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노경은 삼성라이온즈는 올 시즌 불펜에서 뚜렷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경기 후반 불안정한 투구가 몇 번이고 팀의 승리를 빼앗겼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오승환의 구위가 떨어지면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불펜 보강은 필수입니다. 이미 LG로 이적한 장현식과 롯데에 잔류한 김원중이 각각 50억 원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라이온즈의 영입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아직 선택지들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SSG랜더스의 노경은과 두산베어스의 김강률이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불펜 보강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SG랜더스 노경은 노경은은 이번 시즌 8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90, 무려 38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경험과 안정적인 피칭 능력은 삼성라이온즈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1984년생이라는 점에서 그의 나이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경은은 FA B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어, 삼성라이온즈가 영입을 결정할 경우 보상 선수 유출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삼성라이온즈가 그의 영입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SSG랜더스에서 옵션 포함해서 30역 가량을 제시했다는 소문이 진실이라면 삼성 입장에서는 발을 빼는 게 맞다고 보입니다. 40세가 넘는 선수에게 30억과 보상 선수는 사실 고려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두...
삼성라이온즈 김헌곤 삼성라이온즈는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타팀들에 비하면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준 것도 있지만 탐낼만한 선수들이 FA 시장에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될 것입니다. 삼성에서 외부 영입을 한다면 불펜 투수가 유력해 보이지만 지난 FA 시장에서 2명의 마무리급 투수를 영입했기에 무리하게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삼성라이온즈에서는 이번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우선순위가 뭘까요? 아무래도 삼성라이온즈 소속의 외야수 김헌곤과 내야수 류지혁을 우선적으로 잔류시켜야 할 것입니다. 두 선수 모두 월등한 성적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100경기 이상 출전과 300타석 이상을 기록하였고 김헌곤은 양 코너 외야가 모두 가능하고 수비 능력도 준수합니다. 류지혁은 2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 삼성 입장에서 144경기를 치르고 다음 시즌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김헌곤과 류지혁은 필요한 선수가 될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 류지혁 문제는 김헌곤은 C등급으로 타팀에서 영입하려면 현재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되는 보상 규정이라 영입이 쉽다는 것입니다. 현재 김헌곤의 연봉은 6,000만원으로 보상이 9,000만원으로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김헌곤이 1988년생으로 나이가 많다는 점과 삼성에서만 뛰었기에 팀에 대한 애증이 많다는 것을...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2024년의 오승환은 정말 치욕적이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정규 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을 했음에도 명단에는 오승환의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오승환의 현재 상황을 잘 드러내고 있고 얼마나 치욕적인 상황인지를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총액 22억에 FA 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에 KBO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기에 어쩌면 멋지게 은퇴를 선언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있긴 했지만 현역 연장을 선택하였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그리고 오승환의 앞에 나설 마무리 경험이 있는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하면서 삼성라이온즈 팬들은 불펜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습니다. 4월에는 정말 팬들의 기대대로 완벽한 불펜진이었지만 5월부터는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7월 이후 후반기에는 오승환의 부진이 그 방점을 찍어버렸습니다. 오승환은 전반기에 무려 24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에 30세이는 기본이고 어쩌면 40세이브까지 달성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후반기에는 단 3개의 세이브에 그치면서 30세이브도 달성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승환의 23년과 24년 전후반기 기록 2023년 전반기 : 10세이브, 30이닝, ERA 4.80 2023년 후반기 : 20세이브, 32.2이닝, ERA 2.20 2024년 전반기 : 24세이브, ...
삼성라이온즈 시절의 뷰캐넌 삼성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에 패했음에도 많은 팬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시즌전만 하더라도 하위권을 예상했었고 저 또한 9위 정도를 내다봤었지만 정규 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기아와 온전한 전력으로 제대로 붙어보지 못한 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캡틴 구자욱의 부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못 뛰었고 마무리 오승환의 합류 불발, 그리고 코너 시볼드와 백정현이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었습니다. 원태인도 한국시리즈 두 번째 선발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결국 힘을 쓰지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시볼드 그중에서도 코너 시볼드가 9월에 부상을 입은 후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라 예상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부상으로 오래갔고 결국 한국시리즈는 불발이 되었고 부상 치료를 위해 미국에 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사실상 등을 돌렸습니다. 물론 코너 시볼드가 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 고마운 메시지를 전하면서 팬들의 화가 조금은 사라졌지만 코너 시볼드에 미련은 별로 없어진 게 사실입니다. 레예스와 디아즈는 재계약을 했으면 하고 코너 시볼드는 뷰캐넌과의 교체를 바라는 팬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뷰캐넌은 메이저리그에서 3.1이닝의 한차례 투구는 했지만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는 하지 못하면...
삼성라이온즈 시절 김동엽 삼성라이온즈는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성공한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그만큼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시즌 전 하위권 예상을 뒤엎고 정규 시즌 2위,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삼성라이온즈는 이병규 전 수석코치와 김동엽, 장필준 등과 다음 시즌부터 함께 할 수 없음을 밝혔습니다. 결국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의 당사자였던 김동엽은 삼성라이온즈의 기대와는 다르게 꿈을 펼치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고 그때의 삼각 트레이드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키움시절의 이지영 당시 삼성은 강민호를 FA로 영입을 했기 때문에 2명의 주전 포수를 운영하기보다는 라이온즈파크의 특성상 거포가 필요했고 SK의 김동엽이 선택되었습니다. 당시 삼각트레이드는 삼성에서는 이지영이 키움으로, SK에서는 김동엽이 삼성으로, 키움(전넥센)에서는 고종욱이 SK로 전격 트레이드가 되면서 각자의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거라 기대를 했습니다. 김동엽은 첫해 홈런 6개밖에 때려내지 못했고 OPS는 6할대 초반으로 엉망이었습니다. 반면 고종욱은 첫해 무려 159안타를 쳐내면서 기대를 모았고 이지영은 박동원과 함께 주전 포수를 경쟁하면서 100경기 이상을 출전하였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시절 이지영 그 이후 이지영은 계속 박동원과 함께 주전 포수를...
기아타이거즈 장현식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2명의 불펜 투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KT의 마무리 김재윤과 키움의 마무리 임창민을 영입하면서 오승환까지 7, 8, 9회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실제로 4월까지는 그렇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는 문제를 드러내면서 예상과는 달리 불펜 투수들의 과부하가 생겼고 믿었던 오승환까지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에는 최악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불펜에도 희망이 생겼는데 바로 최지광 선수였습니다. 최지광이 불펜에서 빛이 나면서 흔들렸던 불펜진들도 자신의 몫을 해내면서 삼성라이온즈도 시즌 막판 2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구자욱과 원태인 하지만 최지광도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되었고 결국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게 되었고 마무리 오승환까지 구위 저하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삼성라이온즈는 코너가 빠진 선발도 문제지만 불펜에서 큰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행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잘 넘겼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을 했어야 했습니다. 물론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제대로 된 전력을 맞대결을 하지 못한 것은 악재였습니다. 캡틴 구자욱의 부상과 코너의 합류 불발, 원태인과 강민호도 한국시리즈 중에 부상을 입는 등 안타까운 상황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박진만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선정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제외했던 오승환을 또다시 제외하면서 오승환은 자연스럽게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당시에 오승환이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할 것은 예상이 되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복귀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론 기아와의 시즌 전적이 좋지 않았지만 마무리 투수가 아닌 상황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오승환을 제외해 버렸습니다. 물론 기아와의 전적과 후반기 구위 저하로 인한 엔트리 제외 선택은 일리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승환의 경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필요로 하는 팬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오승환을 제외하면서 송은범과 최채흥은 합류시켰다는 것은 처음부터 이견이 많았습니다. 두 선수는 오승환과 다르게 승부처에서 던진 적은 거의 없었기에 같은 평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4경기를 치르면서 걱정대로 두 선수는 부진했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승환의 부재가 상당히 아쉬운 상황입니다. 현재 시리즈 1승 3패로 밀리고 있다 보니 오승환에 대한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의 올드팬들은 오승환을 합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렇지 않은 팬들이나 타 팀 팬들은 굳이 오승환을 합류시킬 필요가 있냐...
한국시리즈 3차전에 나선 이만수와 김시진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 라이온즈파크는 역사의 순간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날 시구자로 나선 인물들은 삼성 팬들에게는 더없이 친숙하고 상징적인 레전드들이었습니다. 바로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100홈런을 기록한 포수 이만수와 최초의 100승 투수 김시진 감독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시구는 삼성라이온즈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큰 의미가 감동을 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들의 등장은 마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며 선수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만수와 만난 강민호 경기는 삼성라이온즈에게 매우 중요한 승부였습니다. 이미 시리즈 전적에서 2연패로 몰린 상황에서, 만약 3차전에서 패했다면 사실상 한국시리즈 우승이 멀어질 위기에 처할 뻔했습니다. 그렇기에 3차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은 절박함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레예스는 7이닝 동안 단단히 마운드를 지키며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고, 삼성 타선에서는 무려 4방의 홈런이 터트려주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4:2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대구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이만수와 김시진 이만수와 김시진이 시구자로 나선 것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었습니다. 이만수는 삼성라이온즈 4번 타자로서 강한...
삼성라이온즈 류지혁은 잘하고 있지만... 삼성라이온즈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정규 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우승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총 8번의 우승을 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은 7번이 있었는데 모두 정규 시즌 1위로 이룬 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아의 전신인 해태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전적도 3번이 있는데 모두 패배였습니다. 그랬기에 삼성라이온즈가 그러한 것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는 이번 한국시리즈의 우승이 꼭 필요했었는데 황망하게도 원정에서 2연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원래 전력이 기아에 비해서 밀리는 상황에서 KBO의 도움까지 기아의 손을 들어주면서 결국 힘을 쓰지도 못하고 밀려버린 것이었습니다. 비가 결국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이제 대구로 돌아와 홈경기로 3, 4차전에 임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삼성라이온즈는 레예스와 원태인을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아도 외국인 투수 2명이 차례대로 출전할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의 홈경기 팀 홈런이 무려 120개로 10개 구단에서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65개밖에 만들지 못할 정도로 거의 2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그만큼 삼성라이온즈의 타선은 홈에만 오면 미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플레이오프 홈 2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린 김영웅도 홈경기에서는 정규 시즌에서 무려 20개의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부상으...
삼성라이온즈 박병호 삼성라이온즈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결과는 한국시리즈 2연패로 위기에 몰렸습니다. 광주 원정으로 치러진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2연패에는 여러 가지 이유도 많고 이야기도 많지만 박병호의 부진이 예상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규 시즌 2위를 하는 데는 박병호의 트레이드 영입이 큰 몫을 했지만 그동안 큰 경기에 부진했던 박병호가 포스트시즌,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별 역할이 없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역시 예상대로 있으나 마나 한 선수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 박병호 박병호는 첫 한국시리즈였던 2013년에 21타수 3안타, 그리고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6타수 4안타, 지난 시즌 KT에서는 18타수 2안타로 늘 부진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까지 3차례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타율은 0.164로 있으나 마나 한 선수였습니다. 결국 팀은 모두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면서 늘 박병호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절치부심하면서 삼성라이온즈로 이적을 하였고 4번째 한국시리즈에서는 그동안의 반복된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가 있었지만 1, 2차전에서 9타수 무안타로 패배의 중심에 또 박병호는 있었습니다. 아직 시리즈가 남았지만 1,...
삼성라이온즈 김영웅 한국시리즈 1차전 6회초 삼성라이온즈의 김헌곤이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려 1:0 리드를 가져가며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공격에서 무사 1, 2루까지 만든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해 경기는 잠정 중단되었고,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고 2박 3일에 걸쳐서 1차전을 치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0월 23일 오후 4시에 재게 될 예정인데, 삼성은 이제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영웅의 타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삼성의 벤치는 김영웅에게 어떤 지시를 내릴까요? 번트인가, 아니면 강공인가?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김영웅은 이번 시즌 혜성같이 나타나면서 무려 28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에게 엄청난 책임을 부여받고 있고 팀에서도 작전을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1점 차 리드를 더 크게 벌려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번트를 통해 2, 3루로 주자를 진루 시켜야 하는 선택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타석에 있는 선수는 김영웅으로 정규 시즌 28개의 홈런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2개의 홈런을 때려낸 선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벤치에서도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기아에서는 좌완투수 곽도규나 최지민 등을 마운드에 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기에 좌타자인 김영웅에게 강공만을 고집할 수는 없는 ...
2024년 한국시리즈 1차전, 양 팀의 팽팽한 승부 속에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기아의 선발 제임스 네일과 삼성의 선발 원태인은 각 팀의 에이스답게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6회 초, 그 침묵을 깬 선수는 바로 삼성의 베테랑 김헌곤이었습니다. 10년 전 삼성라이온즈 왕조 시절의 마지막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다시 한번 팀이 우승할 수 있게 하는데 영웅이 될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헌곤은 6회 초, 네일의 공을 받아쳐 우측 폴대 안으로 들어오는 솔로 홈런을 기록한 것입니다. 아직 경기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1차전의 첫 득점이자, 양 팀 통틀어 유일한 점수였습니다. 삼성의 더그아웃과 원정 응원 온 팬들은 열광했고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무사 1, 2루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문제는 비가 점점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45분간 우천 관련으로 중단되어 있던 경기가 서스펜디드 경기로 선언되면서 다음날 16시에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삼성 팬들이 느끼기에는 비는 계속 왔는데 하필 삼성이 점수를 냈고 이왕이면 6회 말까지 마치고 경기를 중단해도 되는 것을 굳이 이런 상황에서 중단시키는 것은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시는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5회가 끝나고 경기가 중단되지 않을까 했는데 6회 초를 진행시켰고 그렇게 김헌곤의 홈런과 무사 1, 2루 찬...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팀은 최상의 전력이 아닌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에이스 코너 시볼드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팀의 중심이자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 역시 등록되지 못했습니다. 시즌 중 선발로 활약했던 백정현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데다, 캡틴 구자욱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누가 봐도 기아타이거즈가 삼성에 비해 우세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삼성의 우승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우승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1차전입니다. 1차전에서의 승리는 시리즈 전체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 중요한 경기에서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원태인은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가 1차전에서 기아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삼성이 시리즈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 결정될 것입니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1차전에서 원태인의 호투를 바탕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해야만 합니다. 첫 경기를 잡아낸다면, 팀의 사기는 급격히 상승할 것이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적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차전에서 패배한다면, 부상과 전력 누수가 큰 삼성이 시리즈 내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원태인 어깨는 그래서 더욱...
삼성라이온즈 이승현 기아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삼성라이온즈가 결정되었습니다. 아무리 삼성이 LG를 제압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있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분명히 기아가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삼성은 주장 구자욱의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시즌 내내 1선발을 해주었던 코너 시볼드는 부상으로 미국으로 돌아가 복귀할지는 알 수 없고 마무리 오승환은 구위가 좋지 않아 플레이오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여러모로 기아타이거즈가 좋은 상황 속에서 한국시리즈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삼성라이온즈는 기아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좀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기아와의 상대 매치업에서 좋았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던져주었던 좌완 이승현은 정규 시즌에서 기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 전환을 기대해도 좋을듯합니다. 참고로 이승현은 기아를 상대로 2번의 선발경기가 있었는데 12이닝을 던지면서 4자책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원태인 다음으로 좋은 투구를 했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이승현 물론 기아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했었던 선발투수는 원태인과 이승현이었는데 모두 홈경기에서 2차례씩 던졌다는 점에서는 원정 경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을듯합니다. 아무래도 기아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삼성라이온즈 김윤수 삼성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엘지트윈스를 상대로 생각보다는 손쉽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7회초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 올라온 투수는 김윤수였습니다. 상무에서 선발로 너무 좋은 투구를 했기에 전역 후 기대가 상당했지만 막상 1군에서의 공은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제구에서 문제를 보였기에 평균 구속이 151을 넘어선 빠른 공을 던졌음에도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선택한 투수가 김윤수였습니다. 김윤수는 엘지의 가장 강한 타자인 오스틴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버리면서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이닝을 마쳤습니다. 삼성라이온즈 김윤수 만약 그때 오스틴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길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물론 김윤수는 다음 이닝에도 올라왔지만 김현수를 상대하면서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강판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제구에 대한 불안감은 존재하지만 오스틴을 상대할 때의 공 3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김윤수 어쨌든 중요한 상황에서 김윤수가 좋은 경기를 했다는 것은 이번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삼성입장에서는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윤수를 보면서 오승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정...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삼성라이온즈는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마무리 오승환, 에이스 코너, 그리고 백정현까지 이탈하였습니다. 투수력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누가 봐도 알 수가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플레이오프에서 엘지트윈스에 밀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규 시즌에서 투수력을 힘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오랜만에 방망이가 터져주었기 때문에 정규 시즌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팀 홈런이 185개로 엘지의 115개와 비교하더라도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삼성라이온즈는 185개의 홈런 중 홈에서 무려 120개를 때려내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홈경기에서는 초반 2연승을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엘지는 115개의 팀 홈런 중에서 홈에서는 48개, 원정에서는 67개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지는 대구에서는 8개의 홈런밖에 쳐내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봐야 할 것이 있는데 삼성라이온즈의 잠실 경기 장타율이 0.314로 10개 구단 중 최저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엘지는 0.413으로 거의 1할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결국 삼성라이온즈는 홈경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레예스와 원태인을 차례로 투입할 것으로 보여 우위에 있긴 합니다. 그동안 홈에서 보여준 홈런포를 플레이오프 1, 2차전...
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팬의 입장에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현재 삼성은 정규 시즌 2위를 했기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에 팬들과 선수단은 주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이 결국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대결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팬의 입장에서 누가 올라오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엘지트윈스보다는 KT위즈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KT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승리하면서 정규 시즌부터 현재 7연승을 진행 중이라 상승세가 무서운 것은 맞습니다. KT위즈 하지만 엘지트윈스보다는 KT위즈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온다면 SSG와의 단판을 가을야구의 시작으로 본다면 최소 6경기, 최대 8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간다면 삼성라이온즈 입장에서는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만약 KT위즈가 5차전 끝에 올라온다면 무려 가을야구만 8경기를 치른 상황이라는 점에서 삼성라이온즈 입장에서는 분명히 체력과 정신력에서 우위인 상황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엘지트윈스와 KT위즈의 상대 전적을 보면 엘지와는 8승 7패 1무, KT와는 7승 8패 1무로 거의 접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경기는 정규 시즌의 상대 전적이 ...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삼성라이온즈는 2024년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 시즌 2위를 확정 지으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하였습니다. 젊은 타자들의 성장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선전, 구자욱과 원태인이 한층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었고 팀에 늦게 합류한 박병호와 디아즈까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삼성라이온즈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오승환은 웃지 못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플레이오프 확정 짓는 경기였던 지난 주말 7점 차에서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에게 축제의 기회를 주었지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결국 1군 엔트리 제외로 정규 시즌을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시즌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굳이 2군으로 내릴 필요까지 있었냐는 반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박진만 감독은 단호했고 인터뷰의 뉘앙스를 보면 어쩌면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오승환만큼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도 사실 박진만은 구위가 회복된 오승환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이미 8월 말 2군행이 있었음에도 구위 회복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가을야구에서도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사실 많지가 않습니다.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현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삼성라이온즈의 박진만은 사실 오승환을 내치는...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삼성라이온즈는 9월 22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024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9:2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 등판한 투수는 끝판왕 오승환이었습니다. 7점 차였지만 9회에 오승환을 등판시킨 것은 박진만 감독의 배려였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직행을 할 수 있었기에 이 기쁨을 오승환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포효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실패였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9회초 공 4개로 2아웃을 잡으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것처럼 보였지만 오승환 그 이후 김태진에 안타를 허용하였고 그다음 타자 이주형을 1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할 것처럼 보였지만 1루수 디아즈가 포구 실책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는 오승환이었지만 다음 타자 송성문을 8구 끝에 볼넷을 내어주면서 만루 상황이 되었고 투구수는 18개까지 늘어나면서 공에 힘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김혜성에 투스트라이크 먼저 잡고도 3구에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하였고 최주환에게는 내야 안타로 또 1실점, 김건희에게는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무려 6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9:2였던 점수가 9:8로 따라잡히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어 올라온 김재윤 선수가 막아내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는 있었지만 오승환만큼은 플레이오...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2024년 KBO 리그 후반기, 구자욱은 삼성라이온즈를 정규 시즌 2위로 이끌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타율은 무려 0.394, 출루율은 0.474, 장타율은 0.750에 달하며, OPS는 1.224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높은 성적에 그치지 않고, 그가 시즌 막판 얼마나 꾸준하게 팀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반기 타율이 4할에 다가갈 정도로 주장으로서 정규 시즌 팀이 2위를 지키는데 선봉에 있기도 합니다. 구자욱은 후반기에만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즌 31호 홈런을 때려내면 이미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최근 구자욱의 홈런을 보면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 나오고 있고 어제 경기에서는 9회 KT가 구자욱에 고의사구를 지시하였고 다음에 나온 디아즈가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리를 하였는데 얼마나 구자욱에 대한 상대의 견제가 있는지 잘 보여준 단면이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타점에서도 구자욱은 후반기 48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습니다. 111타점을 기록 중에 있는데 부상으로 빠지지만 않았다면 오스틴과 타점 경쟁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구자욱은 이뿐만 아니라 삼성라이온즈의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잘 어우러져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 구자욱의 역할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