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 일주일가량 되었는데 아직도 발리 이야기를 정리하기 못하고 있네요. 놀다 지쳐서 이제 일하기 싫은가 봅니다. ㅎㅎ 이번 발리 여행은 올해 만 90세인 엄마와의 추억 만들기 여행으로 계획을 시작했어요. 둘만의 여행이었다가 윤슬양이 합류한다고 해서 3대 모녀 여행이 되었죠. 7시간의 비행이 엄마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 애초부터 인천 발리 직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좌석으로 예약을 시도합니다. 마일리지 효율이 좋은 인천 발리 노선 티켓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게다가 3인이니 일반석+ 승급으로 시도를 했어요. 6개월 전 예약을 했고 당시에 복편은 3좌석 티켓이 있는 상황이었어요. 가라는 계시? 인천 발은 오후 5시 55분인가 시간이 항공편이 변경되어 3개월 전에 마일리지 승급 좌석이 나왔어요. 옳다구나 예약은 했는데 발리 도착 시간이 자정이더라고요. 그래서 오후 4시 05 분 비행기를 역시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마일리지 승급으로 대기를 걸었네요. 출발하기 3주 전에 확정되었어요. 한 번에 3자리인데 아마도 승급이라 확정이 빨리 된 거 같아요. 같이 안 타면 당신도 이코노미 타신다고 하시니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말이죠. 발리 도착이 밤 10시 정도이니 자정 전에는 숙소에 체크인 가능한 시간이었죠. 변경 수수료가 1인당 3만원이었지만 엄마의 편한 여행을 위해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인천 공항에 도착해 A 카운터에서 수속을 했고, 대한항공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