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따금씩 추억을 상기하는 기무라입니다. 제가 게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심심해서 적은 글에 가장 많은 반응을 얻었던 경우가 바로 해피시티에 관한 추억을 나눴던 글이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해피시티를 추억하고, 생생하게 기억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추억을 해피시티와 조이시티에서 가지셨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2021년을 맞아 새롭게 한 번 더 글을 적어봤어요. 저의 추억과, 여러분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게임에서 힐링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해피시티(조이시티)는 누군가를 찍어 누르면서 성장하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방 안에 가득 아이템 채워놓고, 통통배 띄워놓고 낚시하고. 노점 깔아놓고 아이템 자랑(?)하는 그 과정 자체에 의의를 느꼈죠. 그 덕분에 커뮤니티가 굉장히 돈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존재하던 빼앗기(?) 콘텐츠 역시 상대의 허점을 노려야만 하기 때문에, 지금의 PVP 일진들처럼 멀뚱멀뚱 서 있다가 뒤치기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변신 상태에서 잠수 중이라면 하하하! 웃는 소리 듣고 변신이 풀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화나긴 해요. 어찌어찌 재료가 모이면 마녀에게 마법 요리를 하러 갔었는데요. 조합식이 분명히 있었겠지만, 그 당시에는 어렸기 때문에 맨날 아까비깡만 만들었던 기억도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