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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알아주는 진정한 벗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의미의 ‘백아절현’은 ‘참다운 우정’을 표현하는 사자 성어라고 하지요. 나의 속마음까지 알아주는 벗, 그런 벗의 죽음을 슬퍼하며 자신의 즐거움을 한 평생 곁에서 떠나보내는 백아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신분을 넘어 진정한 우정을 나눈 두 사람. 말하지 않아도 나의 진가를 알아 봐 주는 사람. 나의 재능을 알고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는 사람. 이웃님들 곁에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자성어를 공부하는데 한편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여원미디어 #탄탄사자성어그림한자 운좋게 서포터즈 되어 전집 협찬을 받았지만, 내돈내산 의사 100% 였던 전집!!!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자성어 카드부터 워크북, 포스터까지 나무랄데 없는 이 전집 흥하여라~!!!! 하는 마음으로 종종 소개할텝니다욧!!! ㅎㅎ 오늘은 이 책을 위해 아들램 재우고 가베로 거문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거문고 특징은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어요. 4가베와 6가베에 있는 직육면체 15개로 몸통을 만들고, 7가베, 8가베, 10가베로 ‘괘’를 비롯한 장식을 만들어 보았어요. 거문고 줄 6줄은 고무줄로 대체했지만 리얼리티를 위해 명주실을 꼬아 만든다면 아이에게 거문고를 설명하기에 조금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 가야금과 큰 차이점인 연주법, 술대는 2가베 막대로 표...

올해 6월 14일인 오늘은 제 생일이자 ㅋㅋ 음력 5월5일, 단오네요. 아이 낳고, 나이 들수록 생일보다는 절기 챙기며 아들과 관련 책 읽고 가베로 독후 활동 하는걸 더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코로나 끝나면 강릉가서 강릉 단오제 즐겨보기로 하고…오늘은 단오하면 떠오르는 ‘단오선’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여름의 시작에 앞서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잘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즐기던 단오와 단오 부채 (단오선)는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재료 준비는 간단합니다. ^^ 7가베 정사각형 6개 이어 붙여 손잡이 만들고, 8가베 가장 긴 막대로 부채살 만들꺼구요, 7가베 직각부등변 삼각형과 반원으로 장식해줄꺼예요. (7가베 장식품은 사실 하나가 더 필요한데 1개만 만들었죠 ㅋㅋ 왜 그런지는 뒤에 알려드릴께요. ^^) 아참!! 가베 이외의 한지로 부채꼴 모양 미리 준비해 줘야 하는게 부가적으로 필요합니다. ^^;;; (저는 집에 한지 색종이만 있어서 4장 이어 붙여 사용했어요.) 재료 셋팅은 제가 끝내 놓고 아들에게 부채꼴에 8가베 막대 붙여 부채살 달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테이핑이 능숙해진 아들, 흔쾌히 잘 해줍니다 ^^ 부채살을 붙이고 아랫 부분에 손잡이도 테이프로 붙이고, 뒤돌아 장식을 붙여 주며 왜 단오에 부채를 만들어 선물 했는지 이야기 들려주면 참 좋아요. ^^ 자, 이제 부채질을 해 볼까요?? 그런데 아들램 ...

가끔씩 사촌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의 엄마 등 혈연 관계에 대해 질문을 하는 선우와 함께 읽어 보기 좋은 책을 찾았어요. 바로 온고지신의 ‘왕할머니는 100살’ 이라는 책이랍니다. 왕할머니가 100살이라고? 오케이~!! (뭐가 오케이인거냐;;; ㅋㅋ) 선우가 아는 사람들의 나이에 관심이 많은 때라 이때부터 외삼촌, 외숙모부터 할머니, 고모는 물론 선우한테도 왕할머니가 계신지라 왕할머니 연세까지 계속 물어본 선우예요 ^^ 왕할머니의 100살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이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을 재미있게 읽어 보며 책 뒷면에서 왕할머니 생일 케이크 초가 10개 인걸 보니 10개짜리 묶음 큰 초인것 같다는 추측도 해보고, 주인공을 따라 손가락 10개씩 펴고 10번씩 더해보며 100이라고 말 하더니 까르륵;;; ㅋㅋ 웃음보 터진 선우였어요. ^^ 책 속에 나온 주인공들의 혈연관계를 보며 선우의 족보도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선우가 좋아하는 블루 인형이 선우!! 선우를 중심으로 가지가 뻗어 나가며 선우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사촌들의 관계를 그려보고는 알맞은 인형을 올려주니 은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 본인이 생각하는 색깔과 사촌들의 이미지를 매칭하는지 이리저리 인형 자리를 옮겨 주고, 고종 사촌들은 아직 아기니까 공룡메카드 알 껍질로 표현;;; (사실 인형이 부족했어요 ㅠㅠ) 선우 왕할머니 대에 가서는 초록색 공룡 알까지 ...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 선조들의 소망을 담아 그린 그림, 민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그림책 ‘소원을 그리는 아이’라는 온고지신 책을 선우와 함께 읽어보고 자석가베로 민화를 그려(?) 보았어요. 여러가지 민화 주제 중에서도 제가 표현 해 보고자 한건 <표작도(豹鵲圖)>랍니다. 중국어로 표범 표(豹)는 소식을 알린다는 보(報)자와 같이 '바오'로 발음되고, 까치는 한자로는 작(鵲)인데, 보통 까치가 울면 기쁜 소식이 온다고 해서 희작(喜鵲)이라고 한대요. 이런 까치와 표범이 만나면 보희(報喜), 즉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하나의 문장이 되고, 정월(正月)을 뜻하는 소나무가 함께 그려져 소나무 위에 까치가 앉고 그 아래 표범이 앉으면 신춘보희(新春報喜), 즉 새봄에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멋진 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표작도는 보통 새해에 대문 앞에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이 많기를 바라면서 붙이던 것이었는데, 점차 그림의 원래 뜻이 잊혀지면서 표범 대신 호랑이 그림이 많이 그려지게 되고, 호작도(虎鵲圖)라고도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렇게 가베로 크게 그림을 그리고나니... 갑자기 아버지의 원수인 호랑이를 잡는 용감한 아들 이야기가 담긴 ‘호랑이를 잡은 아들’ 전래 동화가 생각나지 뭐예요? 그리하여 급 그물독서를 해 주었어요. 그리고는 풍선...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구조와 각각의 공간별 역할, 그리고 그곳에서 가족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지킴이 신들에 대해 흥미롭게 살펴 볼 수 있었던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책을 읽어 보았어요. 집안 곳곳에서 온 가족을 든든히 지켜 주는 지킴이 신들- 대문간의 수문장, 지붕 위의 바래기, 화장실의 뒷간 각시, 우물 속 용왕님, 장독대의 철융님, 부엌의 조왕신, 대청마루 성주신, 그리고 아이들을 지켜 주는 삼신할머니와 함께 벌어지는 세쌍둥이의 떠들썩한 시골집 술래잡기 한판을 눈으로 따라가며 즐겁게 책을 읽어 볼 수 있었답니다. ^^ 책을 읽고는 오랜만에 가베를 꺼내 시골집, 우리 한옥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 해 보았어요. 앵커 가베와 일반 가베의 콜라보로 한옥을 멋들어지게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음?? 우물가 하나만 만들고는 갑자기 “시골집이 살아나서 요괴가 나타났대~!!”라며;;; 앵커가베로 요괴를 만든다고 합니다;;; 선우 스스로 만들고 싶은게 생겼는데 제가 억지로 한옥을 만들자고 하면 입이 나올게 분명하기에... 너는 네가 만들고 싶은 요괴를 만들거라... 엄마는 꼼지락 거리며 돌담을 쌓으마...하고는 선우가 들려주는 요괴 이야기 호응해 주며 조심조심 돌담 먼저 쌓으며 선우의 흥미를 끌고자 했답니다. 하지만 아랑곳 않고, 요괴 만드는데 심취한 아들램보고 그냥 제 할일 하기로 했어요. ㅋㅋ ...

완연한 봄이 왔어요. 올망졸망 꽃봉오리들이 하나둘씩 움을 틔우고, 성급한 매화와 산수유는 서둘러 봄이 왔음을 알리며 그 자태를 뽐내네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제 곧 한가득 봄꽃이 피면 설레는 마음안고 꽃놀이 갈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달래네 꽃놀이’를 읽어 보았어요. 음력 3월 3일, 답청절 혹은 삼짇날이라 불리우는 이날 들판에 나가 꽃놀이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기는 모습을 정겹게 그리고 있는 책이예요. 여러 풍속 중에서도 여자들끼리 모여 봄 꽃을 따 찹쌀 반죽 위에 올려 참기름을 두르고 둥근 모양의 꽃지짐, 화전을 만들어 먹는 장면을 보고 선우와 천사 점토와 가베로 따라 해 보기로 했어요. ^^ 먼저 찹쌀 가루를 대신하여 천사 점토 반죽을 떼어내 둥글둥글 경단을 빚기로 했는데.... 음...엄마의 예시와 달리 선우는 둥근 경단 모양 그대로 위에 검은색 10가베를 붙이더라구요. 검은색 콩 떡을 만드는지 물어보는 엄마에게 ‘서리태 떡’이라고 정확히 이름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화전을 만드는 중이었는데;;;; 왠 콩 떡??!!!;;;; 그 와중에 다 완성했다며 사진 찍어 달래요;;; 그러더니 곧 서리태를 반죽 속에 숨기더니 발굴 놀이를 하겠대요;;; 공룡 화석 발굴 키트에 들어있던 망치와 끌을 갖고와서는 혼자서 신이 났어요;;; “ 자, 엄마 여기 서리태 하나 캤으니까 먹어요!!” 선우가 건네주는 10...

이웃님 모두, 정월 대보름이었던 어제... 밤하늘 높게 뜬 둥근 첫 보름달 보며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 우리 고유 세시 풍속과 전통 명절 놀이의 1/4이나 몰려 있다는 ‘정월 대보름’은 우리 명절 가운데 가장 바쁘고, 뜻 깊은 명절이었다고 해요.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오늘은 음력 새해 들어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예요. 예부터 달이 차고 기우는 걸 보... m.blog.naver.com 그중에서도 저는 ‘달집 태우기’라는 놀이가 인상 깊어 자석 가베로 한번 표현해 보기도 했지요. 그런데... 얼마전 북촌문화센터에서 절기 행사로 비대면 ‘달집 태우기’ 체험 키트를 100명 추첨으로 보내준다는 행사를 접하고 한동안 밤잠을 설쳤어요;;; 너무 예뻐서 만들어보고 싶은데 왠지 저는 당첨이 안될 것 같았거든요. ㅋㅋ (근데 진짜 당첨 안됨 ㅋㅋ) 왜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리지 않는건지...ㅠㅜ ㅋㅋ 그래서 결국 인터넷 열정적으로 서칭에 서칭을!!! 직접 일일이 재료들을 공수했답니다. ㅎㅎ 이 과정에서 비즈 시트 왁스 라고 시트 형태의 밀랍을 돌돌 말아서 초를 만드는 공예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ㅎㅎ 키트 완성품에 나오는 나무판은 구하지 못한 관계로 이마트에서 라탄 냄비 받침으로 GET!!! 내돈내산으로 아들과 함께 독후 놀이로 즐겨 보았습니다. ^^ 우선 저도 사진으로 결과물만 본터라 만드는 방법을 잘 몰라...

오늘은 음력 새해 들어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예요. 예부터 달이 차고 기우는 걸 보며 날짜를 헤아리고 농사를 지어 오던 우리 겨레는 해마다 첫 보름달이 뜨는 날과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마을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특별한 잔치를 벌이곤 했다고 하네요.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한가위(추석)가 그 해 거둬들인 모든 것에 감사하며 농사를 갈무리하는 명절이었다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은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빌며 농사철을 맞이하는 명절이었대요. (사실 그동안 설과 추석 이외의 전통 명절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엄마가 되고 보니 아들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우리나라 절기별 명절을 챙기게 되는 것 같아요. ^^;;;) 아들과 정월 대보름과 관련있는 책을 읽어 보았는데,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참 많네요;; ㅋㅋ 아들은 더위 팔기 풍속에 깊이 빠져, 누구에게 더위를 팔아야 하는지 고심하다 잠 들었구요;;;; 저는 낮에 마신 커피 때문에 잠이 안와서... ㅋㅋ 오랜만에 자석 가베와 그림스 교구로 달집 태우기를 표현 해 보았어요. 달집 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따위를 쌓아 달집을 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불을 지르며 노는 풍속이래요. 달집이 잘 타면 풍년이 들고, 불이 중간에 꺼지거나 더디 타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네요. 액운과 질병을 태운다는 뜻에서 저고리 동정이나 생일을 적은 종이, 액막이...

가베 외에 집에 있는 자석 블럭으로 가능할까 싶어 만들어 봤는데...됩니다 ㅋㅋ 고정을 위해 똑같이 테이프 작업을 하긴 했지만 만들고 나니 그 부피가 더 커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ㅋㅋ #크리에이티브 #헤리티지 #맷돌만들기 #키즈스콜레 #집콕놀이 #블럭놀이 #문화가베 #전통놀이 #육아팁 #부모i육아꿀팁 #책육아 #유아교육

오늘 ‘도깨비와 나무꾼’이라는 전래동화를 읽고 도깨비의 상징!!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동물과 사람이 친구되어 말 트고 살던 시절...ㅋㅋ 가난한 나무꾼에게 돈 서푼을 빌린 도깨비는 돈 빌린 것만 기억하고 돈 갚은 것을 기억하지 못해 매일매일 나무꾼에게 찾아와 돈을 갚아요. 나무꾼은 도깨비가 준 돈을 함부러 쓰지 않고 알뜰하고 꾸준하게 모아 부자가 되고, 도움을 준 도깨비가 고마워 올때마다 융숭하게 대접하죠.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러나 지치지 않고 계속 찾아 오는 도깨비 때문에 노쇠한 나무꾼은 도깨비가 무서워하는 말 피를 집 주변에 뿌리고, 배신감에 화가 난 도깨비는 나무꾼의 농사를 망치려 나무꾼의 논과 밭에 자갈을 잔뜩 가져다 둬요. 하지만 나무꾼은 당황하지 않고, 도깨비의 속셈을 눈치 채고는 오히려 도깨비의 꾀를 역이용 하는 지혜를 발휘 합니다. ^^ 어릴적 저는 이 동화책을 읽고 도깨비를 이용하고 버린 나무꾼이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돈 갚은 것고 모르고 계속 갚은 도깨비도 문제였네요. ㅋㅋ 선우도 왜 나무꾼은 도깨비에게 돈 갚았으니 안와도 된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나무꾼이 잘못했다며 꾸지람을 하다가... 돈 갚은 걸 기억 못한 도깨비도 잘못 했다고 쌍방과실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ㅋㅋ 그래서 돈을 빌리고 갚을 때는 정확해야 한다고 유아 전래동화 읽다가 차용증에 대해 이야기를 해...

지난번 ‘검시’제도에 대한 한국 과학문명관 전시물 관람 이후 선우가 질문했던 내용 기억 하시나요?? 한국과학문명관_국립과천과학관: 검시 제도 체험 지난 주말, 날이 좋아 국립 과천 과학관에 놀러 갔어요. 이곳엔 다양한 테마로 나뉜 전시관이 많은데, ... m.blog.naver.com “엄마, 왜 옛날부터 지금까지 나쁜 사람이 계속 있고, 억울하게 죽는 사람은 왜 생기는거야??” ... 라는 질문을 했더랬죠. 저는 고민 끝에 선우에게 성선설, 성악설 같은 인간 본연의 ‘악’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이야기 해주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이 사회를 보다 안전한 사회로 만들기 위한 ‘나라의 역할’, ‘법치주의’, ‘권선징악’등을 이야기 해 주는게 ‘검시 제도’의 ‘민본주의’ 사상과 연계 되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내용들이 담긴 책을 찾아보다 전래동화 ‘망주석 재판’을 읽어 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부지런한 비단 장수 (선한 시민)의 비단을 몰래 훔쳐가는 도둑이 나오고, 도둑을 잡기 위한 원님의 지혜는 물론 포졸과 감옥, 재판, 벌금 개념이 등장하는 건 물론, 교훈으로 권선징악까지!! 제가 선우에게 들려주고 싶은 개념들이 모두 담겨있거든요. ^^ 아니 무섭지도 않나? 왜 무덤에서 자지?? 선우 갸우뚱;; 그냥 비단 장수가 아닌 ‘부지런한 비단장수’는 먼길을 걸어 비단을 팔러 가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무덤가 망주석 근처에...

날이 좋아 근처 국립과천과학관에 갔다가 한국 문명관을 관람했는데, 그 기억이 좋았는지 온고지신 ‘꿈꾸는 도자기’를 꺼내오더라구요. 책 표지에 푸른 용이 그려져 있어 이 책이 더 좋다는 선우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할아버지, 아빠, 삼촌, 엄마가 힘을 합쳐 도자기를 만드는 두리네 집 이야기를 통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찬찬히 살펴 보기도 하고, 도자기 무늬에 담긴 하나하나의 그림에 관심을 갖고 세세하게 살펴 볼 수 있었어요. 하나의 도자기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드는지...학교 다닐적 교양 수업으로 도자기 만드는 수업을 들었던 추억 때문인지 저 역시 이 책이 정겨웠던 것 같아요. ^^ 그래서 선우와 간단하게나마 물레로 도자기를 만드는 기분을 느껴보고자 독후 활동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먼저 제가 가베로 물레를 만들려고 정토이즈 모노크롬 가베를 꺼내 보았어요. 그랬더니 선우가 흰색, 검정색으로만 이뤄진 모노크롬 가베에 매료 되어 까치를 만들고 까치를 지키는 흰색 허수아비를 만들더라구요. ^^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었다는데 뿌뜻한지 한껏 기분이 업 되었어요. ㅋㅋ 선우의 까치와 흰색 허수아비랍니다. ㅋ 까치와 허수아비가 관람을 하는 무대에서 선우와 함께 가베로 물레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4가지 부속품을 준비해서 연결해 주세요. 예전에 공유 드렸던 맷돌 만들기에서 응용을 해 봤어요....

7세 기념으로 들인 온고지신 전집은 전통놀이, 우리 옛 문화를 그림으로 보며 간접 체험하기에 참 좋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려 보다 집에서 전래동화와 사회 수업 연계 해주고 싶어 구매를 했더랬죠. ^^ (늘 책 구입할 때는 거창한 목표 의식을 주며 소비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빵꾸나는 가계 경제에 자기 합리화라고나 할까요?? ㅋㅋ ㅠㅜ)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 전집들 덕분에 선우는 6살에 단오날 부채 선물하고 내 더위 사가라고 해야 한다며 엄마한테 더위 파는 녀석이었어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글끼말끼 후반부 옛생활편 보다 훨씬 내용이나 재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여러 명절 동화 중에서도 특히 제가 젤 좋아하는 건...연이네 설맞이예요. 장면 하나하나 보면서 미소 짓게 된다고 할까요?? 지금은 보기 어려운 옛 생활도구가 정감있는 그림으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전 너무 마음에 들어요. 특히 가베로 만들어 보기에 좋을 것 같아 구성 욕구가 마구 솟아 오르는?? ㅋㅋ 그래서 이 책과 마퍼월 ‘놀이’, ‘특별한 날’ 읽고 전통 윷놀이를 가베로 만들어 놀이 해 보았어요. ^^ Previous image Next image 마퍼월 ‘특별한 날’을 통해 명절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명절도 살펴 보았어요. ‘놀이’책을 통해 옛날 우리 조상들이 놀이한 전통 놀이에 대해서도 알아 보았답니다. ^^ 만드는 방법은 간...

12월 10일에 신청해서 저희 집에 온지 꽤 된 키트인데 이제 개봉을 했어요. 조카 몫까지 2개 신청해서 1개당 2천원 + 택배비 2,500원으로 총 6,500원 지불!! 그런데 무료로 지급되는 다양하고 좋은 키트들이 많다보니...키트 받고서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이 느낌적인 느낌;;;; 어쩌죠?? ㅋㅋ 재료는 초 간단;;; 리얼 가죽과 나무 통을 기대한 제가 너무 욕심이 과했네요;;; ㅋ 그래도 키트에 들어 있는 만드는 방법을 보며 차분히 만들어 봅니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장구의 몸통을 만들고, 실로 엮어 줍니다. 그런데, 장구 설명 책자를 보던 선우, “엄마, 여기에 조이개는 왜 없어??” 그러고 보니 조이개가 없네요?? 급 집에 있던 털실로 묶어주니 조이개 느낌 살릴 수 있었어요. QR코드로 유튜브에 올려진 집콕 국악놀이 설명 들으며 우리 전통 타악기 장구에 대해 배워 봅니다. 조이개 끝까지 밀어 올려 높은 음을 낸다며 조정해주고, 마치 드럼을 옆으로 뉘운것 같다며 배운대로 두드려 보더니... “엄마, 소리가 너무 작다. 가짜라 그런가??” “;;;;;;”ㅋ 아직 구음까지 따라하기엔 조금 어린 선우. 책자 잘 뒀다가 내년에 진짜 장구 쳐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체험 해 봐야겠어요. ^^ #화서사랑채 #집콕국악놀이 #장구배우기 #장구만들기 #집콕키트 #국악놀이 #전통악기

안녕하세요? 선우가 오랜만에 한복을 꺼내 입었어요. (ㅋㅋㅋ 1번 입었는데 작아졌어요??!! ㅋㅋㅋ) 갑자기 왠 한복인가 하셨죠?? 다름이 아니라 오늘 창덕궁 온라인 달빛 기행에 참가할 예정이거든요. ^^ 궁온 : 궁궐활용 온라인 프로젝트 ON 달빛기행 – 창덕궁 – ON 달빛기행 미션! 배달된 달빛기행 VR 키트를 열어 VR 카드보드와 DIY 청사초롱을 만들어보세요. 완성된 카드보드, 청사초롱과 함께 생생한 360° VR 영상을 시청한 뒤, 창덕궁을 즐기는 나의 모습을 궁 온 체험 후기 페이지에 올리면 달빛기행 기념품이 집으로 찾아갑니다! 또한, 창덕궁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한 인증사진(합성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드립니다. ON 달빛기행 VR을 체험해보세요! 모바일 영상 화질 개선하는 방법 ON 달빛기행 온라인 체험 방법 1) VR 카드보드 조립 2) D... goongon.or.kr 서울의 5대 고궁 중 하나로 어느 계절에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는 창덕궁!! 은은한 달빛 아래 녹음이 어우러진 창덕궁에서 청사초롱 불을 밝히며 궁궐 곳곳에 숨겨있는 옛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고요하게 불을 밝힌 고궁의 야경을 집에서 만나보세요. 창덕궁 달빛기행_궁온 코비드 19로 직접 참가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궁궐 활용 온라인 프로젝트 ‘궁온’에서 달빛 기행 VR키트를 신청 가정에 배송, 가정에서 체험 ...

오늘 드디어 아끼고 아껴왔던 궁중문화축전 KIT의 하이라이트 ‘조선왕실등 (사각유리등 복원 키트)’만들기를 개봉했어요. 조선왕실에서 밤에 열리는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어두었다는 사각유리등(四角琉璃燈)은 현재 국립 고궁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2020년 궁중문화축전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요게 입소문을 타고 인싸템이 되면서 굿즈로 제작이 되어 11/1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는데 1,2차 모두 품절!!! 3차는 12/9 (수) 오전 9시30분에 오픈한다니 관심 있으신 분들 꼭 체크해 두세요!! (2차는 10여분만에 품절됐다네요;;; ㅎㄷㄷ 돈쓰기에 인색하신 저희 친정 엄마께서도 3만원 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퀄리티라 칭찬하셨어요 ㅎㅎㅎ) 지난번 수문장 방패도 그랬지만... 정말 궁중문화축전 키트... 최고의 키트네요!!!! 궁중문화축전 키트 1. 수문장 방패와 칼 만들기 2020년 10월 10일 ~ 11월 8일까지 진행되었던 멋진 제 6회 궁중문화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 m.blog.naver.com 그래도 요것만 그냥 만들면 아쉬우니... (엄마는 독후 미술을 해야 해요 ㅠㅜ ㅋㅋ) ‘잠자기 싫은 아기 토끼’라는 책 한권 읽고, 독후 활동으로 연계 해 봤답니다. ^^ Previous image Next image 잠자기 싫은 아기 토끼를 재우기 위한 아빠 토끼의 노력과 함께 하루...

어제 두번째로 저희 집에 배송된 온라인 축제 키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옥천 지용제 시화 페스티벌 키트!!! 지용제 공식 홈페이지 지용제 공식 홈페이지 gy-festival.okcc.or.kr 옥천 문화원에서 시인 ‘정지용’ 선생을 기리는 제 33회 지용제를 기념하는 행사 키트로 엄마들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이었어요. *^^* 저 500명에 제가 다행히도 들어갈 수 있어 운치있는 멋진 족자와 알록달록 예쁜 붓펜이 들어있는 시화 페스티벌 키트를 배송 받았습니다. Lol 엄마가 키트를 꺼냄과 동시에 다다다~ 신나게 달려온 선우!! “엄마, 이게 뭔가요??” “아...여기 이걸 족자라고 하는데 여기에 멋진 시를 적어....” 지용제와 시에 대해 설명하다 넋 놓고 있는 사이, 말릴새도 없이... (맞아요 사진찍느라...ㅠㅜ 미처 몰랐어요...) 갑자기 후르륵 족자를 펼치더니 거침없이 글을 적어 내려 갑니다. 출발이라... 얘가 내 말을 이해 한걸까?? 첫 문구로 좀 괜찮은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하는데... 응??? 응응???? 저 휘날리는 선의 의미는 무엇인고??!!! “엄마, 나 여기에 지도 그릴꺼예요. 보물 지도!!” 조금 전 읽은 ‘분홍 털실이 또르르, 아기 고양이야 어디가니.’라는 책을 보고 지도가 만들고 싶어졌대요...OTL 분홍 털실을 몸에 감은 채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아기고양이를 따라 궁 이곳저곳을 따라다니며 미로찾기 ...

2020년 10월 10일 ~ 11월 8일까지 진행되었던 멋진 제 6회 궁중문화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www.ontact-royalculturefestival.com 올 한 해, 코비드19로 많은 지역 축제들이 온라인으로 대신 진행, 집으로 축제 관련 키트를 보내주는 행사가 참 많았더라구요. 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발빠른 이웃님들의 정보 공유 덕분에 몇 개 행사 키트를 구할 수 있었어요. 이번 궁중문화축전 키트도 그 중 하나예요. (역시...뭐든 엄빠의 정보력 싸움인가봐요 ㅠㅜ) 다행히 4차시까지 완판 행렬이 진행된 요 멋진 궁중문화축전 키트를 받을 수 있었으니 올해 키트 운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ㅎ (첫 온라인 축제 키트로 저희 집에 온지는 2주가 된 것 같은데...그동안 제가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ㅠㅜ 이제야 펼쳐 보았네요.) 총 4가지 체험이 가능한 체험 키트의 완결판이라 불리는 궁중문화축전!!!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묵직한 무게감... 알찬 구성을 펼쳐보니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지는 건 왜일까요 ㅎㅎ 오늘은 이 다양한 체험 키트 중에서 수문장 방패와 칼을 만들어 볼 생각이예요. 먼저 ‘데이지 공주와 수수께끼 기사’ 책을 읽어보며 바다 건너 이웃나라의 공주와 기사를 만나보고, ‘왕은 어디서 살았을까?’ AR북으로 우리...

오늘도 과천 미술관 “신나는 빛깔마당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지난주에는 핑크 칼라가 테마였는데, 아쉽게도 방문 못하고, 한 주 건너 이번주에 갔네요. “브라운”이 마침 테마 칼라라 요번에는 나무 조각 자연물을 잔뜩 받아 왔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신나는 빛깔마당(~2021.02.28) 주말간 다시 개관한 근처 미술관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코비드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으로 가... m.blog.naver.com 집으로 오는 길에 주운 알록달록 낙엽을 더해 멋진 가을 곤충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 오늘의 미술놀이 길잡이가 되어줄 마이퍼스트월드 “곤충”책을 읽고 다양한 곤충들 중에서 선우가 만들고 싶은 곤충을 찾아 보았어요. 벌레와 곤충의 차이도 배우고, 곤충들의 한살이도 살펴 볼 수 있었어요. 개미와 벌이 친척이라는 사실도, 흰개미가 바퀴벌레와 더 가까운 친척 관계라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었답니다. ^^ 먼저 우리가 수집해온 재료 탐색하며 각각 재료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나무 집게를 분해 해서 스프링을 따로 뽑아 낼 줄은 몰랐네요;;;;) 한국모루 천연 나무조각 세트 + 플라스틱 케이스 세트 COUPANG coupa.ng 나무 조각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붙여보며 모양을 만들어 보더니... 가을 나들이 가는 선우라며 사람을 만들었어요 ㅋㅋ 귀엽죠?? ㅋㅋ 그리고는 산책...

비버 북클럽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월별로 연령 테마에 알맞는 맞춤 주제별 연계 독서를 제안 해 준다는 점인 것 같아요. 10월호에 제공된 테마는 ‘내 기분은 요’ - ‘가을과 곡식’ - ‘가을, 시민성, 한글’ - ‘내용 간추리기, 동물의 생활, 신화’처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해당 월과 계절에 맞는 주제로 구성이 되었어요. 제가 받은 초등 1학년 키트는 “가을, 시민성, 한글”이었는데, 이 중에서 우리 전통 가을 명절인 ‘추석’과 연계하기 좋은 ‘분홍 토끼의 추석’을 읽어보며 즐거운 독후 활동 해 보았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환하게 뜬 보름달에서 방아 찧던 분홍 토끼가 절구 방망이를 땅으로 떨어뜨리면서 시작되는 ‘분홍 토끼의 추석’. 분홍 토끼의 절굿공이를 주운 달동이, 해동이네 집의 추석 마중 모습을 통해 우리 전통 명절 모습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는 동화 책이었어요. 책을 읽은 뒤 아이와 얼마전 지낸 추석에 대해 독후 워크북인 ‘비버북’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았어요. 초등 1학년 과정 워크북이다 보니 (6,7세용 품절로 단계 업해서 신청했거든요 ^^;;) 생각을 정리해서 스스로 글을 쓰는 페이지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저와 이야기 나누는 걸로 바꿔 진행했어요. (의도치않게 하부르타 독서를 하게 되었네요? ㅋ) 명절에 내가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통해 올바른 ‘덕담’에 대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