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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아기 맞을 준비를 하면서 신랑이 "아기껀 당근에서 사야지!"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노발대발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무것도 몰랐던 과거의 나 반성합니다. 아기 입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면 당근마켓으로 중고제품을 적절히 구입하는 게 맞겠더라고요! ✔ 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돈'이죠 아기 하나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어요... 증맬루... 돈 많으면 다 새걸로 사주고 싶죠~ 하지만 그게 안 되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환경'이요! 플라스틱은 500년이 지나도 안 썩는다는데 이렇게나 큰 베이비룸 같은 경우 모든 사람이 '새걸' 사고 버린다면... 우리 지구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요... 당근마켓에 관심 키워드 '베이비룸' 걸어두고 장장 두 달을 들여다보며 기다렸고 7개는 무료 나눔으로 받았고요, 15개는 1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아이팜베이비룸 이고, 집에 가지고 와서 아기 아빠가 열심히 씻었어요. 그리고 베란다에 며칠 말린 후 설치를 해주었습니다. 뿌듯 😊 뒤집기 시작하면 곧 배밀이를 하고 곧 기기 시작합니다. 행동반경이 넓어지면서 하루 종일 아기를 따라다녀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움직임이 서툴기 때문에 앉아있을 때나 기어다니면서 유아매트가 없는 바닥에 머리를 쿵-할 수 있다는 거... 베이비룸의 중요한 역할 1) 밖으로 못 나오게 막기 2) 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