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과 혈압약. (로수바미브 / 올메텍) 혈압약 만큼은 안 먹겠다고 아니 최대한 뒤로 미뤄보겠다고 하루 한 끼만 먹고 좋아하는 탄산음료와 인스턴트 식품 도 줄이고, 닭가슴살 빨면서 안 하던 운동도 해서 체중도 줄였지만 노력이 부족했는지 생각만큼 빠지지도 않을뿐더러 요요는 왜 자꾸 오는지... 계속 약을 권하시던 내과 원장님의 한마디에 결국 내 알량했던 의지를 꺾고, 약을 받아들였다. "아무래도 가족력이 있으셔서... 우선 약한 것으로 드려볼게요." 매번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에 늘 긍정적으로 봐주시던 원장님. 처음으로 유전에 대한 얘기를 꺼내셨다. 그랬다. 유전이 있었지. 유전을 뛰어넘으려면 운동선수가 될 각오나 물리적인 신체 개조가 아니라면 DNA를 거스를수가 없겠지. 오늘 인생 첫 혈압약을 입에 넣었다. 많이 슬프고, 정말 많이 우울하다. 데자니의 디지뷸로그 | http://diziview.com

환절기 비염으로 책상에 쌓이던 휴지 뭉치와 약 봉투에서 벗어남! 장윤정 비염치료기로 유명한 코에픽 가정용 비염치료 의료기기 안녕하세요. 남다른 리뷰질 ~ 디지뷸로그 데자니 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환절기만 되면 비염을 시작으로 기관지염까지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아주 생고생을 하고 있다는 설움을 토하는 글을 자주 보셨을 것 같습니다. 환절기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다는 차도 마셔보고,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고 해서 가습기는 늘 붙이고 살았지만 결국 병원행이더군요. 매해 매번 반복되는 이 루트를 끊어내기 위해 드디어 해결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장윤정 비염치료기로 유명한 가정용 비염치료 의료기기 '코에픽(COEPIC)' 입니다. 환절기만 되면 늘 책상이 이 모양입니다. 물론 쓰레기통도 있고, 정리도 잘 하고 있지만 비염으로 컨디션이 떨어지고, 수면도 문제가 생기고, 기분도 안 좋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코푼 휴지 뭉치, 휴지 더미가 생기게 되죠. (*참조* 실제 코푼 휴지 뭉치는 아닙니다.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깨끗한 휴지 뭉치로 대체해 촬영했습니다.) 비염에 뭐가 좋다 뭐가 좋다 약재를 추천받기도 하고, 코 세정기를 써보기도 하고, 민간요법도 하고, 가습기는 '이런 절친 어디 없습니다.' 할 만큼 끼고 살아도 결국 마무리는 병원행이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서 주사 맞고 진정되고, 약 타 먹...

(*일³찍? 하루 한 컷도 촬영하지 않는 날이 점점 많아져서 안되겠다 싶어 하루를 좀 루스하게 보내는 습관도 버리고, 좀 일찍 일찍 빠릿하게 움직여 하루 한 컷이라도 남겨보자는 생각에 만든 나혼자 챌린지.) 아침 6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챙기고, 휠체어를 끌고 걸어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에 도착. (장애인 콜택시) 무던하게 자동차 없다고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차가 없어서 병원에 휠체어 밀고 가면서 계속 중얼중얼... '미친놈 차 한대 없냐. 인생 헛살았다!' 60대 후반에 뇌출혈로 반신이 마비가 오고 그 뒤로 5년. 70대 몸이 된 아버지는 건강검진 진행도 쉽지가 않다.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옷을 갈아입는 것도, 침대에 눕는 것도, 검진을 위해 자리를 옮기는 것도, 다 다른 이의 손이 필요하다. 종합병원이 아니라 내과 의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려고 초이스 한 것부터 실수였다. 친절한 사람들과 넓은 건물의 두 개 층을 쓰는 큰 의원이라 해도 의원은 의원. 휠체어로 다니기 어려운 동선과 움직이기 힘든 아버지. 그래서 길어봐야 3시간이면 끝나야 할 검진이 5시간이 걸렸고, 미리 소변은 가져가려고 병원에서 받아온 용기가 부질없게 받아가질 못했고, 결국 병원에서도 받지 못해 집에 돌아와서 겨우 받아 다시 병원에 가지고 간 것이 3시. 집에 돌아와 멍... 몸은 피곤하고 멘탈은 바사삭! 데자니의 디지뷸로그 | http://d...

품이 넉넉한 루즈핏으로 편안하고 위트 있게 OOTD 네스토어 루즈핏 니트웨어 봄·가을·겨울 활용 좋은 낙낙한 루즈핏의 편안한 니트 안녕하세요. 남다른 리뷰질 ~ 디지뷸로그 데자니 입니다. 예전부터(살찌기 전부터) 오버핏 스타일은 물론 심지어 일부러 사이즈도 한 치수 올려서 루즈한 스타일링으로 좋아해서 지금까지(나이 먹을 만치 먹고도) 캐주얼한 베이스로 낙낙한 느낌의 루즈핏 스타일을 선하고 있답니다. 2024년에는 다이어트한답시고 주로 운동복 느낌으로 후드티(또는 맨투맨)를 역시 오버사이즈로 즐겨 입고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고 가장 많이 코디에 활용하는 것은 역시 니트가 아닐까 싶어요. 계속 운동복 차림으로 살다가 모처럼 깔끔하면서도 낙낙한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루즈핏 니트로 코디한 OOTD 소개해 봅니다. 2~3만 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에 생각보다 짱짱한 직조감의 오버핏 니트입니다. 중국 수입 제품이죠. 요즘 안 그런 것을 찾는 것이 더 어렵고, 가성비 생각하면 그럴 수밖에 없는... 비닐 지퍼팩에 담겨 다시 한번 택배 비닐팩에 포장되어 배송이 됩니다. 요즘은 중국 수입 제품도 관리가 잘 돼서 예전과 많이 다른데요. 살짝 아쉽게도 제가 받은 제품은 피팅 했던 제품인지 관리 문제였는지 아무튼 개봉해서 확인해 보니 살짝 냄새가 났습니다. 원래 의류를 구매하면 늘 그랬지만 먼저 선 세탁을 진행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질적인 부분에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