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이던 상가에 무언가 들어오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간판이 걸리면 완성형에 가까워진 것이니 무슨 매장인지 추측이 가능해진다. 달 그림과 한자로 적힌 滿月(만월)이 걸렸고, 사시미, 초밥 등을 팔겠구나 하면서도 런치 메뉴가 따로 생기려나 했는데 점심 특선 메뉴가 생겼다!!! 점심 특선은 13,000원으로 초밥 9개, 미니 덮밥, 튀김, 우동이 나온다고 적혀있다. 살짝 상상을 해보면 양이 모자랄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기존에 먹던 것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날이라 만월에 방문했다. (만월의 운영 시간은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 주문 완료하고 기다리기.. 죽과 샐러드가 빠르게 나왔다. 양은 적어도 죽의 맛은 괜찮았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접시에 초밥 9개가 담겨 나온다. 미니 덮밥, 튀김, 미니 우동이 나오는데 미니 덮밥은 정말 미니! 우동도 나왔다. 3명이 방문을 해서 튀김은 3개씩 담겨있는데 새우튀김과 춘권이 1인당 1개씩 총 두 개가 나온다. 가리비 초밥 냠냠.. 초생강과 락교가 보이지 않아서 물어볼까 하다가 먹고 있었는데 좀 늦게 나왔다. 바쁘셔서 늦게 나온 게 아닐까 생각했다. 우동 국물은 순하지만 뜨끈하게 마무리하니 괜찮았다. 미니 덮밥은 튀김가루 같은 게 들어가서 식감을 살려준다. 이거 큰 사이즈로 알밥처럼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배고...
부산 여행 첫날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의 동백상점에서 기념품을 하나 샀다. 동백이 담긴 명함 케이스였는데 재고가 없었는지 직원분이 여기저기 찾다가 마지막 제품이라며 꺼내서 확인하고 결제를 한 뒤 가져왔다. 저녁에 짐 정리하다가 꺼냈더니만 세상에~~~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기는 애매한 상태였다. 직원분이 분명 확인하고 주시더니만 이게 무슨 일이람??? 또 가야 하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조식 신청을 안 해서 아점으로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계획 짜다가 파투 나고 다음날 체크아웃 한 뒤 신세계 센텀시티로 다시 갔다. 재고가 없다고 했었는데 기억이 안 나시는지 체크하고 환불을 받았다. 전날 구매라 기억할 줄 알았는데 전혀 모르시는 분위기였다. 결국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구경을 하다가 밥을 먹기로 했다 여기저기 구경 다니다가 올라가다 보니 발견한 곳으로 일단 고! 4층인데 옆에 아이스링크도 있고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왠지 음식이 빨리 나올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실제로 음식이 빠르게 나왔다.) 메뉴판이 움직이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보통 고정이 되어 있는데 보조배터리 달아서 편하게 볼 수 있게 해두었다. 3~4인 패밀리 세트를 주문했다. 배고프다고 하니 모자랄 거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셋이 먹기는 모자라더라는 ㅋㅋ 음료가 950ml여서 셋이 나눠서 마시면 되겠구나 하긴 했는데 컵 하나에 나온다; 잔을 가져와서...
첫째가 골라둔 저녁은 부산의 개미집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타고 난 후 해운대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잠시 쉬기로 했다. 첫째가 찾아둔 곳이라 무심코 택시를 타서 개미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경로가 이상하다!!!! 서둘러서 기사분께 이야기를 했더니만 해운대가 아닌 본점으로 가고 계셨다; 분명 해운대에 있는 개미집으로 가자고 했건만 말이다?;;; 네이버 지도에는 개미집국제시장본점이라고 나온다(국제시장본점직영인데!!!) 여행으로 갔는데 그걸 구분하라는 건가? 그런데 실제 본점은 해운대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된것이다. 만약에 부산에서 해운대에 있는 개미집 가시려면 그냥 해운대 개미집 가자고 해야 한다. 네이버 지도에 표기된 "국제시장 본점직영"이라는 말을 꺼냈다가는 본점이라는 말에 다른 곳으로 간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점은 국제시장에 위치해서 해운대랑 완전히 위치가 다르다. 묘하게 동네마다 본점이 있어서 그냥 본점직영이라고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혼돈의 개미집 명칭 어쨌든 잘 도착해서 밥 식사하러 들어간다. 먹성 좋은 둘째를 생각해서 낙삼새 2인분, 전골 2인분을 먹어야지 했는데...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모두가 만족할 메뉴로 낙삼새를 골랐는데 다음엔 낙새를 먹기로 했다.(서울에도 개미집이 있다.) 그리고 전골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다는 개미집 본점은 당연하게 국제시장에...
양촌와이너리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감와인이다. 2023년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양촌와이너리 두리감으로 만든 추시 와인, 감 보드카, 증류주인 아치23를 시음하며 양조장을 둘러본 적이 있더랬다. 2023년 11월에 숙성 중이던 딸기 스파클링 와인이 있었는데 제품으로 출시되기를 기다리던 중 대동여주도 체험단을 통해 시음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빨간색이 도드라지는 상자 속에 오늘의 와인이 들어있다. 딸기는 스트로베리, "베리 서프라이즈"라는 이름은 그런 스트로[베리]로 놀라움을 준다는 의미일지 깜짝, 엄청, 많이 놀랍지?라는 의미일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베리 서프라이즈 !!!! 농협에서 연계해 딸기 농장에서 수매를 해두었던 논산의 설향 딸기가 재료다. 수작업으로 딸기를 재배 수확하는 곳이고, 설비도 꼼꼼히 체크해 좋은 농장에서 설향 딸기를 받는다. 설향 딸기는 논산에서 개발한 국내산 딸기 품종이다. 2023년 펫낫 와인이 숙성되던 중에도 딸기향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는 또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된다. 이동을 거친 후에 마시게 되니 주의사항이 하나 있었다. 마시기 전에 12시간 정도 안정화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온라인 구매를 하면 택배로도 배송도 가능하니 드시기 전에 참고하셔서 안정화 시켜준 뒤에 드시기를 추천한다. 스파클링 와인이어서 마개는 맥주병의 마개처럼 되어 있다. 뚜껑을 따서 마시는 것이니 병 따개가 필요하고,...
인천탁주의 무첨가막걸리 쌀은원래달다가 리뉴얼 되었다. 여성 방송인 최초 전통주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김민아 전통주소믈리에와 함께 리뉴얼 된 쌀은 원래 달다와 1938 소성주를 시음하는 토크 콘서트 행사에 다녀왔다. 가장 좌측은 1938 소성주, 하얀 뚜껑의 핑크색 라벨은 쌀은 원래 달다 9%, 검정 뚜껑에 연두색 라벨은 쌀은 원래 달다 12% 가장 우측도 1938 소성주다. 세 가지 막걸리와 함께 알찬 핑거푸드도 준비가 되었다. 각각의 술에 맞는 안주를 놓고 전통주에 관한 이야기, 인천탁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시음을 해보았다. 이번 행사는 무첨가 막걸리, 무 인공감미료 막걸리인 쌀은 원래 달다를 만드는 인천탁주 직원도 함께 자리를 해주셨다. (좌측부터 전통주 소믈리에 김민아 님, 영업부문 사장 이동영 님, 영업부 팀장 김현실 님, 주류문화칼럼니스트 겸 교수 명욱 님) 그리고 푸드스타일리스트 남희철 님이 각각의 술에 맞춘 핑거푸드를 준비하시고 설명도 덧붙여주셨다. 전통주 소믈리에 김민아 님과 명욱 교수 님이 함께하는 전통주 토크 콘서트 술의 어원에 관한 이야기 누룩과 쌀을 버무려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끓는 것과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물에서 불이 나는 것처럼 탄산도 나오고 방울방울 터지고! 그래서 물속에 불이 있다는 의미의 수불로 불리다가 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의 막걸리는 발효주로 쌀을 비롯한 다양한 곡물을...
중국이 무비자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8일로 시작되어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이 된다고 하는데... 무비자인 것은 좋아졌는데 중국 입국신고서를 잘 써야하는 부담감이 떠오른다. 중국에 처음 가면서 입국신고서 쓰는 것 모르고 비행기 탔다가 핸드폰 끄기 직전에 열혈 검색해서 적느라 애썼던 기억이 떠오르는 1인이다. 패키지 여행도, 개인 여행도 모두모두 중국 입국신고서 작성 잘 하시기를 바라며.... 입국신고서 작성에서 중요한 것은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는 점이다. 숫자, 한자 이름을 제외하고 모든 것은 영문으로 쓰셔야 합니다!!! 쓸 것 참 많다; 뭘 어딜 채우라는거야 싶은 생각도 들게 마련이다. 아래에 반으로 잘라서 크게 올려둔다. 중국 입국신고서 작성하기 날짜나 숫자를 제외하면 꼬옥 영어로 작성하시기를 바란다. 노란 글자로 적어둔 부분들이 꼭 적어야할 내용이다. 1. 귀국하는 날짜, 귀국 비행기의 편명 귀국 비행기를 예매해두고 가니까 Yes에 V 표시를 한다. 2. 초청자 이름, 초청자 연락처 나는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게 되면 호텔에 머물기도 하지만, 종종 가족의 집에서 머물기도 해서 호텔의 주소가 아닐 경우도 있다. 초청자 이름이나 초청자 연락처는 그럴 때 적는 것이다. 여행으로 간다면 가이드의 이름과 가이드의 연락처를 쓰면 된다. 초청자 혹은 가이드가 있으니 Yes에 V 표시를 한다. 3. 2년 사...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도 즐기는 편이라 커리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둘재가 은평성모병원에 매달 다닐 때가 있었고, 오가면서 보았던 구파발역 맛집 스와가트 고등학교도 정해두었고 조금 마음이 편해진 둘째와 미식을 즐기러 다녀왔다. 버스 정류장이 추가로 생겨서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구파발역 맛집이 되었다. 은평성모병원 정류장(구파발역방향) 내려서 금방 찾을 수 있는 위치다. 2층으로 올라가니 엘리베이터 입구에 스와가트 배너가 서있다. 건물에 주차도 가능하니 자차로 이동하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되겠다. 택배, 포장, 배달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식사하면서 배달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있어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https://smartstore.naver.com/swagat/products/7244601750 스와가트 치킨마크니커리 카레난 인도식카레 300g : 스와가트 swagat [스와가트 swagat]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인도음식전문점입니다. 현지인 쉐프의 정통인도요리 smartstore.naver.com 디너 A 코스(1인 25,000원)을 예약하고 방문을 했다. 네이버 예약을 해두고 방문하면 추가로 허니난을 주시니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판을 보는 이유는 코스로 선택을 하더라도 커리, 난, 음료는 직접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너 A 코스의 경우 샐러드...
라비에벨, 우정힐스와 같은 골프장에서 마시는 프리미엄 막걸리를 맛보았다. 막걸리는 유산균이 풍부하다고 소개되는데 일반 개량누룩으로 만든 막걸리보다 전통누룩으로 만드는 막걸리가 총 유기산 함량이 높다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생활과학연구소의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왁걸리에서 사용한 전통누룩은 무엇인지, 맛은 어떤지 소개한다! 왁막걸리 라벨을 보면 500년 전통 족타식 누룩의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음을 알린다. 족타식 누룩이라는 문구를 보고 사용된 누룩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민속주 1호로 선정된 금정산성 막걸리를 만드는 전통주 1호 식품명인인 유청길 명인이 500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누룩이다. 유청길 명인의 전통누룩과 벼농사에 천혜의 환경을 가진 이천 쌀, 무기 성분이 풍부한 이천의 물로 만들어낸 것이 왁걸리다. 아스파탐을 넣지 않은 무아스파탐 막걸리로 스테비아를 사용해 단맛을 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백미(국산), 밀누룩(국산), 효소처리스테비아, 정제수, 에리스리톨이 들어갔다고 적혀있다. 에리스리톨은 천연 감미료의 한 종류다. 막걸리에 유기산 함량이 높다는 이야기를 적었는데 항암성 파네졸 성분이 포도주나 맥주에 비해 25배나 많이 들어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들었다. 과실주의 향기성분이 파네졸인데!! 왁막걸리를 맛보기로 하고 함께 먹을 음식들도 준비했다. 회와 튀김을 준비해서 시음을 해보았다. 차갑게...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타고 미포 정거장에서 청사포 정거장에 도착했다. 청사포 정거장에서 조금 걸으면 다릿돌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바람 쐬며 걸어간다. 쭉~~ 가면 되니까 길이 어렵지 않다. 직진! 출구 방향으로 나가서 쭉~~ 진짜 쭉~ 간다. 그렇게 걷다가 보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보인다. 파란색의 다리가 그곳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다릿돌전망대의 일부는 통유리로 되어 바닥이 보인다. 바람도 거칠어서 포말이 부서지느라 바쁘다.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내 머리카락 맛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덧신을 신고, 음료는 놓아두고 입장한다. 추.. 출발! 전에는 유료로 운영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2024년 9월 기준으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다. 음료를 내려놓고 진짜 출발!! 청사포 다릿돌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저 징검다리를 건너려면 해그리드는 가능할 것 같은데... 바람이 정말 거셌다 머리카락이 엉키지만 바닷바람은 참 좋았는데 유리를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어지러워서 내가 늙은건가 했는데 둘째가 하는 말이 다리가 살짝 기울어져서 어지러울지도 모르겠다며.. 우리집은 다들 T임이 확실하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구경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해변열차가 지나간다. 해변 열차 역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송정까지 가도 재미있겠는데? 다음에 부산여행을 간다면 전역을 탈 수 있는 해변열차 티켓 끊어서 여기저기 가봐...
이번 부산여행을 계획하다가 해안선을 따라 타고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해운대 해변열차나 스카이캡슐을 탈 수 있다고 하는데 지하철마냥 열차마냥 탈 것이냐, 독채(?)로 이용할 것이냐를 고민하던 첫째가 기왕이면 편하게 앉아서 우리끼리 보자고 통 크게 결정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의 경우 1회 탑승권이 1인 7천 원이다. 모든 역 탑승권은 1인 16,000원이라 타고 내리면서 관광을 해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스카이캡슐을 편도로 타고 갔다가 밥 먹으러 이동하기로 결정을 했고, 스카이캡슐 편도 3인 탑승권(45,000원)을 구매하고 시간 예약도 미리 해두었다. https://www.bluelinepark.com/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해운대해변열차,스카이캡슐,부산데이트코스,부산야경,부산여행코스,부산관광지,부산데이트장소,바다열차,바다기차,해운대가볼만한곳,부산야경명소,해운대여행,busantravel,busantrip,southkorea,koreatravel,visitkorea,韓国旅行,釜山旅行,韓国#釜山,釜山女子旅,韓国観光,韓國旅行#釜山旅行 www.bluelinepark.com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으로 향한다. 해운대에서 가까워서 해운대에서 바닷바람도 좀 맞아보았는데 둘째의 표현을 빌리자면 샌드블라스트가 몰아쳐서 온통 모래를 뒤집어쓰고 말았다. 편의점 가서 물...
일정을 모두 첫째가 계획하면서 숙소도 첫째가 예약을 했다. 트리플 베드가 있는 방을 예약했는데 5만 원이라고 해서 놀라고, 직접 가보니 시설도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던 가성비 숙소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비수기에 평일 방문이라 1박에 5만 원이었는데 나중에 부산을 가게 될 때에도 숙소로 먼저 고려하게 될 것 같은 곳이다. 버스를 타고 왔어야 하는데 센텀시티역에서 내려서 뭘 좀 보고 오느라 또 걸었다. 첫날 너무 걸으면 힘든데 아이들이 괜찮다고 해서 믿었건만.. (둘째 날 둘이 좀 비실거렸더랬다;) 수영장도 있다고 하는데 수영을 할 시간은 없어서 예약은 하지 않았다. 짐은 1층 데스크에 말하면 보관을 해주신다. 접수증 하나 주시니 챙겨두었다가 체크인하면서 짐을 챙기면 된다. 짐 보관도 잘 해주시는 부산 가성비 숙소다 1층에 이디야 커피가 있고, 지하에 편의점이 있다. 조식도 1층에서 먹는데 우리는 예약하지 않았다. 다른 걸 먹으러 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할인 쿠폰이 있기는 한데 이 쿠폰을 가져가서 이용할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 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해두어서 할인을 받지는 못했다. 안내가 인쇄된 종이도 한 장 주신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객실에서 생긴 쓰레기는 직접 처리를 해야 한다. 이런 점이 불편하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 묵으시기를 바란다. 3층에 재활용 및 쓰레기 분리 수거장이 있어서 거기에 버리고 나오면 된다. 코인 세탁실...
부산역에 도착해서 잠을 깨며 하차 깊이 잠들었던 둘째는 비몽사몽이었지만 계획을 세워두었으니 또 이동을 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는 카메라를 동반하지 않아서 아이폰 15 프로를 사용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부산에 마지막으로 갔던 것은 아마 양조장 방문이었던 것 같은데 ktx를 타고 갔던 것은 아니라 부산역의 외관이 기억하는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부산역에서 복순도가 매장 있길래 반가워서 찰칵 아쉽지만 술을 가지고 다닐 상황은 아니어서 구경만 했다. 첫 목적지는 돼지국밥집이다. 60년 전통 할매국밥이라는 이름을 듣고 검색 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장소는 첫째가 정하고, 내비게이션인 내가 이동 경로를 담당 부산역에서 버스를 한 번 타면 20여 분 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였다. 국밥이 7,000원이라고 적은 앞글을 보신 어떤 분이 요즘 그런 가격이 있냐고 물으셨었다. 있던데요!!!; 저도 있는 줄 몰랐습니다만 있더라고요? 돼지국밥 2, 수육국밥 1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우리가 갔을 때 테이블이 좀 비어있었는데 밥 먹으며 보니 만석이었다. 대신 회전율이 생각보다 빠르다. 햄버거 보다 빠르게 나오고 빠르게 먹고 가는 사람들!!!! 진정한 패스트푸드는 국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수육국밥의 국물은 생각보다 맑다. 나는 다대기 양념을 넣었는데 기본 찬 나올 때 있던 부추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처음 왔다고 알려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잘 ...
서울역 롯데리아에서 라이스 버거를 먹은 지도 2년 전! KTX를 탈 일이 자주 없어서 그런 점도 있는데 첫째가 알뜰하게 모아두었던 돈으로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서울역 롯데리아에 방문했다. 2년 사이 바뀐 것이 많다. 라이스버거는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와 야채라이스 새우버거 2종만 판매를 한다. 그리고 상시 판매로 바뀌어서 아침 메뉴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종일 먹을 수 있다. 라이스버거 생각나면 서울역으로 가야 하는 것;; 세트는 감자와 음료 추가가 된다.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 세트가 7,400원 가격이 점점 오른다. 세 명의 주문이라 각자 먹고 싶은 세트로 골라서 먹는다. 둘째는 배고프다며 데리버거 하나 추가했다. 사이즈가 작아졌나 내 손이 살쪘나 모르겠다.; 원래 좀 작은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ㅎㅎ 추억의 맛인 셈인데 요즘은 햄버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부산 여행하면서 먹은 돼지 국밥이 1인분에 7천 원이었는데 다 먹고 감자 집어먹으면서 보니 야채라이스 치킨이라고 적힌 종이가 보인다. 최근까지 판매를 했던 것인가? 포장용지에 찍혀있네.. 흠; 그렇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 들렀다가 KTX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첫째가 계획하는 여행이라 나는 내비게이션 역할만 해주었는데 대부분의 먹방을 위한 장소들이라 먹는 건 진짜 잘 먹고 다녔다. 부산 여행 이야기 시작!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추석에는 집콕하려고 했지만 결국 양가에 모두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먼저 경북 상주에 갔다가 하루 머무르고 다음날 전북 전주로 가는 계획 삼각형 그리러 간다고 하니 아이들은 피식거리고.. 그렇게 2024년 9월 15일 경북 상주 도착 저녁 먹고 중덕지 구경에 나서는데 연꽃이 없을 거라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8월에 만개하지만 9월 즈음에도 몇송이 남아있게 마련인데 올해에는 8월에도 연꽃이 피지 않았다는 것 올해뿐만이 아니라 2021년 내가 방문한 뒤로 연꽃이 점점 덜 피었다니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하다. 카메라를 둘째에게 빼앗기고 핸드폰으로 찰칵거리는 중 정말... 연꽃이 없다 시기가 아니라 연꽃이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문제는 열매인 연밥(연자육)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20210807 사진 2021년 8월의 중덕지에서 찍은 연밥 사진 이런 열매들이 주렁주렁 늘어서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전경부터 살펴보아도 꽃 자체도 거의 안 보이고 열매들도 보이지 않았다. 열매는 꽃이 핀 후의 흔적이니 꽃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납득이 되는 상황이랄까? 상주시에서는 관리하시는 건지 알고 있으신지 궁금하다. 아쉬운 마음으로 파노라마 사진 하나 찍고 후퇴 해가 지고 있어서 밝게 찍어보려고 해도 영 어색했던 순간이다. 둘째의 흔적 둘째의 흔적2 dslr에 익숙하지 않은 둘째는 일단 안정적으로 카메라를 드는 연습부터 시켜야겠다....
2024 세계 꽃문화관광축제 호수야놀자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일산 호수공원에 다녀왔다. 꽃 구경은 기본,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고양시축제, 가자고양~!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 도착하니 화사한 꽃과 함께 2024 세계 꽃문화관광축제 호수야놀자 배너가 보인다. 꽃전시관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는데 10월 3일에 진행되는 2024 전국 브레이킹 대회 ILSAN CITY JAM3가 한창이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했던 Fresh Bella 님이 현장에 등장하셔서 심사를 보기 전에 살짝 브레이킹을 보여주셨다. 내가 관람하기 이전에도 경연이 있었는데 이후의 경연에는 청소년으로 보이는 이들이 참여했던 시간이다. 영상으로 담아도 보았는데 움짤로 보아도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던 브레이킹 승패가 바로 결정되는데 누가 이겨도 서로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결 상대가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알고 보니 하얀 셔츠의 학생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심사에 장고를 거듭하고, 주변에서 관람하던 분들도 둘 다 다음 라운드에 갔으면 하시는 분위기였다.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 내부를 1관, 2관, 3관으로 나누어 두었다. 공간마다 진행되는 행사가 조금씩 다르다 1관은 종합안내, 응급의료부스, 맥주 교환처, 경기도 2024 G-CLAS...
일하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사무실 근처에 오봉집이 생겨서 점심 먹으러 갔는데 아뿔싸~~~ 화요일은 휴무네 첫 방문은 그렇게 실패 두 번째 방문은 화요일을 피해서 갔다. 점심에 방문해서 주문하니 오봉부터 빠르게 등장한다. 오봉(쟁반)위에 기본 반찬과 미역국 수저가 등장했다. 쟁반에 글자 적혀있는 것 보고 피식 웃었다. 일반 오봉이 아니네~ 밥은 넓은 그릇에 비벼서 먹을 수 있게 담겨 나온다. 콩나물도 밥 비벼 먹어도 되게 간이 거의 안 되어있었다. 백김치, 콘 샐러드, 미역줄기, 콩자반 콩자반은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 텐데 싶다. 나는 잘 먹는 편이다. 직화 제낙볶음 나오기 전에 콩자반 집어먹은 1인 낙지다리 실하게 보인다. 그냥 직화낙지볶음인 줄 알았는데 고기가 있어서 직화제낙볶음인 걸 알았다. 남편이 손질해 준다 잘 잘라주니 기다리면 된다. 그르타.. 요즘 출퇴근하는 사무실은 사실 남편이 일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시작했는데 내년에 사무실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시라며 그때까진 일단 일 해달라니 출퇴근하고 있다. 내년에 좀 더 잘 되어야 하는데 열심히 일해드려야지 밥 비벼서 맛있게 먹기! 좀 더 매운맛으로 먹고 싶지만 나만 즐길 수는 없으니 매운맛은 항상 다른 사람이 고른다.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도 또 가볼 만한 점심 메뉴라고 생각한다. 다음엔 직화낚지볶음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 점심...
상암 월드컵 경기장 쪽에서 연신내 방향으로 걷곤 한다. 이른 퇴근을 하면 산책을 하는 편인데 불과 한 달 사이 날이 확 바뀌어버렸다. 8월 29일에는 너무 더워서 양산을 쓰지 않으면 오후 시간에 걷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또 그렇지는 않으니 말이다. 저 머리 북한산까지 또렷하게 보이던 날 쨍한 모습이 참 좋은데 멀리서 바라봐야 가능했던 모습이었다. 가까이 갈수록 주변만 보이게 된다. 불광천에는 많은 새들이 있다. 백로, 왜가리는 흔하게 볼 수 있다. 무궁화도 불광천을 따라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저기서 무궁화를 자주 보는 편이라 두 아이들도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꽃이 무궁화임을 알고 있다. 법으로 정해진 국화는 아니라는 것이 참 신기하다. 불광천 산책로 바닥이 시멘트가 보이는 곳이 참 많다. 언제나 바꾸려나 싶은데 불광천을 따라 수변로 공사는 또 많이 하고 있고 사람들이 많이 걷는 산책로도 하는 거겠지? 아까 봤던 녀석이 날아가더니 다시 만났다. 성큼성큼 걸어서 징검다리도 건너고(?) 다시 물로 내려갔다. 한여름이 물러갔지만 여전히 낮은 덥고 밤엔 찬바람이 불어서 선풍기를 켜지 않고도 잘 수 있다. 1주일 사이에 에어컨을 완전히 끄게 될 줄은 몰랐다. 또 시간이 흐르면 재킷 걸쳐야겠지? 불광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불광천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주말이면 커피 마시러 나가자고 남편이 옆구리를 찌른다. 진관사 근처를 지나서 좀 더 가는데 여기에 카페가 있나 싶은 길로 들어선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카페309 북한산이 더 가까이 보이는 걸 보니 북한산 카페가 맞구나 싶다 일요일 오후여서 주차장은 만석; 빈자리가 몇 없었던 시간에 처음 방문을 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일요일 오후였는데 빵이 많지 않았다 직원에게 문의해 보니 빵을 계속 구워서 내놓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구워서 나오고 다시 빵을 굽지는 않는다니 오후가 되면 빵이 없을 수밖에 없다. 북한산 카페, 카페309의 음료 가격 아메리카노 한 잔이 6,000원이다. 이제 외출해서 커피 가격은 그러려니 한다; 물론 자주는 안 가니까 그런 것 같다. 1층 수조에 가오리와 상어가 각각 한 마리씩 있다. 썩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고 수조 바닥에 모래 말고 다른 것은 전혀 없어서 가오리와 상어가 스트레스를 꽤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는 분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상어가 몇 마리 더 있었는데 죽은 모양이라고 한다. 남편과 둘이 처음에 방문을 해서 리얼 망고주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당근케이크를 먹었다. 당근 케이크가 8000원이었는데 생각보다 크고 크림치즈 적어서 좋았다. 다만 먹으면서 보니 코코넛 슬라이스가 씹힌다. 나는 당근 씹히는 게 더 좋은데 코코넛 슬라이스는 씹으면 아삭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아작거...
열심히 일한 나 먹어라! 가끔 드라이브를 겸해서 퇴근길에 인천공항을 간다. 퇴근이 조금 빨랐던 어느 날, 왕갈비짬뽕을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을왕리 해수욕장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인천 양자강의 왕갈비짬뽕이다. 문 열고 들어서는데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는 것이다. 평일 저녁 8시 방문이었는데 손님들이 식사 중이었음에도 주방에 확인을 해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하셨다 입구 컷 당할 뻔했는데 들어와도 된다고 해서 일단 착석 왕갈비짬뽕 담고, 간짜장 하나 담고 주문을 끝냈는데 다른 직원이 오더니 얼른 영수증 리뷰를 하라며 음료수를 공짜로 받으라 독촉(?)한다. 할 생각 없는데 자꾸 리뷰하고 음료 받으라고 하시길래 안 한다고 했더니 간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영수증 리뷰부터 하라니 기분이 별로다 (계산도 나오면서 하는데 말이다.) 기본 찬은 단무지와 양파, 짜샤이 간짜장이 먼저 나왔다. 슥슥 비벼서 나눠 먹고.. 익히 아는 맛이었다. 왕갈비짬뽕 등장! 17,000원이라는데 갈비가 두 대밖에 없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먹다 보니 국물 속에 큼직한 고깃덩어리가 있었다 오해했습니다!! 가위와 집게를 들고 왕갈비 해체를 한다. 고기를 큼직하게 잘라 준 남편 잘 먹어보겠습니다. 짬뽕에 왕 갈비가 들어가서 푸짐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나중에 발견한 고깃덩어리도 남편이 잘라줬다. 잘랐는데도 크다 그렇게 늦은 저녁을...
지난 9월 4일 오픈한 NC불광점 킴스클럽 내의 델리by애슐리 음식 종류가 많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인데 무려 150여종이나 된다. 이 모든 것이 균일가 3,990원! 무엇을 고르던 상관없이 3,99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하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도 세 번째 구매이니 말이다. NC불광점 킴스클럽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입구를 향하는 통로 상단에 델리by애슐리 배너가 있어서 더 반갑다. 이번 방문은 평일 오후였는데, 불광 델리by애슐리에 세 번 들러보면서 느낀 점은 평일, 휴일에 상관없이 사람이 많다는 점이었다. 인기가 있어서 음식들이 비어있는 것을 보는 것도 일상인 듯? 하지만 잠시 기다려보면 전용 키친에서 조리되어 나오는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담당하는 요리 코너들이 다르시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들을 구경하면서 둘러보다 새로운 음식이 나오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집에서 만들기는 귀찮은데 가끔 생각나는 음식들도 모두 3,990원 샐러드 코너에 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구매하고 싶은 것들이 꽤 많아 하나씩 먹어봐야지 마음먹었다. 새우 초밥도 다양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초새우 초밥, 생새우 초밥 모둠 초밥, 간장새우 초밥 초밥을 조금씩 맛보기도 좋은 구성이다. 3,990원에 초밥 5개가 들어있다. 모둠 유부초밥은 구성이 정말 다양하다. 타코 와사비, 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