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크로톤이 갑자기 처진 이유 작년 8월 21일 사진입니다. 이 바나나크로톤은 '누구라고 말 못하는 분'이 가져가셨다가 거의다 죽어가는 것을 제가 키우면서 다시 잎이 살아나고 성장을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이후로 잘 자라던 바나나 크로톤이 설지나고 나서 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문득 거실을 보던 제가 '으악~'하고 소리지르니 애들도 깜짝 놀라며, '웬 호들갑이냐'고 하더라고요. 여태 단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처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물말림입니다. ㅜㅜ 바나나 크로톤 키우기 & 물주기 - 나눔 식물 근황 - 2021년 6월쯤에 나눔하여 보냈던 크로톤을 이웃님이 받아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2022년 1월. 그러니까 나눔 후 7개월 후의 모습입니다. 정상적으로 잘 키우셨어요. 키도 처음보다 많이 컸습니다. 2022년 9월. 나눔후 15개월 후네요. 키도 크고 풍성하지요. 목대도 제법 굵어졌고 3지창 수형이 아주 멋집니다. 위에서 보니 더 풍성하네요. 이렇게 성장할 때 마다 사진을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사진은 가장 최근인 2월 초 (20개월만)에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20개월 전과 후 처음 나눔받았을 때에 비해 목대도 키도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잘 키워주시고 나눔하고나서도 이후의 근황을 보여주시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우기 쉬운 실내 공기정화식물 바나나 크로톤 물꽂이 번식 방법 2016년에 키우다가 지인에게 줬던 바나나 크로톤입니다. 당시 잎을 뜯어서 물에 꽂았더니 이렇게 뿌리가 났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번식이 이렇게(물꽂이)도 가능하다는 뜻 아닐까요? 물꽂이 초반 & 물꽂이 후 3개월 지난 뿌리 모습 다음에는 가지치기를 하여 물에 꽂았는데 3개월 후에 뿌리가 풍성하게 많이 생겼답니다. 결국 흙에 옮겨져서 지인에게 갔습니다. 여러가지 경우를 봤을 때 크로톤 종류는 물꽂이를 했다가 흙으로 옮기는 게 가장 안전하게 번식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나나크로톤의 색상 작년 6월쯤에 발견한 예쁜색 크로톤입니다.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초록색, 연두색 등 여러가지 색상이 뒤섞여 참으로 예뻤답니다. 게다가 잎이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그런데 화원에서 똑같은 바나나크로톤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알록달록 바나나크로톤과 노란색 바나나크로톤은 무슨 차이일까 상당히 궁금해졌답니다. 모양이 이렇게 다른데 왜 똑같은 바나나크로톤이라고 하는걸까요? 알록달록 바나나크로톤에서 새순이 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살짝 의심이 들더라구요. 새순이 노란색 바나나크로톤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노란색 바나나크로톤도 참으로 예쁘지만 잎이 길쭉해서 진짜 바나나 크로톤같이 생겼습니다. 새순의 끝에는 생장점이 붙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뾰족한 침 같은 것이 붙어있어요. 알록달록 크로톤도 그...
오늘 자료는 제가 거의 2년 동안 모은 것입니다. 식물에게 생길 수 있는 해충 중에 도대체 무엇인지 헷갈리는 종류가 있었는데, 1년 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후로 제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해충약으로 해결이 되는지 몇달 실험을 하였답니다. 결론적으로 퇴치에 성공했고 자료가 있음에도 바빠서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공개를 하네요. 수경 아이비에 생긴 방패벌레 흔적 수경으로 잘 키우고 있던 아이비. 어느날 자세히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언뜻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비주얼이지만 좀만 가까이 가면 이런 상황입니다. 앞에서 보면 '어? 병들었나?' 이정도로 보이지만 잎 뒷면을 보면 병든 게 확실합니다. 앞쪽에서 보면 엽록소가 빠진 것처럼 희끗거리고 잎 뒷면에는 저런 검정색 깨 같은 것이 다닥다닥 붙어있답니다. 앞면만 보면 응애같기도 하고... 징글징글하지요. 이 검은 점 같은 것이 혹시 개각충의 한 종류인가 의심했었는데 사진을 찍어보면 벌레가 아닌 분비물 같아 보이더라구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와 흡사한 현상을 발견하고 이것이 개각충이 아닌 방패벌레의 분비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즙을 빨아 식물의 엽록소가 파괴가 되니 잎이 영양분을 끌어오지 못해 점점 말라갑니다. 혹시라도 같은 현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자세히 여러컷을 찍었고 참고하시기 좋게 하려고 제외시키지 않고 올려봅니다. 벌레로 추정되는 것들도 군데군데 붙어있습니다...
오늘은 식물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로 크로톤을 추천하는 이유와 특성을 말씀드릴게요. 식물 입문자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물주기에 능숙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바짝 말랐을 때 물을 줘야하는데 덜 말랐을때 물을 주면 식물이 탈이 난다던가 약간의 차이로 식물이 죽거나 병이 나면 그것은 까다로운 식물에 속합니다. 그런데 크로톤 종류는 어떨까요? 그냥, 겉흙 바짝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됩니다. 통풍도 크게 신경 안쓰이는 편이구요. 햇빛이 강할 필요도 없지요. 그냥 반그늘 정도면 됩니다. 제가 볼 때는 정말 무난한 식물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제 의견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분이 계실지도 몰라요. 사람마다 남들은 쉬운데 어려운 분들은 존재할 수 있거든요. 그러므로 이 의견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구요. 식물키우기 초보 때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쉽다고 느끼는 식물'을 '쉽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은 감안을 하셔야 하구요.^^ 참고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나나크로톤, 장미허브, 워터코인, 황금마삭줄, 아이비인데... 이 식물들 모두 무난하게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바나나 크로톤 물주기 식물 키우기의 시작은 <물주기>부터입니다. 물론 분갈이부터 잘하면 정말 좋겠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분갈이 된 식물을 사다가 키우는 편이라 보편적으로 볼 때는 물주기부터 아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바나나 크로톤은 잎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