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날개
122021.05.26
인플루언서 
책 읽어주는 목소리, 채널북스
6,600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8
[독후감] 날개 _ 이상 :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arnold_antoo, 출처 Unsplash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너무도 유명한 천재 시인 이상의 자전적 이야기 '날개'의 첫 문장이다. 이상은 스스로를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은 1910년 태어나 1937년 채 서른도 되지 못한 나이에 건강이 좋지 못해 요절하였다. 불과 28 청년으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1910~1937년이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살다간 젊은 지식인이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억눌리고 숨죽이며 살다간 문학가다. 이상 (1910년 ~ 1937년) 이상은 시인으로도 유명하지만 소설도 썼다. '날개'는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소설로 기억한다. 사실 매춘부인 부인과 사창가에서 동거하는 이야기인데 학창 시절에 도대체 어떻게 배웠던 건지 기억은 나지를 않는다. 실제로 이상이 금홍이라는 기생과 동거한 기억으로 쓴 소설이 이 날개라고 알려져 있다. 날개 - 이상 한국문학선집 저자 이상(李箱) 출판 유페이퍼 발매 2018.08.06. 이 이야기는 아주아주 옛날에 '금홍아 금홍아'라는 영화로도 나왔었다. 사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날개를 읽으면서 당시에 이상 역을 맡았던 '김갑수' 배우와 '금홍이' 역을 맡았던 '이지은' 배우의 얼굴이 자꾸 오버랩되기도 했다. 영화 사진을 찾느라 '금홍아 금홍아' 영화를 검색하다, 얼마 전 3...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