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1492
5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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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바1492 과거를 추억하는 이유

이따금씩 과거의 게임들을 추억하는 기무라입니다.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있을 시절, 자랑스러운(?) 국산 RTS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바 1942죠. 당시 저는 '파워시기짱'이라는 아이디를 썼는데.. 아마 에리니스까지 뽑고 접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투파에리를 만드는 것이 제 인생 목표였는데, 딱 이루니까 현자 타임이 좀 세게 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노바1492에 대한 추억은 가슴 뭉클하게 남아 있습니다. 현재 부활한 노바1492가 서비스되고 있지만, 옛날의 그 감성을 온전히 느끼기란 어려울 테죠. 왜 우리가 과거의 노바를 추억하는지,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끔 그리워지는 그 이름, 그리고 그 이유 다수의 남아들이 어린 나잇대에 가장 로망을 가졌던 대상은 변신 로봇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노바1492는 변신 로봇에 대한 로망을 아주 잘 채워줬어요. 나만의 부품을 조합해 나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었고, 실제로 나만의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킹핀2를 착용하고 해머쇼크를 들고 훅훅 공격하는 상대방을 아무리 때려도 체력이 줄지 않을 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때의 우리는 분함보다 부러움, 혹은 "와.. 나도 저거 만들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100레벨 찍고 데빌쇼크 처음 사용했을 때와, 투파에리 사용하면서 감탄했던 ...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