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꿀봄이 방빼는 날 임신 40주 일주일동안 매일같이 폭풍 짐볼타기와 30층 계단오르기를 했건만 꿀봄이는 나올 생각을 안하고.. 원장님께선 자연분만 주의셔서 일주일 더 기다려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아무소식없이 또 41주 뱃속에 너무 오래있는것도 좋지않다며 결국 5일 뒤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 이것저것 설명듣고 나니 실감이 나는 출산임박! 주변에서 유도분만 실패 사례가 많아서 이때부터 너무너무 우울했다. 제왕보단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는데.. 유도날짜를 잡고 나니 원장쌤이 원망스러웠다. 그냥 제왕해주시지, 고생할 거 다 하고 제왕할까봐 겁이 나기 시작했다. 걱정과는 별개로 매일 매끼니가 최후의 만찬 ㅋㅋㅋ 고기도 많이 먹고 차가운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었다. 유도분만 당일 꿀봄이 방빼기 전 마지막 사진♡ ( 출산후기 ) *스압주의 10:20 분만대기실 들어감 11:15 촉진제 달고 소량씩 투여 12:15 밥 먹어도 된다해서 점심먹음 12:40 태동검사 12:45 인생 첫 내진 (출산과정 중 가장 아팠던.. 폭풍눈물😭) 이미 30%열려있고 자궁경부 부드러워져있음(진통은 안느껴짐), 내진 후 이슬, 패드착용 12:50 촉진제 좀 더 땡김, 30분마다 태동검사 하러오라함 ≀ (대기실에서 걷기운동) 13:38 태동검사 주기체크 (진통수치 올라갈때마다 배 뭉치는 느낌) 14:15 태동기 떼고 제모, 관장 (원래 내진도 해야하는데 내가 너무너무 무서...
32꿀봄이 뱃속라이프 폭풍의 임당시즌이 지나가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 임신후기입니다 ㅋㅋ 주변에 임신 선배들의 조언대로 '애기 낳기전에 많이 싸돌아다녀라' 를 부지런히 실천했어요! 친구도 만나고 나홀로 카페투어도 다니며 지냈어요. 출산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고 슬슬 아기용품 준비도 마무리할 때네요 ㅎㅎ 카시트는 2019년 당시, 싸이벡스랑 시크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시크 이지턴360 블랙라벨을 구매했어요! 꿀봄이 첫 세탁세제는 블랑101 시그니처향 취향저격입니다? 와 천기저귀 지옥 ㅋㅋㅋㅋ 빨고 탁탁털어 널고 3번씩 하는데 넘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아가 옷이랑 양말 널면서 아니 이게 들어가????? 이렇게나 발이 작다고?? 하면서 ㅋㅋㅋ 혼자 설렘 가득 안고 빨래 했답니다 ㅎㅎ 임신10개월 임신37주! 지인들의 선물도 많이많이 받았어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출산할 병원에서 주최한 벼룩시장? 상반기, 하반기 1년에 두 번 정도만 열려요! 상태가 아주 좋은데 가격 엄청 저렴하게 팔아요~ 이거 사려고 했지만 뚜벅이라 패쓰 제가 산 거 블랭킷과 보넷은 새거 나머지는 중고로 싸게 샀어요 ㅋㅋ 이건 집 근처 장날에 구경 갔다 사온 오란다 꿀봄이 가지고 오란다가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ㅋㅋ 휴게소 갈일 있으면 꼭 한봉지씩 사먹고 그랬어요 이제 매주 가야하는 병원 첫 태동검사를 했어요 오메?? 간호사분이 배 안아팠냐고 진통이 있었다고 해요! 이제...
37꿀봄이 뱃속라이프 임신 27주 또바기 미용실에 따라갔다가 컷트했어요. 설 명절이었어요. 작은어머님께서 사주신 크로와상도 엄청 먹고 과일이며 음식들을 많이 먹었어요. 명절 끝난 다음 날 임당검사였어요. 공복에 150ml짜리를 마시고 검사를 했어요. 탄산빠진 환타맛 검사 끝나고 먹은 햄버거 ㅋㅋㅋ 지인들은 임당검사 전날 치킨도 먹고 피자도 먹었는데 임당 통과했대요! 저도 통과할 줄?? ^^ 임당 재검떴어요 바로 다음날 다시 재검 했어요. (몇일 뒤에 가볼껄 살짝 후회....) 임당 확정 ^^^^^^ 탄산빠진 환타맛 거대한 양을 다시 마셨어요.. 하루종일 병원에서 피뽑고 또 뽑고 하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어요. 왜 그동안 많이도 먹었을까 명절에 자제 좀 할껄.... 나에게 왜 이런일이...... 채혈기는 다행히 보험적용되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매일매일 재야해요.. 식단관리 스타트 다이어트도 이렇게는 안해봤는데 흑흑 임당검사 식단 관리는 조만간 포스팅할게요. 이와중에 조리원 추첨기간 제가 갈 여성아이병원은 출산 3달전에 어플이나 전화상으로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이라 추첨날 아주아주 떨립니다 ㅋㅋㅋ 다행히 당첨! 이것마저 떨어지면 진짜.... 우울했지싶어요. 임신 28주 28주 배가 더 나왔어요 이제 출산준비를 하다보니 집에는 아기 용품이 늘어나요 ㅋㅋ 임신 30주 70일이 남았어요. 입체초음파를 했어요 ㅎㅎ...
20꿀봄이 뱃속라이프 어느덧 임신 16주에 접어들었고 입덧은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입덧이 없어진 대신 변비가 다가왔다....... 유산균, 푸룬주스, 요거트, 물, 과일 딱히 이거다 할만한 효과는 없음....... 비타민D가 부족해서 먹은 닥터 써니디 드롭스 16주가 되고 드디어 성별확인!! 병원가는 날 아침에 꿈을 꾸고 일어났는데 꿈에서도 초음파를 보러 병원을 갔다. 꿈속에서 꿀봄이는 딸이라고 했다!! 과연?? 꿀봄이는 딸♡ 예지몽이었나 ㅎㅎ 사실 첫 아이라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는데 막상 딸이라고 하니 너무 좋았다!! 딸 옷이 어찌나 이쁜지 ㅠㅠ 뭐,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어도 기뻐했을듯ㅎㅎ 이 날부터 딸 옷 아이쇼핑 엄청 하기시작 ㅋㅋㅋㅋㅋㅋ 벌써 임신 6개월 20주가 됐다 슬슬 배가 눈에 띄게 나온다. 오라이랑 혜니가 구미에서 포항까지 놀러왔는데 꿀봄이 선물까지 줬다ㅠㅠ♡ 팥이 왜이리 땡기는지... 팥죽, 붕어빵, 단팥빵, 팥빙수 엄청 먹고 연말되니 엄청나게 먹었다. 한 겨울에 복숭아가 땡겨서 과일가게 갔더니 없다고 하셔서 마트갔더니 통조림만 있다ㅠㅠ 이 맛이 아니야~~~~ 그렇게 2019년의 해가 밝았고 친구 아기 돌잔치 갔다가 난생처음 D라인상도 받아봤다!! 슬슬 출산용품 준비도 해야할 것 같아서 아기용품매장 투어도 하고 여기 직원분이 꿀봄이가 태어나는 시기에 맞춰서 준비해야할 것들과 필요없는 것도 알려주셨다. 임신 7개월 평소...
33꿀봄이 뱃속라이프 6주부터 슬그머니 입덧이 오더니 7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냉장고를 열면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고 밥을 지으면 밥냄새마저 못 맡겠더라고요. 빈속에 울렁 먹고나서는 우웩 먹는동안만 괜찮은 완벽한 먹덧+토덧 새콤달콤과 마이쮸는 달고 살았고 그 와중에 빵 + 과일은 땡겨요 ㅋㅋㅋ 물론 먹고나서는 토덧 ㅠㅜ 평소에 멀미를 안해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지만 술을 진탕 마신 다음날 뭘해도 숙취가 안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매운거, 새콤한 냉면같은걸 자주 먹었어요 팥앙금도 디게 땡겨서 풀빵도 많이 사먹었어요 ㅎㅎ 자궁수축된다는 팥, 임신 중에 안좋다는 날거! 회 같은거 안먹으면 좋지만 담당 의사쌤은 한 트럭 먹는게 아닌 이상 괜찮다고 술, 담배 빼고는 다 먹으라고 하셨어요 ㅎㅎ (술담배빼고 정말 다 먹음^^) 그 와중에 8주 2일 되던 날 배가 싸르르 아프더니 3번 연속으로 소변 본 후 소량의 피가 비치더라고요. 유산끼가 있나싶어 겁이나서 밤에 응급실로 갔어요. 다행히 이상 무! 피고임도 전혀 없었고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피가 비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임신 9주 여전히 입덧은 진행 중 9주에 갔더니 너무너무 귀여운 젤리곰 보고 왔어요 ㅋㅋ 임신 10주 입덧 ing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화장실 들락날락 지인들이 예쁜것만 보고 예쁜것만 먹으라는데 너무 태교를 안하는 것 같아서 애착인형을 주문해서 만들어봤어요. 핑크뮬...
28꿀봄이 뱃속라이프 2016년에 결혼해서 신혼을 즐기다보니 1년이 지났고 1년이 지나면서부터 2세 생각이 나기 시작했어요. 생리어플 상으로 가임기가 되면 신경써서 화이팅하고.. ㅋㅋ 배란테스트기는 제가 매일 챙겨서 확인할 정도로의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서 집에 있으면서도 써먹지 못했어요.. 노력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멍청하게도 가임기 때 노력하면 아기는 바로 생기는 줄 알았어요. 안생기더라고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슬슬 걱정이 되길래 저한테 문제가 있나싶어 또바기 출근 시켜놓고 혼자 병원 가서 검사를 하고 왔어요. 결과는 다행히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자궁 상태도 혹하나 없이 너무 건강했어요. 배란도 매달 잘 되고 있다며.. 원장님이 숙제날을 알려주시며 임신이 되든 안되든 내원하라고 하셨어요 만약 임신이 안되면 남편 검사하자고 남편 델꼬 오래요 ㅋㅋ 숙제를 했지만 실패 병원을 가야하는데 마침 8월이라 여름휴가일정이 있어서 이번달은 쉬고 9월에 가보자 했는데 8월! 이 때 임신이 됐어요! 2018년 08월 29일 이 날은 또바기 생일이었어요. 아침상 차려주고 출근 시킨 후 오전 일과를 마치고 케이크도 사오고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어요. 평소에 낮잠은 안자는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이 날따라 너무너무 피곤해서 오후 4시쯤인가 소파에 기절하듯이 낮잠을 잤어요. 태몽 꿈에서 소파에 앉아있는데 앞에 어떤 아저씨가 앉아있더라고요? 그 분이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