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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강 피크닉을 좋아하는 여행 인플루언서 엔의기록 입니다. 제가 20대 때까지만 해도 돗자리니 감성 소품이니 다 챙겨서 망원 한강공원 피크닉 다녔었는데 이제 그럴만한 체력도 없고 귀찮고.. 무엇보다 요샌 다 대여가 되니까 바리바리 싸들고 가기 보다는 몸만 편하게 다녀올 때가 많아요. 솔직히 돗자리 깔고 앉지 않더라도 망원 한강공원 피크닉 할 수 있어서 날씨 맑은 날 노을과 한강 야경보며 소소하지만 행복한 데이트 즐겼어요. 망원 한강공원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길 467 영업시간 · 따로 없음 오랜만에 망원동 구석구석 구경하며 맛있는 것도 먹고 카페도 가고 - 동네 사람처럼 소소하게 돌아다녔던 날. 처음엔 한강 데이트 계획이 없었는데 종일 날씨가 좋아서 노을이 기대됐어요. 제가 또 노을 보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어차피 저녁을 먹고 헤어질거라면 모처럼 한강 가서 바람도 쐬고 한강라면이나 먹고 갈까 싶어서 급 망원한강공원 피크닉 떠났어요! 망원역 부근에서 꽤 걸어야 하지만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라면 이정도야 뭐, 걷는 게 어렵지 않죠~ 벌써 해가 질랑말랑 하는 시간, 눈부신 윤슬이 우리를 맞아줬어요. 천천히 가면 노을이 지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피크까지 시간이 남은 듯해 스타벅스에서 조금 쉬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낭만 찾아 달려갔던 우리의 망원 한강공원 피크닉은 돗자리가 아니라 오로지 편안함! 한강까지 가는 것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