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말
22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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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기 | 니체의 말 | 짧고좋은글귀 필사하기좋은책

글귀 니체의 말 다시 읽기 짧고좋은글귀 필사하기좋은 책 ▼ 서평은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선물하기좋은책 | 니체의 말 | 정열적인 문장을 따라 | 글귀 짧고좋은글귀 긍정적인글귀 철학책추천 선물하기좋은책 니체의 말 정열적인 문장 글귀 짧고좋은글귀 긍정적인글귀 철학책추천 지금 나는 니체의 철... blog.naver.com 글이 잘 적히지 않는다. 무언가를 온통 쏟아내 탈진증상이 왔다기에는 아직 초입이다. 먹은 게 없는데, 쏟아낼 게 있겠는가. 울렁이는 속을 달래기 위해 헛구역질만 반복한다. 갑자기 문득 글이 두렵다는 생각도 했다. 누구를 위해서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고, 왜 내가 글을 써야하는 지를 잃어가는 요즘이다. 예전에 책만 읽고 글을 쓸 때는, 나를 마주보는 느낌이 좋았다. 나의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누가 보든 말든 글을 통해 나의 철학을 개진할 때는 나의 글 속엔 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좋았다. 삶과 내가 맞닿아있는 느낌이었으니까. 지금은 좀, 나의 글 속에 어떤 개입이 있다. 없다고 하면 거짓이다. 나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 나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시선. 당장 나와 눈 마주치고 있는 당신. 기대에는 부응하고 싶고, 잘할 거라는 압박에 더 큰 응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책에서는 이러한 외부의 시선에서 멀리 떨어져라고 제안한다. 당부한다. 강조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의미 없지. 하...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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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좋은책 | 니체의 말 | 정열적인 문장을 따라 | 글귀 짧고좋은글귀 긍정적인글귀 철학책추천

선물하기좋은책 니체의 말 정열적인 문장 글귀 짧고좋은글귀 긍정적인글귀 철학책추천 지금 나는 니체의 철학을 좋아한다. 그의 철학 전체를 공감하는 것도 아니고, 그의 원서를 읽어본 것은 아니다. 내가 니체를 이해하는 것은 지극히 일부인 몇 개 안 되는 문장이지만 그 문장이 내 마음에 삶의 무기가 되었기 때문에 니체를 좋아한다. 언젠가 니체의 정열적인 문장을 접할 때, 당시 나의 감정이 딱 맞아떨어져 공감과 위로가 일었던 기억이 있다. 또 하나의 기억이라면, 니체의 말은 읽혔다. 철학은 어려운 것이라며, 무거운 압력이 나의 철학 세계를 파고들었을 때 니체의 문체와 메시지는 내게 잘 읽힌다는 이유로 철학 세계를 가볍게 만들어주었다. 잘 읽혔고, 씹혔다. ‘내가 철학을 이해할 수 있구나!’하는 경탄은 돌고 돌아 삶의 힘이 되었다. 나는 이 기억들로 니체를 사랑하게 되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니체의 말> 목차 <니체의 말>은 니체의 문장집이다. 니체가 두꺼운 저서로 세상에 내민 문장 집단들을 여러 분야로 나누어 핵심 문장 위주로 들고 와 편집했다. 책에서는 파트를 나누어 자신, 기쁨, 삶, 마음, 친구, 세상, 인간, 사랑, 지성,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 아름다운 문장이 가득하다. 가히 정열적이다. 예술적이다. 철학보다는 예술에 가까운 문장들로 책이 메워져있다. 문장이 철학이 아닌, 예술로 다가올 때 되려 진정한 ...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