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 출시 당시 TG 그랜저와는 다른 르노 닛산만의 매력으로 VQ 엔진을 달고 나온 차량입니다. 정말 독특하고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포지셔닝 특성상, 정숙성을 위해 VQ 엔진의 소리와 질감을 숨겼지만 그래도 그 특유의 소리가 독립 배기를 통해 끝내 숨겨지지 않던 너무 매력적인 차량이었습니다. 카랑카랑한 V6 VQ의 엔진 필링과 소리는 이차가 과연 대형 세단 맞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단종이 되어 SM7이라는 차량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부활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