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약수암] ● 남원 삼정산 약수암 남원 약수암은 실상사 산내암자로, 실상사에서 남서쪽으로 약 1㎞ 떨어진 삼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데, 암자에서 항상 맑은 약수가 솟아 약수암(藥水庵)이라 이름 지었답니다. 1724년(경종 4) 천은스님이 창건하였고, 1901년 지월대사가 중수하였으며, 1782년(정조 6) 조성된 '실상사 약수암 목각탱화'로 유명합니다. 목각탱화는 나무에 불상 등을 조각하여 불상뒤에 거는 불화양식으로, 조각이면서 탱화의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보물인데 우리나라에 6개 정도의 보물 목각탱이 있습니다. ●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보물 421호) 1782년에 조성된 실상사 약수암 목각탱화 국내에 남은 몇 안 되는 목각탱화 중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불상들의 모습과 배치구조, 정교한 세부조각 등은 조선 후기 목각탱화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가로 183㎝, 세로 181㎝로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을 나누어, 하단에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중심으로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4대보살을 배치하였습니다. 상단에는 아난존자, 가섭존자를 비롯한 2명의 제자와, 미륵보살, 지장보살, 금강장보살, 제장애보살 등 4대보살을 배치하였습니다. 이 목각탱화는 도난되었던 전력과 보존의 어려움 때문에 원본은 김제금산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현재의 약수암 탱화는 2003년 원...
[2024.11.14, 산내면 백장암] ■ 남원 서룡산 백장암 (百丈庵) 남원 산내면 서룡산의 백장암은 828년(신라 흥덕왕3) 증각대사(홍척,洪陟)에 의해 선종(禪宗)의 뿌리인 실상사를 창건하면서 함께 세워졌으며, 임진왜란 때 실상사가 화재로 폐허가 된 이후에는 백장암이 중심사찰로 승격되기도 했습니다. 백장암의 이름은 선종(禪宗)의 기틀을 세운 당나라의 선승 백장(百丈)스님에서 유래되었는데, 그는 중국 백장산(百丈山)에서 수도하면서 <선원청규>를 제정하였으며,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 는 노동도 선(禪) 수행이라 설파하였습니다. 현재 백장암에는 백장암 삼층석탑(국보10호), 백장암 석등(보물40호), 조선초에 제작된 백장암 보살좌상 (전북 유형문화재 166호) 등의 국보급 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 백장암 삼층석탑 (국보10호) 높이 5m의 백장암 삼층석탑은 기단부의 구조와 각부의 장식 조각에서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는 공예 석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단부는 정방형의 지대석 위에 별석의 탑신 굄대를 얹고 그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올렸는데, 굄대의 측면에는 난간을 돋을새김한 것이 특별합니다. 탑신부의 초층 옥신석(몸돌) 4면에는 보살입상과 신장상 2구씩을, 2층몸돌에는 주악천인상(奏樂天人像) 2구씩을, 3층의 4면에는 1구씩의 천인상(天人像)을 돋을새김하였으며, 2층과 3층 몸돌 하단에는 난간을 돋을새김으로 둘렀...
[2024.11.14, 함양 금대암] ■ 함양 지리산 금대암(金臺庵) 지리산 전체를 조망하는 부처님 자리라는 뜻의 금대지리(金臺智異)는 함양8경 중 하나로, 금대암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모습은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양마천 일대에 3대(三臺 : 금대, 무주대, 도솔대)가 있는데, 금대에는 금대암(金臺庵), 무주대에는 상무주암(上無住庵), 도솔대에는 도솔암(兜率庵)이 자리하고, 특히 금대암의 나한전 뒤로 솟은 커다란 바위는 탁 트인 전망과 더불어 에너지가 분출되는 곳으로 좌선 최적 장소로 보입니다. 금대암은 656년 행우(行宇)가 창건하였고, 통일신라말에 도선(道詵)이 나한전을 지어 중창하였으며, 1430년(세종 12)에 행호(行乎)가 인근의 안국사와 함께 중창하였다고 전해옵니다. 현재 금대암에는 대웅전과 나한전이 있고, 유물로는 금대암 삼층석탑, 동종, 신중탱화 등이 있으며, 금대암 입구의 약 600년 수령의 전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령이 많은 전나무로 기록되어 1998년 경남기념물 2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금대암 삼층석탑 (경남유형문화재 34호) 금대암 삼층석탑은 조성수법을 감안할 때, 1430년(세종 12)에 행호(行乎)가 암자를 중창할때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석탑은 커다란 바위를 기단삼아 3층의 탑신부를 올린 형태로, 탑신석(몸돌)과 옥개석(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하였는데, 몸돌의 양쪽 모서리에 ...
[2024.11.14] ● 지리산의 가을 풍경 지리산의 가을을 보러 지인집에 들렀는데, 등산은 하지 않은채 풍성한 대접 받고서, 앉아서 단풍 유람하고 왔습니다! <문필봉 창암산의 가을> <지리산 전체를 조망하는 금대산> <천년석탑이 지키는 백장산> <꽃무릇이 월동준비하는 수청산> <목각탱화를 품은 삼봉산> <보물유산이 가득한 실상사> <파초의 꿈이 이루어지는 덕전마실> #지리산의가을,
[2024.11.8, 서울미술관] ● 석파정 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 소장품전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에서는 신사임당부터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사를 대표하는 대가들의 걸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신사임당] --- 초충도 (16세기) 곤충과 풀잎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표현한 16세기 작품으로, 섬세하여 5만원권 화폐에 도입된 신사임당의 명작들입니다. '초충도'가 실제인줄 알고 '닭이 그림을 쪼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어요! • [ 이중섭 ] --- 황소 (1953)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미술품 <황소>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통영 시기의 작품으로, 황소의 기세는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려는 이중섭 화가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이중섭의 엽서화> 이중섭의 미공개 편지화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활을 쏘는 남자 & 열매를 그대에게) (하나가 되는) (우주 01, 03, 04) • [ 이응노 화백 ] --- 수탉 • [ 김기창 화백] --- 태양을먹은새 • [ 천경자 화백] --- 자화상 • [ 김창열 화백 ] --- 회귀 • [ 서세욱 화백 ] --- 사람들 • [ 김환기 화백 ] --- 십만개의점 • [ 정상화 화백 ] --- 무제 • [ 이우환 화백 ] --- 바람과함께 • [ 이대원 화백 ] --- 사과나무 • [ 권용래 ] --- Light in light & External Flame • 모빌 (빛과 소리...
[2024.11.8, 석파정] ■ 대원군의 별서(別墅), 석파정 (石坡亭) 인왕산 북동쪽의 바위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석파정은 본래 조선후기 영의정을 역임한 안동김씨 김흥근이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였습니다. 매천야록에 따르면, 흥선대원군이 김흥근에게 매매를 수차례 제안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계략을 세워 아들 고종을 행차케 하여 하룻밤 묵게 하였고, 임금이 묵고 가신 곳에 신하가 살 수 없다하여 김흥근의 소유를 포기하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대원군은 난을 치는 등의 활동장소로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종의 임시거처로도 사용 하였습니다. 대원군은 위엄 있는 바위들로 둘러싸인 풍경에 감탄하여 자신의 호를 석파(石坡)로 짓고, 이곳을 석파정(石坡亭)이라 불렀습니다. 현재 석파정은 안채, 사랑채, 별채와 정자로 4개동만 남아 있으며, 흥선대원군 사후 50년간 후손들이 소유했다가, 한국전쟁 뒤에는 '콜롬바 어린이집'과 '성콜롬바병원'으로 사용되었으며, 1970년대에는 (주)쌍용으로 넘어가서 총수 별장으로 사용되었으나, '98년 부터 석파문화원 소유가 되었습니다. 1974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26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미술관 개관과 함께 2012년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석파정은 빼어난 산수를 배경으로 풍류와 예술적 정취에 대한 이상을 전해주는 도심속 정원입니다. 정선(鄭敾), 창의문(18세기, 33×30cm) ● 또 다른 서울의 발견 ...
[2024.11.8, 석파정] ● 석파정의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서울미술관에서 밖으로 연결되는 흥선대원군의 별서(別墅)인 석파정 (石坡亭)의 개울 건너편 언덕에 탑이 있는데, 이곳 명칭을 따서 석파정 삼층석탑이라 합니다. 이 삼층석탑은 2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리고 상륜장식을 올린 삼층석탑으로 화강암 재질의 높이 4.5m에 이르는 석탑입니다. 원래 경주의 개인 경작지에서 무너져 있던 탑재를 수습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고, 석파정 공개를 앞둔 2012년 6월경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하층기단은 저석, 면석, 갑석이 일체로된 4개의 판석 되어 있으며, 면석에는 모서리기둥(우주)과 2개의 가운데기둥(탱주)이 있고, 하대갑석 윗면 가운데에는 2단 받침이 있습니다. 상층기단은 각각 4개의 판석으로된 면석과 갑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면석에는 면마다 모서리기둥과 1개의 가운데기둥이 있으며, 상대갑석 아랫면에는 부연이 있고, 윗면 가운데에는 2단각형 받침이 있습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1석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몸돌에는 모서리기둥이 모각되어 있습니다. 지붕돌의 지붕받침은 5단이며, 지붕돌의 낙수면은 완만하고, 전각에서 위로 살짝 들려 있으며, 상륜부에는 노반만 남아 있습니다. 하층기단에 모서리와 가운데기둥이 2개씩 모각되어 있고, 상층기단의 받침이 2단으로구성된 형태로 보아, 경주의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9세...
[2024.11.05, 연합뉴스] ● 1천975㎞ 유랑 끝에 유적전시관에서 완전한 모습 갖춰…12일 기념행사 일제강점기에 무단 반출되고 전쟁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비운의 탑'이 긴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고향에 다시 선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강원 원주시는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복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에 승려에게 내리는 최고 법계인 '국사'(國師)를 받은 지광국사 해린(984∼1070)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특히 6·25전쟁 때는 폭격을 맞아 약 1만2천개의 파편으로 조각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이후 국립고궁박물관 뜰에 서 있던 탑은 2016년 전면 해체·보수 공사에 들어가 약 5년간 보존 처리 작업을 했고, 지난해 8월 부재 상태로 고향인 원주에 돌아왔다. 원래 있던 법천사지를 떠나 약 1천975㎞에 달하는 유랑 생활을 마친 셈이다. (2024년 11월 12일 기념행사예정) 아쉽게도 원래 서 있던 탑비 앞쪽이 아니고,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내부에 세워졌습니다. (용인호암미술관 앞마당의 재현탑) ¤ 참고자료 : 연합뉴스 #지광국사탑, ● 113년 만에 고향 원주서 우뚝…국보 '지광국사탑' 복원 완료 (출처 : 연합뉴스) - https://naver.me/57VJE7Io 113년 만에 고향 원주서 우뚝…국보 '지광국사탑' 복원 완료 1천975㎞ 유랑 끝에 전시관...
[2024.10.31, 한겨레] ● 밀림속의 마야문명 수 세기 동안 밀림속에 묻혀있던 마야문명의 거대한 도시유적이 대학원생의 구글링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각) BBC와 뉴스위크 등 외신은 미국 툴레인대 고고학 연구팀이 멕시코 남동부 캄페체주에서 마야인들이 세운 피라미드와 원형극장, 도로, 운동장 등 6764개의 건축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인근에 위치한 석호의 이름을 따와 ‘발레리아나’라고 이름 지은 이 도시는 지금껏 가장 큰 마야 문명 유적지로 알려진 칼라크물에 이어 두 번째로 건물 밀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는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와 비슷한 면적(16.6㎢)이라고 BBC는 전했다. 뉴스위크는 열대우림, 석회암 평원, 습지가 이 지역의 특징으로 ‘고전기 시대’(250∼900년) 마야 문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캄페체주 지역에 대한 라이다(LiDAR)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야 문명의 도시유적이 발견됐다. 앤티쿼티 제공) 연구팀은 캄페체주 동부 지역에 대한 라이다(LiDAR)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라이다는 레이저가 물체에 맞고 되돌아오는 시간에 빛의 속도를 곱하면 왕복 거리가 산출된다는 점을 이용해 이를 반복 측정함으로써 3차원 공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빽빽한 숲 아...
[2024.11.01, 동아일보] ● 석탑 상륜부에 청동제 장식을 올린 불탑 국가유산청은 보물(799호)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을 국보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10월31일 밝혔다. 이 석탑은 고려 후기인 14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석탑 상륜부에 풍마동(風磨銅)이라는 1.8m의 청동제 장식을 올렸으며, 이처럼 ‘탑 위에 탑’이라는 양식으로 지어진 석탑은 원나라 등에서 유행한 불탑 양식으로 국내에서는 마곡사 오층석탑이 유일합니다. 2중으로 만들어진 석탑 기단은 고려시대에 유행한 백제계 석탑 양식으로,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유사한 곡선 모양의 ‘해목형 안상(蟹目形 眼象)’이 새겨져 있다. (국가유산청 사진) 이날 국가유산청은 보물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 삼불회도’도 국보로 승격 예고했다.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는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은 밑에서 위로 갈수록 작게 그렸으며, 석가여래 삼불회도는 3개 화폭에 수많은 등장인물을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로 그려냈다. (해인사 영산회상도 & 직지사 석가여래 삼불회도) ¤ 참고자료 : 동아일보(2024.11.1) #마곡사오층석탑, #풍마동상륜부, #해인사영산회상도, #직지사여래삼불회도,
[2024.10.30, 숭례문] ● 숭례문(崇禮門) 화재와 복구 숭례문은 1398년 (태조 7년)에 한양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는데, 그후 1448년(세종 30년), 1479년(성종 10년) 및 고종때 수리하였으며, 일제강점기인 1907년경에는 좌우에 있던 성곽을 철거하였습니다. 6.25 전쟁이 끝난 뒤인 1953년에는 복구작업을 했고, 1961년에는 해체 보수작업을 하였지만, 이명박 정부때인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 사건으로 건물전체가 불타서 2013년 4월까지 복구 작업을 하였습니다. 숭례문은 임진왜란, 6.26 전쟁 때에도 무사 했는데, 2008년 관리부실로 인한 화재로 인해, 국보1호의 지위가 박탈 되었으며, 국보1호가 없어짐에 따라, 한국의 국보와 보물의 번호 체계가 없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국보, 보물의 경우 화재로 인한 소실의 경우, 보물, 국보가 해제됩니다) (2008년2월10일 숭례문 화재때의 뉴스자료) • 숭례문에 담긴 뜻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성문 이름은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 (仁義禮智)에서 지었는데, 숭례문은 예(禮)를 취하여 '예의를 숭상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숭례문 현판의 글자를 쓴 인물은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으로 알려져 있는데, 2008년 화재로 현판이 일부 손상되어 양녕대군의 위패를 모신 지덕사에 보관되어 있던 현판 탁본과 근대의 사진을 바탕으로 복원하였습니다. #숭례문, #...
[2024.10.29] ● Avocado 씨앗에서 나무로 (2018년 4월) (2018년 7월~ 10월) (2019년 7~10월) (2020년 2월 ~ 21년 2월) (아보카도는 물을 안주면 잎사귀를 아래로 늘어뜨려요! ) (2022년 7월) (2023년 8월) (2023년 11월) (2024년 10월) 내년에는 대형화분으로 분갈이 해야할듯 합니다. 아보카도 열리는 날을 기다리며... (샌디에고 주재할때 마당에 있었던 아보카도, 1년에 2접 정도를 추수할 수 있어서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보카도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풍부하여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아보카도,
[2024.10.16, 대구mbc] ● 갈항사지 삼층 석탑, '고향' 경북 김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원래 김천에 있던 석탑이 100여 년전,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 위기에 놓이면서 서울(현재, 중앙박물관)로 옮겨졌던 건데요. 석탑은 고향인 김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통일신라시대인 692년에 세워졌다 조선 중기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김천시 남면 '갈항사지'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불상 하나만 자리하고 있고 외진 곳에 있어 찾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1,200년 전 지어진 갈항사지 동서삼층석탑도 이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무성한 나무들 사이 표지석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갈항사지의 불상 2구중 보물급 비로자나불상 1구가 야외에 있는데 관리가 더 시급해 보입니다. (국보탑이 옮겨가면 관리를 더 잘 해야 할텐데...) #갈항사지삼층석탑, ▶ 불교유적이 훼손된 사유중에 무슨 내용들이 있었을까요 ? (훼손순) 1)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으로 사대부와 유생들이 불사를 대량으로 무차별 훼손 함. 2) 임진왜란시 사찰에서 승병들을 대규모로 대항해서, 승병의 근거지인 사찰을 불태움. 3) 일제 강점기시에 문화재 무단 반출을 위해 불교 유적 및 탑을 해체하고 일본으로 반출 함. 4) 동족상잔의 비극전쟁시, 빨치산의 근거지가 되는 것을 막고자, 산중의 사찰을 소실 (대부분 복구) 5) 지진으로 붕괴되고, 홍수 등의 자연재...
[2024.10.10, 제주] ● 제주 원당봉 불탑사 제주시 삼양동의 원당봉은 삼첩칠봉이라는 아름다운 오름으로, 이 오름 기슭에는 조계종 불탑사를 비롯해 태고종 원당사, 천태종 문강사 등 여러종단의 사찰이 있습니다. 현무암 돌담으로 구성된 단아한 일주문 안으로 들어서면 사천왕이 눈에 들어오며, 일주문을 지나면 잔디 마당 건너편으로 대웅전과 해수관음보살상이 보입니다. 사찰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니 비구니 사찰인듯 합니다. 불탑사 오층석탑은 단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조성하고 상륜부를 장식한 높이 3.85m의 석탑으로, 지대석 위의 기단면석에는 안상내에 귀꽃무늬를 장식한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제주 유일의 보물석탑입니다. 제주 불탑사 일주문 앞에는 원당사지 표지석과 4.3피해사찰 안내문이 있습니다. #제주불탑사, #제주불탑사오층석탑, #원당사지,
[2024.10.16, 화담숲] ● 경기광주 곤지암 화담숲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지향하며 노고봉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수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테마로는 ‘이끼원’을 비롯해,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 숲’, 명품 분재 250점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과 명품 소나무 숲 등의 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480여 종의 단풍나무를 비롯해 우리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사계절별로 특색이 있는 철쭉진달래길, 반딧불이원, 단풍축제길, 전통담장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담숲은 LG재단이 5만평 대지에 5천여 종의 국내외 자생식물을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했으며, 쾌적하고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 입장 정원을 한정하고 있으며, 100% 온라인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고, 모노레일 탑승 또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편리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경기광주_곤지암화담숲,
[2024.10.13, 조선일보] ■ 적 미사일 무용지물 만든 이스라엘 아이언돔 하마스의 기습공격(2023년 10월7일)으로 불붙은 ‘이스라엘 대(對) 하마스-헤즈볼라-후티 -이란전쟁은 ‘휴전’ 상태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중동(또는 서아시아) 지역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과 공유하는 가치가 많습니다. 적대국으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환경, 건국하자마자 전쟁을 치르고 여전히 전쟁에서 벗어나지 못한 처지, 나라 잃은 서러움이 뭐고 내 나라 조국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 나라를 왜 지켜야 하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역사적 서사를 지녔다는 점도 한국과 이스라엘의 공통분모입니다. 현대 전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무기 중 하나는 미사일입니다. 북한의 도발과 위협 수단도 최근 오물 풍선이 새롭게 등장했지만 주된 것은 미사일입니다. 적의 미사일에 휘둘리다 자신감을 갖게 된 건 2014년 가자(Gaza) 전쟁 때입니다. 자체 개발한 단거리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Iron Dome)을 실전 배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을 치르게 됐는데, 여기서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 그 실효성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1. 태어나지 못할 뻔한 무기 (이스라엘의 방공망 '아이언돔'이 23년 10월 8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 /연합뉴스) 그런데 이렇게 국민의 ...
[새벽답사팀, 2024.10.10] ■ 제주 불탑사 5층석탑 (보물 1187호) ㄴ 공항가는 길에 친구들과 보물석탑 탐방 불탑사 5층석탑은 현무암 석탑으로 고려 충렬왕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원당사(元堂寺)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나는 현무암으로 조성된 석탑으로 고려때 창건한 원당사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원당사는 제주4.3 사건때 (1948년) 대부분 파손 되었습니다. 불탑사 오층석탑은 단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조성하고 상륜부를 장식한 높이 3.85m의 석탑으로, 통돌로 조성한 지대석 상면에는 1단의 낮은 굄을 하여 기단을 받고 있으며, 기단의 면석에는 뒷면을 제외한 3면에 안상(眼象) 내에 귀꽃무늬를 장식하였습니다. 각층의 탑신석(몸돌)에는 우주(隅柱)가 없으나, 1층 몸돌 남면에 정사각형의 감실을 개설해 놓았으며 별다른 장식 문양은 없습니다. 각층 옥개석(지붕돌)은 낙수면이 평박하며, 귀퉁이의 전각에 반전(反轉)이 있어 경쾌한 면이 보입니다. 이 석탑은 제주에서 생산된 현무암으로 건조된 것으로 석재가 독특하고, 단층 기단부의 구조, 초층의 탑신의 감실, 각층의 옥개석 형태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유일의 석탑이란 점에서 문화재의 가치가 높습니다. #제주불탑사오층석탑, #현무암석탑, #보물1187호,
[2024.10.08, 영실 오백나한] ■ 제주 한라산 영실 탐방로 산행 제주 한라산 등반코스는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관음사(觀音寺) 코스, 성판악(城板岳) 코스가 있고, 한라산 윗세오름, 남벽분기점까지 등반하는 돈내코 탐방로, 영실(靈室) 탐방로, 어리목 탐방로가 있으며, 오름에 해당하는 어승생(御乘生)오름, 숲길 분위기의 석굴암 둘레길이 있습니다. 영실 탐방로는 길이 5.8km, 2시간 30분(편도)이 소요되는 코스로, 한라산 탐방로 중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히며, 1280m 고지까지 차로 올라 탐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영실 탐방거리 및 소요 시간 (왕복: 5시간) 영실휴게소(1280m) ---(1.5km, 50분)---> 병풍바위(1550m) ---(2.2km, 40분)---> 윗세오름(1700m) ---(2.1km, 1시간)---> 남벽분기점(1600m) 한라산 남벽 분기점에서 백록담까지의 구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통제되어 갈 수 없지만, 영실기암과 울창한 숲, ‘돌이 있는 자갈평지’라는 의미의 선작지왓, ‘위에 있는 세개의 오름’이란 뜻을 가진 윗세오름 (1,700m)의 풍광은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한라산 영실코스의 매력인 영실기암은 해발 1,500~ 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솟은 기암괴석들로, 예로부터 ‘오백 나한’으로 불리며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들쭉날쭉한 기암괴...
[2024.10.07] ● 제주 애월읍 큰노꼬메오름(鹿高山) 제주 애월읍에 있는 큰노꼬메 오름은 큰녹고메라고도 불리며,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의 오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포함하고 있어 제주 서부지역 오름 중에서 제주도민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놉고메’로 부르고 한자 표기로는 고길산 (高吉山)으로 표기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놉고메’는 ‘노꼬메’로 바뀌게 되고 이것을 반영한 한자표기도 녹고산(鹿高山)으로 쓰기도 하는데, 2개의 오름 중에서 큰오름을 ‘큰노꼬메(834m)', 작은오름은 ‘족은노꼬메(774m)’로 부르고 있습니다. 오름 정상은 가운데가 운푹들어가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마주 보면서 말굽모양을 이루면서 가파른 사면이 있으며, 정상의 데크전망대에는 노을을 관람하는 탐방객이 많으며, 정상부에 바람에 흐느끼는 갈대가 우거져 있고, 멀리 건너편으로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큰노꼬메오름, #큰녹고메, #큰노꼬메, #高吉山, #鹿高山, #놉고메, #족은노꼬메,
[2024.10.7, 서부농업기술센터] ● 가을 맨드라미 ♧ 꽃말 : 시들지 않는 사랑 ● 국화는 개화 준비중 ! ● 유홍초 ♡꽃말 : 항상 사랑스러운 ● 신품종 개량중인 🍊 ● 토종감도 있어요~! #맨드라미, #유홍초, #서부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