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골담초라고도 부르는 애니시다, 가장 최근의 이야기입니다. 두달전--> 한달전 --> 오늘 위 사진은 산만한 애니시다를 가지치기하여 2단 수형으로 만든 후 한달 후와 두달 후를 기록한 사진입니다. 맨 오른쪽이 오늘의 모습인데 누렇게 된 이유는 물이 말라서입니다. 오늘 가보니 흙이 바짝 말라있더라고요. 애니시다는 흙을 너무 말리면 물부족이 될 수 있어서 요즘처럼 물마름이 빠른 시기에는 하루에 두번 정도 물상태를 체크해야 하는데 제가 요즘 게을러져서 한번만 체크했더니 이렇습니다. 평소에는 행복지기님이 물을 주시기 때문에 맡길 수 밖에 없고요. 어쨌거나 오랜만에 가보면 이렇게 누렇게 된 잎이 생겨 있어요. 가끔 해충약 소독도 해주고 있어서 해충은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하지만 잎이 이상하게 누렇게 되면 해충인 경우도 있으므로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https://blog.naver.com/cirky/222060431002 애니시다 누런잎과 해충_ 치료했습니다! w.동영상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떤 조치를 취할 건가요? 아마 6월초쯤이었을 겁니다. 애니시다가 거의 ... blog.naver.com 물이 부족할 경우 처음에는 군데군데 누렇게 되다가 점점 잎에 힘이 없어지고 처지다가 말라갑니다. 가지치기 하고나서 다시 꽃대가 생겨 꽃을 한번 더 피우고 있었던 애니시다였어요. 가지치기 과정 손으로 잡으면 마른 잎이 떨어져...
탱글탱글 애니시다꽃 양골담초라고도 부르며 병아리 주둥이처럼 귀여운 꽃이 피는 레몬향 노란 봄꽃 애니시다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애니시다 한개만 거실에 갖다놓아도 거실 공기가 굉장히 상쾌해지기 때문입니다. 특유의 레몬향 때문인데요. (물론 꽃이 피어있을 때는 거실에 두는 것 보다 베란다에 두어야 더 싱싱한 상태로 있습니다.) 특히나 봄에 꽃이 피기 때문에 1년을 기다리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색상도 눈에 띄는 레몬색인데다가 향도 좋고 키우는 사람에 따라 수형을 만들어 키울 수 있어 오랫동안 반려식물 할 수 있는 봄꽃식물이에요. 보통의 봄꽃들은 봄에만 꽃이 피고 나머지 계절을 초록잎으로 채운채 살다가 겨울이 되면 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봄꽃 애니시다를 집에서 키우면 초록잎만 있는 채로도 1년내내 아름답게 키울 수 있어요. 애니시다는 물먹는 하마, 물주기 키우기의 포인트 ★물을 말리면 안되는 이유★ 애니시다 물주기는 제가 늘 강조하는 사항이에요. 정말 비상식적으로 물을 주셔야 해요. 부탁입니다. 제발 물 말리지 마세요. 집에서 키우는 식물중 대표적인 물먹는 하마로 율마와 애니시다가 있어요! 애니시다는 잎도 얇고 작으며 뿌리도 가늘가늘하여 물을 식물 조직 내부에 오래 담아두지 못합니다. 뿌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야들야들한 잎 만큼이나 뿌리도 가느다랗죠. 이렇게 굵은 뿌리 하나없이 미세하게 뿌리가 나기 때문에 흙속...
추위에 강한 식물 애니시다입니다. 사무실에서는 겨울철 온도 영하 15도까지도 견뎠던 것 같아요. 참고로 밖에 온도가 아니라 사무실 내부 온도가 영하 15도 일때도 견뎠다는 이야기입니다. 꽤 추위에 강하죠. 냉동실 온도도 영하 15도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냉동이 될텐데 식물은 왜 얼지 않을까요? 밤기온만 영하이기 때문이죠.^^ 제작년에 6년 키운 애니시다가 얼어 죽은 이유는 '창문이 열려 있어서'였습니다. 외부 온도가 영하 25도였는데 내부 온도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물꽂이 했던 컵 속의 율마가 컵 모양으로 얼어붙을 정도였죠 이 정도면 모든 생물 다 죽는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이 와중에도 편백, 측백, 율마는 안죽었어요.ㅜㅜ 어쨌거나 이정도로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화분 상태에서 노지월동은 안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노지월동: 베란다가 아닌 대문밖 외부를 뜻함) 애니시다 마지막 가지치기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 & 가지치기 길이는 어느 정도? 왼쪽이 작년 6월의 모습, 오른쪽이 올 겨울의 모습이에요. 키를 키우면서 여백의 미를 살려 가지치기를 한 모습이에요. 보는 관점에 따라 예쁘게 보일 수도 싫을 수도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언제 마지막으로 했냐에 따라 다음 해에 꽃이 피기도 안 피기도 적게 피기도 많이 피기도 한답니다. 2014년부터 8년 정도 애니시다를 키워본 결과 1~2월까지 가지치기를 해도 꽃은 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
움직이지도 않는 식물에게 <반려>라는 이름을 붙여 애정을 잔뜩 실어 키우는 요즘 사람들. 최근 반려식물로 어떤 식물을 키울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물을 잘 아는 분들은 나름의 기준을 정할 수 있지만, 가드닝 초보님들은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키워보고 반려식물하기 좋은 식물 하나 추천하는 걸로 초보님들의 고민에 다가가 보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계속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꿈순이가 제일 좋아하는 식물, 바로 애니시다입니다. 가지치기 동영상을 만들려고 화면 캡쳐해보았는데요. 애니시다가 왜 반려식물로 괜찮은지 지금부터 설명드릴게요.^^ 애니시다 처음 키우기 시작한 시기 2014년에 레몬향나는 노란색 꽃에 반해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애니시다 잘 키우시는 분들은 사진만 봐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실거에요. 그때 당시 저는 모든 식물, 흙 마르면 물을 주는 걸로 생각했고 야생화는 처음 키워보는지라 애니시다가 왜 자꾸 시들해지는 지 몰랐답니다. 사진 속 이미지의 줄기 끝이나 꽃대가 고부라진 게 살짝 보이실거에요. 당시 꽃이 피기도 전에 꽃대가 마르더라고요. 일반적인 물주기가 통하지 않는 애니시다 이 녀석은 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면 이미 황천길을 가버리게 됩니다. 당시 가격 좀 주고 애니시다 큰 녀석을 구입했다가 이유도 모른 채 자꾸 누렇게 되면서 잎도 꽃망울도 말라버리는 일을 겪었던거죠. ...
2020년 씨앗을 심었다가 발아가 되어 지금까지 베란다에서 조용히 성장하던 봄꽃 실생 애니시다가 저희 집에 있습니다. 2년을 넘게 키우는 동안 고무화분 상태로 분갈이도 안해주고 방치하다가 최근에 분갈이를 해주었답니다. 분갈이 전 올해 4월초 --> 분갈이 후 4월말 목대가 가늘고 약해서 지주대를 해줬었는데 이 마저도 흙의 양이 적으니 기울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추위에 강한 애니시다인지라 겨울내내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도 나름 백조시기를 기다리며 무관심을 잘 견디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애니시다 분갈이와 분갈이흙 고무화분인데다가 뿌리가 이렇게 가는데도 추위에 강한 게 참으로 신기한 애니시다입니다. 마침 분갈이 하던 중 이태리토분 하나가 비어서 여기에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사용했던 흙은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되 반정도만 그대로 사용하고 반정도는 새 흙을 채워줍니다. 관엽식물 전용 분갈이토와 배양토 사진에서 보이는 그린토가 산에서 퍼온 흙과 배양토의 중간쯤 되는 묵직한 흙이에요. 2013년부터 이 흙을 사용했는데 그린토와 세척마사토만 섞어도 훌륭하게 식물이 잘 키워집니다. 하지만 배부른 저는 요즘 마사토 대신 산야초를 사용해요!^^ 처음에는 가격대가 좀 있어서 많이 망설였는데 자주 사용하다보니, 식물 잘 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도 들고, 화분도 가벼워져서 좋습니다. 역시나 화분의 무게를 조금 줄이기 위해 흙의 반정도의 비중은 가벼운 배양토를 섞...
지금 생각해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https://blog.naver.com/cirky/222060431002 애니시다 누런잎과 해충_ 치료했습니다! w.동영상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어떤 조치를 취할 건가요?아마 6월초쯤이었을 겁니다.애니시다가 거의 ... blog.naver.com 작년에 거의 죽을 고비를 넘겼던 저의 6년지기 애니시다는, 엄청난 양의 씨앗을 남겨 이웃에게 나눔되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cirky/222033038023 움직이는 씨앗 & 나눔 44명 확정, 얼른 가져가세요! 오늘 애니시다 나눔할 씨앗을 정리하였습니다.꼬투리째로 드리는 거라만져보고 실한 녀석들을 선별... blog.naver.com 그때는 엄청난 수확에 기뻐했을 뿐, 올해의 죽음과 연관짓지 못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법, 다만 현재를 즐길 뿐이었죠. carpe diem https://blog.naver.com/cirky/222043625038 애니시다 씨앗 발아 과정 성공한 듯, 이웃님들은 어떠세요? 이웃님들 애니시다 씨앗!혹시 발아 성공하신 분 계실까요?오늘 정말 깜놀하여 급 소식 전합니다.지금 하... blog.naver.com 당시 꿈순이도 씨앗 발아에 성공해 하나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겨울, 그 좁은 베란다가 어찌나 복잡한지 키 작은 화분들 중에는 2년이나 키워놓고 보지...
오늘 애니시다 받으실 분 발표를 위해 식물들 물도 줄겸 e행복샵에 출근했었습니다. 올해 3년차인데 간판도 없는 e행복샵 5월 가정의 달 맞이 아큐팟 대할인행사가 있었습니다. 유래없이 40% 가격으로 할인하는 이 특별한 이벤트를 널리 알리고 응원해주시는 분께 제가 작년부터 키우고 있는 애니시다를 드린다고 했었죠. 저는 오랫동안 키우고 있는 애니시다가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작은 애니시다를 따로 키우지 않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작년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겨 몇마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cirky/222294496115 6년지기 애니시다의 죽음 & 키우기, 물주기, 물부족 현상 알아채는 방법 6년을 함께 해온 애니시다. 작년에는 특히나 해충피해가 심했었지요. 해충으로 다 죽던 것을 살리기도 했건... blog.naver.com '설마가 현실'이라고 샵으로 데려와서 마스코트처럼 키우던 6년 키운 애니시다가 냉해로 죽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 아니겠어요.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물어볼 정도로, 존재감이 엄청났었던 애니시다는 죽었으나 저의 손바닥만한 베란다에서는 쥬니어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때론 병해충으로 잎이 갈변하여 떨어지기도 하고 때론 말려서 또 잎이 우수수 떨어졌어도 몇년을 함께 해온 만큼 그 이미지는 지울래야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쥬니어들이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카탈스러운 애니시다??? 왜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빈약해지는지 꽃만 잡으면 우수수 떨어지는 이유, 여러분은 아시나요? 식물을 사서 분갈이를 했는데, 이후 비실비실하다?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갈이 몸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애니시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니시다가 분갈이 몸살이 심하다'고 말하는데, 그건 정말 크나큰 오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처음에 비슷한 경험을 했었고 이후 키우는 방법을 터득한 후 저를 거쳐간 애니시다 중 죽은 아이는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고나 할까요. 식물을 키우면서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려면 똑같은 식물을 여러 케이스로 키워보아야만 합니다. 햇빛이 쨍한 7월의 정원에서 꽃을 피웠던 애니시다 베란다에서, 실내에서, 노지에서, 테라스에서, 상가에서, 그리고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 수형의 똑같은 식물을 키우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산 경험이 아닐까요. 여러가지 환경을 경험하면서 그때마다의 변수를 몸으로 직접 익히고 관찰하다보면 적어도 그 식물에서만큼은 박사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아직 애니시다 박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애니시다에서만큼은 '좀 안다'고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애니시다를 처음 키워보는 분이라면, 또는 알 듯 모를 듯 어려운 식물이라고 느꼈다면, 저의 글을 한번 참고해주세요. 2014...
2020년 5월 6년을 함께 해온 애니시다. 작년에는 특히나 해충피해가 심했었지요. 2020년 9월 해충으로 다 죽던 것을 살리기도 했건만. 올겨울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베란다에 있던 녀석들은 다 살았는데, 행복샵에서는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 정말 그곳이 춥긴 추웠나봅니다. 아니... 저조차도 출근하기 싫은 정도로 추웠던 행복샵이었습니다. 주인도 잘 오지 않고 햇빛도 잘 들지 않는 행복샵에서... 얼어죽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율마도 2개 정도 얼어서 죽었습니다. 침엽수 종류인 엘우디와 황금편백은 멀쩡하고, 로즈제라늄과 애니시다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6년이나 키워서 나만의 나무였기에 이렇게 보내고나면 애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덤덤하더라구요. 물론... 솔직히 속상하죠. 하지만 저렇게 된 것에는 제 잘못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춥다는 것을 알면서도 샵에 방치한 제 잘못이고, 물주기를 행복지기님에게 맡겼던 것. 추운데다가 물도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이 되었거든요. 모든 게 제 잘못입니다. 그래서 할말이 없습니다. 애니시다가 얼어죽은 사건이 있은 후로 마음이 많이 바꼈습니다. 올해부터 식물을 많이 키우지 않기로 말이죠. 제가 좋아하고 앞으로 행복샵에서 취급할 몇개만 키우고 나머지는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거나 나눔하는 걸로요. 꿈순이가 연구용으로 키우는 식물들도 그렇게 잘 분양하고 저는 욕심부리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과연 그게 될까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떤 조치를 취할 건가요? 아마 6월초쯤이었을 겁니다. 애니시다가 거의 하루만에 갑자기 이렇게 되었어요. 행복지기님이나 저나 하루만에 갑자기 망가져서 너무나 깜짝 놀랐지요. 물을 안줬나? 아니요!!! 비료를 주었나? 아니요??? 혹시... 분갈이한지 오래 되었나?? 아니요!!! 아직 2년도 안되었는데... 어떻게 된거지? 순간 제 머릿 속은 복잡해졌습니다. 5월 말 & 15일 후의 애니시다 정말 싱싱하고 예뻐서 온동네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5년 키운 애니시다가 저렇게(오른쪽)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평소와 똑같이 물 주었고 다를 바가 전혀 없었죠. 격리 & 상한 잎과 가지 제거중에 발견된 해충의 흔적 혹시 몰라 일단 뒷마당으로 이동시켰고요. (해충있을까봐) 잎의 상태를 보니 물부족은 아닙니다. 물부족이라면 잎이 얇아지고 고부라지지요. 최근에 비료를 많이 주었다던지 특이사항은 없었고 다만... 꽃을 너무 많이 피워서 애니시다가 힘들었나 싶더라구요. 일단 뒷마당에 갖다놓고 갈변된 잎을 많이 털어주었고 비도 한번 맞게 해주었습니다. 분갈이를 새로 하기 위해 눕히고 보니 너무 잎이 많이 상해서 관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이 상했어요. 안에 잎은 말라 비틀어졌죠. 하지만 말라 비틀어졌다고 물부족은 아닙니다. 물이 부족하면 전체적으로 얇아지면서 잎이 고부라지거든요. 저는 애니시다를 절대 말린 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