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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를 예정일보다 열하루 빨리 출산했어요. 양수 새는 증상으로 병원에 갔고, 입원부터 출산까지 약 18시간 걸렸답니다. 양수 새는 증상, 느낌 그리고 양수 터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가 직접 경험해 본 이야기 공유할게요. 임산부도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병원에 가서도 할 말이 있으니 꼭 자세히 읽어두시길 바랍니다! 1. 증상과 느낌 © omurden, 출처 Unsplash 저는 새벽에 화장실에 갔을 때 일이 발생했어요. 약간의 진통이 있는 상태였고 초산이다보니 이게 맞나? 갸웃거리는 정도였죠. 그러다 화장실에 갔는데 © orwhat, 출처 Unsplash 뭔가 주르륵 흐르는 느낌 (많이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불그스름한 게 나왔는데 이게 그 유명한 '이슬'인가? 싶었죠. 이슬이란? 보통 임신 막달에 나오는 갈색혈 같은 점액질을 말해요. 자궁경부에 생성된 점액마개의 일부랍니다. 여자들에게는 특별히 새로울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그런 평범한 분비물의 느낌일 거에요. 2. 이슬과 차이 © pawel_czerwinski, 출처 Unsplash 주로 갈색의 점액질인 이슬은 사실 별로 특별한 증상은 아니기에 진통이나 다른 예후가 없다면 병원에는 굳이 안 가봐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화장실에서 발견했기에 변기 속에서 확 퍼지는 것을 눈으로 보았고, 그래서 이게 이슬이 아닌 것 같다고 느꼈어요. © chaozzy, 출처 Unsp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