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3일에 한번 이유식을 만드느라 주방에서 서있는 날이 많다. 이유식마스터기를 사용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 아니지만, 재료 손질하고, 찌고, 갈고, 소분하고, 또 그 모든 걸 설거지해야하니 서있는 시간이 많아서 다 만들고나면 모든 에너지가 다 빠진다. 특히 둘째 임신 때랑 똑같이 다리가 심하게 부어서 정말 다리가 너무 아프다 ㅠㅠ 하체비만인게 하체에 순환이 안되고 순환이 안되니 잘 붓고 아프다 ㅠ 이유식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데, 잘 안먹으면 진짜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잘 먹어준다. 그래서 이렇게 간식도 특식으로 만드는 재미가 있다 ㅎㅎ 이유식 먹이고, 우리도 밥을 먹어야하는데, 그때 동안 계속 칭얼거려서, 뭐라도 쥐어주고 시간을 끄는데, 여태껏 먹을 것을 주면 너무 빨리빨리 먹어서 힘들었는데, 드디어 오래 먹을 것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옥수수 ㅋㅋ 옥수수 주면 쪽쪽쪽 빨아먹는다 ㅎㅎㅎ 지난주 처음으로 우리 가족은 실내수영장을 가보았는데, 이번주에 연달아 블루원 워터파크도 가게되었다. 둘째는 너무 어려 친정엄마찬스로 맡기고 ㅎㅎ 내 몸이 자유하니, 나도 물놀이를 즐겼다 ㅎㅎ 임신13주 임산부 워터파크를 다 가다니...! 몸 가벼울때 안가고 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ㅎㅎ 또 다른 날은 육종지에 갔다. 우리 둘째 처음으로 놀이실 가봤는데 ㅎㅎ 신세계였다. 나름 너무 잘 놀아서 다행이었다 ㅎㅎ 곧 둘째 돌이 다가온다 ㅎㅎ...
임신13주 나는 참 특이한 입덧을 한다. 첫째 때도 그랬는데.... 이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몰랐는데.... 인터넷 찾아보다가 이걸 침덧이라고 부르더라 ㅋㅋ 입안에서 침이 계속 , 좀 많이 고이는데, 이걸 절대 삼키지는 못하겠다. 삼키면 바로 헛구역질이 올라오고, 토를 할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생기는 침을 뱉어야한다.....ㅠㅠ 누가보면 너무 더러울 수도, 무례할 수도 있는 ㅠ 그래서 종이컵을 들고다니며 침을 뱉고 있다. 조금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계속 하고 있다....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외출을 거의 자제하고, 집에서 마음껏 침을 뱉고있다^^;;;; 마미앱이라는 앱으로 주수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데, 태아가 날아다니는 저 그림이 너무 귀여웠다 ㅎㅎ 나의 임신13주 증상들 ▶피부 트러블 (이마와 턱의 뾰루지) ▶ 속이 울렁울렁,느글느글 ▶ 불면증 ▶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가 부어있음 ▶ 어떤자세로 누워도 불편하나 그나마 왼쪽으로 ▶ 소변이 자주 마려워짐 ▶ 불면증이 시작됐다. 첫째는 임신후기에 왔었는데.... ㅠㅠ이리도 빨리 오다니! 너무너무 피곤하고 몸도 힘든데.... 누우면 잠이 안온다. 기본 30분에서 1시간은 뒹굴다가 겨우 잠들고, 그마저도 새벽에 한번 깨면 또 잠이 안오는....ㅠㅠ괴롭다 괴로워. 여전히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은 속이 울렁울렁, 당기지도 않고 어쩔 수 없이 먹고나면 속에서 느끼하다고 소리를 친다 ㅠㅠ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