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4주 내가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증상들. 계속되는 울렁거림 차만 타면 두통,멀미 약간의 불면증 잦은 소변 마려움 몸 여기저기가 가려움 배 땡김 윗쪽 배꼽이 펴짐 ;;(벌써?) 횟수는 줄어든 침덧 소화가 잘 안됨 계속되는 속 느글거림과 울렁거림. 시원하고 상큼하고 신 음식들이 생각나는.... 얼마전부터 먹고 싶었던 냉면을.... 임산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받으러 행정복지센터 갔다가 그 근처 가까운 냉면집을 검색해 급으로 가게돼 드디어 먹었다. 일단 동동 띄워진 살얼음 합격! 그리고 냉면을 너무 먹고싶어서 기다려서 그런가? 나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데.... 남편은 여기보다 더 맛있는데 있다며....ㅋㅋㅋ 다음엔 거기로 데려가줘 남편! 함정은 냉면먹은날 추적추적 비가왔다는 사실 ㅋㅋㅋ 그래도 나는 맛있게 잘 먹음 ㅎㅎ 나는 한번씩 필이 꽂히면 샌드위치를 대량 생산?하는데 ㅋㅋ 갑자기 샌드위치가 먹고싶어서, 통밀빵과 쌀빵의 콜라보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집 근처 하나로마트에 딸기가 정말 저렴해서, 매일 같이 딸기를 사먹고 있는데 이렇게 딸기를 많이 먹은 겨울도 없을 것 같다. 딸기와 플레인요거트를 갈아서 딸기요거트스무디?도 만들고. 양산 법기수원지에 갔다. 첫째 아이 돌쯤에 오고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올 때마다 참 좋은 곳이다. 남편은 안아주고, 업어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해주는 편. 동생이 태어나면 이것도 힘들겠지. 많이...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씽씽입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데, 첫째 때 하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을 둘째 때는 하나, 둘 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그 중에 하나가 초음파앨범 만들기인데요. 첫째 때는 그냥 산모수첩에 초음파 사진을 붙였는데,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보니 사진이 변해서 아쉽더라고요 ㅎ 그래서 둘째는 오래도록 보기 위해 초음파앨범으로 정리를 했답니다. 디자인웁스의 비비드15 초음파앨범인데요. 이 표지를 개인의 기호에 맞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스프링 디자인을 골랐어요. 앨범 안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추가 구매해서 앨범 안을 꾸미기에 좋겠더구요. 현재 임신 20주차를 지나가고 있는데 ㅋㅋㅋ 그동안 받은 초음파 사진들이 산모수첩에....가방에... 집에 여기저기 다 따로 있어서, 저도 정리가 안되고 보관을 잘 안되고 있으니 사진이 휘어서 난리가 났더라고요 ^^;; 초음파 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고 상태가 안좋아져서 공기에 닿지 않게 이렇게 접착식 앨범에 보관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초음파 사진을 일자별로 정리하고, 하나하나 붙여넣었답니다. 스티커는 총 8장, 사진만 붙이기에는 이 주수 때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고 저는 또 워낙 끄적이는 걸 좋아해서 사진 옆에 꼭 코멘트를 달고 싶은데, 스티커 안에 편지지 형태의 스티커도 많아서 저에겐 딱이에요! 초음파 사진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니...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둘째 수유쿠션에서 발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키도 많이 컸고, 이제 안고 아기띠를 한 후에 허리가 너무 아픈걸 보면 몸무게도 많이 증가 했다. 이전까지는 스와들을 밤낮으로 입혀서 자기 손가락을 빨지 않았는데, 그 위로 옷을 자꾸 빨고 낮에는 내복으로 갈아입히면 나와있는 손과 주먹을 챱챱 엄청나게 빤다. 차라리 쪽쪽이를 했으면 좋겠는데 쪽쪽이도 안하고.ㅠ 주먹이 빨개지도록 빠니 ㅜㅜ 아기들은 자기 손이 아직 자기 몸에 붙어있는걸 인지하지 못해서 그 손에 놀란다던데 이제는 자기 손을 인지하는 건지…? 손가락도 넣고 쪽쪽 ㅋㅋ 힘도 엄청 쎄서 목욕시킬 때 주먹을 쥐고 절대 안펴서 손 좀 시원하게 펴서 깨끗하게 씻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손꾸락 사이사이 먼지도 끼고 꼬른내가 꼬른내가 그렇게 독할수가 없다 ㅋㅋㅋ 이제 빨기까지 하니 침냄새까지 더해져 식초가 따로없다 ㅜㅜ ㅋㅋ 지난주 보고싶은 사람들이 놀러왔다! 맛있는 도넛과 커피까지 사들고 >.< 이런가 잘 못먹는 요즘이라 얼마나 맛있던지! 그리고 짧은 시간 속에 수다 떠는 것도 얼마나 재밌던지! 우리 딸 육종지 가고싶다고 조르고 조르고 노래노래를 불러서 둘째 병원 진료 보고 갔다. 다행히 둘째는 중이염 다 나았다 하지만 한번 걸리면 자주 걸리기가 쉬워 ㅠ 관리 잘 해주라고 했다 ㅠㅠ 육종지 가서 놀이실에서 놀고 나는 수유실에서 수유하고 재우고, 그리고 친한 ...
임신 15주. 배가 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 이미 기본적인 내 배도 있었기에 더 빨리 많이 나오는 거 같기도^^;; 배꼽의 절반이 펴짐! 배가 뭉치는 건지,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배가 자주자주 아픔. 참을 정도는 되지만 은근 신경쓰임! 크고 묵직하게 배 속에서 뭔가 느낌이 드는데 이게 배뭉침인지, 태동은 아니겠지? 벌써부터? ㅋ 첫째랑은 속도도 증상도 다 달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저번주보다는 그래도 잠은 잘 자고 있다. 첫째랑 같이 자는데, 첫째의 몸부림이 너무 심해 자꾸 나를 건드리고 얼굴도 치고 한번은 배도 심하게 차여서 ㅜ 진짜 그때마다 깨고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져 ㅠ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호소하니 ㅠ 옆에 요를 하나 더 깔아서 좀 떨어져 자니 한결 낫다. 새벽에 꼭 내 옆으로 굴러오지만^^;; 잠자리 독립 언제쯤??????? ㅋㅋㅋ 아침은 여전히 요거트에 과일! 계속 같은 과일 먹다보니 또 새로운 과일이 먹고싶음^^;;:: 임신을 빙자한 내 먹부림인가 ㅋㅋ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레시피가 계속 똑같다 비빔밥, 비빔국수, 잔치국수… 입덧할 때는 빵도 전혀 안먹고 싶었는데 이제 좀 괜찮아지니 빵도 맛있어보인다 ㅎ 오랜만에 크로와상 구워먹었더니 넘 맛있었다 ㅎㅎ 이제 허리가 너무 아프다. 의자에 계속 앉아있어도 허리가 너무 아프고 바닥에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프다. 이제 임산부바디필로우는 필수! 컨디션이 좋아져서 겨울옷...
임신26주의 일기 너무너무 잘 먹는다. 밥 두 공기는 무리하지않고 먹는둣 근데 소화도 잘 안된다는점. ^^;; 배가 너무 불러와서 다들 보면 만삭인줄 아시고 곧 출산하는 줄 아신다^^;; 내년 출산인데^^;; 잠잘 때 어떤 자세든 불편 ㅠ 자세 바꿀때마다 묵직한 배 때문에 계속 깨고 푹 잘 못잔다. 배가 많이 불러오니 그만큼 허리가 너무 아프다 ㅠ 특히 설거지할 때 곡소리내며 함 ㅋㅋ 우리 둘째 응가하고 씻길 때 샤워핸들을 쓰는데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씻겨도 골반이며 배며 넘 아프다 ㅜㅜ 응가는 매일 싸는데 앞으로가 걱정 지난 주일 오랜만에 집에 손님이 와서 남편이 만든 알리오올리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고 도미노는 언제나 옳지. 새 믹서기가 생겨서 변비에 좋다는 케일쥬스 만들어 먹음! 좀 효과를 본 것 같기도? ㅎㅎ 드디어 개강한 처홈스! 학습할 때 이거하고 저거하고 너무 산만한데 딱 집중해서 이렇게만 해주면 좋겠다 ㅎㅎ 집에서는 필사 한구절 적는데 얼마나 오래걸리는지^^;; 날이 너무 좋아 대공원으로 아웃팅! 이제 곧 추워진다니 가을 날씨가 너무 소중하다! 많이 누려야지! 우리 딸 어릴 땐 무서워서 못탔던 미끄럼틀 이제는 식은 죽 먹기네 ㅎㅎ 많이 컸음을 새삼 느낀다. 밖에 나가면 늘 유아차에만 앉아있던 우리 둘째. 집에서 잘 걸어다녀서 아띠빠스 신기고 유아차에서 내려줬더니 잘 걷고 넘어져도 또 일어나서 걷고 한다 ㅎ 생에 첫 미끄...
임신26주 태동이 진짜 활발하다. 이제 배밖으로도 움찔움찔하는게 보일정도다. 이전에는 손과 발을 그냥 쿡쿡 하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온몸으로 좁은 배속을 헤엄쳐다니는 것 같다 ㅎ 신기하게도 지난주부터 다리부종이 많이 좋아졌다. 다리가 안아프니 저녁에도 컨디션이 그래도 좀 괜찮아서 정말 감사하다. 이 주에는 한달 전쯤부터 마음의 준비를 크게 하고 있었던 손님이 방문하셨다!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나물 두가지를 준비하고 각자 준비해온 것을 합치니 너무 풍성해졌다 ㅎ 맛있게 비빔밥을 먹고 두그릇 먹음 ㅋㅋㅋㅋ 저녁에는 수육보쌈해먹고 ㅎ 궁금한 것도 질문하고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고, 삶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했다! 카라반 캠핑! 이것도 한달 전부터 예약 되어 있었던 거라 아이도 엄청 기대하고 ㅎ 갔는데 우리가 예약한 곳에 이런게 있는게 아닌가? 모야모야 ??? 카라반에 함께 간 친한 친구네가 미리 준비해둔 베이비샤워 였다! ㅠㅠ 너무너무 놀라고 감동적이고…. 감사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던 ㅎㅎㅎ 너무 예쁜 풍선에, 기저귀 케이크에 ㅎ 토퍼에! 아구 ㅠㅠ 아직 둘째 출산에 대한 준비를 하나도 못한 상태인데 옷선물까지 받고 ㅎㅎ 우리 가족은 너무너무 감동했다! 그리고 이번주가 이상하게 너무 추워서 바깥놀이는 많이 못하고 카라반 안에서 먹방이 시작되었다 ㅋㅋㅋ 새우튀김 해서 메밀소바에 같이 1차전! 2차전은 소고...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씽씽입니다^.^ 벌써 작년이 되었네요. 저희 집 둘째는 백일이 되기도 전에 중이염을 앓고 열이 난적이 있어서 그때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10/31 밤. 첫째가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 언제나 그렇듯 슬픈 예감은 틀리지를 않지 ㅠ 다음날부터 기침을 많이 하기 시작. 수시로 동생에게 와서 얼굴 만지고 볼에 뽀뽀하고 하는 딸이라, 그 후부터 마스크 씌우고 동생 만지지 말라고 매번 얘기하기 시작. 11/1 다음날 열도 나기 시작 ㅠ 낮에는 미열이다가 밤에는 좀 더 오르고 반복 11/2 수요일 병원 가서 진료 약 처방 약먹기 시작 그렇게 첫째가 일주일을 기침감기로 앓는동안 신생아 둘째는 나름 못만지게 하고 격리를 시켜서 조심시키고 괜찮았는데 토요일 밤 모유를 먹으며 캑캑 대고 누워 잘 때도 기침을 조금 하는가 싶더니 다음날 컨디션이 안좋고 기침을 더 많이 함 ㅠ 11/6 주일 밤 결국 둘째도 열이 나기 시작 ㅠ 꼭 열은 밤에 나지…. 재보니 38.4 생후 60 며칠만에 ㅜ 처음 나는 열 온 몸이 뜨끈뜨끈 ㅠ 자기도 지치는지 보채지도 않는다. 보통 신생아열 이 나면 응급실 부터 가라고 하는데 이는 열이 나는 원인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응급실에 가면 1. 소변검사 2. 피검사 3. 뇌수막염검사 이렇게 3종 세트를 하는데, 마지막 검사가 아주 애를 잡는다고 ㅠㅠ 글만 무수히 보고 “ 우리 애는 기침 감기로 인한 열인데...
임신 36주. 지난 주 산부인과 검진 때는 이제 아이가 나와도 상관은 없다고 하시긴 하셨지만, 나는 그래도 날짜에 맞춰 그냥 나왔으면 좋겠다.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어서 너무 소중해. 제법 선선했던 주일 날, 카페에 왔다가 아이들끼리 마당에서 너무 잘 놀아서 ㅎ 참 평안했던 오후. 이제 정말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서 하루하루 누구를 만나고, 무언가를 하는게 매우 소중해지고 의미있어졌다. 비오는 날이었는데, 친구와의 약속! 줄서서 먹는 맛집에 오픈런으로 들어가 ㅋㅋㅋ 맛있게 먹고 후식도 맛있게 먹고, 태화강변에서 산책하고 싶다는 딸. 너무 습하고 더운데도 산책을 동행해준 내 베프. 이모를 괴롭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모를 너무 좋아하는 딸. 비둘기 말고도 이런 신기한 새도 보고 ㅎㅎ 예쁜 꽃밭에서 구경도 하고 ㅎ 그렇게 오후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산부인과에 두번째 태아안녕검사를 하러 갔다. 배부르게 먹고 가서 인지, 콩콩이가 잘 움직여주어서 다행! 산책 조금 했다고 퉁퉁 부은 발과 다리.... 그리고 가만히 태동을 느끼고 있으니 잠이 솔솔 온다.... 임신 36주 콩콩이는 2.9 kg 와.... 정말 막달에 많이 크긴 크는구나. 그리고 수술날짜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이제 수술 할 때의 주의사항? 수술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고지를 의사선생님께서는 의무적으로 하셔야하기에 쭈욱....설명을 듣는데.... 오메....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던 지난주 주말. 남편이 출근이어서, 나 혼자 아이를 돌보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을 만나 정말 3시간을 내리 놀았다. 나는 앉기도하고 또 아이 노는거 지켜보기도 하면서 있었는데 그때 너무 무리였나보다. 극도로 피곤한데... 돌아오자마자 땀 너무 흘린 아이 목욕시키면서 스파게티 만들어서 먹이고, 조금 놀다가 재웠다. 날이 너무 좋고,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주중에 남편이랑 가족사진이라도 찍으러가야지! 벚꽃구경 마음껏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일요일 밤부터 몸살이 극심하게 오고, 밤새 열이나서 끙끙 앓았다. 하도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그냥 " 아 벚꽃 피는 주간에 걸리면 진짜 너무 속상하겠다." 라고 스쳐지나가며 생각한적 있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 딸 아이랑 뱃속에 아기랑 벚꽃사진 예쁘게 찍고싶었는데 ㅠㅠ 현실은 월요일부터 고열에 시달렸다. 그래도 동네에 친한 동생에게 물어보고,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약도 구할 수 있어서 동생이 갖다줘서, 참다참다가 오후 3시쯤 첫 끼니를 먹고 타이레놀 2알을 먹었다. 와...... 약이 좋긴 좋은건가....? 약을 먹으니 열이 떨어지면서 식은땀이 온몸에 나고.... 좀 살 것 같으니 너무 배가고픈거다 ㅋㅋㅋ 동생이 갖다준 또띠아 맛있게 먹구~~좀 살 것 같았다. 이 날은 자가진단키트해도 한 줄 ..... 다음 날, 화요일.... 역시나 두줄이 뭐 시간 많이 기다릴...
임신 38주 출산임박을 앞두고 병원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해서 긴장이 되는데 첫째가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걱정이 더 커짐 ㅠ 안나던 열까지 조금 나기 시작해서 “설마 코로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ㅠㅠ 그래도 열이 심하게 나진 않아서 병원행! 목이 부어서 열이 조금 났다고 … 하지만 열이 더 오르면 코로나 검사 하셔야한다고… 순한 약을 처방 받아 와서 나보다 먼저 병원에 간 친구 만나 같이 식당가서 밥 먹고 ㅎㅎ 근처 아파트 놀이터에서 함께 놀았다. 우리딸은 좀 아파도 컨디션은 최상이다 ㅋㅋ 어찌나 잘 뛰어노는지 ㅎㅎ 그러고 오후에 낮잠! 춥다고 하며 이불을 꽁꽁 싸맨다. 그래도 아프긴 아프구나 ㅜㅜ 때마다 약도 먹이고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다. 화요일 비가 하루 종일 내려서 집콕 남편은 아이 학습도 시키고 놀아주고 나는 이것저것 해야할 것들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 스파게티 하고 소고기 구워서 먹고 늦게까지 할일을 하며 있었는데 이 날 낮부터 하루종일 생리통 하듯이 아팠고, 그래도 참을만해서 계속 참으며 있었다. 새벽 1-2시쯤 잠에 들었는데 자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끙끙대며 깼다. 아 이건 너무 아픈데? 근데 친구가 진진통은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라해서 한번 지켜보자! 하는 마음과 9/5 날 나오면 딱 좋은데 참아보자 하는 미련한 마음과 아직 출산 전 하지 못한 일달에 대한 것들이 막 ...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둘째 수유쿠션에서 발이 튀어나오는 걸 보면 키도 많이 컸고, 이제 안고 아기띠를 한 후에 허리가 너무 아픈걸 보면 몸무게도 많이 증가 했다. 이전까지는 스와들을 밤낮으로 입혀서 자기 손가락을 빨지 않았는데, 그 위로 옷을 자꾸 빨고 낮에는 내복으로 갈아입히면 나와있는 손과 주먹을 챱챱 엄청나게 빤다. 차라리 쪽쪽이를 했으면 좋겠는데 쪽쪽이도 안하고.ㅠ 주먹이 빨개지도록 빠니 ㅜㅜ 아기들은 자기 손이 아직 자기 몸에 붙어있는걸 인지하지 못해서 그 손에 놀란다던데 이제는 자기 손을 인지하는 건지…? 손가락도 넣고 쪽쪽 ㅋㅋ 힘도 엄청 쎄서 목욕시킬 때 주먹을 쥐고 절대 안펴서 손 좀 시원하게 펴서 깨끗하게 씻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손꾸락 사이사이 먼지도 끼고 꼬른내가 꼬른내가 그렇게 독할수가 없다 ㅋㅋㅋ 이제 빨기까지 하니 침냄새까지 더해져 식초가 따로없다 ㅜㅜ ㅋㅋ 지난주 보고싶은 사람들이 놀러왔다! 맛있는 도넛과 커피까지 사들고 >.< 이런가 잘 못먹는 요즘이라 얼마나 맛있던지! 그리고 짧은 시간 속에 수다 떠는 것도 얼마나 재밌던지! 우리 딸 육종지 가고싶다고 조르고 조르고 노래노래를 불러서 둘째 병원 진료 보고 갔다. 다행히 둘째는 중이염 다 나았다 하지만 한번 걸리면 자주 걸리기가 쉬워 ㅠ 관리 잘 해주라고 했다 ㅠㅠ 육종지 가서 놀이실에서 놀고 나는 수유실에서 수유하고 재우고, 그리고 친한 ...
요즘 2-3일에 한번 이유식을 만드느라 주방에서 서있는 날이 많다. 이유식마스터기를 사용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 아니지만, 재료 손질하고, 찌고, 갈고, 소분하고, 또 그 모든 걸 설거지해야하니 서있는 시간이 많아서 다 만들고나면 모든 에너지가 다 빠진다. 특히 둘째 임신 때랑 똑같이 다리가 심하게 부어서 정말 다리가 너무 아프다 ㅠㅠ 하체비만인게 하체에 순환이 안되고 순환이 안되니 잘 붓고 아프다 ㅠ 이유식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데, 잘 안먹으면 진짜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잘 먹어준다. 그래서 이렇게 간식도 특식으로 만드는 재미가 있다 ㅎㅎ 이유식 먹이고, 우리도 밥을 먹어야하는데, 그때 동안 계속 칭얼거려서, 뭐라도 쥐어주고 시간을 끄는데, 여태껏 먹을 것을 주면 너무 빨리빨리 먹어서 힘들었는데, 드디어 오래 먹을 것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옥수수 ㅋㅋ 옥수수 주면 쪽쪽쪽 빨아먹는다 ㅎㅎㅎ 지난주 처음으로 우리 가족은 실내수영장을 가보았는데, 이번주에 연달아 블루원 워터파크도 가게되었다. 둘째는 너무 어려 친정엄마찬스로 맡기고 ㅎㅎ 내 몸이 자유하니, 나도 물놀이를 즐겼다 ㅎㅎ 임신13주 임산부 워터파크를 다 가다니...! 몸 가벼울때 안가고 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ㅎㅎ 또 다른 날은 육종지에 갔다. 우리 둘째 처음으로 놀이실 가봤는데 ㅎㅎ 신세계였다. 나름 너무 잘 놀아서 다행이었다 ㅎㅎ 곧 둘째 돌이 다가온다 ㅎㅎ...
임신13주 나는 참 특이한 입덧을 한다. 첫째 때도 그랬는데.... 이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몰랐는데.... 인터넷 찾아보다가 이걸 침덧이라고 부르더라 ㅋㅋ 입안에서 침이 계속 , 좀 많이 고이는데, 이걸 절대 삼키지는 못하겠다. 삼키면 바로 헛구역질이 올라오고, 토를 할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생기는 침을 뱉어야한다.....ㅠㅠ 누가보면 너무 더러울 수도, 무례할 수도 있는 ㅠ 그래서 종이컵을 들고다니며 침을 뱉고 있다. 조금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계속 하고 있다....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외출을 거의 자제하고, 집에서 마음껏 침을 뱉고있다^^;;;; 마미앱이라는 앱으로 주수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데, 태아가 날아다니는 저 그림이 너무 귀여웠다 ㅎㅎ 나의 임신13주 증상들 ▶피부 트러블 (이마와 턱의 뾰루지) ▶ 속이 울렁울렁,느글느글 ▶ 불면증 ▶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가 부어있음 ▶ 어떤자세로 누워도 불편하나 그나마 왼쪽으로 ▶ 소변이 자주 마려워짐 ▶ 불면증이 시작됐다. 첫째는 임신후기에 왔었는데.... ㅠㅠ이리도 빨리 오다니! 너무너무 피곤하고 몸도 힘든데.... 누우면 잠이 안온다. 기본 30분에서 1시간은 뒹굴다가 겨우 잠들고, 그마저도 새벽에 한번 깨면 또 잠이 안오는....ㅠㅠ괴롭다 괴로워. 여전히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은 속이 울렁울렁, 당기지도 않고 어쩔 수 없이 먹고나면 속에서 느끼하다고 소리를 친다 ㅠㅠ 그러...
임신 35주. 이제는 산부인과에 일주일에 한번 가서 검사를 받아야하는 시기가 왔다. 국민행복카드에 지원금이 꽤나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막달에 각종 검사로 후루룩 나가네. 별로 남지 않고 딱 맞게 쓸듯하다. 첫째 때는 50만원이었는데, 정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네 ㅎㅎ 임신35주 태아 이제 거의 신생아의 모습. 남은 약 5주간 더 쑥쑥 클 예정. 지방이 몸의 15% 차지하게 되었고, 출산 때는 30% 까지 임박할 예정. 손톱 발톱도 끝까지 다 자랐고, 성기도 완성되었어요. 임신35주의 엄마 산부인과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출산 임박 시의 행동 요령에 대한 정보를 받아요. 소화가 잘 안되어 식이섬유를 잘 챙겨먹어요! ∨ 발이 부은채로 그냥 내 몸이 되어서 늘 그냥 다리가 퉁퉁 불어있는 상태가 됨. ∨ 소화가 너무너무 안되어 명치가 꾹 눌린 느낌, 답답한 느낌, 근데 때가 되면 배고픔 ㅠ ∨ 하루는 잘 못자고, 하루는 잘 자고를 반복 ∨ 신생아산모도우미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승인이 나서, 업체에 전화해서 예약완료 주일 점심 언제나 맛있다. 배고파서 푸짐하게 먹으면 오후예배 때 또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해서 후회 ㅠㅠ 요즘 한글읽기 맹연습중인데, 꼭 책표지는 본인이 읽으려고 한다. ㅎㅎ 이제 막달이라고 친정엄마가 집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오셔서 첫째 데리고 놀아주신다. 이번주는 목욕탕에 가서 2시간 반이나 놀다가 왔다. 할머니...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씽씽입니다^^ 출산준비를 하면서 실제로 신생아가 집에 오자마자 어디서 재우고 어디서 기저귀를 교환할지 집안에서 동선을 그려보게 되었는데요. 첫째 때 육아를 하며 느꼈던 것은 기저귀교환대는 꼭 있어야한다!는 것이었어요. 출산하자마자 약해진 몸에 계속 바닥에 앉고 다시 서고 하는 자세가 무리가 많이 되기 때문에 기저귀 갈 때 서서 하는게 무리가 덜 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아기침대에 판으로 된 기저귀갈이대를 놓을까 다리 받침이 엑스자로 돼있는 기저귀갈이대를 놓을까 여러가지로 고민하다가 판으로 된 건 계속 올렸다 내렸다해야하고, 다리 받침이 엑스자로 돼있는건 남편이 너무 약할 것 같다고 하여 이케아기저귀교환대로 하기로 결정! 새제품은 이케아에서 품절, 당근에서 검색하니 이미 많이 나와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사용감이 덜 한 제품으로 ㅎ 구매를 했어요. 그리고 저만의 꿀팁! 이케아기저귀교환대 옆에 수납함도 함께 구매를 많이 할텐데요! 정확한 품명은 왼스클리그인데, 수납함3종에 더 큰 통 하나 총 4종해서 2만원대에요. 이케아기저귀교환대 수납함 저렴이버전 품번: 1033284 품명: 걸이형타원바구니 저는 다있는 다이소에서 ㅎㅎ 비슷한 것을 사서 걸었는데, 크기도 딱 맞고, 사용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큰 건 1개 1000원 작은건 2개 1세트로 1000원! 총 2000원에 해결! 그렇게 이케아기저귀교환대는 당근으로...
임신25주 6일차 한달만에 병원 방문! 임신25주 증상들 좀 많이 움직이면 배가 땡기고 태동도 더 많이하는듯 밥을 제때 제때 먹는데도 왜 자주 배가고픈지? 소화는 또 잘 안되서 속이 답답함 잠을 잘 때 어떤 자세로도 불편해서 엄청 뒤척임 똑바로 누워서 자기도 가능은 함 설거지할 때 허리가 너무 아픔 임산부임당검사는 시약을 먹고 1시간 뒤 채혈을 해야해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한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집에서 남편이 애 둘을 보고 나 혼자 병원에 ㅎㅎ 검사실로 가서 이 시약을 마셨다. 오렌지맛인데 색깔은 엄청 인공적인 주황색 마치 김빠진 환타 같다! 그리고 너무너무 달아서 마시는데 느글느글 ^^;; 다 마신 후 이제 아무것도 물도! 먹으면 안된다! 한시간 뒤 다시 검사실로 와서 채혈을 해야하는데 그 사이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를 보았다. 몸무게 재고 혈압재고. 몸무게가 지난달 보다 3키로가 쪘다^^;;; 명절 때도 잘 먹고 그 이후로도 잘 먹었더니 ㅠ 의사샘이 한마디 하실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 초음파로 꼼꼼하게 샬롬이 모습을 보고 ㅎ 심장 폐 콩팥 좌심실 우심실 등등 장기기관 하나하나 다 얘기해주시는 선생님 ㅎㅎㅎ 건강한 것만으로 충분하다! 머리크기는 2 주크고 대퇴부는 1주 크다 ㅎㅎ 내가 잘 먹어서 그런가^^;;; 백일해 주사에 대해 말씀하시고 1달 뒤 진료 오라 하신다! 기다리다 한 시간이 흘러 채혈! 140 이상이 나오면 이상! ...
임신25주차 임신성당뇨검사가 있어서 조금 떨렸다. 주변에 임당인 분들을 봐서 매끼니마다? 혈당검사 하고 식단조절 하는걸 봐서 그런지 남얘기같지 않고, 또 약간 사람마다 다 달라서 복불복처럼 걸리는 것 같았다. 남편이 근무일이라 첫째와 함께갔다. 내가 가는 병원을 지나갈 때마다 “엄마 병원이다” “ 엄마 콩콩이 보러 가는 병원이네. 나 다음에도 같이 가면 안돼요?” 하면서 한달 전부터 얘기해서 동생 초음파 보는게 좋은가보다 하고 꼭 데려가리라! 했는데! 데려갔는데 얼마나 요구사항이 많은지^^;;; 지난 검진보다 살이 좀 쪄서 조심하라 하심^^;; 아기 머리는 25주 딱 맞게 대퇴부는 27주 좀 더 큼! 두 손으로 다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음! 초음파 보기 전 간호사 분이 첫째에게 초콜릿을 주셔서 초콜릿 먹는다고 동생 초음파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우리 딸^^;;; 동생 보러 온거 아니었니? 초음파 먼저 보고 당뇨 검사하는 약을 먹고 1시간 병원에서 기다림! 이 때 시간을 얼마나 자주 물어보는지 30분 남았다고 얘기하고 이제 겨우 1분 지났는데 “ 엄마 이제 얼마나 남았어?” ㅋㅋ 수십번 물어본듯 ㅎ 한시간 뒤 피를 뽑고 그날 오후에 결과가 나오는데 이상이 없으면 연락이 안오고 이상이 있으면 연락이 온다고 “ 무소식이 희소식” ㅎㅎ 다행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ㅎㅎ <임신25주> 새벽 4-5시쯤 소변이 마려워 꼭 깨는데 ...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씽씽입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7개월로 이유식 중기를 진행하고 있어요. 하루에 2끼를 먹고 1끼는 130ml 정도를 엄청 잘 먹는 편이에요. 그때 그때 제가 상황을 보고 배가 고파보이면 하루에 1-2번 간식도 주고 있는데요. 그때 마다 정말 잘 먹는 편이라, 매번 어떻게 맛있는 걸 만들어줄까? 어떤 7개월아기간식을 줄까?하고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어요. 밤잠도 8시 쯤 부터 자서 새벽 5시까지는 통잠을 자는데요. 요근래 새벽에 1-2번 깨서 엄청 날카로운 울음, 강성 울음을 보여서 시기상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이앓이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워낙 순한 아기라 자다가 이렇게 운 적이 없는데, 너무 쎄게 울어서 당황스러운 ㅠㅠ 그래서 낮에는 이앓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해주려고, 7개월아기간식으로 고구마티딩러스크를 주고 있어요. 티딩러스크는 둘째 아이 때도 정말 효자템?처럼 외출 시에도 또 엄마,아빠 밥 먹을 때도 큰 도움을 준 7개월아기간식이었는데, 셋째도 벌써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네요. 7개월아기간식 루솔 고구마티딩러스크인데요. 루솔은 월령별 맞춤 유아식, 영양죽, 건강반찬 등 전문가의 영양식단을 제공하며 베이커리, 건강음료, 원물간식, 건기식 등 가족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가지고 생산하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인정받고 있고 HACCP 인증, 영유아용 이유식 규격으로 제품을 생산, 엄격한 품질...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씽씽입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먹일 수 있는 간식이 생겨서 조금 더 수월한?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요. 7개월아기간식과 7개월아기과일을 공유해요. 7개월 아기간식 떡뻥, 고구마, 감자, 퓨레, 노른자 7개월아기간식 인기최고는 단연코 떡뻥이에요. 저희아기는 식탁의자에서도 일어서고… 부스터에서도 일어서고, 그나마 보행기에서는 일어서지 못해서 ㅠ 요즘 보행기에 태워 이유식을 먹여요 ㅠ 근데 이제 보행기 엉덩이쪽 천 밟고도 일어서서 식판으로 기어나옵니다 ㅠㅠ 그래서 손에 떡뻥을 쥐어줘야 그나마 앉아 있어서 이유식 먹을때 7개월아기간식 떡뻥이 무조건 필수에요 ㅠㅠ 벌써 몇봉째 순삭인지…? 하루이틀이면 한봉은 다 먹는것 같아요^^;;; 두번째로 좋아하는 7개월아기간식은 고구마! 집에서 구운고구마가 있으면 스푼에 떠서 먹이기도 하고요. 외출했을 땐 아이배냇 떠먹는 고구마로 먹이면 엄청 편해요:) 그리고 중기이유식 들어가면서 입자가 커지니 아이가 응가 볼 때 끙끙대며 좀 힘들어해서 사과퓨레도 이틀에 한번은 꼭 먹여요. 계란노른자테스트를 보통 6-7개월에 하더라구요. 저는 좀 늦게 한 편인데, 노른자를 으깨서 주니 잘 먹더라구요^^ 노른자에는 철분도 많다하니 간식으로 주는거 좋은 거 같아요! 7개월아기과일 사과, 배, 자두, 바나나, 수박, 참외 7개월아기과일로 가장 먼저 시작한게 사과였어요. 사...
나는 격리해제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와 남편은 격리중. 밖에 나가고 싶어서 베란다 창밖으로 놀이터를 얼마나 쳐다보는지… 안쓰럽기도 하고…. 아이들은 무슨 죄인가 싶기도 하다. 체력이 너무 떨어져 정말 하루하루가 힘든데, 남편이 그래도 증상이 경미해서 집에서 설거지도 다 하고, 아이 학습도 봐주니 남편이 집에 있는 것은 또 좋다 ㅎㅎ 그리고 집에서 양성이라는 핑계로 아주 잘 먹었다 ㅎ 소고기도 굽고 알리오올리오 해서 먹고 아이 격리해제날 쿠킹클래스 가서 포켓 샌드위치도 만들어 오고 ㅎ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기는 냄새나고 힘드니 수육해먹자해서 수육도 해먹고 ㅎ 속도 편하고 맛있었다. 인터넷 장보기가 얼마나 잘돼있는지! 정말 감사하다! 이제 배가 제법 나와서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고 너무 더부룩하다 ㅠ 적당히 먹으려고 하는데,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절제가 힘드네… 아침은 간단하게 가볍게 먹고 드디어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거의 한달반? 만에 갔다. 아이도 간다고 하니 얼마나 신났는지…! 모래가 있는 곳에 대대적인 개선이 있어서 감탄했다 ㅎㅎㅎ 남편은 아직 격리라 둘만 갔다왔는데 장거리 운전이 어찌나 피곤하던지 ㅠ 매번 운전 오래할 때마다 피곤하다던 남편의 말이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줄줄이 확진되어 격리도 이제 끝이 보인다. 너무 기나긴 시간이었다. 격리해제되고 몸이 좀 회복되니 임신소양증으로 가려웠던 온몸이 괜찮아졌다 . 하 정말 고열...
임신27주라니. 이제 곧 30주를 앞두니 진짜 점점 실감이 난다. 기본적인 집안일을 하고, 요즘 계속해서 조금씩 집 구석구석을 정리중인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 속도가 안난다. 울산에서 국제아트페어가 열려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람하러 갔다. 꽤나 전시장이 크고 작품도 정말 많아서 아이가 힘들어하진 않을까 했는데, 내가 어떤 특정 작품을 찾아보라고 미션을 주었더니 그것 찾는다고 집중해서 보고 결국엔 내가 그냥 지나쳤는데 아이가 보고 찾아서 ㅎㅎ 내가 정말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이 날 진짜 많이 걸었는데 생각보다 몸이 괜찮았다. 다음날 처홈스 전체모임. 부모훈련 쉐어링을 하고 맛있는 쌈밥을 먹고 날이 너무 좋아 운동장으로 ㅎ 아빠랑 동네 놀이터에서 인라인스케이트 탄게 몇번 정도 되는데 이제는 넘어지지 않고 서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기특하다. 아이들이 토요일 이후로 첫째는 기침을 하고 둘째는 콧물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월요일에 급 심해졌다. 바로 배랑 대추 넣어 푹 고와 갈아서 마시게 하고 이유식도 만드는 중이었는데, 아이가 멸치볶음이 담긴 반찬통을 다 엎었다. 너무 화가나는데 너무 화나서 화도 못내겠는 상황 ;;; “ 나에게 왜이러니…..” 싶은 심정 ㅠㅠㅠ 좀 힘들었다 ㅜ 특히 배가 많이 부르니 바닥에서 뭘 줍는 것, 쪼그려 앉아 뭘 해야하는게 제일 힘들다. 열심히 만들어낸 배대추 퓨레. 계속 마시게 하고 따뜻한 물 주고 두 아이...
요즘 내 배속은 파도가 넘실댄다. 태동이 어찌나 활발한지… 두발로 배를 하이킥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배속이 좁다고 온 몸을 돌리는 것 같기도 하고, 배가 움찔움찔하면 상체가 다같이 들썩 거리게 된다^^;; 콩콩이는 어떤 아이일까? 임신 27주의 키워드는 “ 다리부종” 한동안 괜찮았다가 다시 다리부종이 너무 심하다. 그 전에는 종아리가 너무 아프고 발바닥에서 불이 나는것 같은 아픔이었다면, 이번주는 아예 종아리가 땡땡 부어서 저리기도 하고 잘 안붓는 발목,발까지 부어서 복숭아뼈가 사라졌다. 자다가 일어나 아주 살짝 기지개를 켰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제대로 된 쥐가 내렸는데 너무너무 아파서 진짜 ㅠㅠ 고통스러웠다. 그 후로 종아리에 알 베긴것 처럼 걸을 때 마다 아프고 아무리 만져도 잘 안풀린다;; 주일에 밥이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은 기본이다 ㅋ 교회 마당에 익어가는 블루베리 곧 익을 것 같은데 또 이 상태가 오래간다. 하지만 언젠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익어있겠지! 교회 예배 다 마치고 집에가기가 어렵다. 자꾸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놀겠다는 아이 때문에 너는 집에 가는길에 푹 자면 되지만 엄마는 가는길 내내 운전하고 집에 도착하면 너는 깨고 엄마는 극도의 피로감이 ;;: 아이가 자신만을 생각하는 건 당연한데 몸이 힘든 나를 생각해주지 않을 때 참 야속하다 ;;; 요즘 뭐만 보면 사고싶다 한다. 우리는 갖고싶다고 덜컥덜컥 사주는 타입의...
진짜 이제 매일 머릿속으로 카운팅이 될 정도로 출산이 얼마 안남았다. 밤에는 더 심하고 하루 중 수시로 배가 뭉친다. 태동이 엄청 크다고 해야하나? 툭툭 치기도 하고 엄청 크게 움직이기도 하고 자궁이 쪼이는 느낌이 자주 든다. 자궁이 원래 크기보다 1000배가 커졌다고 하는데 정말 놀랍다. 나는 파워 E 라 정말 마지막까지도 볼일보러 다니며 사람들 만나며 열심히 다닐줄 알았는데 몸이 안따라준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의 학습을 봐주고, 남편도 쉬는날이면 꼭 학습을 시키고 ㅎㅎ 내가 재료를 준비하고, 볶는 건 남편이... 계속 서있다보면 배가 너무 뭉쳐서 요리도 무리다... 아이와 남편은 놀이터에 놀러나가고, 저녁을 준비했는데 고작 밥 하고 샐러드 준비하고 잡채 만들었는데 진짜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넋이 나갔다... ㅠㅠㅠ 출산전에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운전해서 놀러간 친구집 ! 내가 먹고싶은 찜닭을 해준 친구. 진짜 너무 맛있었다. 또 마음먹고 움직이면 또 움직여진다 ㅎㅎ 집에 돌아와 그림을 그린 딸, 항상 엄마를 그릴 때 뱃속에 아기도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않은 동생도 그리고 귀엽다 귀여워. 소고기를 선물받아 든든하게 먹고 ㅎㅎ 임신 37주 태동검사. 20분 검사 중에 이제 출산이 다가와서 간호사선생님이 주의해야할 것들을 알려주셨다. ▶ 이슬이 비치거나 양수가 새면 병원으로! ▶ 양수가 샜을 때는 씻고오면 안됨! 감염됨...
안녕하세요 육아 인플루언서 씽씽입니다:) 저희집 둘째가 곧 두돌을 앞두고 있어요. 자아가 생기고 고집이 생기는 마의 18개월부터 자기의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니 온갖 짜증과 예민함으로 엄마아빠를 힘들게 하던 어둠의 시기를 통과하고 요즘 언어가 폭발하여 모든 말들을 다 따라하고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하게 되면서 또 다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저희를 기쁘게 해주는 아이에요. 이 아이가 벌써 두돌이라니! 첫 돌도 엊그제 같은데, 참 지난 일년이 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뭔가 첫 돌과 두 돌은 좀 특별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그냥 여느 생일과 같이 평범하게 지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어서, 어디 스튜디오를 빌려 사진을 찍어주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예쁘게 두돌생일상을 꾸며서 축하를 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아이의 두돌생일상을 위해 친구네파티에서 시나모롤풍선세트를 구매했어요. 두돌이라 숫자 풍선은 2로 준비했구요. 풍선 구성이 많고 특히 요즘 인기 만점 캐릭터 시나모롤이 포인트로 있어서 여아생일파티로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시나모롤 캐릭터를 중심으로 색상이 하늘색, 파란색, 흰색 위주의 풍선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시나모롤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 여아생일파티로도 좋지만, 두돌을 앞두고 있는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라 ㅎㅎ 남자아이에게도 좋은 두돌생일상이에요. 설명서를 따라 풍선스탠드도 완성, 가랜드는 함께 오는 끈을 글자 위의 구멍에 연결해...
임신30주 나에게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그 30주가 왔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40주동안 임신기간이니 이제 10주 정도 남았는데 그마저도 난 수술이니 8주 딱 2달 남았다. 이제 슬슬 출산준비를 해야한다. 임신30주 증상 밑이 빠질 것 같다 ㅠ 너무 자주 거의 항상 ( 이러다 조산하는거 아니겠지 너무 무섭다) 서있다가 앉아도 아프고,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서도 아프다 ㅠ 소화가 너무 안된다. 아침에 고구마나 달걀을 먹고 좀 지나면 배고파서 점심을 많이 먹게되고 그러면 소화가 안되서 저녁을 그냥 안먹게되는… 태동이 점점 쎄진다. 가만히 있다가 강력한 펀치에 훅훅 놀람 주일 식당봉사여서 토요일에 교회를 가 닭곰탕을 만들었다. 만들다가 점심으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고, 간단한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시간이 오래걸렸고 오래 서있다보니 배와 아래가 너무 아파왔다. 4시쯤 끝나 집으로. 주일날 성도분들이 넘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다! 또 남은 채소 육수를 챙겨주셔서 둘째 이유식 만드는데 쓸 수 있어서도 감사! 남편 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간 아웃백 ㅎㅎ 여기는 먹고 나오면 너무 배가 찢어질듯 배불러 한동안 안오다가도 또 오랜만에 생각나는 그런 곳. 추우니까 집에서 떡만두국 또 끓여먹고~~ 오랜만에 나간 놀이터. 무당벌레를 발견해서 너무 행복한 첫째. 쫄레쫄레 걸어다니며 놀이터에 있는 고양이도 서슴없이 만지고, 자꾸 돌...
임신30주. 임신중기로 들어서며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하루하루 무거워지는 몸이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 처치홈스쿨하고 마친 날 요즘 요리를 거의 못해서 ㅠ 저녁도 해결하고 가기! 딸이랑 둘이 데이트네 ㅎㅎ 이런날도 얼마 안남았겠지! 둘이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오랜만에 태화강생태관에 갔다. 첫째 수유할 때도 가서 수유실도 이용하고 그랬었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너무 더웠는데 실내에서 이렇게 구경할 수 있는게 시원하고 최고다! 어떤날 저녁은 노을이 너무 멋있었다. 하늘이 주는 선물! 진짜 푹푹 찌고 매우 습했던 날 태화강 국가정원 행을 감행했다 ;;; 진짜 땀이 줄줄줄…. 근데 아이는 덥다고 별로 표현하지도 않고 잘 다닌다 ㅎㅎ 근데 갑자기 하늘에서 큰 새가 날아가길래 봤더니 앵무새가 아닌가?!!! 알고보니 주인 아저씨가 있었고 애완 앵무새인데 이렇게 자주 산책을 나오셔서 비행연습을 하신다고 ㅎㅎㅎ 앵무새 있는데 앉아서 구경하고 먹이주고 동물원이 따로 없었다 ㅎㅎ 이제는 배도 많이 부르고 서서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것도 너무 힘들다. 좀 참고 하면 허리가 또 무지무지 아프다 ㅠ 그래서 외식을 많이 하는듯 ㅋㅋ 맛있게 탕슉을 먹고 ㅎㅎ 그리고 우리의 만삭사진촬영!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 사진이 많아서 매우 만족했다 ㅎㅎ 무엇보다 첫째가 잘 웃어주고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고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