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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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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_전승환 작가 _다산초당_내 마음의 빛을 찾아주는 인생의 문장들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저자 전승환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1.11.24. 안녕하세요? 공감씨의 하루, 공감씨입니다 ^^ 우리는 책을 읽으며, 사람을 만나면서,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보면서, 누군가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납니다. 그 삶의 여러 문장들이 작가의 언어로 우리를 만나러 옵니다. 전승환 작가의 이번 신간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문장과 예술작품들을 통해 나의 삶에서 내가 만나는 숱한 삶의 이야기들을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책입니다. 나에게 어떤 문장이 힘이 되어 줄까요? 우리 이웃님들께서는 어떤 문장에 시선을 멈추고, 오래 글을 만지작 하게 될까요? 궁금해지네요 ^^ 저와 함께 책장을 열어보실까요? 책의 앞표지에 이런 말이 적혀 있다. "당신에겐 혼자라고 느낄 때 안부를 물어주는 문장이 있습니까?" 내가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은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역할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이다. 나 개인으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내게 주어진 역할과 일이 다양하고 많음으로, 사실 언젠가부터 고독할 여유조차 내게 주어지는 것이 사치 같을 때도 있었다. 고독이 어린 나이에는 싫었다. 고독이 외로움이라고 생각했었고, 외롭지 않기 위해, 나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문득 알게 되었다. 고독과 외로움이 같지 않...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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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_이근후 지음 다산북스 _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녀를 위한 공감 에세이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저자 이근후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1.11.05. 안녕하세요? 공감씨의 하루, 공감씨입니다 ^^ 매일 나는 나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의 인생을 살면서도,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과 부모로서의 삶이 상충될 때,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내가 한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 불안과 두려움이 다가올 때, 뭔가 인생 선배의 따스한 말 한마디 청하고 싶을 때 있으시죠?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바로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느냐고 묻는 인생의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녀를 위한 공감 에세이 이근후 저자의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입니다. "모든 아이에게 부모는 첫사랑입니다" 나는 아이에게, 아이는 나에게 서로를 향한 마음을 품은 채, 결국은 사랑으로 완성해가는 관계라는 것을 알 게 해주는 문장이다. 아이가 존재하기에, 내가 부모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부모는 아이에게 태어나 처음 맺는 인간관계의 첫 사람인 것이다. 부모와 자녀 둘 사이의 운명적인 관계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저자 소개 : 이 근 후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 병동을 개방 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 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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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늘도 리추얼:음악,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_정혜윤 지음 위즈덤하우스

오늘도 리추얼: 음악,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 저자 정혜윤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1.12.01. 안녕하세요? 공감씨의 하루, 공감씨입니다 ^^ 이웃님들의 하루는 보통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알람을 듣고 일어나시는 분, 새벽 기상을 하시는 분, 가족들의 아침식사를 위해 일어나시는 분, 출근시간에 바쁘게 피곤한 눈을 뜨시는 분 다양한 아침의 풍경이 저의 일상에도 있답니다 ^^ 저는 아침은 알람을 맞춰 일어나곤 하는데요, 때론 늦게 잠을 자서 알람을 여러 개 해두어도 듣지 못하는 사태가... ㅠㅠ 그렇지만, 늘 등교하는 아이의 아침도 챙기고, 출근하는 날엔 특히 더 바빠집니다 출근길에는 출근길에 제 귀에 음악을, 출근이 아닌 날에 아침 풍경은 아이를 학교에 먼저 보낸 후, 커피를 내리거나, 차를 우려 뜨거운 차 한 잔을 준비한 후, 오늘 듣고 싶은 음악을 세팅하곤 하죠 ^^ 음악은 저의 친구이자,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뮤즈이기도 하니까요 ^^ 그래서였을까요? 저는 이번 책은 제목이 저랑 완전 찰떡궁합이어서 어머 웬일이니! 하며 저자의 생각이 너무나 궁금해서 책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리추얼 은 시리즈인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서평을 하게 된 책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입니다 ^^ 물론 집중을 요하는 시간에는 음악을 끈 채 오로지 그 일에 매진할 때도 있지만, 저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저의 내면과의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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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녕,나의 한옥집_임수진 지음 _내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아멜리에북스

안녕, 나의 한옥집 저자 임수진 출판 아멜리에북스 발매 2021.11.03. 안녕하세요? 공감씨의 하루, 공감씨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책을 만나게 되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궁금증과 그리움이 가득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안녕, 나의 한옥집>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추천사에서부터 관심을 끌었던 책이었는데요, 물론 각자의 독자의 감상의 몫이긴 하지만, 어느 대목에서 이 시인의 "원고를 읽자마자 더는 참을 수 없어 서둘러 이 추천사를 써야 만 했다"라는 마음이 일게 된 것일까 문득 궁금증이 일어서 저도 빨리 받아보고 싶어지는 책이었답니다. 하얗고 깨끗한 화이트 여백의 배경에 연필과 색연필의 조화가 느껴지고, 사각사각 한옥집의 정경을 그려가는 작가님의 모습도 상상이 되는 표지를 먼저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 한옥집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먼저 책장을 열기 전에 떠올려 보게 되었다. 나의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 나의 첫 한옥에 대한 기억은 바로 오래전의 할머니 댁의 기와집이었다. 할아버지께서 내 나이 다섯 살 무렵에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지키려고 서둘러 밤늦게 시골 고향으로 어린 우리 남매와 함께 내려오신 부모님은 그날 방안에 누워계시던 이불로 덮인 할아버지 앞에서 오래도록 울었다. 다섯 살 눈에는 모든 게 낯설고 이상했었고, 난 계속 연거푸 "엄마 왜 울어? 아빠 왜 울어?" 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