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의 기록 에어팟이 처음 공개됐을 때 콩나물 이어폰이라는 조롱이 시작됐지만 결국 블루투스 이어폰의 대중화를 일으켰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 중 하나가 됐습니다. 에어팟 매출만으로 웬만한 IT 기업들의 매출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에어팟 1세대, 2세대, 에어팟 프로에 이어 출시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 청음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직접 구매해서 리뷰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었고, 근처 이마트에 방문할 일이 있을 때 맞춰서 애플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시만 가능하고 착용이 안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제가 방문한 곳은 착용 및 청음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었죠. 실버나 스카이 블루 컬러가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전시품은 스페이스 그레이만 있었습니다. 맥북에어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지금까지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만 고집했지만 에어팟 맥스 만큼은 어두운 계열보다 약간 밝은 컬러가 조금 더 끌리더군요. 보통 애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면 디자인에 감탄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에어팟 맥스는 봐도 큰 감흥은 별로 생기지 않았어요. 뉴스나 유튜브로 접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구매할 아이템이 아니라는 기준을 정하고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착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마감 하나만큼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70만원대의...

삼성전자는 매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발표할 때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애플이 정기적으로 행사를 여는 게 모든 IT 기업의 문화로 자리잡았고, 삼성 역시 대표이사가 직접 나와 행사를 시작하곤 했죠. 하지만 갤럭시S, 노트 시리즈 처럼 가장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에 한하여 행사가 열렸는데, 이번에는 최초로 A시리즈 중급기에 대한 언팩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3월 17일, 11:00 PM 행사 정보는 이미 공식 뉴스룸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파스텔 톤의 도형이 눈에 들어오면서 우측 하단에는 Galaxy Awesome Unpacked 라는 타이틀이 적혀 있죠.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 3월 17일 밤 11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중급기 스마트폰인 갤럭시 A52 모델과 갤럭시 A72 모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갤럭시 A52 모델의 경우 해외에서 언박싱 영상이 나온 것으로 봤을 때, 거의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기존 중급기 시장에서 아쉬운 평가를 피할 수 없었던 삼성전자라서, 약간의 절치부심을 통해 만족스러운 스펙을 갖고 나왔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A52 정보 해외에서 출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A52 모델은 LTE, 5G 버전으로 나오며 스냅드래곤 750G, 6.5인치 FHD+ 디스플레이, 6GB/8GB 램, 128GB/256GB 저장소 옵션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면 3200만 ...

아이패드 8세대, 구매해도 되는걸까? 아이패드가 눈에 들어온 이상 구매할 때까지 자꾸 찾아보게 됩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접속해보고, 쿠팡이나 다른 오픈마켓 가격을 확인하게 되고, 유튜버들의 언박싱 영상을 중독적으로 보는 등 '아이패드 병'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죠. 프로는 너무 비싸고 에어와 8세대 중에서 고민하게 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아이패드 8세대 모델을 구매해도 괜찮을지, 의견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패드 8세대는 과거 6세대 모델에서 시작된 교육용, 보급형 라인입니다. 사실 칩셋만 살짝 바뀌면서 6,7세대의 대부분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이런 보급형 아이패드를 찾는 사용자도 그만큼 꾸준하다 보니 애플 입장에서는 괜찮은 장사가 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매하는 것보다 보급형 아이패드가 웬만해서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나 디자인은 7세대와 동일합니다. 보급형인 만큼 계속해서 라이트닝 포트가 사용되고 있고, 홈 버튼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에도 USB-C 포트가 적용된 만큼 다음 세대에는 과연 라이트닝이 아닌 USB-C가 반영될 지 의문입니다. 어디에 사용할거야?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전, 본인이 어떤 용도로 구매할 것인지 잘 고민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웹 서핑을 하고, 동영상 시청하고, 게임을 즐...

애플은 작년 말 지금까지 고수하던 인텔 CPU를 제외하고 자체 칩셋인 애플 실리콘, M1을 탑재한 맥북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아이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맥북에어, 맥북프로, 맥미니 세 종류로 나왔고 실제 구매 후 사용해본 유저들은 엄청난 성능에 만족감을 표현했죠. 저 역시 출시와 동시에 맥북에어 M1 모델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사용기와 더불어 맥북프로 사이에서 구매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디자인은 그대로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사실 기존의 맥북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기존 2020 맥북에어와 나란히 놓고 보면 디자인적으로 구분하기는 불가능하죠. 맥북에어 및 맥북프로는 두께 및 무게의 차이가 있을 뿐 역시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및 실버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돼요. 외부 포트는 아쉬워 약 두달 정도 사용했는데, 왼쪽에만 있는 2개의 USB-C 포트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양쪽에 나란히 있는 형태가 아니라 왼쪽에만 있어서 케이블 연결을 할 때 여러모로 제한적인 상황이 있었어요. 양쪽 구성을 했다면 USB-C 젠더 사용이 더욱 편리했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맥북프로 역시 맥북에어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포트 구성이라 다음 버전을 기대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옵션과 이유 기본형을 구매할지, 업그레이드를 할지, 맥북프로를 선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