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죠. 어머니댁에 제가 이런 저런 식집사 필수도구들을 장만해드리는 중입니다. 코지테일러 화분 받침대인데요. 소재와 색상이 예쁜 원목 선반으로 된 계단식 화분 선반입니다. 어머니 댁에 지난 겨울에 화분스탠드를 한세트 사드렸는데요. 공간대비 관엽식물 사이즈도 크고 갯수도 많아서 해드린건데 조금 심심하달까요. 뭔가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플랜테리어같은 느낌보다는 그저 햇빛따라 배치시킨 그런 기분이라 이번 기회에 제대로 플래닝을 해드렸습니다. 가볍고 입체적이라 다양한 장소, 특히 틈새에 둘수 있고, 원목이라 예쁜데다가 무엇보다 5단으로 되어 있어 다양한 소품들을 배치하면 거실 인테리어 효과도 좋더라고요. 조립해볼게요~ DIY라고 해서 부담스런 수준은 아닙니다. 배송이 정말 신속하게 왔는데요. 아주 컴팩트하게 포장되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원목 선반이라 배송이 어떻게 오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염려도 되었거든요. 다행히 포장을 매우 세심하게 해주셔서 틈이 없어 파손 우려도 없더군요. 선반은 3,4,5단 으로 되어 있어서 집안 분위기나 거실 인테리어 느낌에 따라 그리고 플랜테리어를 계획중인 화분의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코지테일러는 신생기업이긴 해도 주변 식집사 몇분께서 추천해주셔서 이미 품질좋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실제 선반 원목을 보다 야무지게 잘 재단되서 스타일링하는데 부족함이 없겠더라고요. 특별한 난이도는 요구되지 ...
오래 전에 개업식에 다양한 화분들이 선물로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개업화분 중 기억에 남는 두종류의 식물이 있었는데, 하나는 극락조, 또 하나는 행운목이었습니다. 이제 곧 봄이 되면, 식집사인 우리 엄니께서 이런저런 부탁(명령)을 하실게 뻔한데요. 그중 하나가 화분 옮기기 일겁니다. 저는 언제나 이자리, 그러니까 현관초입에 행운을 부르는 행운목이 큼직하게 있음 좋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개업화분 전문인 농원청년에서 이 녀석을 장만했죠. 농원청년의 좋은점 농원청년은 이름부터 느껴지는 건강함이 배송온 식물들에서 고스란히 그 기운이 전해졌는데요. 1) 전국배송이 가능한데다 2) 서울 경기지역은 당일배송으로 신속성이 생명인 개업 축하 선물에 딱인 곳입니다. 식물은 이동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생명체 중 하나인데, 둔하니 예민하니 종자별로 다르다지만 전반적으로 배송 퀄리티가 중요한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3) 농원청년은 본사 직배송이라 최종 퀄리티가 정말 좋더군요. 보이시죠? 4)게다가 수도권 외지역은 에어팩 포장으로 제대로 그 컨디션을 유지해서 배송한다고 합니다. 농원청년은 어떤 곳? 서비스로 문구도 새겨주기때문에 기분좀 내봤습니다. 좌우 15자씩 문구를 넣을 수 있네요. 개업화분 다운 서비스입니다. 저는 이태리토분으로 대형 행운목을 주문했는데, 키는 대략 130cm~135cm가량 되는듯 어림짐작으로 보입니다. 또한 목대의 둘레는...
플랜트월에 관한 컨셉을 잡고 상업인테리어에 관한 컨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초반에 지식이 전무하여 조경학 전문가에게 문의하며 배운 지식으로 다양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누군가에겐 상식수준의 내용일지몰라도 의외로 매력적이며, 때로는 여러측면에서 공간 사용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케이드의 한쪽 벽면인데요. 고벽돌을 이용한 조적벽이 기본마감인 이곳에 시즌별로 다양한 인테리어 액자를 설치하면서 분위기를 아름답게 꾸미던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자 사람들이 플랜테리어라는 개념을 자꾸 찾게 되었고, 어느새 작년쯤 부터는 벽 인테리어로 이런 디자인의 플랜트월(plant wall)을 꾸미더군요. 등산을 하다보면, 이끼가 바위 곳곳에 아무렇지않게 끼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벽면의 성질에 구애받지 않고 접착하는 이끼(moss) 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이런 저런 류의 이끼들을 잘 활용하면서 액자형식 또는 완전한 벽 형식의 디자인을 하는 벽을 모스월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전문가의 작업을 보자면, 시간이 지나서 관리가 잘 된 모스월은 플랜트월의 기반이 되고, 이 구조가 지속가능하면서 공기정화나 가습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탕면이 되는, 일종의 가드닝에서 흙(terra)에 해당하는 베이스역할을 하게 됩니다. 출처 : kinmokusei.net 너튜브같은 미디...
개인적으로 거실 인테리어하면 떠올리는 가장 흐뭇한 이미지는 모던함 입니다. 학부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를 얘기해도 미스 반데로에를 이야기할만큼 재미없는 스타일의 설계를 선호했는데요. 그만큼 저는 정제된 선과 색, 그리고 오브제를 사용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꽃을 오브제로 두어도 드라이플라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호하고 후각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소품을 두어도 인센스나 캔들보다 디퓨저를 선호합니다. 최근에는 미드센추리 모던 인테리어가 광풍처럼 지나갔지만, 개인적으로는 2가지 색 이하의 톤다운된 미니멀하면서도 직선적인 인테리어를 가장 선호하는데요. 거실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대부분의 현실적 가정생활에 관해 묻는다면 육아가 곁들여진 삶에서 모던은 그저 그림의 떡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추구하는 것에 대한 감각은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실에서도 적용하기 좋은 인테리어소품으로서 식물을 몇가지 꼽아보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매력, 여인초 모던한 인테리어에서 식물을 배치할 때 기둥이나, 코너 등 사각지대이면서 시선처리가 어려운 공간은 키가 큰 관엽식물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부족한 수직요소를 보완하고 시선을 처리를 도와서 아름다운 구도를 가장 안정적으로 만들어내거든요. 여인초, 극락조, 그리고 몬스테라와 같은 시원시원한 관엽식물을 실내에 두면 공기정화효과도 크고, 시각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주게되어 좋은 소품이 될 수 ...
오색마삭줄과 남천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남천은 지난 번 아들이 유치원에서 직접 심었고요. 오색마삭줄은 이번에 화훼단지에서 하나 업어왔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애매한 공간이 어디인지 물으면 거실 구석 안방과 작은 침실(드레스룸) 의 중간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거실의 일부이지만 공간활용이 조금 애매합니다. 이곳에 플랜테리어 차원에서 이 두아이를 겨울내내 들여놓으려고 합니다. 물론, 낮에는 햇빛을 쬐기 위해 베란다를 활용하겠지만요. 오색마삭줄을 처음 데려왔을 때 다소 마른 모습이었는데요. 이미 늦가을에 접어든 만큼 어쩌면 당연할 지 모르겠습니다. 약초로도 쓰이기때문에 민간에서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데요. 덩쿨식물인데다가 단풍이 들기때문에 플랜테리어로 겨울화분에 잘 쓰입니다. 예쁘죠? 겨울에 주의할 월동준비는 다른것보다 과습입니다. 평소에는 수경재배도 하고 저면관수화분에 키우는것도 좋지만, 일단 가을로 넘어가면 이아이의 최적온도 (14도-20도) 를 벗어나기때문에 아무래도 관수량을 줄여줘야합니다. 그러니 이 마삭줄을 화훼단지에서 왔을 때에도 다소 말라있었지요. 하지만 표토가 마른듯한 느낌이 들면 관수해주는게 좋아요. 그러다 진짜 말라버려요. 현관에서 신발벗고 들어올때 처음 마주하게되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한쪽은 공간이 있지만 안방쪽은 문과 딱 붙은지라 가구를 놓기도 애매하죠. 오로지 액자만이 가능한 자리인듯 보이죠.하지만 플랜...
세자매농원 경기도 과천시 물사랑로 241 와이프가 보스톤 고사리를 참 좋아합니다. 보스톤에서 살다와서 그런가...전혀 관련없죠. ㅎㅎ 사실 보스톤 고사리는 대표적인 실내식물이다보니 아파트 실내에서 플랜테리어로 활용하기 참 좋은 점이 많이 작용한 것같습니다. 물론 예쁘기도 하고요. 사진의 녀석은 생화가 아니고 이케아 페이카인데요. 저희 와이프는 심지어 인조식물조차도 보스톤 고사리를 사오네요. 환절기가 되면 실내공기의 변화가 무쌍하기때문에 관엽식물이나 화초를 좀 보러 남서울 과천에 있는 단골농원에 들렀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언제와도 마음이 편해져요 ㅎㅎ 보스톤 고사리는 어떤 식물? 보스톤 고사리는 양지식물이라고 음지가 좋을것같지만, 의외로 높은 광량을 요구하는 식물입니다. 그렇다고 직사광을 좋아하는건 아니고요. 실내에서 자랄 때에는 발코니 내측에서 키워주는게 좋고요. 일단 13도는 넘어가야 생장에 무리가 없습니다. 귀여운 사이즈의 보스톤고사리 보스톤 고사리가 플랜테리어로 인기있는 가장큰 이유는 방사상으로 풍성하게 이쁘게 자라는데 비해 키울 때의 난이도는 높지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담배냄새까지 제거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니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네요. 키우기 쉽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관수량은 지켜주는게 좋습니다. 가을까지는 물을 충분히 주는게 생육에 도움이 되고 겨울이 되면 표토가 마르지 않는 느낌으로...
이사를 오면 당연히 했던 집들이, 손님접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드물어진 요즘입니다. 덕분에 선물로 이런 과정을 대체하곤 하는데요. 저희 집은 유독 꽃다발 선물이 많아서, 받을 때는 참 좋았지만 유지가 쉽지않아 난처한 상황에 많이 직면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법 가정에서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법( 프리저브드 제외) 은 크게 자연바람으로 건조시키는 법, 글리세린에 꽂아서 두는법, 그리고 붕사를 활용한 방법이 있는데요.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원래 색조가 짙은 꽃은 자연풍이 보다 예쁘고, 은은한 파스텔톤의 꽃들은 글리세린이 더 좋으며 보존기간도 좀 길 수 있습니다. 만드는방식의 장단점, 주의할 점(벌레) 또한 벌레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가 없는데요. 드라이플라워가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향기가 아니라 좋지않은 냄새가 날 수 있으며, 권연벌레같은 유해충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자연 건조시에는 좀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권연벌레는 3mm정도 작은 해충으로 육안으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초파리쯤 되는 줄 아는 작은 벌레이지만 경추베개나 드라이플라워에 잘 삽니다. 편백나무의 항균성에 상당히 약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고요. 자연바람으로 드라이플라워만들기 오늘은 두개의 꽃다발을 받았는데요. 모두 예쁘지만 언제까지 보존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조금은 그 산뜻함과 자연스러움을 길게 보존하기 위해 드라이플라워를 ...
1편에 이어서 욕실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소품들, 관엽식물화분으로 구성된 플랜테리어, 그리고 비누자석 홀더, 다이소 수건걸이 및 발판 등을 리뷰해볼게요. 고민하면서 직접 발품판 곳들도 참고삼아 올려드려요. 행잉플랜트를 해볼까... 욕실에 행잉플랜트 어때 롯데몰타임빌라스 의왕 행잉플랜트는 말그대로 식물을 매다는 방식의 플 랜테리어인데요. 양치식물이나 공기정화 식물들을 가지고 하면 꽤나 멋스럽고 집안 분위기가 살죠. 그래서 한번 생각해봤어요. 생화가 좋아 인조식물이 좋아? 관엽식물의 경우 특별한 기능적 기대를 하지않는이상 인조식물 (이케아 페이카) 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무엇보다 저렴하고, 관리가 불필요한데다 감쪽같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행잉플랜트를 활용하는게 인조식물이라면 어느공간에서도 적용가능하니 부담없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몇개 사서 집에 좀 가져가 보려구요. 오늘 산 식물은 보스톤 고사리, 스킨답서스, 그리고 트라데스칸디아 입니다. 우리집 욕실 인테리어 욕실 플랜테리어 생화가 좋을까? 요건 이름을 몰라서 일전에 설명드린대로 네이버스마트렌즈를 사용해서 관엽식물 이름을 알아냈어요. 오늘 산 포이즌 아이비와 트라데스칸티아 입니다. 특히 악마의 아이비라 불리우는 스킨답서스는 암모니나 정화능력이 뛰어나서 화장실에서 키우면 공기정화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할텐데 말이죠. 그래도 생화가 낫지 않냐는 의...
두 아들의 숲속유치원 입구에 피토니아 핑크스타와 화이트스타가 행잉플랜트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동계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 괜찮을까?' 싶어서 자세히 알아봤어요. 그리고 결국 이케아에서 구매를 냅다 해버렸죠. 이케아 식물코너 피토니아는 겨울에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도 겨울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제가 어머니댁에 피토니아를 들이게 된 이유는 관엽식물로서도 예쁜 아이였던게 가장 큰 이유긴 합니다. 13cm짜리 토분을 받침 포함해서 두개 구매하고 고민하다가 꼬임에 넘어가서 어머니께서 휘토니아를 하나 구매하셨지요. 원래 이케아에서 식물을 잘 구매하시지 않는 어머니이지만, (비싸고 퀄 별로라..) 휘토니아는 너무 예뻐서 그냥 못지나치신 듯 합니다. 집에오자마자 옮겨심기로 했어요. 피토니아의 기본 식생 집에 와서 제가 분갈이를 해버렸습니다. 예쁘지 않습니까? 피토니아 핑크스타 입니다. 화이트스타와 함께 아주 예쁘기로 소문난 관엽식물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크리스마스분위기를 내기에도 좋은 식물이라고 생각되요. 꼭 포인세치아만이 크리스마스꽃이라고 할 필요없잖아요? 함께 사온 토분은 13cm높이인데요. 구피아와 시클라멘속에게 양보하고 키가 작은 자기화분에 피토니아를 키우시기로 했습니다. 막찍어도 화보인 피토니아 안데스산맥이 원산지인 피토니아 핑크스타와 피토니아 화이트스타는 사실 겨울에 맞는 관엽식물 ...
시리즈 입니다.(3편) 2021년 9월, 키방치된 3개의 애플민트화분 중 살아남은 한개의 화분을 영업장에서 가져와 집으로 실어날랐습니다. 부엽토를 한봉지 사서(1500원) 이태리산 미니 토분을 구매한 뒤 (16cm직경, 13cm 높이) 옮겨심어 지력이 떨어진 기존의 모종화분으로 부터 아이를 꺼내주었습니다. 4 주 뒤의 모습 처음 모습을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었는데, 적절히 관수하고 (가을까지는 충분히 흠뻑 물을 주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긴 시간 노출시켜주며, 밤에는 거실의 현 사진상 위치인 실내에 두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죠. 제 아무리 관리 난이도가 낮고, 생존력이 강한 애플민트이지만 이전 모습은 사진에 담기 싫을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확실히 잎이 굵어졌고 조금은 줄기가 통통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좀 더 자라야합니다. 애플민트가 상처를 받았다는 증거는 바로 향기에 있었습니다. 물론 애플민트를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잎을 따서 적절히 건조한 환경에서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게 잘 거쳐진 애플민트 잎은 사과에서 나는 향과 박하향이 적절히 어우러지고 잎의 색이 아주 짙은 초록이라 시각적으로, 또 효능적 (살균, 항균 , 소화불량 및 피로회복 등) 으로 매우 훌륭한 녀석이 됩니다. 그러나 아직 저희 애플민트 상병은 그렇지 못합니다. 향이 나지않아요. ㅠ ...
서서히 늘어나는 실내의 거실화분, 가을 겨울이 되면서 밖에 있던 아이들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선물받은 두 화분바구니, 남천과 국화를 키우고자 하는데, 조금 공부가 필요하겠네요. 남천은 어떤 식물일까 숲속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들 덕에 이런 선물을 받게 되는데요. 남천은 큰아들이 직접 심은 걸 유치원에서 가져왔습니다. 손편지를 써서 꽃이 잘 자라길 바라는군요. 기본적인 정보를 떠나 가을에 참 잘어울리는 예쁜 식물임이 분명하죠. 그래서 집에서 잘 자랄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실내식물로서 적절한지도 알아봐야겠지요. 난이도 낮은 식물 남천, 좋습니다 잎에 아주 건강하고 다채롭게 예쁜 색상이다 : 남천 남천은 잎과 열매를 모두 관상용으로 키울수 있는 식물인데요. 저는 관엽식물을 좀 더 선호하기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참 좋아요. 최적온도는 16-20도 이며, 거실창이나 날좋은 때에는 발코니에서 키우기 좋은 고광량을 요구하는 식물입니다. (5000-10000Lux) 그러니까 월동시기에는 아무래도 거실창측에 햇살이 좋은게 남천키우기에는 적합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난이도가 낮은 식물입니다. 키우기 좋다는 뜻이죠. 보다시피 가을이 되어서 잎의 색이 변한걸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요. 키우기도 좋고 예쁘니 참 거실화분으로 추천할만 하겠죠. 분묘가 5천원 전후 인점을 생각하면 확실히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요. 남천의 관수량은 다른 저난...
이사를 한지 1달여가 지났고 어느정도 가구들이 자리를 잡게되었습니다. 거실이 과거보다 넓어진 만큼 (4550mm x 4950mm) 아트월 방향의 거실인테리어 구성 팁모음을 보여 드릴까 합니다. 기본 컨셉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식물과 앤틱원목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며, 반대편 벽인 서재형 거실은 차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거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명 : 다운라이트, 간접조명 이사 전 (거의 직전 ㅎㅎ) DIY로 완성한 우물천장과 다운라이트 조합입니다. 목공사가 들어가므로 DIY난이도는 최상급이고 과정은 하단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간접조명 및 코브조명을 택한 이유는 집이 주는 안식처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직사광을 최대한 배제하고자 했기때문입니다. 빛의 톤은 4000k 주백색으로 전구색과 백색(주광색)의 중간 느낌의 따뜻함입니다. <우물천장T5조명+다운라이트 DIY보러가기> 입주시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특성상 아이보리&베이지 톤의 아트월과 문이 있었기때문에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보았습니다. 중앙등 자리에는 실링팬을 셀프설치하였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에 찰떡궁합, 이케아트롤리 로스코그 이제 곧 취학을 앞둔 첫째의 경우 2,3번째 칸을 사용하고, 5살 둘째는 맨 윗칸을 점유중인데요. 주로 학습과 관련된 것들이 있긴 하지만 사탕이나 젤리가 가끔 발견되기도 합니다. 각자의 사적인 영역이라 지저분하지만 않으면 건드리지는 않습니다. 맨 윗칸은 가위나 ...
관엽식물은 꽃보다는 잎사귀의 모양을 관상용으로 삼는 식물들이죠. 그래서 생화와 함께 조화를 잘활용하면 관리 난이도도 낮추고 집안 분위기를 up시켜주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있습니다. 생화는 햇볕이 잘드는 곳에, 뱅갈고무나무와 대나무가 같은 화분에 있는데요. 이사온지 얼마안되어 무심하게 같이 있지만 조만간 큰 화분에 여유롭게 옮겨줄 계획입니다. 이케아베크벰 사다리스툴에 보닥타일을 깔아서 원목이 상하는걸 막았고요. 스파티필름은 분갈이해준 뒤론 생장이 너무 좋은지라 단독으로 키우고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물(관수량)과 온도만 잘 맞춰주면 확실히 잘 자라거든요. 이사와서드 잘자라길 바랄 뿐이지요. 이케아 페이카로 사각지대 홈스타일링 공동욕실과 주방사이 이케아빌리 3단책장이 있는데요. 이 위에도 비어있음 짐밖에 두지않게 됩니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에 시각적으로 실내화분으로 스타일링하게되면 연결도 되고 산뜻해지거든요. 거실의 한쪽 면은 화이트모던으로 거실서재화한 반면(추후 포스팅예정) , 반대편(TV방향)은 앤틱 가구들로 구성하여 관엽식물과 하모니가 나쁘지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늘진 곳에서 생화를 키우는건 식물들에게 가혹하죠. 보통은 이곳에 동선문제로 인하여 액자를 걸어 벽인테리어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기에 앤틱 삼각장으로 수납을 두고, 이케아 인조식물 페이카(몬스테라, 59,900원)를 배치했습니다. 가구였으면 문앞이라 말도안되는 배치겠지...
갬성샷 준비물 1.스파티필름 2.차르르커튼 3.이케아화분스탠드 4.다이소물빠짐 화분받침 5.하얀화분 이사오면서 베란다에 둘 화분, 거실에 둘 화분을 구별했는데요. 거실에 이케아 인조식물 페이카를 많이 둘 예정이라 생화가 한두개 있어주면 제대로 의미부여가 될 듯하여 화분스탠드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이케아 베크벰에 대해 제가 찬양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보시면 사다리 스툴인 이케아 베크벰으로 화분스탠드도 하고, 우리 둘째아이 바리캉으로 머리깎일때도 쓰고 정말 고마운 녀석입니다. 하지만 정식 화분스탠드가 있어줘야 플랜테리어 느낌이 물씬 날듯해서 하나 장만했죠. 빌다펠입니다. 14,900원짜리 대나무소재 갬성템 (조립난이도 :하) 아, 이것도 조립해야하는구나! 잊고 있었습니다. 그쵸 제 본분이 이케아조립 덕후죠. ㅎㅎ 부품은 단순합니다. 다리두개, 볼트너트, 와셔, 그리고 상판이 전부입니다. 상판의 지름은 29cm로 대나무 특유의 빤딱한 느낌이 좋은데, 알고보니 래커로 마감을 했네요! 그래도 이케아가 마감이란걸 해주는군요 ㅎㅎ 베크벰은 완전 백골이던데... 조립방식은 이렇습니다. 양쪽 다리를 펼친채로 조립하고 다리끼리 크로스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구조입니다. 무슨말이냐구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죠 ^^ 이런 식으로 육각볼트를 이용해서 볼트의 암수를 조여줍니다. 그 사이에 반드시 도넛처럼 생긴 와셔를 끼워줘야 원활하게 관절이 ...
궁금해서 구글링 어느날 궁금증이 도져서 객관적인 자료를 알고 싶어졌습니다. 실내 공기정화식물 중 NASA에서 지정한 순위가 있다는 사실이 기억났죠. 구글검색을 해보니 구체적으로 순위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이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적합한 아이들을 위주로 추려보려고 합니다. NASA에서 순위를 메긴 기준 1989년에 한 팀에서 진행한 실내공기정화식물과 관련된 연구는 새집증후군을 유기식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단하죠? 1989년에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 하였는데요. 대기 중의 유해물질을 식물이 필터링 함으로써 실낸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18개 식물 순위 1.잉글리시 아이비 2.악마의 아이비, pothos 식물 (epipremnum aureum) 3.평화 백합 (spathiphyllum 'mauna loa') 4. 중국 상록수 (aglaonema ) 5.대나무 야자수(chamaedorea seifrizii) 6.잡색의 산세비에라 '뱀 식물'(dracaena trifasciata 'laurentii') 7.heartleaf philodendron (필로덴드론 cordatum) 8.Selloum philodendron, 레이스 트리 philodendron (philodendron bipinnatifidum) 9.코끼리 귀 philode...
우리집 베란다는 이케아 룬넨과 방산시장 인조잔디로 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홈가드닝을 위해 이케아 사다리스툴 베크벰에 화분을 올려두었었습니다. 약간의 오일스테인 처리가 되어있고 밑으로 배수가 되도록 화분을 살짝 띄워놓은 덕에 목재데크인 룬넨이 잘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고추와 방울 토마토, 딸기 등이 잘 자라고 있었죠. 그리고 몇몇 관엽식물을 아이들과 함께 기르는 중이거든요. 특히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스파티필름은 이케아 사다리스툴인 베크벰에 올려두었고요. 햇빛을 잘 받도록 수시로 여러 화분들을 교대로 올려주었습니다. 이케아 베크벰은 자작나무 스툴이라 원목 마감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거든요. 화분을 꽤 오래 두었더니 곰팡이가 피었지 뭐에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1단계, 곰팡이 제거 후 오일처리하기 어쩌면 가장먼저 했어야 할 일이었는데요. 얼마전 포스팅한 원목식탁 광택과 관리 과정에서 사용했던 레몬오일로 기본적인 보호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오일스테인은 개인적으로 친환경이 아니라서 자주 사용하지 않거든요. 천연오일을 선호합니다. 할로웨이 하우스 천연 레몬 오일 또는 오렌지 오일은 고무나무나 자작나무와 같이 밝은 색 나무에는 발색도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고무나무는 하드우드계열, 자작나무는 소프트계열이지만 상관없습니다. 미친듯이 사포를 이용해 먼저 문대줍니다. 우워워~ 샌딩은 많이 할 수록 좋지만 저는 퇴근 후에 잠깐 하는거...
블로그란걸 하기 전부터 해온 식물가꾸기라서 자료사진이 없이 개념도 없이 해온 전원주택 가드닝에 대해 성체가 된 아이들로 포스팅을 하게되네요. 지난번 코스모스에 이어 오늘은 능소화키우기 입니다. 네이버에서 그린닷 스마트렌즈를 이용하면 이름모르는 꽃도 바로 찾을 수 있는거 아시죠? 이녀석이 능소화입니다. 능소화는 어떤꽃? 능소화는 중국에서 들어온 꽃인데요. (미국산은 생긴게 좀 달라요) 10m이상 자라는데다 꽃이 예쁩니다. 이름도 예쁘죠? 소화라는 궁녀가 임금을 짝사랑하다가 상사병으로 죽고 묻힌자리에 났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또 양반들만 정원에 심을 수 있었다고 해서 양반꽃이라고도 불리워요. 능소화 독성, 효능 능소화 꽃가루에 눈이 멀었다는 소문이 있어서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국립수목원에서도 한 번 밝힌적 있고, 결론적으로 독성은 없습니다. 꽃가루가 현미경으로 보면 갈고리모양이더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아니라네요. 그저 꽃가루 알러지나 이런 부분은 조심해야겠죠 ㅠ 오히려 능소화는 동의보감에서 어혈도 풀어주고 자궁출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적시될 만큼 예전부터 약용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능소화 키우기 쉬운가요? 전원주택에서 10년동안 키우면 어떻게 되는지 보이시죠? 끝도없이 올라갑니다. 이녀석... 한여름에 피는데다 보기 좋은 예쁜 모습이라 방치해 뒀지만요. 능소화는 뿌리꽂이만으로도 번식이 잘되는 아이입니다. 묘목도 좋지만...
어머니 이거 이름 아세요? 관엽식물 벵갈고무나무 관엽식물은 꽃보다 잎의 개성을 보는맛에 키우는데요. 그만큼 잎의 특징으로 이름을 기억하곤 합니다. 식물에 관심이 있고 무언가 키워보고싶은 사람들도 처음에는 그 기본적인 특징을 몰라 주저하는 경우가 많죠. 또 선물을 하고 싶어도 어울릴지몰라서 고민하구요.하루는 저희 어머니댁에는 제법많은 종류의 관엽식물이 있기때문에 저도 모르는 녀석이 있어 한번 여쭤봤습니다.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응,몰라 - 어지간한 식물은 다 알고계셔서 당연히 아시리라 생각했는데..선물받은게 많다보니 어머님이모르는 식물도 있더군요. 스투키나 스파티필름, 스킨답서스, 몬스테라,고무나무같은 대표적인 인기종들은 당연히 아시고계셨지만요. 그냥, 네이버검색하면돼- 그많은 관엽식물종류를 어찌알겠냐면서 네이버스마트렌즈를 쓰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도 한수배우는군요. ㅎㅎ 네이버 그린닷의 스마트렌즈를 이용하자 네이버 첫화면 스마트렌즈 네이버 홈 첫화면 하단을 누르면 보는것과같이 스마트기능이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좌측의 렌즈를 눌러줍니다. 일전에 알약이 검색되는건 알고 있었기때문에 약이름 찾을때 써본적은 있었지만요. 그러면 다음으로 관엽식물중 알기 원하는 녀석에 가져다대면 화면처럼 반짝거리는 효과가 나옵니다. 그럼 스마트렌즈가 이를 인식했다는 의미죠. 촬영버튼을 눌러주면 보시는것과같이 수종이 나옵니다. 제가 궁...
애플민트는 어떤허브일까요 겨울을 난 애플민트 애플민트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내한성이 강해서 적당히 양지바르고 뙤약볕이 아닌 그늘진곳에서는 잘관리하면 겨울을 나지요. 그리고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진통작용도 우수합니다. 위장장애와 입냄새에도 효과가 있다고하니 생각보다 쓰임이 많군요! 유럽에서는 육류에도 많이 쓰이구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음료에 데코로 많이 쓰여서 익숙한 허브가 아닐까싶습니다. 애플민트나 초코민트모두 민트향,그러니까 박하향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요. 더해서 털달린 작은 잎사귀가 사람들에게 이쁘게보이고, 이름도 애플민트라는 귀여운 명칭덕에 사랑을 많이 받나봅니다. 관상용허브로 다른 무엇보다 애플민트를 추천하는이유는.. 보시다시피 푸르름을 간직한채 겨울을 잘낫는데요. 사실작년에 처음 허브를 키울당시에는 이아이만 있었던게 아닙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창가의 애플민트 싱싱하죠? 애플민트는 생긴것과달리 생존력이 좋습니다. 활용도 으뜸의 바질. 실용성도 좋지만.. 작년에 같이 키운 바질은 겨울을 나지못합니다. 향이 좋고, 꺾어서 식용으로 사용하면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좋지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키우기 힘듭니다. 예민하더라구요. 대부분 조금만 온습도가 맞지않아도 잎이 변해버리네요. 4계절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상업적이지않은 개인이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애플민트키우기.4계절모두 창가에서도 잘자랍니다. ...
성탄절 꽃? 포인세티아! 다양한 관엽식물들 콩고,막고예나 최근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반려식물키우기가 집콕템으로 인기좋죠. 이에 더해서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슬슬화훼단지에 포인세티아가 눈에 띄는데요. 저도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이렇게 화훼단지에서 관엽식물도 둘러볼겸 온실안으로 들어가버렸네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검색해보면 비싸지않은 가격에 포인세티아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사실 인조식물도 퀄리티좋게 나오지만 생화를 따라가지는 못하겠죠. 저는 이렇게 4송이짜리 포인세치아 한그루와 화이트 자기질 화분, 그리고 추후에 옮겨심때 쓸 흙을 구매했습니다. (포인세티아7,000원, 화분 5,000원, 흙 3,000원) 포인세티아 기본정보 현관입구 공간에 포인세티아를 두어 포인트를 주었다 멕시코원산지의 쌍떡잎식물인데요. 12월에 개화하는데다 붉은색으로 착색되는 특성때문에 크리스마스꽃이라 불리우지만 사실 열대식물입니다. 자연적인 하루중 햇빛이 비추는 시간(이하 일장)이 12시간15분이하가 되면 개화를 위한 꽃눈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10월이되면 일장이 그정도로 짧아져서 개화를 준비하게되구요. 포인세치아는 추운데서 잘자란다?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꽃이라 그런 오해가 있지만 사실 주간 섭씨24도, 야간18도는 되어줘야 정상적으로 자랍니다.얼려죽이지않으려면 잘 맞춰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포인세티아물주는 시기와 번식방법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