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는 아동발달학자 이하원 교수가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녀 양육 시 궁금해하는 공통적인 행동문제 지도 방법과 발달 지식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제101회"아이에게 미안해요(부모 죄책감)"오디오 바로 듣기 ▼ 안녕하세요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코너의 아동 발달 학자 이하원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우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양육에서 느껴지는 우울감은 아이 자체가 주는 우울감이 아니라 우리가 아이를 바라보는 그 기준이 우울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자녀의 행동에 Good과 Not Good이라는 좋고 나쁨의 기준을 우리 부모가 가지고 있고, 그 기준에 준해서 아이를 보기 때문에 우울이 형성된다고 했지요. 인간은 늘 제한적인 사고에 갇혀 살고 있고, 상황에 따라서 고무줄처럼 달라지는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준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준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면 주장할수록 아이에 대한 우울감은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가 생각할 때 아이에게 갖고 있는 Not Good라고 하는 면모들은 사실 아이를 성장시키고 우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자녀를 생각하면 죄책감과 후회 ...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시리즈는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의 저자 이계윤 작가가 전하는 콘텐츠로 행복한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부부 관계에서 행복 지수가 아니라 갈등 지수가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상대방이 감당한 일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지 않나요? “여보.. 아이들 키우고 집안 살림하는 것, 이 모든 것은 당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니오? 당연한 일을 한 것 가지고 공치사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게 되면, 돌아오는 말은 무엇일까요? “당신은 당신이 해야 할 일이라도 제대로 했나요?” 이렇게 대회를 시작하면, 부부 사이에 행복이란 단어는 멀리 날아가 버린 파랑새가 되어 버리고 말지요. 영국의 극작가 제럴드(Douglas William Jerrold:1803~1857)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복이란 우리 자신의 가정에서 자라며 남의 집 정원에서 뽑아지는 것이 아니다.(Happiness grows at our own firesides, and is not to be picked in strangers' gardens.)” 그렇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낯선 남녀는 결혼을 통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연애 기간에는 너무 행복했지요. 그런데 허니문 기간이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갑자기 과거 연애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본 시리즈는 아동발달학자 이하원 교수가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녀 양육 시 궁금해하는 공통적인 행동문제 지도 방법과 발달 지식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제100회"우울한 양육"오디오 바로 듣기 ▼ 안녕하세요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코너의 아동 발달 학자 이하원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닦달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몰아세운다는 의미의 닦달은 독일의 철학자인 마르틴 하이데거가 '기술의 본질은 몰아세우는 것이다'라고 말한 데서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어떤 것을 생산하기 위해서 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인간을 몰아세우고 박탈해 나간다는 의미였죠. 그런데 이것이 자녀에게도 닦달이라는 의미로 접근되면서 우리가 아이에게 이런 것들을 닦달해서 가르치면 아이가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끝은 관계만 멀어진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우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자녀를 생각하면 또 양육을 생각하면 우울한 분들이 계십니다. 산후우울증이라는 말도 있지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우울증이 요즘은 전염병처럼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가 우울할 일이 많은 시대 속에서 살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자녀의 우울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도대체...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시리즈는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의 저자 이계윤 작가가 전하는 콘텐츠로 행복한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내 배우자는 왜 내 말을 그렇게 듣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본래 저런 줄 알았다면....”‘내 말을 듣지 않아요!’ 여기에서 듣지 않는다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첫째, 'don't hear: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둘째, 'don't listen: 내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아요.'셋째 'don't obey: 내 말에 순종하지 않아요.'아마 위에서 말하는 ‘듣지 않는다.’는 말에는 세 번째 의미가 더 강하게 반영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불평이 표출되는 배경에는 세상이 크게 변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과거 유교적인 전통에서는 상명하복(上命下服)에 기초한 장유유서(長幼有序), 부부유별(夫婦有別)이 질서를 강조했지요. 아주 심한 이야기로는 “여자의 목소리가 커서도 안되고, 집 밖으로 나가서도 안된다."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주장이 퇴색해 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나이가 들면서 여성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남성의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은 이미 자연스러운 것임을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된 것입니다. 최근에는...
어릴 적 제게 큰 상처를 줬던 부모님... 근데 아이를 키우며 가장 두려운 게 나도 모르게 그들처럼 똑같이 자녀를 대하는 내 모습을 마주할 때예요. 그럴 때마다 마음이 정말 무너지더라고요. '정말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곤 합니다. 자녀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키우는 건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고 말이죠. 이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반복되는 실수들로 좌절하기도 하고, 아이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육아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대화법'을 알려줄 박재연 소장(리플러스 인간연구소)을 만났습니다.혹시 2022년 처음 진행됐던 [컴패션 양육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지나영 교수, 하준파파 황태환 후원자와 함께한 첫 양육 시리즈에서는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해 나누었는데요. 새로운 시즌 2에서는 내 자녀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양육의 지혜와 그에 따른 실질적인 대화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대화 훈련가•갈등 중재자, 컴패션 후원자이기도 한 박재연 소장과 함께해 더욱 특별한 이번 시리즈~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컴패션 양육 시리즈_시즌 2▼ 지금 확인해보세요! ▼Ep.1 당신은 자녀의 자...
어린이 양육에 진심인 컴패션과,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육아 멘토 박재연 소장이 만났습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 2를 함께 촬영하기 위해서인데요. 컴패션은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잘 자라나, 세상을 이끌어갈 훌륭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국제어린이 양육기구'에요. 그렇기에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오롯이 집중한답니다. 그런 컴패션 양육의 가치,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계속해서 양육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 2는 박재연 소장과 함께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필요한 부모와 자녀의 자립,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화법에 대해 나눕니다. 시리즈 영상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4월 5일(금), 12일(금), 19일(금) 세 번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오늘 그 첫 화가 공개되었죠? 두둥♬ 누구나 바라는 '내 아이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올바른 양육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 2. 눈물과 웃음 가득했던 촬영 현장의 따뜻한 온기를 지금부터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 2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로 시작되어요. 딸과 친해지고 싶지만 점점 멀어져만 가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아빠는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해요.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님이기도 한 아빠는 이번 촬영을 통해 아빠로서...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장 52절 [컴패션 양육 시리즈]를 아시나요? 2022년 처음 진행된 이 시리즈는, 한 어린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키우는 컴패션 양육의 가치, 그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영상 시리즈예요. 특별히 부모들이 육아의 어려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양육자들을 격려하고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육아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즌 2로 돌아온 이번 양육 시리즈에서는 컴패션 후원자이자 대화 소통전문가, 박재연 소장과 함께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필요한 부모와 자녀의 자립과, 이에 따른 올바른 대화법을 배우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세 편으로 이뤄진 이번 영상은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4월 5일(금), 12일(금), 19일(금)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별히 양육 시리즈의 피날레인 최종화는 박재연 소장과 유용덕 목사의 대담이었는데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렇기에 꼭 마음에 새겨야 할 자녀 키우기의 '찐' 지혜는 물론, 컴패션과 소명에 관한 깊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요. 정말 기대되시죠? 마지막 편 미리보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박재연 소장(왼쪽)과 컴패션 유용덕 목사(오른쪽). 박재연 소장ㅣ 오늘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사람의 이야기만 잘 들어도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뭔지 알 것 같았...
본 시리즈는 아동발달학자 이하원 교수가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녀 양육 시 궁금해하는 공통적인 행동문제 지도 방법과 발달 지식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제99회"닦달!"오디오 바로 듣기 ▼ 안녕하세요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코너의 아동 발달 학자 이하원입니다. 우리가 이전 시간에는 '안 돼'를 유독 못 받아들이는 아이와 '안 돼'를 유독 하지 못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 돼'라는 그 거절을 사랑의 철회로 여기는 아이들은 부모가 무언가 해주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유독 NO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라고 말씀드렸지요. 반면 '안 돼'를 유독 못하시는 부모님들은 내가 아이에게 안 된다고 얘기하면 아이가 나를 싫어할까 봐, 나에게 상처받을까 봐, 관계가 틀어질까 봐 그런 마음에서 '안 돼'를 잘 못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안 돼'라는 말에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비일관적인 '안 돼'에 상처를 받는다고 말씀드렸지요. 오늘은 '닦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닦달은 독일의 철학자인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가 ...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시리즈는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의 저자 이계윤 작가가 전하는 콘텐츠로 행복한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존 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더글러스 에이브람스, 레이철 칼턴 에이브람스. 정미나 역:2021)”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누어야 할 여덟 개의 질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필요할 때 당신은 내 곁에 있어줄까?∙ 우리는 서로 얼마나 다를까?∙ 어떻게 하면 더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당신에게 돈은 얼마나 중요해?∙ 가정을 이룬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마지막으로 웃었던 때가 언제이지?∙ 당신의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한 힘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을 들려줄래요?” 우리 부부들은 이런 질문을 하면서 대화를 하곤 합니까? 위의 질문 중 필요 없는 것은 하나도 없지요. 게다가 그저 한번 던져 놓고 그만두어야 할 질문도 없어요. 살아가면서 부부 사이에 끊임없이 나누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주제를 놓고 생각해 보려는 찰나 무엇인가 천둥처럼 귓전을 때리며 들려지는 말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긴 했나요?” 아니 이게 무슨 질문입니까?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 아닌가요? 그러나 배우자 한 분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그런 줄 알고 아이...
본 시리즈는 아동발달학자 이하원 교수가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녀 양육 시 궁금해하는 공통적인 행동문제 지도 방법과 발달 지식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제98회"안 돼"를 못하는 부모와 "안 돼"를 못 받아들이는 자녀 이야기오디오 바로 듣기 ▼ 안녕하세요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코너의 아동 발달 학자 이하원입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는 '문제인가, 독특함인가'를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 틱과 주의산만 충동성에 관련해서 이를 질병이라는 문제로 볼 것인가 아니면 뇌의 다름이 신경 다양성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문가들마다 다소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과한 희망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다양성의 한 측면으로도 설명해 볼 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유독 '안 돼'를 못하시는 부모와 유독 '안 돼'를 못 받아들이는 자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어떤 어머니께서 연구실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잘 안되는 게 있다고요. "안 돼"를 잘 못한다는 거예요. 한 번 아이한테 "안 돼"라고 얘기를 했는데 "엄마 미워. 엄마 나 안 사랑하지....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시리즈는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의 저자 이계윤 작가가 전하는 콘텐츠로 행복한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게 문제야.. 다 좋은데.”부부 사이에 이와 같은 말을 서로를 향해서 내뱉은 적은 없나요?“나는 그런 말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부는 없을 것입니다. 한 번도 없었다면, 바람직하지만 아마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뒤집어 생각해 보면 어떤 의미가 될까요? “당신은 80~90% 좋은데, 10~20%가 부족해!”라는 뜻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렇게 상대방에게 말하는 나 자신은 어떠할까요? 혹, 30~40% 부족한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아닐까요? 또다시 앞의 말을 곱씹어 보면 이런 뜻이 됩니다. “나는 당신이 완전했으면, 완벽했으면 좋겠어.”그리고 한마디 덧붙여서 말합니다. “비록 내가 부족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조금 이기적이거나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당신'에 대한 정의는 무엇일까요? 실제로 그런 사람(부부)이 존재할까요? 인간은 '완전(Perfect)'이라는 용어는 사용하기는 하지만, 인간에게서 '완전한 존재(Perfect being)'를 찾을 수는 ...
본 시리즈는 아동발달학자 이하원 교수가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녀 양육 시 궁금해하는 공통적인 행동문제 지도 방법과 발달 지식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제97회문제인가? 독특함인가?오디오 바로 듣기 ▼ 안녕하세요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코너의 아동 발달 학자 이하원입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는 '공감의 오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감이라는 것은 자녀의 마음과 같은 상태로, 자녀의 마음의 흔들림에 동시에 같은 강도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차리는 정도로서 아이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주는 자가 아니라 아이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다루어 주는 조력자 정도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약간 철학적일 수 있지만 양육에 들어선 모든 부모님들은 반드시 마음에 각인하셔야 되는 이야기입니다. '신경 다양성'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 옹호자인 주디 싱어가 만든 용어인데,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뇌와 관련해서 손상과 기능 장애를 초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좀 다른 시각으로 보는 관점이 신경 다양성입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특성은 좋고 나쁘고가 없다는 것이죠.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시리즈는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의 저자 이계윤 작가가 전하는 콘텐츠로 행복한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종종 직장에서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된 직원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일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이런 직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면 어떠할까요?“그렇군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오늘’을 매일 만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설명하지요?” 사실 우리가 새롭게 만나는 것이 오늘만은 아니지요. 기억하시나요?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던 ‘첫날’을. 기다리고 기대했던 그 순간이었지만, 사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던 ‘부부’의 삶을 처음 시작한 것이지요. “남편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아내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 한계는 어디일까요?”“뭘 그런 걱정을 하세요. 그저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돌보면 되지요.” 과연 이 공식대로 되던가요? 솔직하게 말하면, 그리 쉽지 않지요. 왜 그럴까요? 처음 해 보는 역할이라서 그렇지요.어느 날 우리 부부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예정일을 받고, 출산할 때까지 조심조심하면서 살아가지요. 이때, ‘난 어떻게 해야 하지?’하며 이 사람 저 사람, 이곳저곳을 다니며 물어보곤 하지요. 왜 이렇...
본 시리즈는 아동발달학자 이하원 교수가 0~7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자녀 양육 시 궁금해하는 공통적인 행동문제 지도 방법과 발달 지식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콘텐츠는 오디오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제96회공감의 오해오디오 바로 듣기 ▼ 안녕하세요 [컴패션과 함께하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잡기] 코너의 아동 발달 학자 이하원입니다.우리가 지난 시간에는 명절과 관련해서 다소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명절에 오랜만에 뵙게 되는 친척분들 앞에서 기질이 다소 까다롭고 예민한 자녀는 그 상황을 잘 버텨내지를 못하고 또 집에 들어가는 것까지도 꺼려 하는 경우들이 있었지요. 그럴 때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되 편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불편한 감정을 불편한 상황을 특별히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 때문에 어려워할 때, 그 상황을 직면하되 주 양육자와 그 상황을 같이 마음의 불편함을 함께 버티는 이런 내용들을 나누었었지요.오늘은 양육에서 아주 자주 사용하는 단어고 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공감은 한자로 한 가지 공(共), 느낄 감(感)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공감은 결국 한 가지로 느끼는 감정, 즉 상대방 입장에 서서 상의한 경험들을 이해하거...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시리즈는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의 저자 이계윤 작가가 전하는 콘텐츠로 행복한 부부로부터 시작되는 행복한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사회학자 고프만(Erving Goffman:1922-1982)은 '자아 연출의 사회학(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1959)'에서 “삶은 무대이고 모든 사람들은 역할을 연기하는 연기자이다. 개인들은 여러 역할을 연기하는데, 이것은 의도된 관객에 따라 바뀐다.(Life is a stage and everyone is a performer acting out a role. Individuals act out multiple roles, which change depending on the intended audience.)”라고 했지요.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1564-1616)는 그의 희곡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1623)'에서 자크(Jaques)라는 인물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무대는 등장인물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대사이다('All the world’s a stage' is the opening line from a monologue by a character.)”라고 했습니다.그렇습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