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FA 시장에서 한화이글스가 보여준 행보는 그야말로 파격적입니다. 투수 엄상백을 4년 78억 원, 내야수 심우준을 4년 50억 원에 영입하며 팀 전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습니다. 최근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이 한화였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실히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내년에 어떻게 될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발투수 엄상백의 영입은 확실히 한화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그는 2024시즌 13승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했고, 최근 3시즌 중 2시즌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한 안정된 투수입니다. 그의 합류로 한화는 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는 2024년의 선발진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국내 투수들이 아니었습니다. 문동주의 부진과 김민우의 시즌 아웃이 있었지만 류현진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는 안정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 투수 선발에서 타팀들에 비해서 너무나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엄상백의 영입보다는 외국인 투수 선발이 잘 되어야만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로 이적한 심우준(좌), 엄상백(우) 심우준은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유격수였습니다. 그의 타율은 2할 중반대로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도루 능력과 안...
기아타이거즈 시절의 장현식 한국시리즈 우승과 개인 성적까지 모두 완벽했던 장현식은 때마침 FA가 되면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고 기대했던 다른 불펜 투수들이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장현식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재였고 결과적으로도 엘지트윈스와 52억에 계약을 하면서 아주 만족스러웠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장현식을 원하는 팀은 엘지트윈스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아, 그리고 삼성뿐만 아니라 더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쟁이 있었고 최근 FA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던 한화이글스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장현식만 좋은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1년 뒤에 있을 FA에 관한 예상을 했을 때는 불펜 투수 중에서는 장현식보다는 SSG의 서진용과 기아의 임기영, 그리고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시절의 장현식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는 서진용과 임기영은 부상 여파로 인한 부진으로 서진용은 아예 FA를 신청하지 못했고 임기영은 부진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은 총액이 54억이었지만 보장금액이 44억이라는 점에서는 사실상 장현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김원중은 1993년생, 하지만 장현식은 1995년생이라는 점에서 FA시장에서 나이는 사실상 엄청난 플...
국가대표에 소집되었던 엄상백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아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부 영입이 2명까지 가능한 이번 FA시장에서 유격수 심우준에 50억, 엄상백에 78억을 쏟아부으면서 마무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두 선수의 기존 소속팀은 KT였는데, 사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쩔 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심우준은 30억대, 엄상백은 50억 정도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훨씬 상회하는 금액으로 한화이글스가 모셔갔네요. KT시절의 심우준 이렇게 하면서 한화이글스의 2025년 목표는 확실해 보입니다. 무조건 승률 5할을 넘어 가을야구를 향해 간다는 것입니다. 엄상백 입장에서도 한화의 수비가 약해서 선발 투수로서 불안감이 있었지만 자신의 팀소속인 심우준을 하루 먼저 계약해 주면서 한화로 이적하는데 좀 더 쉽지 않았을까 싶고 국가대표 탈락이 어쩌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훨씬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엄상백은 3시즌 동안 선발로 뛰면서 408.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리그 전체에서 10위에 해당할 만큼 많은 이닝이었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했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 3년간 500이닝을 넘긴 양현종과 김광현은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들의 존재는 넘사벽이니 엄상백과 비교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어쨌든 3시즌 동안 31승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
KT시절의 심우준 한화이글스는 FA 시장에서 늘 큰손이고 호구였습니다. 이번에는 예년과 다르지 않게 KT의 유격수 심우준에 4년 50억을 지불하면서 모셔왔습니다. 굳이 심우준에게 50억이나 지불하면서 데려올 정도로 매력이 있는 선수였나 싶을 정도입니다. 통산 타율은 0.254, OPS는 0.639, wRC+는 65.3으로 타격으로는 낙제점입니다. 그리고 작전 수행을 잘해야 하는데 최근 3시즌의 희생번트 성공은 26회, 실패는 20회로 겨우 50%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KT시절의 심우준 수비를 잘한다, 주루와 도루 능력이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리그에서 특출날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화의 기존 유격수인 이도윤에 비하면 발이 빠르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넓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심우준 선수가 50억이나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한화는 최근에 영입한 채은성이 6년 최대 90억, 안치홍이 6년 최대 72억이라는 큰 금액을 안겨줄 만큼 FA 시장에서는 큰 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류현진이 복귀하면서는 8년 총액 170억이라는 금액을 지불하기도 하는 만큼 팀 전력의 보강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KT시절의 심우준 그래서인지 한화이글스는 2020년부터 내리 3시즌을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2023년 9위, 2024년 8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조금씩 좋아...
한화이글스에서의 김강민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난 뒤 SSG랜더스는 김강민을 2차 드래프트 보호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한화이글스는 그러한 김강민을 지명하게 됩니다. 당시 김강민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은 SSG랜더스에서 성대하게 은퇴식을 하는 것과 한화이글스로 이적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김강민은 한화이글스로 이적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고 그렇게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당시 SSG랜더스는 팬들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 결국 단장이 교체되는 등 진통이 있었습니다. SSG랜더스 시절의 김강민 SK와 SSG의 레전드로 인정을 받는 선수였고 이적 직전 시즌이었던 2022년에는 SSG랜더스의 첫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었기 때문입니다. SSG의 팬들은 많은 항의가 있었지만 김강민은 돌아오지 못했고 한화이글스에서 1년을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당시 SSG랜더스 구단과 김강민은 좀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했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시간만 지나다가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지명을 하면서 모든 일이 더 꼬였던 것 같습니다. SSG랜더스 원정에서 김강민 다시 생각하면 그때 SSG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음의 행보에 대해서 논의를 잘 했더라면, 아니면 한화이글스가 김강민을 지명하지 않았다면 ... 김강민은 좀 더 좋은 마무...
한화이글스 김서현 2024년 한화이글스 김서현 선수를 평가해 보자면 절반의 성공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기회를 받게 되었고 양상문 코치 아래에서 7월에는 9.1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8월 이후 지금까지 20이닝을 던지며 무려 17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평균자책점도 치솟게 되었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시 제구가 좋지 않게 되면서 실점을 하는 모습이 빈번해졌는데 이과정도 자신이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화이글스 김서현 워낙 빠른 공을 던져 탈삼진을 많이 잡기도 하지만 볼넷도 너무 남발했다는 것은 비시즌 기간 중에 해결을 해야 할 숙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워낙 공의 구속과 구위가 좋아서 스트라이크 존에만 들어가기만 한다면 정말 좋을 텐데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점은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울 듯합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피안타율은 0.213, 평균자책점은 3.62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 하나 문제인 볼넷만을 잘 해결한다면 정말 무적의 투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 시즌 후반기에 잘 보여주었습니다. 한화이글스 김서현 최원호 감독 시절 투구폼 변화를 한다면서 평균 구속이 140대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자신이 강점을 다 잃어버렸었는데 그래도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의 평균 포심 구속을 보니 150.2km/h까지 끌어올렸...
한화이글스 류현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2024년 시즌부터 한화이글스로 돌아왔습니다. 무려 8년 총액 170억에 계약을 하면서 기대도 많고 비난도 많았습니다. 어쨌든 에이스가 돌아온다는 것은 한화 팬들에게는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5강 싸움을 시즌 막판까지 했지만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5위 두산과는 3.5경기 차이나 벌어졌습니다. 한화이글스가 남은 경기는 14경기로 물론 역전하는 데는 충분한 경기지만 결과가 긍정적인 기대감대로만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류현진은 복귀를 해서 어떠한 결과를 내고 있을까요?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은 3.80, 149.1이닝을 던지면서 9승 8패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류현진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에서 9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잘하고 있지만 25억의 연봉만 놓고 본다면 부족함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팀 내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연패를 끊어줘야 하는 것도 류현진의 선발경기라는 점에서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자면 몸값만큼은 하지 못했지만 한화이글스가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필요한 선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로는 한화이글스가 5강, 가을야구를 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최근 2년 채은성과 안치홍을 FA로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아쉬운 결과만 남아있네...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 한화이글스 양상문코치, NC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우) 이해가 되지 않는 김경문 감독의 선발 카드 한화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은 8월 21일 경기에서 김도빈을 선발 투수로 기용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팀이 5강 진출을 위해 간절히 승리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경험이 부족한 투수에게 마운드를 맡긴 결정은 많은 팬들에게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감독의 결정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스포츠 세계에서는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5위 SSG와 1.5경기 차이까지 따라붙었다가 결국 그 경기를 내어주면서 다시 2.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김도빈 개인의 미래가 아닌 팀의 현재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좀 더 1군 경험이 있는 황준서가 선발로 나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김도빈이 선발로 나서야 했는지는 팬들에게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도 양상문 투수코치와 분명히 논의가 있었을 것이지만, 과연 그 논의가 충분히 심도가 있게 진행되었는지는 솔직히 의문이 갑니다.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 프로야구 팀의 감독은 팀의 단기적 성적과 선수들의 장기적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면 좋겠지만 현재의 한화이글스의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단기적 성과, 즉 승리를 하는 것입니...
한화이글스 김서현 한화이글스의 김서현은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것도 이슈였지만 160km에 가까운 공을 던질 수 있는 강속구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제구력이 워낙 좋지 않고 멘탈도 강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지기도 했고 시즌 중반에는 트레이드설까지 나돌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만 갔습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고 투수코치도 양상문을 영입하면서 후반기의 김서현은 새로운 투수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후반기 12경기에 출전하여 11.2이닝을 던지는 동안 1실점만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무려 0.77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13개의 탈삼진을 잡는 동안 6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제구력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화이글스 김경문 이러한 변화에는 한화이글스로 새롭게 부임한 김경문 감독의 영향이 컸습니다. 전임 최원호 감독 아래에서는 투구 폼을 수정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구속 감소로 이어져 김서현의 강점이 사리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김경문은 그에게 자유롭게 투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바탕으로 투구에 집중하다 보니 김서현도 좋은 투구를 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네요. 한화이글스 김서현 그러다 보니 후반기에만 벌써 4홀드를 기록하면서 팀 내에서의 입지도 좋아졌습니다. 팀이 중요한 순간에 김서현을 마운드에 오...
한화이글스 류현진 류현진은 최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기고 있는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5회에만 6실점을 하면서 최종 5이닝 7자책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기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한화이글스로 복귀를 하면서 계약한 기간은 무려 8년이고 총금액도 170억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습니다. 시즌 초반 8점대 평균자책점까지 치솟으면서 불안했지만 적응을 마친 뒤로는 6월에는 평균자책점을 3.38까지 끌어내리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했습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류현진 하지만 후반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43, WHIP가 1.68, 피안타율이 0.344로 형편없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을 돌아보면 문제의 5회의 평균자책점은 12.10으로 가장 심각했고 WHIP는 2.22, 피안타율은 무려 0.436이었습니다. 결국 5회에 류현진의 공은 힘이 떨어졌고 상대 타자들은 2~3번째 타순이 돌아오면서 공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류현진도 1987년생으로 만 37세로 이제는 에이징 커브가 이상한 시기도 아닙니다. 복귀 1년 차에 이미 여름철 체력 문제가 드러나는 것 같은데 앞으로 남은 7년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한화이글스가 계약을 할 때 8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초반 4년만 잘해주기를 바랐었는데 첫 시즌의 롤러코스...
한화이글스 하주석 한화이글스의 주장이었던 하주석은 몇 년간 자기 스스로 자신을 깎아먹으면서 이제는 1군 엔트리에 이름이 없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야구팬들에게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2022년 6월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를 하여 1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고 그 해 11월에는 음주 운전에 적발되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도 받았습니다. 사실 하주석이 아닌 퓨처스 선수였거나 팀에서 중요성이 떨어지는 선수였다면 사실상 방출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한화이글스 입장에서는 선수층도 얇은데 방출까지는 무리수라고 판단하고 하주석을 사실상 앉고 가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2023년 징계가 끝나고 팀에 합류하여 1군에서 단 2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타율은 0.114로 선수로서의 생명을 잃은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2024년에는 조금은 나아졌지만 타율이 2할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주전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7월 28일 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전 유격수로 출전하여 1홈런을 포함하여 3안타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하주석의 이름을 다시 기억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에게 앞으로 기회를 줄 수 있음을 스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한화이글스 하주석 이도윤 선수가 유격수에게 수비는 안정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부족을 드러내고 황영묵도 유격수로 나설 때가 있지만 2루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홈런을 보여준 하주...
한화이글스 황영묵 한화이글스의 황영묵은 프로에 입단하기 전부터 청춘야구단과 최강야구를 통해서 야구팬들에게 이미 이름을 알린 야구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한화로 지명되어 비교적 빠른 지명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최강야구의 효과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야구팬들의 예상도 있기도 하였습니다. 한화이글스는 한때 하주석과 정은원,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내야수는 타구단에 비해 우위를 가지고 있기도 하였으나 하주석은 음주운전 후 기량 하락, 정은원도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2루와 유격수 포지션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4라운드에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황영묵을 선택하면서 기대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4월부터 대수비와 대주자를 시작으로 1군 무대에서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대타로 나선 경기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코칭스태프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타격에서도 장점을 보여주었고 수비력도 점점 좋아지면서 공수에서 2루수와 유격수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황영묵 70경기에 출전하여 69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율은 무려 0.317로 규정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프로 데뷔 첫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 프로야구 신인왕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두산의 김택연의 경쟁자로 황영묵의 이름이 점점 거론...
한화이글스 노시환 한화이글스의 간판타자이자 한국 야구의 미래로 꼽히고 있는 노시환 선수가 올스타전의 홈런더비로 인해서인지 부상으로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군 엔트리 제외를 당했습니다. 안 그래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부진(?)하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부상까지 당하면서 한화이글스 입장에서는 충격의 후반기 시작이 될 듯합니다. 사실 이번 시즌 스탯을 보면 부진하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 시즌 성적이 워낙 좋았기에 비교가 될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현재 82경기에 출전하여 18홈런과 60타점을 기록하면서 산술적으로 144경기를 뛰게 되면 32홈런과 105타점으로 지난 시즌의 31홈런과 101타점을 능가하게 되는 수치이긴 합니다. 이건 산술적으로 계산을 했을 때지만 오히려 괜찮은 성적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타율은 지난해에 비해서 3푼 정도가 낮고 OPS는 무려 1할 2푼이나 넘게 낮다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 노시환 장타율에서 지난 시즌은 0.541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0.468로 5할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타율이 낮으니 장타율도 낮게 나오겠지만 지난 시즌은 31홈런을 때려내면서 30개의 2루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노시환은 18개의 홈런을 치면서 11개의 2루타만 생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볼넷은 줄어들었고 삼진은 늘어났습니다. 지난 시즌 볼삼비율이 0.63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0.4로 볼넷이 ...
한화이글스 채은성 한화이글스는 지난 시즌 채은성을 FA로 영입하면서 6년 계약 총액 90억으로 계약을 하면서 지난 시즌은 타율은 낮았지만 23홈런과 84타점을 기록하면서 한화 팬들이 원하는 만큼의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의 채은성은 6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은 0.241과 장타율이 0.366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규정타석 중에서는 하위 기준으로 장타율이 8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 발 빠른 교타자들 사이에서 채은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90억을 투자한 한화이글스 입장에서는 목덜미를 잡을 일이라는 것입니다. 채은성도 1990년생으로 만 34세의 나이가 되었다는 것은 에이징 커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고 지난 시즌은 무려 23개의 홈런을 만들었지만 이번 시즌은 단 6개만을 날리고 있는데 이번 시즌은 산술적으로는 11개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11개가 적은 숫자도 아니고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낼 수도 있지만 90억이라는 총액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라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 채은성 그리고 채은성은 외야든 1루든 수비에서는 사실상 꽝입니다. 그래서 타격에서만큼은 정말 잘해줘야 하는 선수임에도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직 타격 페이스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부상이 잦아진 것도 에이징 커브의 한 부분으로...
한화이글스 문동주 2024년 프로야구가 개막을 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투수는 아무래도 문동주였을겁니다. 지난 시즌 신인상까지 수상하였고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시즌은 정말 엄청날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이제 절반이 흘렀지만 문동주의 성적은 12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5패, 그리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6.35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과 문동주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피안타와 피홈런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은 118.2이닝을 던지면서 113개의 피안타와 6개의 피홈런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62.1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90개의 피안타와 9개의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의 절반 정도의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이미 피홈런은 넘어섰고 피안타도 지난 시즌 기록에 거의 육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 문동주 1이닝당 안타를 거의 1.5개 가까이 허용을 하고 있다 보니 WHIP가 1.84로 1이닝당 주자 출루가 1.84로 거의 2명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안타를 많이 맞으면서 말이죠. 그 안타 중에는 꽤나 많은 장타를 허용하면서 평균자책점이 6점 대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2번의 선발경기 중 무려 4차례나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하였다는 점은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문동주의 장점은 평균 구속이 150km...
한화이글스 류현진 이번 시즌 프로야구는 한화이글스의 류현진 영입과 최근 김경문 감독을 선임으로 한화의 이슈가 상당히 굵직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오랜만에 KBO 무대로 복귀하는 상황에서 야구팬들은 기대도 했지만 예전만큼은 아닐 거라면서 높은 연봉에 비난도 있었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초반은 사실 엉망이었고 3번째 선발경기에서는 4.1이닝 9실점을 하기도 하는 등 5점 이상의 자책점을 기록한 경기가 초반 8경기에서 무려 3차례나 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류현진 선수가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에 2군에서 조정이 필요하지 않냐는 글을 적기도 하였으나 지금에서 보면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류현진의 최근 한 달 (5월 13일 ~ 6월 12일) 기준의 등판으로 보면 5경기에 선발로 나와 29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이 0.93으로 정말 언터처블 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을 찾기는 어렵지만 6이닝 정도는 최소 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 류현진 최근 한 달 (5월 13일 ~ 6월 12일) 기준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0.93인데 롯데의 윌커슨이 2위인데 1.95로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구 내용을 보면 윌커슨이 훨씬 류현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홈런 2방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류현진은 최근 한 달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 한화이글스가 감독을 김경문으로 교체한 효과가 드러나긴 했습니다. 지난 주말 삼성에 스윕패를 당한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의 취임식이 있었고 바로 주중원정으로 KT와의 경기에 나섰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에서 모두 한화이글스가 승리하면서 김경문 감독의 좋은 출발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김경문 효과가 확실하게 드러난 상황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독 교체 당시 많은 비난이 있었지만 김경문과 한화이글스 스스로가 모든 비난을 잠재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선수들 그렇다면 시즌 끝에도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끔 웃을지도 관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한화는 KT와의 맞대결에서 2연승을 하면서 7위로 올라섰고 5위 SSG와의 승차는 3.5경기입니다. 아직 80경기 이상이 남은 상황이기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도 있고 아니면 더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화이글스가 감독 교체의 효과를 당장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렇다고 아직까지 기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김경문 감독이 지금은 새롭게 부임하여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도 연승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도쿄에서 보인 쓸데없이 고집스러웠던 엔트리 구성과 경기 운영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김경문에 대한 점수를 높게 줄 수는 없을듯합니다.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 그럼에도 한화이글스의 감독 교체에 대한 성공적인 출발은 구단 입장...
한화이글스 김서현 한화이글스의 김서현을 두고 트레이드에 대한 소문은 시즌초부터 계속되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 지명의 150Km 이상의 속구를 던지고 있는 유망주라는 점에서 쉽게 트레이드 카드로 맞출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이 한화이글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당연히 이번 시즌의 목표는 최소 5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화이글스의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의 의중은 누가 봐도 육성이 아닌 성적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FA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류현진까지 미국에서 데려온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까지 성장하고 있어서 이 정도라면 가을야구를 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결국 감독 교체를 한 것으로 인정해도 될 듯합니다. 그렇다면 김경문 감독 입장에서는 취약 포지션을 메우기 위해서는 과감히 트레이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관심을 끄는 유망주를 내어주면서 1군에서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받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화이글스 김서현 결국 계속 트레이드 소문이 돌고 있었던 김서현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급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분명히 재능은 엄청나지만 여전히 제구가 잡히지 않고 있어서 1군에서 당장 쓰임새가 크게 있지는 않습니다.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 이번 시즌 신인인 황준서 선수가 문동주에 이어 선발로서 자리를 잡고 있고 조동욱과 김기중도 선발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김경문 한화이글스는 소문대로 김경문을 감독으로 선임하였습니다. 두산과 NC에서 보여준 리그에서의 좋은 모습이 아무래도 한화의 김승연 회장의 마음에 쏙 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경문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의 야구 대표팀이 메달도 따지 못하는데 가장 큰 책임이 있었던 것은 야구팬들이라면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 당시 선수 선발이나 경기에서의 선수 기용 등에서 고집이나 유연하지 못한 모습에서 실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김경문 감독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과 다르게 자신만의 고집만이 가득해져 가는 모습에 앞으로 감독으로서 기회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김경문 하지만 마음이 급한 한화이글스가 김경문을 선택하면서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기적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감독 선임이 있을 때마다 선동열이나 이종범 등이 거론되기는 하였지만 김경문의 이름은 찾기 어려웠으나 이번 한화이글스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김경문의 이름이 가장 앞에 있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감독 선임은 한화이글스의 시스템이 아니 김승연 회장의 입김이 가장 강하게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한 감독 선임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김승연 회장은 자신이 그냥 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3년에 20억이나 투자를 하면서 이번 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
프리미어12 감독시절의 김경문 한화이글스가 최원호 감독 사임 이후 새로운 감독으로 김경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문은 분명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 명장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은 없지만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에서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라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보여준 것을 기억한다면 이제는 고집스러운 할아버지가 되어가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김경문은 1958년생으로 올해 만 66세가 되는데 베테랑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한화이글스 입장에서는 수베로와 최원호라는 외국인, 젊은 감독을 모두 해봤지만 안되더라는 결론으로 베테랑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김경문은 지난 베이징과 두산, NC에서 보여준 유연하고 배짱 있는 감독보다는 도쿄에서 보여준 꽉막힌 선수 선발과 경기 운영에서 보듯이 예전의 좋은 감각은 사라졌다고 보는 게 맞을듯합니다. 도쿄올림픽 마치고 돌아오는 김경문 물론 한동안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으면서 밖에서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고는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고의 유연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성장하는 한화이글스에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화그룹에서 김경문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이미 나온 마당에 다른 감독 후보군들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돈을 쓰는 것은 김승연 회장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