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안녕하세요~ 술람미입니다. 온종일 비가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날이라 유일하게 오늘 집에 있어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이었네요. 하지만 비가 엄청 오는 가운데 오늘 보궐선거가 있어 투표도 하고 왔고요. 이래저래 바빴던 하루였네요. 아니~ 그런데 무슨 신안튤립축제 실시간 상황을 소개한다는 건가 싶으시지요? 술람미 사기 치나? ㅎㅎ 제가 전라도로 특파원 짱가씨를 보냈지 않습니까~~ 저는 바쁜 관계로 짱가씨를 특파원으로 보냈는데 오늘 오후에 따끈한 신안 튤립축제 상황을 메일로 보내왔더라고요. 그래서 튤립축제 기대하는 분들을 위해서 서둘러 작업한 것은 아니고 ㅎㅎ 사실 작년에 다녀오고는 소개하려고 작업해 둔 사진들이 그대로 창고에 박혀 있었거든요. 워터마크 작업까지 완료한 튤립공원 사진들이 있어서 버리긴 아까워 짱가씨가 보내온 따끈한 사진들과 함께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신안튤립축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튤립축제 중의 하나인 신안튤립축제를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 거라 생각됩니다. 자, 지금부터 사진을 보실 때 워터마크가 있는 사진들은 2022년 4월 축제 때 담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워터마크가 없는 드론 사진들은 2023년 4월 5일 오늘 보내온 튤립축제를 앞둔 실시간 상황입니다. 왜 드론 사진만 보내왔는지에 대해서도 차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023년 섬 튤립축제 취하라! 튤립으로... ...
324월이면 전국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꽃이 바로 튤립인데요. 봄꽃 중에서도 벚꽃이나 겹벚꽃, 매화 등은 나무에서 피는 꽃인 반면 튤립이나 수선화, 히야신스 같은 봄꽃들은 알뿌리 식물(구근)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튤립의 경우 다년생도 있고 일년생도 있는데 이렇게 매년 축제가 열리거나 봄을 맞아 조경을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가을에 구근을 심어 봄에 꽃을 피우게 됩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관심도 많고 여러 식물들을 키우긴 하지만 구근 식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요. 히아신스 같은 경우에는 어릴 적에 봄이 올 무렵 항상 집에 물꽂이로 꽃을 감상하곤 했었기 때문에 유년의 추억은 있지만 꽃이 지고 나면 버렸는지 어디로 갔는지조차 모르게 사라졌던 기억만 납니다. 히야신스도 그렇고 튤립이나 수선화도 구근 하나에 꽃이 한 송이 피어나기 때문에 사진처럼 군락으로 피어나게 하려면 꽤 많은 구근을 심어야 한답니다. 어쨌든 구근식물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매년 조금씩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년의 경우에는 구근식물이 갑자기 좋아져서 몇 가지 식물을 들이기도 했답니다. 어쨌거나 튤립은 아직 키워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신안 튤립공원을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 등 봄 여행지에서 만난 튤립들이 너무 예뻐서 키워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이야기가 길어졌지요? 모처럼 멀리~~~~ 전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