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31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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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엎드린 블리자드, 성적인 콘텐츠 제거 중?

사소한 변화지만, 사소하지 않은 반응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9.1.5 업데이트를 통해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낸 변경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위의 두 그림이 HD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수정된 것인데요. 좌측의 초상화는 스톰윈드의 SI:7에, 우측의 누워있는 여성(이었던 것)은 라벤홀트에 있는 그림입니다. 오리지널 시절 업데이트되었던 고대 유물이기도 하죠. 오리지널 시절 워크래프트에는 명화를 오마주한 그림들이 몇 점 존재했습니다. 그랜트 우드의 회화 <아메리칸 고딕>을 언데드 남녀로 바꾼 그림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로브를 걸친 여성의 초상화는 가슴팍이 가려지는 것으로 조치가 끝났지만, 누워 있는 여성의 그림은 와전히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누워 있는 여성의 그림은 '리클라이닝 누드'로 불리는 작품군인데요. 리클라이닝 누드는 성적으로 소비되기보다는 참여한 작가의 예술성을 부각시키고, 피사체와 피사체의 구성원이 갖고 있는 삶, 혹은 지위를 강조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그 대상이 여성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 순 있겠죠. 이러한 변화는 최근 블리자드가 직면한 어려움과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올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 평등고용주택부로부터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을 이유로 고발당했습니다. 당시 알렉스 아프라샤비의 '단톡방' 구...

2021.09.16
와우 개발 중단, 혼돈의 블리자드 근황

"워크래프트는 작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멈춰섰습니다. 사실상 게임 개발 및 업데이트가 '올 스탑'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올 스탑된 사유도 충격적입니다. 바로 7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 '평등고용주택부(DFEH)'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고소 사유는 직장 내 성차별과 성희롱이었는데요. DFEH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성이 겪은 사내 불평등과 성희롱 문화를 조사했고, 그 결과 사내 성차별에 따른 회사 차원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사라진 공개 일정 평소에도 'PC(정치적 올바름)주의'나 '페미니즘' 지지 행동을 해왔던 게임 회사이기에, 성차별로 고소당했다는 이야기가 꽤나 충격적으로 들리셨을 텐데요. 현재 회사 차원의 대응과 직원들의 대응이 완전히 상반되는 등, 회사 내부 분위기는 혼돈의 카오스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사실상 개발이 멈춰 있는 상황이고, 하스스톤 역시 신규 카드 공개 일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과연 불씨는 꺼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전부 태워버릴까요?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왜 고소당했나? 고소 고발에 앞서, 캘리포니아 주 '평등고용주택부'가 어떤 곳인지부터 알아봅시다. 캘리포니아 주 '평등고용주택부(DFEH)'라는 부서는 고용, 편의 시설, 주택 관련한 불법적인 차별과, 증...

2021.07.27
"디아블로 이모탈은 수동 전투다" - 블리자드 Q&A 총정리

답변 참석자 : 크리스 지어허트 – 선임 시스템 디자이너 (Kris Zierhut – Senior System Designer), 케일럽 아르세노 – 수석 프로듀서 (Caleb Arseneaux – Lead Producer) Q : 던전의 경우 첫 클리어 경험은 흥미롭지만, 플레이 방식에 변화가 없고 특정 구간의 연출이 너무 길어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반복해서 입장할수록 지루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알파 테스트 이후 던전 플레이 구조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추가적으로 던전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런칭 당시 뿐 아니라 런칭 이후에도 던전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는 말입니다.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기간 동안은 충분한 컨텐츠를 제공하진 않았습니다. 테스트하는 단계였고, 앞으로 PVP나 PVE 관련해서 새로운 엔드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던전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답변드리면 앞으로도 던전 내에서 던전을 플레이할때마다 몬스터가 랜덤하게 등장하는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동일하게 나타나겠지만 던전을 반복해서 플레이 할수록 몬스터를 다양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것 입니다. 보스 몹또한 던전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몬스터의 난이도도 현저하게 오르기에 이런 점이 변수로 작용할 거라 봅니다. Q :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진행 이후 어느 부분...

2021.02.21
"앞으로의 30년을 기대해달라" - 블리자드 임원진 Q&A 총정리

질문 참가자 : 각 매체 기자, 커뮤니티 인플루언서인터뷰 참가자 - J 알렌 브랙- 사장 (J. Allen Brack – President) 앨런 애드햄 – 선임 부사장 및 공동 설립자 (Allen Adham – Senior Vice President and Cofounder) 후기 : 질문이 꽤나 날카로웠네요.Q : 과거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는데, 오늘 블리즈컨라인은 블리자드의 과거를 회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분위기에 따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온라인이라는 환경 떄문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미래 지향적 콘텐츠의 준비가 안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몇년 전에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 그때 많은 팬 분들과 유저 분들이 아쉬워했다. 그 결과 무슨 일이 있어도 블리즈컨은 개최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게임 개발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발표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블리즈컨에 발표하는 내용은 개발 사이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올해의 블리즈컨라인은 개발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이야기드리는 정도가 될 것 같다. 해마다 제공해드릴 수 있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진 이야기라 생각한다. Q : 블리자드 창립 30주년을 맞은 행사라 미래 먹거리로 기능할 새로운 IP를 기대했는데, 개막식에서는 아직 나온 정보가 없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막식을 마치며 더 많...

2021.02.20
"하스스톤 용병단 모드는 뇌지컬 싸움" - 블리자드 Q&A 총정리

인터뷰 참가자 :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및 매체 기자하스스톤 개발자 참석 목록 : 벤자민 리 – 게임 디렉터 (Benjamin Lee – Game Director) ,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 프로덕션 디렉터 (Nathan Lyons-Smith – Production Director) Q : 새로 공개된 ‘하스스톤 용병단’의 전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기존의 게임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하스스톤: 전장’처럼 아예 다른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것인가요? 둘다 아닙니다. 게임모드에 대해 말씀드리면 전장은 약간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고있고, 용병단 같은 경우는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될 것입니다.Q : 이번에 주문 카드에 속성이 붙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해당 속성 컨셉만을 메인으로 덱을 구성하는게 가능한지, 혹은 다른류의 덱에 백업 느낌 정도로만 준비한지 알고 싶습니다. 기존 사용자의 데이터를 살펴보니 빌드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드래곤이나 데몬처럼 각 직업마다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이 다릅니다. 성기사는 성스러운 계열의 주문이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면 지속적으로 주문 속성이 들어가기 때문에 해당 컨셉으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 신규 카드와의 시너지를 늘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하스스톤의 핵심 세트 카드들 역시 밸런스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2021.02.20
"디아블로2 레저렉션(리마스터) 자신있다" 블리자드 Q&A 총정리

질문 참석자 : 각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 각 매체 대표 기자답변 참석자 :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 – 총괄 프로듀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책임자, 롭 갈레라니(Rob Gallerani) – 총괄 디자이너(Principal Designer) Q :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엔드콘텐츠가 궁금합니다. 역시 메피스토와 바알 런인지? 기본적으로 똑같다고 보시면 된다. 게임의 정통성에 집중하기위해서 노력했으며 전반적인 스토리는 동일하다.Q :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PK 시스템이나 게임 분위기가 변화가 있나요? 추가 캐릭터나 추가 액트 등의 변화가 있는 것은 없나요? 게임의 메카닉이나 대전 모드는 똑같지만 분위기는 조금 더 어두워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3D나 새로운 라이팅 구현을 통해 분위기를 살리는 게 가능해졌다. 추가적인 장이나 추가적인 캐릭터 추가는 없다. 게임의 리마스터라는 과정에서 정통성을 살리고자 하는 것에 집중했다. 다만 조금 더 현재적인 모습에서 디아블로2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Q :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워크래프트3 리마스터에 비해 그래픽이 많이 개선된거 같은데 개선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디아블로2의 특별함 그 자체를 보존하는 것이다. 현대적인 측면에서 많이 고려를 했다. 현대적인 게임 PC 환경을 고려했고, 3D과 보안적인 측면에서 고민을 했다. 2021년 게임으로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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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리아가 보내준 신축년 새해 선물 개봉!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데위 닉네임을 쓰게 된 기무라입니다. 오늘 저녁, 문 앞으로 거대한 택배가 발송됐습니다. 무게도 꽤 나가더라고요. 택배 아저씨 기부니가 나빴을 듯 합니다. 박스 옆에 큼지막하게 '데 위' 쓰여있길래 눈치를 챘습니다. 바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보내준 신축년 새해 선물이었죠. 맨 처음 선물을 주신다고 하셨을 때, 당황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간 하스스톤 방송을 꾸준히 보아 오긴 했지만 활동률이 저조했으니까요. 요즘 성기사가 그렇게 짜증난다면서요 그래도 아직 저를 잊지 않아주셨다는 것에 깊은 감사를 느꼈고, 제가 가능한 글을 더 열심히 써야겠다 다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잠옷입니다. 일체형 잠옷이라 빤쓰만 입고 들어가면 아주 따뜻할 듯 합니다. 한 번 입어보려 했는데 제 키보다 크더라고요. 걸어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가슴팍에 '블리자드'가 따악 적혀 있습니다. 덕분에 아버지 왈 "이건 남들한테 입으라고 주진 못하겠네"라고.. 두 번째 선물은 거대한 빈백이었습니다. 맨 처음 빈백을 주신다길래, 거짓말 안 보태고 "아! 가방을 주시려는 건가 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눈앞에 놓인 건 이렇게 거대한 스티로폼 쿠션.. 빈백이었고.. 아버지는 이 녀석을 보자마자 빈백에 몸을 던지셨습니다. 그러고는 또 다시 소감문. "좋은데?" 겉 표먼에는 블리자드의 IP가 인쇄되어 있고, 제가 무게가 좀 나가는데도 불구...

2021.02.09
'님폰없'의 악몽? 블리자드는 부활할 수 있을까

"님폰없?" 2021년 지금까지도 블리자드 이야기를 꺼내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다. 아이러니하게도, 몇 년 전만 해도 블리자드는 본인들 입으로 '블리자드 퀄리티'를 이야기해왔다. 자신들의 게임들은 믿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게이머들도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이 나오면 대사를 따라 하기 바빴고, 스타크래프트나 하스스톤의 E스포츠 현장은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적이 있었다. 타임 코스모스 깐따삐야를 외친 듯하지만 생각보다 얼마 지나지 않은 이야기다. 블리즈컨으로 시작된 악몽은 블리즈컨으로 지울 것인가 그랬던 블리자드의 이미지에 결정타를 먹인 것은 아마 블리즈컨 2018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당시 현장에서 '디아블로4'를 기대했던 게이머들은 철 지난 만우절 농담을 들어야 했다. 후속작을 기대했더니 중국 게임사와 협업해서 모바일 게임을 만든다는 것 아닌가. 디아블로 이모탈이 모바일 단독으로 출시되는 것인지 물었을 때, 와이엇 쳉이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Did you guys not have phones?"라고 농담한 것이 블리자드의 꿈을 악몽으로 바꾸어놓았다. 님폰없 님폰없 신나는 노래다. 다행히도,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4, 오버워치2를 연달아 선보이며 절치부심했음을 보여줬다. 그놈의 '디아블로 이모탈' 역시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아이러니. 상황만 잘 깔렸다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악몽이 아...

2021.02.04
'에코의 난' 속 오버워치 성우들의 미친 연기력

네코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성우쇼를 볼 수 있죠 저는 성우 기용을 어필하는 덕질류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성우의 활용은 특별한 이벤트나, 오프라인 행사에서 게스트로 꺼내던 카드였어요. 요즘 블리자드는 성우 활용에 제대로 맛 들인 모습입니다. 오버워치, 하스스톤, 디아블로 등등 게임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단으로 성우를 선택하고 있죠. 히오스요? 시공은 모두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겁니다..! 해당 게임의 성우가 직접 패치노트를 읽어주고 공략을 소개합니다. 브리기테의 성우분께서 브리기테의 너프안을 말하며 울상 짓거나, 윈스턴 성우분이 윈스턴의 저조한 인기에 툴툴대는 재미난 광경이 연출됩니다. 겐지와 한조가 누가 더 인기가 많은지 투닥거리기도 하고요. 에코의 난 본편 - 정통 사극 드라마 | 오버워치 며칠 전, 오버워치 유튜브는 정통 사극 드라마 '에코의 난'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분들은 높은 내공의 연기자들로.. 전부 오버워치의 성우분들입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우리는 영웅과 매치를 시킬 수 있죠. 둠피스트 '에코의 난'은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며 겪었던 '정치질'을 사극 풍으로 잘 녹여냈습니다. 둠피스트(안장혁 성우)가 "그놈의 돌진 돌진! 왜 라인만 잡으면 멀쩡한 사람도 그렇게 미쳐 날뛰는 것인가!"라며 분개하자 라인하르트 라인하르트(권혁수 성우)가 "라인이 ...

2020.04.16
확장팩 출시 하루 만에 너프된 악마사냥꾼?

'황폐한 아웃랜드' 확장팩이 출시된 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하스스톤은 대 악사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악마사냥꾼의 직업 카드 밸류는 괴랄했고, 유저들은 속수무책으로 악마사냥꾼 덱에 명치를 도둑맞았습니다. 첫날 승률 상황이 이렇습니다. 신규 직업 버프까지 받아 상당수의 유저들이 악마사냥꾼 덱을 굴리고 있고, 악마사냥꾼을 제외한 모든 직업이 승률 50%를 넘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저번 용의 강림 확장팩 첫날 갈라크론드 주술사를 뛰어넘는 오버 파워입니다. 악마사냥꾼의 독주 체제에서 그나마 역으로 사냥할 수 있는 직업이 흑마법사, 드루이드, 사제입니다. 지금 악마사냥꾼은 "어그로 덱도 세고, 하이랜더 덱도 센데, OTK 덱도 세요!"라 말하면 적당합니다. 특히 '추방자' 효과를 받은 굴단의 해골은 뒷목을 잡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카드 평가 당시 모든 스트리머들이 "굴단의 해골은 무조건 너프될 카드다. 7코스트여도 쓴다."라고 평했을 정도였는데, 결국 하루 만에 너프 예고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과거 용의 강림 확장팩 1.5일 만에 주술사를 한차례 너프했던 블리자드는 이번에도 1.5일 만에 너프를 반복하게 됐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늘 오전, 악마사냥꾼의 너프를 발표하고 바로 적용했습니다. 굴단의 해골 5코스트 → 6코스트 너프사로잡힌 안타엔 5코스트 → 6코스트 너프안광 추방자 발동 시 0코스트 ...

2020.04.09
야생으로 떠나는 '빡침 유도' 하스스톤 카드들

4월 8일, 하스스톤은 불사조의 해를 맞아 대격변 수준의 카드 로테이션을 단행합니다. 미리 야생으로 떠난 사제 기본 카드들과 리로이 젠킨스, 주문 파괴자 등의 '명예의 전당' 카드를 제외하고라도, 3개의 확장팩 [마녀숲, 박사 붐의 폭심만만,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많고 많은 사기를 당했고, 누군가의 12시가 되기도 했으며, 언제나 나만 운 없는 6시로써 온갖 사기 콤보를 맞아 샷건을 치곤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하스스톤은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스스톤을 오래 즐겨왔던 유저들마저 게임을 등지기 시작했고, '이러다 정말 망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도 들려왔습니다. 이제 그 중심에 있는 카드들이 야생으로 떠나는 셈이죠. 이제 8일 새벽 2시면, 우리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던 카드들이 쓰레기ㅌ.. 아니 야생으로 적을 옮깁니다. 모두 x를 눌러 그들의 행적에 조의를 표해봅시다. 중립 카드는 물론이거니와, 직업 카드 중에서도 역겨웠던 카드들은 꽤 많았답니다. ◆ 드루이드 [마녀의 시간]의 본래 의도는 야수 드루이드 밀어주기였으나, 유저들의 악랄함이 버무려지며 '도발 드루이드' 덱의 역겨운 버티기 / 킬각 유도 카드로 변모했습니다. 이런 역겨운 필드를 두 번이나 체험하게 만들어줬죠. 지금도 거대화 드루이드에 쓰이고 있고요. 여러분은 한 게임에서 세나리우스가 4번 나오는...

2020.04.07
"다 전달하겠습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출시 기념 이벤트 현장

대개장 스가 외쳤다. "나를 따람라!!!!" 검귀는 용감하게 전선에 진격해 블레이드 스톰을 사용했고, 모두가 그의 칼이 4개로 쪼개지는 광경을 보며 감탄사를 내질렀다. 깐프 진영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들이 시전한 사이클론에 피격당한 그런트들은 흡사 구름 위를 노니는 신선의 풍미를 느꼈다고 회고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점수는 0점대를 향해 내달렸다. '블리자드 퀄리티'를 기대했던 유저들의 실망은 분노로 바뀌었다. 결국 블리자드는 조건 없는 전액 환불을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와중에 출시 기념행사가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에서 열렸다. "축제가 아니고 장례식입니다" 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나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현장에서 나올까 싶어서 신청했는데, 운 좋게 언데드 진영으로 뽑혀 참여하게 됐다. 행사의 분위기는 과하지도 않았고, 침체되지도 않았다. 혹자는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을 두고 "아직도 머리가 깨져 있는 것 아니냐"라는 표현까지 써가던데.. 참석한 유저들 다수는 현 리포지드의 상황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워크래프트3 자체의 팬일 뿐이고, 워낙에 오프라인 행사 빈도가 적다 보니 리포지드의 팬으로서 참가한 것은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다. 노쇼율은 약 30% 정도 됐다. 3대3 매치, 1대1 매치 요약 금번 행사는 종족별 20명, 총 80명을 초청한...

2020.02.09
블빠의 이유있는 "게임 안 해도 패치노트는 봅니다"

2019년, 블리자드는 본인의 닉값을 톡톡히 했다. 블리자-드가 어떤 뜻인고 하니 눈보-라다. 그렇다. 2년 전이라면 믿음과 신뢰의 도약을 시도해도 밑에서 완충재 역할을 해줄 '블빠'들이 많이 보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반전됐다. 각종 사건사고로 회사 자체가 흔들릴 상황에서도 유저들에게 유일하게 '손찌검'을 피한 곳이 있으니ㅡ 바로 블리자드의 유튜브 콘텐츠 되시겠다. 배틀넷 런처를 켜면 첫 번째로 나오는 영상들 말이다. 대부분의 자체 제작 영상은 '병맛'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루하고 정리본만 읽고 넘어갈 패치노트에는 성우의 목소리를 덧입혀 강제 착석시키고 있다. 따끈한 영문판 패치노트를 읽었던 유저들조차 4분 동안 성우분 목소리 들으려고 영상 보는 레전드를 찍게 만들어주신다. 히오스 영상은.. 두 손을 모으고.. 경건하게 X 버튼을 꾸욱 눌러 봅니다.. 총총.. 게임은 안 하는데 영상을 보게 만든다는 그 녀석들 비록 2019년 시점에서 친구에게 "야ㅋㅋ 피시방가서 스타나 한 판 뜰래?"라고 묻는다면 틀니 2주 압수를 당할 테지만,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추억은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간직하고 있을 터다. 기술/가정 수업 쉬는 시간, 컴퓨터실에서 4대4 빠무 돌리던 그 스릴감 참으로 달콤했지 않은가. [스타 다큐멘터리] 2부 - 드라군의 비밀 그런 의미에서 스타크래프트 유튜브의 '스타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블리자드 공식...

2019.12.26
하스스톤이 하루 만에 밸런스 패치를 결정한 이유

챱챱 하스스톤 확장팩 용의 강림이 등장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대 주술사 시대가 도래했다. 야생전 카드 롤백 당시 랭크를 씹어 먹었던 '진화술사'의 뒤를 이어 '갈라크론드 술사'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갈라크론드 주술사는 주술사의 기원 효과인 '2/1 속공 정령을 소환합니다'를 내세워 초반 부족한 필드 주도권을 역으로 휘어잡고, 갈라크론드 변신과 두억시니로 후반 뒷심까지 챙긴 덱이다.   [8/8 정령 4배] [두억시니 500배] 하스 리플레이 기준 갈라크론드 주술사의 승률은 60%를 넘나든다. 카드 게임에서 특정 덱이 60%를 넘나드는 승률을 보여준다는 건 그냥 '말도 안 되는 사기'라는 뜻이다. '기원' 카드 사용 시 튀어나오는 2/1 정령 속공은 주술사의 필드 컨트롤을 정~~~말 쉽게 만들어줬다. 전설 좀 찍어봤다는 사람들은 트위터에 덱 코드와 인증 스샷을 올리곤 하는데, 대부분이 주술사다. 갈라크론드 주술사로 1위를 찍었다는 인증글은 확장팩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끊이지가 않았다. 등급전은 스랄과 모르글이 만나거나 모르글과 레이 션이 만나거나 스랄과 스랄이 만나거나 스랄과 레... 밸런스 논란이 첫날부터 불거지자, 블리자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다음 주에 주술사를 저격하는 패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보통이라면 "우리는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하-스스톤을 지켜보겠습니다"라며 관망했을 테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

2019.12.13
'대 멀록 시대'가 도래한 하스스톤 전장.. 아옳옳!!

하스스톤에 멀록 붐이 왔다. 혹자는 대 멀록 시대라 표현할 정도다. 하스스톤 전장은 12월 6일 패치로 또다시 메타 변화를 맞게 됐다. 블리자드는 전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빠른 밸런스 패치를 단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재 하스스톤 방송을 송출하는 절대다수는 정규전이 아닌 전장을 돌리고 있을 테니 말이다. 전장 역시 정규전처럼 '메타'가 존재한다. 물론 우리가 처음 전장을 접했을 때는 '너와 함께 한 모든 것이 좋았다' 모드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다. 당시에는 버프의 중요성보다 '컨셉'을 확실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됐기에, 우직하게 한 가지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유저들이 많았다. 초기에는 말레피센트 마나스톰의 영웅 능력을 필두로 기계 덱이 강세를 이뤘다. 더불어 엄마곰의 버프와 쥐떼, 하이에나 시너지를 내세운 야수 덱도 강세였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쥐떼가 9/9로 튀어나오면 테에엥 마망 소리가 절로 나왔다. 첫 번째 패치 : 엄마곰 너프, 칸고르의 수습생 너프, 영웅 자락서스 버프 첫 번째 전장 패치로 엄마곰의 버프 수치가 낮아졌다. 이후 야수 덱보다 기계 덱이 점수를 올리기 좋다는 평가가 우세해지며, 괴물 고철로봇과 천상의 보호막 무한 재생에 빛나는 코볼트 수호자가 기계 메타를 주도했다. 악마 덱은 초반 하수인이 너무 취약하다는 평가와 순위 방어는 괜찮다는 평가가 뒤섞인 상태였고, 멀록 덱은 '이론상 최강'이었다....

2019.12.10
쩌는데?! 선 넘은 하스스톤 확장팩 카드, 전부 공개!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12월 5일 새벽 3시, 하스스톤 차기 확장팩 '용의 강림'의 모든 카드가 공개됐다. 첫 카드 공개 당시부터 지금까지 확장팩에 대한 평가는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하스스톤 역대 최고 밸류 잔치다. 최약체였던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하스스톤의 위기론을 불러왔고, 야심 차게 준비했던 야생전 카드 복귀는 '사기 카드 1장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주술사는 '진화' 한 장으로 날아올랐다. 타 직업군들도 '느조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구역질 나는 메타가 이어졌다. 블리자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블리즈컨 당시 내놓은 '전장'은 확실히 먹혀들었다. 전장 덕분에 하스스톤 등급전은 스트리머나 유저들에게 '준 미니게임'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밸런스 패치도 자주 진행되고, 무엇보다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모드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이제 용의 강림 확장팩으로 정규전이 주도권을 잡아야 할 때가 왔다. 역대급 밸류, 그리고 늘어난 보상. 과연 이번 확장팩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하스스톤 카드 라이브러리 최신 카드를 살펴보고 새로운 덱을 구상해보세요! playhearthstone.com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용의 강림 모든 카드를 볼 수 있다. 내게 용족은 '살인'이다 이번 확장팩의 키워드가 '용족'이니만큼, 5대 위상을 포함한 용족들이 압도적 성능으로 정규전에 재등장하...

2019.12.05
노 젓는 블리자드, 하스스톤 전장 밸런스 패치 단행

하스스톤은 블리즈컨에서 확장팩 '용의 강림'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 2주 가까이 지나고 있는 지금, 사람들은 확장팩을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바로 전장 때문이다. 전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한창 테스트를 거칠 때까지만 해도 하스스톤의 위기론이 대두되었지만, 전장 베타 이후 상황은 역전됐다. 과거 전략적 팀 전투가 '오토체스를 그대로 베꼈다'라는 오명을 썼던 것과 달리, 전장은 오토체스의 시스템과 하스스톤을 적절하게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심 조금 보태서 말하자면, 하스스톤에 처음 매력을 느꼈던 때와 동일 선상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콩콩이와 같은 컨셉덱도 가능하다면 가능하다! 오토체스류 게임이 시너지를 익혀야 하고, 조합에 대한 심도 있는 판단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전장은 매우 직관적이다. 초보자도 두어 판만 돌려보면 상황을 쉽게 읽을 수 있다. 하스스톤 특유의 운빨도 살아있다. 도발을 제외한 하수인의 타격은 랜덤이기에 극적인 승리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덕분에 죽은 자가 산 자를 잡기도 한다. 상대의 수를 끊임없이 읽고, 아이템도 신경 써줘야 하는 오토체스 파생 게임에서 과감하게 아이템을 배제하고 '나와의 싸움'에 집중해본 게임이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히오스에서 못다 이룬 노아이템의 꿈은 전장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전장의 한계는 명확하다. 직관적이나 카드 풀이 제한적이다. 덱의 다양성...

2019.11.12
알파고 이후 3년, 이젠 프로게이머 vs 인공지능

"알파고가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겠지만, 바둑은 몰라도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인간을 못 이길 것이다."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예고편 中 2016년,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임요환은 알파고와의 대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스타크래프트는 주어진 상황이 제한적이기에 인공지능이 사람을 완전히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곧잘 전파를 탔다. 홍진호도 같은 대답을 했다. 홍진호도 같은 대답을 했다. 게임 속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에게 승리하는 일. 충분히 가능할테지만 뭔가 내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과 달라 보인다. 당장 우리가 게임 속에서 익히 부대껴온 AI(인공지능)의 절망적인 성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유저들이 계산된 행동에서 벗어나면 우왕좌왕하는 동시에, 팀원이 나가 AI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순간이 온다면 패배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는 하지 않았던가. 스타크래프트2 - 알파스타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은 뒤 구글 관계자가 "다음 도전 과제로 포커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불완전 정보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한 뒤, 인공지능과 프로게이머의 대결은 늘 흥미로운 관심사였다. 마침내 블리즈컨에서 딥마인드와 스타크래프트2가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2'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넘어 사전 지식이 없어도 모든 게임에 적응 가능한 인공지능 구...

2019.11.08
인질이 너무 세다는 하스스톤 확장팩 예약 구매 근황

하스스톤은 블리즈컨 현장에서 새로운 확장팩 '용의 강림'을 공개했다. 탐험가 연맹과 잔.악.무.도 연합은 여전히 싸우고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용'들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용의 강림 시네마틱 영상 | 하스스톤 폰이 없을 때도 음악팀은 열일하던 게임이라 그런지 노래는 좋다. 이번 확장팩 역시 예약 구매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이 꽤 계실 것으로 안다. 예를 들어.. "아 그래서 랭크 주술사만 득실거리잖아요 확팩 나와도 똑같겠지 예구 안 해요" "꿈에도 그리던 용기사!" "전장 일주일 먼저 땡기기!" "카 드 팩 2 0 개" 역대 최고 수준의 카드 밸류 하스스톤 카드 라이브러리 최신 카드를 살펴보고 새로운 덱을 구상해보세요! playhearthstone.com 용의 강림 카드가 공개될 때마다 커뮤니티 반응은 "미쳤네ㅋㅋㅋ"로 요약할 수 있다. 각 직업별로 용족 전설이 1개씩 추가될 예정. 탐험가 연맹은 위상으로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확장팩 카드의 성능을 약하게 조정하려 했었다면, 용의 강림은 작정하고 카드 자체 성능을 엄청나게 높였다. 물론 이 카드들이 다양한 덱에 조화롭게 녹아들지는 미지수. 카드 자체 성능은 역대 확장팩 중 수위를 다툰다. 이전까지 '용족' 타이틀을 달고 나온 하수인들이 어딘가 나사가 빠진 친구들이었다면, 용의 강림의 용족들은 진짜배기들이다. 오리지널 카드와는 규격 자체가 다르다. 꿈 숨결이 조건부 2...

2019.11.05
블리즈컨에서 벌어진 3천만 원짜리 실수 대참사

블리즈컨 파이널,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전 세계 프로게이머 중 극소수만 함께할 수 있는 자리다. 그 하스스톤일지라도 진출자의 실력에는 이견이 없다고 봐도 좋다. 블리즈컨, 탈락한 우승자가 우승할 수 있다? [BY 김데위] 여러분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블리즈컨은 돌아왔다. 전 세계에서 블리자드 게임... naver.me 이번 연도 하스스톤 블리즈컨 파이널은 재미난 관전 포인트가 많았다. 여성 선수의 최초 우승이냐, 한국 선수의 최초 우승이냐, 그리고 그랜드마스터에서 강등된 사람의 우승이냐. 통산 2번째 우승 달성이냐. 모두 블리즈컨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된다. 개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선수는 '그랜드마스터에서 강등된' 페노메노(Fenomeno) 선수. 1시즌 우승, 2시즌 강등에 더한 블리즈컨 우승은 정말 '하스스톤'다운 진기록이 될 것이 분명했다. 첫날까지만 해도 페노메노 선수는 꿈을 꾸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같은 T1 동료 '서렌더' 김정수 선수와 함께 8강 진출을 성공했다. 비록 중국의 'Liooon'에게 패배하긴 했으나, 여전히 한 판만 이기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4턴 필드입니다. 술사가 이겼습니다. 비록 블리즈컨 파이널의 경기 양상이 5턴 필드입니다. 술사가 이겼습니다. 시청자로 하여금 구역질을 불렀지만 페노메노 선수는 잘 버티고 올라왔다. 8강 최종 결정전에서 승리하기만 한다...

20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