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책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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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벤저민 그레이엄'

벤저민 그레이엄 저자 롤프 모리엔, 하인츠 핀켈라우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19.10.28. 재앙이 닥치기 전까지 나는 완벽히 성공한 젊은 투자자였다! 이 책의 Keyword : 담배꽁초투자, 분산투자, 안전마진, 기업내재가치, 가치투자, 미스터마켓 Before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에 관한 책이다. 그의 저서 중에는 『현명한 투자자』가 일찍이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에 대한 명성은 주식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자주 경험할 수 있다. 그만큼 그는 주식 투자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가치 투자에 있어 선구적인 인물이었다. 그 이전의 주식 투자와 그 이후의 주식 투자는 그 양상이 달랐다고 하겠다. 벤저민 그레이엄에 관련된 책을 읽고자 한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책을 찾다가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손에 잡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Reading 벤저민 그레이엄은 독일계 미국 이주민 출신이다. 제1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인에 대한 멸시로 인해 성을 그로스바움에서 그레이엄으로 바꾼 것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어려서부터 공부를 아주 잘했다고 한다. 그만큼 그는 지적인 능력이 뛰어난 소년이었다. 그러나 사업 수완이 뛰어난 아버지 덕분에 어려운 줄 모르고 자라던 어느날,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집안이 빈곤층으로 몰락하게 되면서 그는 돈에 대한 간절함을 갖게 되었다. 불우했던...

2020.03.12
<서평>'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저자 하워드 막스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8.11.05. 요동치는 시장의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익을 만드는 투자의 지혜! 이 책의 Keyword : 사이클, 통찰력, 패턴, 조정, 경향, 확률, 위험회피, 타이밍, 심리 Before 블로그의 글을 읽던 중에 '하워드 막스'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해당 글을 쓴 이웃 블로거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는 말에, 얼른 하워드 막스의 책을 찾아봤다. 그런데 읽고 싶었던 『투자에 대한 생각』 은 찾을 수가 없었다. 대신 늘 가는 동네 서점에 있는 이 책을 골라서 읽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읽었던 레이 달리오의 『원칙』도 이웃 블로거의 소개로 알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이름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기억에서 지워져 있었는데, '하워드 막스'라는 인물에 대한 소개글을 읽다 보니 불현듯 레이 달리오가 떠올려졌다. 하워드 막스와 레이 달리오는 두 사람 모두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CEO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보니 이 두 사람을 함께 언급한 글들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만큼 두 사람은 주식 투자의 대가로서 남다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하겠다. 실제로 레이 달리오는 이 책에 대한 추천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여기서 다루는 사이클은 중요하며 하워드 막스는 금세기 가장 뛰어난...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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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승률 97% 주식 공부'

승률 97% 주식공부 저자 김형진 출판 소울 발매 2019.12.20. 기업을 선별한 후 240일선에서 강력 매수하라! 이 책의 Keyword : 기업공부, 차트분석, 240일선, 이동평균선, 저점매수, 손절매, 테마주, 매매일지 Before 작년에 코스피 지수가 2,00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 이때가 기회라는 생각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소액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주식 투자를 그만둔 지가 10여 년이 다 되다 보니 주식을 매수하는 기분이 남달랐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버튼을 누르기 시작하자 다시 주식 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보다 주식 투자의 환경이 좋아졌다는 걸 홈페이지를 통한 트레이딩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트레이딩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차트를 통한 분석적 기법이 주식 투자에서 보편화되어 있긴 하지만, 객관적인 지수를 보면서 "가치에 비해 싼 가격의 주식을 사서 오래 보유한다."는 가치 투자의 기본을 생각하면 주식 투자가 마냥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코스피 지수를 대표하는 종목을 찾아서 저점 매수를 하는 걸 목표로 해 보기로 했다. Reading 이 책의 저자는 투자 경력 27년 차로, 투자 사이트 '팍스넷'의 논객으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참고로 팍스넷은 99년에 설립된 회사다. 회사명이 낯익은 건 10년 전 당시에는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

2020.01.20
<서평>'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 바이블 저자 워런 버핏, 리처드 코너스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매 2017.12.15. 버핏이 직접 말해 주는 투자와 경영의 지혜 이 책의 Keyword : 찰리 멍거, 해자, 필립 피셔, 벤저민 그레이엄, 아지트 자인, 가격과 가치, 버크셔 해서웨이, 시즈 캔디, 가이코(자동차보험), 살로먼 브라더스, 제네럴 리(재보험), 웰스파고(은행), 파생상품 Before 오마하의 현인! 바로 주식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을 향한 찬사에 다름 아니다. 그가 갖고 있는 투자의 원칙 1조는 '잃지 않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2조는 그 1조를 잊지 않는 것이라는 내용의 광고가 TV 화면에 등장할 정도로 워런 버핏은 주식 투자자로서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다. 대부분 주식 투자라 하면 챠트를 활용한 기술적 투자를 연상하게 된다. 가격의 등락을 선명하게 그려내는 챠트는 오묘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워런 버핏은 이러한 흐름에 주목한 투자 방식을 사용하는 이는 아니다. 그가 가진 입장은 아주 단순하다. 아주 좋은 가치를 지닌 회사의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서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다.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15(필립 피셔):85(벤저민 그레이엄)'의 비율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15%의 성장투자와 85%의 가치투자가 오늘날의 버핏을 위대한 투자자의 반열에 서게 했던 것이다. 워런 버핏은 그의 명성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아직까지 그가 손수...

2020.01.01
<서평>'돈의 감각'

돈의 감각 저자 이명로 출판 비즈니스북스 발매 2019.08.26. 절호의 투자 타이밍을 귀신같이 눈치채는 비결 이 책의 Keyword : 신용화폐시스템, 금융, 환율, 부채확대, 통화량, 인플레이션, 전자화폐, 머니 프린팅 Before 어쩌다 보니 한동안 맹렬하게 읽었던 책을 등한시하게 되었다. 소위 말하는 '뉘가 났다'는 것이 맞겠다. 이 세상 무엇이든 지나친 몰입은 그 자체가 구속이 되기 십상이다. 오히려 '웩더독 현상'(주객전도)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 사람이 만든 책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과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책에 목매달다 보면 '글감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논리는 현실을 딛고 펼쳐져야 하는데, 자신의 논리에 취해 하나의 아이디어가 멋진 환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면서도 터부시하는 '돈'에 관한 내용이다. "돈 낳고 사람 낳냐? 사람 낳고 돈 낳지?"라는 말이 있다. 일견 맞는 말이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경제력이 사람의 인품을 만들어 내는 경우들을 종종 본다. 이렇듯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돈'이다. 그렇다면 '돈'의 실체가 무엇이며, 이를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는 원리가 있다면 일단은 알아 두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할 것이다. 알고 난 후에 그 다음에 어떤 포지션을 취할 것인지는 그 사람의 자유이자 ...

20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