시리뷰를 적어본다. 울산 시립미술관이 위치한 곳은 울산동헌 및 내아 바로 옆이었다. 동헌 및 내아가 마치 미술관 정원처럼 느껴져 공간 활용을 잘 한 것 같았다. 그 앞으로는 울산 문화의 거리로, 식당과 카페 그리고 공연장 등이 모여있어 앞으로 이 거리가 울산의 문화 예술의 메카가 되어줄 듯하다. 미술관은 밖에서 볼 땐 아담한 크기라고 생각되었었는데, 지하층이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어서 예상 관람시간을 훌쩍 뛰어넘고 말았더랬다. 체감상으로는 1층인듯하지만 지하 1층이라고 하는 로비층에는 XR 랩 전시관이, 지하 1층에는 1,2전시관이, 그리고 아무래도 2층인 것 같은데 1층이라는 곳에는 3전시실이 위치해있다. 일단 어딜 가든 제일 꼭대기 전시관부터 차례로 내려오는지라...
DAEJEON / 전시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 The Art Space 193 올라퍼앨리아슨 상설전 : 살아있는 전망대, 2021 살아있는 전망대, 2021 The Living Observatory, 2021 <살아있는 전망대, 2021>은 올라퍼 엘리아슨이 오랫동안 탐구해온 예술적 주제를 집대성한 작품입니다. 전망대라는 특수한 공간 해석, 그 공간에 노출된 자연 현상, 빛의 효과 등을 고려한 여섯 종류의 시각 체험과 통합형 조각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전망대'는 관객과 작품의 상호적인 개입이 매우 중요한 작품입니다. 아날로긔 사진의 기본 색상인 CMYK로 전망대 사면이 각기 다른 색의 옷을 입고, 기하학적인 구조물, 통로, 터널들로 구성된 작품을 통과하며, 거울, 만화경, 카메라 옵스큐라의 장치를 경험합니다. 수학적으로 연구된 기하학적 형태와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계산된 배치는 착시와 왜곡, 시각적 환영을 보여줍니다. 복잡한 구조의 다면체와 곡선은 수직 구조로 둔감해진 우리의 감각을 예민하게 일깨웁니다. 멀리서 언뜻 보았을 때와 작품에 다가갔으 ㄹ때의 시각 경험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관객은 더 자세한 탐색을 위해 작품이 더 깊이 들어서는 적극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전시 팜플렛 발췌 해마다 일 년에 두어번쯤은 가던 대전을 코로나 때문에 발걸음하지 못했던 지난 2년 사이, 한창 공사중이던 대전 신세계가 드디어 오픈을 했다. ...
SEOUL / 전시 문화역서울284 언폴드엑스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 2024.11.07(목) ~ 2024.11.30(토) “이 행성을 지구(earth-땅)라고 부르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 이곳은 분명히 ‘바다’다.” 아서 C. 클락(Arthur C. Clarke)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서울융합예술 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가까운 미래인 2084년을 배경으로 현재의 시대를 고고학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시공간의 영역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며, 마이크로 생태계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추적한다. 이 전시는 미래의 세대, 혹은 외계의 존재에게 현재의 시대를 이야기로 전하는 서사시와도 같다. 근미래에 지구를 방문한 외계의 생명체가 작가들의 작품으로 2024년을 조합하고 추측한다면 현재의 단면은 어떤 모습일까? 100년 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 애환의 삶을 이야기를 실어 날랐던 구서울역사는 미래의 시선으로 현재를 돌아보는 타임캡슐로 변모한다. 전시의 작품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VR/AR/XR, 로봇, 양자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인 작품들이면서 지극히 현재를 반영하고 또, 역사를 참조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자연을 점령해 온 인...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기간 : 2024-11-30(토)~2025-03-03(월)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시간 : 월,화,목,금,일 10AM~6PM 수/토 10AM~9PM 관람료 : 일반 185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1,000원, 유아 7,000원 경로우대 8,000원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포함한 레오폴드 미술관 소장품 191점을 만나볼 수 있는 믿고 보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소식입니다. 5년 전에 어머니와 동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 벨베데레 미술관 관람 후 더 이상의 미술관 관람은 거부하겠다 선언하신 어머니 덕분에 비엔나까지 가서! 레오폴드 미술관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왔어야 했었는데요 (오열) 이렇게 한국에 찾아와주다니...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흑흑.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2660 [티켓링크]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www.ticketlink.co.kr *얼리버드 30% 할인 - 1인 입장권 13,000원 - 판매 개시: 2024.10.28(월) 10:00 - 회차별 예매 / 조기 매진될 수 있음. - 예매 가능 날짜 : 2024. 11. 30(토)~2025. 1. 10(금) - 온라인으로만 구매...
SEOUL / 전시 보안여관 이승애 개인전 : 보태닉드럼 2023.02.22(tn) - 2023.03.23(일) 영혼이 부여된 식물들의 군무. 이승애 개인전 《보태닉 드럼(Botanic Drum)》은 동명의 작품을 비롯하여, 총 7점의 신작 애니메이션과 드로잉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오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상상의 시공간과 내밀하고 섬세한 이미지의 변화를 아우르고 있다. 보안여관 전시소개문 발췌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보러 서촌에 발걸음 했는데, 일요일은 오픈하지 않는 갤러리라서.... 실망하고 터덜터덜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보안여관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와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작품을 본 적 있는 이승애 작가님의 전시가 진행 중인 것을 보고 실망스러운 마음 냉큼 버리고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1층 입구의 작품 Misty Eyed는 가상적인 정물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지극히 정적인 듯한 조명의 변화는 의외의 이미지로 갑자기 변화되는데, 차분하면서도 역동적인 역설적 전개가 마치 거시적 시간과 미시적 시간의 상이한 속도감을 기묘하게 혼재 시켜 놓은 것 같다. 보안여관 전시 소개문 발췌 Hold On에는 ‘닿을 수 없는 존재’의 물리적이고 심리적 차원을 동시에 경험한 작가의 감정이 담겨있다. 현실과 기억의 혼돈, 실재와 가상의 융합과 같은 요소들이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디뮤지엄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디자인전시 |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전시기간 : 2024.11.15(금) ~ 2025.05.18(일) 전시장소 : 서울숲 디뮤지엄 화,수,목,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금,토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관람료 : 성인 12,000원 디뮤지엄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디자인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디뮤지엄에서 오래간만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됩니다. 언제나 스타일리시한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이기에 이번 전시 역시 무척 기대가 되네요 :) 전시 시작 전날까지 구매 가능한 얼리버드 티켓 소식입니다. *얼리버드 50% 할인 - 1인 입장권 6,000원 - 판매기간: 2024.10.17(목) ~ 2024.11.14(목) 판매주의사항 : 구매 시 방문날짜를 선택해야 구매하실 수 있으며, 전시는 내년 5월까지이지만, 얼리버드 티켓은 2024년 12월 31일 내의 날짜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판매처 :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4853 인터파크 티켓 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연극 레저/캠핑 토핑 MD샵 랭킹 오픈공지 지역별 공연장 tickets.interp...
SEOUL / 전시 마이아트뮤지엄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2024.03.21(목)~2024.08.25(일)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유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로우텐, 부르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릿츠 안데르슨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75점의 명작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 특별 전시는 한국 최초 최대 규모의 스칸디나비아 예술을 소개하며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진 예술 발전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확립된 배경을 조명한다. 당대 젊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역사화와 풍속화만을 고집하던 보수적인 예술계에 회의를 느껴 새로운 회화 실험과 전시 기회를 갈망하며 프랑스 파리 등 개인 예술시장과 자유로운 창작 환경이 형성된 외국으로 향했다. 그들은 표현의 대상과 예술적 주제를 일상의 옥외풍경이나 시골 사람 등 지역 모티브에서 찾는 등, 이국에서 체득한 화풍을 북유럽의 정경과 현실에 접목하여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예술을 구축했다. 당대 미술계의 큰 흐름이었던 프랑스 인상주의와 무조건적으로 동행하기 보다는, 그것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룬 고유의 화풍을 ...
이만익 작가님, 그리고 뒤뷔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에서 4월, 새로운 전시를 오픈한다. 서울 올림픽 35주년을 맞아 오는 4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국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 25명의 작품 160여 점을 소개하는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 Korean Modern Art)을 개최합니다.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골목안(창신동 풍경)>, 김환기 <교차로>, 유영국의 <산> 등 잘 알려진 대표작뿐만 아니라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숨은 수작과 작가의 생각과 필치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드로잉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소마미술관에서 만나보세요. -소마미술관 전시소개문 발췌- https://www.instagram.com/koreanmodernart/ 한국근현대미술전(@koreanmodernart)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834명, 팔로잉 12명, 게시물 21개 - 한국근현대미술전(@koreanmodernart)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향토적 소재의 한국적 화풍 작품을 모은 섹션 1. <우리 땅, 민족의 노래> 해외 이주 작가의 미술을 재조명해 보는 섹션 2.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미술사에서 소외되었던 뛰어난 여성 화가들을 재조명하년 섹션 ...
SEOUL / 전시 소마미술관 이만익 : 별을 그리는 마음 2022.09.02~2023.03.05 (전시 종료일이 2월 5일에서 3월 5일로 전시 연장되었습니다.) 소마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잘 다뤄지지 않은 작고 작가를 조명하는 '작가 재조명전'을 격년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2022년은 서거 10주기를 맞이한 이만익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한 <이만익-별을 그리는 마음>전을 기획하였다. '한국인의 이야기를 가장 한국적으로 그리는 화가' 이만익은 우리의 전통적 가족애, 국가와 고향, 나아가 건국신화와 종교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근원을 주된 소재로 삼아 왔다. 그 과정에서 "그림이 어렵고 모호해져서 공허한 논리로 용호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직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구축해 왔다. 전시 제목 <별을 그리는 마음>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이만익은 생전에 윤동주 시인의 작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첫 구절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부분을 좋아했고 자주 되새겼다고 한다. 시인에게 별이란 단지 하늘에 떠있는 형체를 넘어 민족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희생된 존재를 상징한다. '우리의 얼굴로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라고 말했던 이만익에게도 별은 민족적 정기의 상징이었다. 이에 전시 제목은 "별을 노래하는 마음"에서 '노래하는'을 '...
SEOUL / 전시 문화역서울284 언폴드엑스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 2024.11.07(목) ~ 2024.11.30(토) “이 행성을 지구(earth-땅)라고 부르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 이곳은 분명히 ‘바다’다.” 아서 C. 클락(Arthur C. Clarke)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서울융합예술 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가까운 미래인 2084년을 배경으로 현재의 시대를 고고학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시공간의 영역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며, 마이크로 생태계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추적한다. 이 전시는 미래의 세대, 혹은 외계의 존재에게 현재의 시대를 이야기로 전하는 서사시와도 같다. 근미래에 지구를 방문한 외계의 생명체가 작가들의 작품으로 2024년을 조합하고 추측한다면 현재의 단면은 어떤 모습일까? 100년 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 애환의 삶을 이야기를 실어 날랐던 구서울역사는 미래의 시선으로 현재를 돌아보는 타임캡슐로 변모한다. 전시의 작품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VR/AR/XR, 로봇, 양자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인 작품들이면서 지극히 현재를 반영하고 또, 역사를 참조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자연을 점령해 온 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jcJTCun9D4Z_BqPh047dfb1mrzYnCiXs4sXvTJoWlQ/edit?gid=1852599181#gid=1852599181 2024년11월~2024년12월 지역별 전시정보의 2 3 Stillleben mit Gaslampe (circa 1906) / Paula Modersohn-Becker (German, 1876-1907) 4 다녀온전시 가지 못했는데 끝난 전시 다녀왔고 끝난 전시 2024.11.06업데이트 5 6 서울 종로구/중구권 7 (삼청동,평창동,성북동,명동,을지로,북촌,서촌,광화문) 8 9 전시명 레픽 아나돌 - 대지의 메아리 : 살아있는아카이브 김덕용 개인전: 차경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4: 우주 엘리베이터 소장품 기획전: 이클립스 10 장소 북촌 푸투라 서... docs.google.com ▲▲▲ 링크클릭 ▲▲▲ 표 리스트로 작성할 경우 네이버 검색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따로 구글 시트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지역별로 전시된 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url을 즐겨찾기 해 두시면 블로그를 통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업데이트된 구글 시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C에서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글 시트 앱을 사용하시면 모바일에서도 보기 좋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기간 : 2024-11-30(토)~2025-03-03(월)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시간 : 월,화,목,금,일 10AM~6PM 수/토 10AM~9PM 관람료 : 일반 185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1,000원, 유아 7,000원 경로우대 8,000원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을 포함한 레오폴드 미술관 소장품 191점을 만나볼 수 있는 믿고 보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소식입니다. 5년 전에 어머니와 동유럽 여행을 떠났을 때, 벨베데레 미술관 관람 후 더 이상의 미술관 관람은 거부하겠다 선언하신 어머니 덕분에 비엔나까지 가서! 레오폴드 미술관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왔어야 했었는데요 (오열) 이렇게 한국에 찾아와주다니...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흑흑.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2660 [티켓링크]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www.ticketlink.co.kr *얼리버드 30% 할인 - 1인 입장권 13,000원 - 판매 개시: 2024.10.28(월) 10:00 - 회차별 예매 / 조기 매진될 수 있음. - 예매 가능 날짜 : 2024. 11. 30(토)~2025. 1. 10(금) - 온라인으로만 구매...
SEOUL / 전시 보안여관 이승애 개인전 : 보태닉드럼 2023.02.22(tn) - 2023.03.23(일) 영혼이 부여된 식물들의 군무. 이승애 개인전 《보태닉 드럼(Botanic Drum)》은 동명의 작품을 비롯하여, 총 7점의 신작 애니메이션과 드로잉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오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상상의 시공간과 내밀하고 섬세한 이미지의 변화를 아우르고 있다. 보안여관 전시소개문 발췌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보러 서촌에 발걸음 했는데, 일요일은 오픈하지 않는 갤러리라서.... 실망하고 터덜터덜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보안여관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지난해 광주비엔날레와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작품을 본 적 있는 이승애 작가님의 전시가 진행 중인 것을 보고 실망스러운 마음 냉큼 버리고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1층 입구의 작품 Misty Eyed는 가상적인 정물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지극히 정적인 듯한 조명의 변화는 의외의 이미지로 갑자기 변화되는데, 차분하면서도 역동적인 역설적 전개가 마치 거시적 시간과 미시적 시간의 상이한 속도감을 기묘하게 혼재 시켜 놓은 것 같다. 보안여관 전시 소개문 발췌 Hold On에는 ‘닿을 수 없는 존재’의 물리적이고 심리적 차원을 동시에 경험한 작가의 감정이 담겨있다. 현실과 기억의 혼돈, 실재와 가상의 융합과 같은 요소들이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디뮤지엄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디자인전시 |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전시기간 : 2024.11.15(금) ~ 2025.05.18(일) 전시장소 : 서울숲 디뮤지엄 화,수,목,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금,토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관람료 : 성인 12,000원 디뮤지엄 개관 10주년 기념 아트&디자인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디뮤지엄에서 오래간만에 새로운 전시가 시작됩니다. 언제나 스타일리시한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이기에 이번 전시 역시 무척 기대가 되네요 :) 전시 시작 전날까지 구매 가능한 얼리버드 티켓 소식입니다. *얼리버드 50% 할인 - 1인 입장권 6,000원 - 판매기간: 2024.10.17(목) ~ 2024.11.14(목) 판매주의사항 : 구매 시 방문날짜를 선택해야 구매하실 수 있으며, 전시는 내년 5월까지이지만, 얼리버드 티켓은 2024년 12월 31일 내의 날짜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판매처 :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4853 인터파크 티켓 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전시/행사 클래식/무용 아동/가족 연극 레저/캠핑 토핑 MD샵 랭킹 오픈공지 지역별 공연장 tickets.interp...
JEJU /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김보희 개인전 ‘the Days’ 2022.08.09~2022.10.30 《김보희-the Days》전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 조명전의 일환으로 기획한 전시이다. 한국화가 김보희는 생명에 대한 경외를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펼쳐왔다. 전시 제목 ‘the Days’는 우리가 지내 온 그날들, 지금 만나는 나날들로서 어떤 존재들의 특별한 시간을 뜻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우리 각자에게 의미 있는 그날들이다. 김보희는 작은 씨앗과 꽃, 거대한 야자, 무한한 바다까지, 자연과 생명 본연의 상태와 활기를 사실적인 형상과 생생한 색채로 구현한다. 세밀한 관찰과 섬세한 붓질의 반복이 집적된 그림 속 자연은 본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유한하기에 더욱 귀한 생명력, 자신과 다른 존재에도 곁을 주는 포용과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50여 년에 걸친 김보희의 작업 여정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보희의 대표적인 자연과 풍경 연작이 주를 이룬다. 특히 2003년 제주 이주 후의 작품을 작가의 시선에 따라 소주제별로 폭넓게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 바다와 정원, 꽃과 나무, 열매와 씨앗, 다양한 동식물, 집 주변의 산책길, 중문 거리와 같은 제주 소재들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일상에 대한 깊은 관심과 좋아하는 것에 눈맞춤 하고 밀착하며 오롯이 사적인 시간을 꾸려가는...
SEOUL / 전시 문화역서울284 언폴드엑스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 2024.11.07(목) ~ 2024.11.30(토) “이 행성을 지구(earth-땅)라고 부르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하다. 이곳은 분명히 ‘바다’다.” 아서 C. 클락(Arthur C. Clarke)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서울융합예술 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4 —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가까운 미래인 2084년을 배경으로 현재의 시대를 고고학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시공간의 영역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며, 마이크로 생태계에서 우주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추적한다. 이 전시는 미래의 세대, 혹은 외계의 존재에게 현재의 시대를 이야기로 전하는 서사시와도 같다. 근미래에 지구를 방문한 외계의 생명체가 작가들의 작품으로 2024년을 조합하고 추측한다면 현재의 단면은 어떤 모습일까? 100년 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 애환의 삶을 이야기를 실어 날랐던 구서울역사는 미래의 시선으로 현재를 돌아보는 타임캡슐로 변모한다. 전시의 작품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VR/AR/XR, 로봇, 양자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인 작품들이면서 지극히 현재를 반영하고 또, 역사를 참조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자연을 점령해 온 인...
JEJU / 전시 제주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김보희 개인전 ‘the Days’ 미디어아트 2022.08.09 ~ 2023.02.26 "인간 이전, 태초의 자연에서 느끼는 고요함과 신비로움" 아침바다에서 밤하늘로 이어지는 풍경이 한 화면 안에 담긴 작가의 대표작 <The Days>를 모티브로 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 <The Days>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자연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공유하고, 온전한 자연 속에 머물며 사색하고 쉼을 얻는다. 바다를 덮는 빛, 고요한 그 날 오후, 생동하는 초록의 밤 세 가지 파트 구성으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태초의 자연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음악감독 - 하림 1996년 데뷔한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주자로 한국 대중음악계 자타가 공인하는 다재다능한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이번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실감 미디어 콘첸츠에 작곡 및 사운드 감독으로 참여했다. 제주현대미술관 전시소개문 발췌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김보희 작가님의 더데이즈(the Days) 전시를 두 시간 반 동안 관람하고 나서 잠시 미술관 카페에서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김보희 개인전 더데이즈(the Days) 전시리뷰★ [전시리뷰]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김보희 개인전 더데이즈(the Days)>, 제주에서 만나니 더욱 감동적이었던 초록 그림들 JEJU /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
JEJU /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김보희 개인전 ‘the Days’ 2022.08.09~2022.10.30 《김보희-the Days》전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 조명전의 일환으로 기획한 전시이다. 한국화가 김보희는 생명에 대한 경외를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펼쳐왔다. 전시 제목 ‘the Days’는 우리가 지내 온 그날들, 지금 만나는 나날들로서 어떤 존재들의 특별한 시간을 뜻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우리 각자에게 의미 있는 그날들이다. 김보희는 작은 씨앗과 꽃, 거대한 야자, 무한한 바다까지, 자연과 생명 본연의 상태와 활기를 사실적인 형상과 생생한 색채로 구현한다. 세밀한 관찰과 섬세한 붓질의 반복이 집적된 그림 속 자연은 본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유한하기에 더욱 귀한 생명력, 자신과 다른 존재에도 곁을 주는 포용과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50여 년에 걸친 김보희의 작업 여정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보희의 대표적인 자연과 풍경 연작이 주를 이룬다. 특히 2003년 제주 이주 후의 작품을 작가의 시선에 따라 소주제별로 폭넓게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 바다와 정원, 꽃과 나무, 열매와 씨앗, 다양한 동식물, 집 주변의 산책길, 중문 거리와 같은 제주 소재들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일상에 대한 깊은 관심과 좋아하는 것에 눈맞춤 하고 밀착하며 오롯이 사적인 시간을 꾸려가는...
* 2022년 8월 9일에 다녀온 리뷰를 첨부합니다 * https://blog.naver.com/aono_honoo/222845558845 [전시리뷰]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김보희 개인전 ‘the Days’>, 제주에서 만나니 더욱 감동적이었던 초록 그림들 JEJU /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본관 김보희 개인전 ‘the Days’ 2022.08.09~2022.10.30 지난 7월 말, ... blog.naver.com 김보희 《the Days》 일시 2022-08-09 ~ 2022-10-30 장소 제주현대미술관 - 제1기획전시실 | 제2기획전시실 | 상설전시실 | 특별전시실 주최 제주현대미술관 전시 소식 보자마자 이건 가야 해!!를 외치게 만든 전시 소식이다. 제주도 저지리의 제주현대미술관에서 8월 9일부터 김보희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린다고 한다. 소식을 듣자마자 8월의 예정되어 있던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제주행 비행기 표를 결제했다. https://www.jeju.go.kr/jejumuseum/shows/current.htm?year=2022&month=8&act=view&seq=14541 관람시간 본관 09:00~18:00 공공수장고 - 오전 10시 ~ 오후 5시(입장시간) ※ 하절기(7월~9월): 본관 오후 7시, 공공수장고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요금 본관 : 어른 2,000원 / 청소년,...
SEOUL / 전시 금호미술관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 2023.11.24(금)~2024.02.04(일) 금호미술관 기획전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은 도시와 자연, 일상의 풍경부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공간까지 익숙한 듯 낯선 장면들을 마주하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시공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도성욱, 송은영, 신선주, 유현미, 윤정선, 이만나, 정보영 등 작가 7인의 회화, 사진 등 총 8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7인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자신만의 공간 속 풍경을 내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풍경들은 한자리에 모여 또 하나의 작은 세계를 이룬다. 산책하듯 걷다 잠시 멈추고, 멀리 또는 가까이에서 이 세계를 마주하며, 관람객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로이 공간을 경험하며 사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미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이들은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구축하며 자신의 작업을 심화시켰다. 최근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초기 작업까지 함께 전시하여 작가마다 고유의 작업 경향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시에 이들의 작업을 통해 확장된 매체와 기존 형식을 넘어서는 작품들이 쏟아지는 오늘날 미술계에서 사각의 캔버스 작업만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SEOUL / 전시 김금호미술관 2023 금호영아티스트 1부 : 김원진,정영호,조재 2023.03.17(금) ~ 2023.04.23(일) 금호미술관은 2023년 3월 17일(금)부터 4월 23일(일)까지 《2023 금호영아티스트》 전시 1부를 개최한다. 전시 1부는 2022년 제20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김원진, 정영호, 조재, 이희준, 임노식, 현승의)중 김원진, 정영호, 조재 3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전시는 과거의 감정을 환기시키는 사물의 조각을 참조해 그린 그림을 얇게 오려 그 앞면과 뒷면을 교차로 붙인 김원진 작가의 회화설치 작업과, 세상을 감각하는 서로 다른 방식의 균형과 관계를 컬러 사진 속 스크린 화면과 흑백 사진의 비균질성으로 대조하는 정영호 작가의 작업, 그리고 이른바 ‘포스트인터넷' 시대에 도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디지털 이미지를 각종 산업 재료로 물질화 하여 인터넷 세계와 현실 세계가 항시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물리적으로 시각화 한 조재 작가의 조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 《2023 금호영아티스트》 전시 2부에서는 작가 이희준, 임노식, 현승의의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5.5 - 6.11) 금호미술관 전시소개문 발췌 매년 봄의 길목에서 찾아오는 금호 영 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 선정 작가전이 올해 역시 찾아왔다. 3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1부 전시로 선정 작가...
SEOUL /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2023.06.02(금)~2023.10.09(월) 한국과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전시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시대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15~20세기 초 유럽 회화의 흐름을 살피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미술 명작을 통해 미술의 주제가 신으로부터 사람과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소개문 발췌 사실 다녀온 지 정말 오래된 전시인데 사진 정리만 해 두고 리뷰 작성은 차일피일 미루던 중이었는데, 이번 달 김혜리 기자님의 <조용한 생활> 8월 호에서 이진숙 관장님과 함께 이 전시를 주제로 이야기해 주셔서 아주 즐겁게 들었고, 비로소 그래 나도 리뷰를 남겨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해 본다. https://www.podbbang.com/magazines/1779395/issues/3541/episodes/24764392 조용한 생활 - 2023년 8월호 상상미술관 1부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