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영화관이나 미술관에서 문화생활하는 게 최고! 최근 개막한 2024 부산비엔날레 전시회를 관람하러 부산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오늘 글은 이 세계적인 전시회를 도슨트 투어로 둘러본 생생 후기이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대표적인 부산 미술관인 부산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에서 열린다. 총 32개국 62개 팀 7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부산비엔날레 중 부산현대미술관 전시만 유료 (일반 16,000 원)이고 다른 전시관은 무료입장이다. 우리 부부는 얼리버드로 20% 할인 티켓을 예약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10:00 ~ 18:00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구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 후 종이 입장권을 받았다. 2024부산비엔날레는 무료로 도슨트 (전시해설)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평일은 4회 (11시, 13시, 15시 17시), 주말은 6회 (11시, 12시, 14시, 15시, 16시, 17시) 진행되며 회당 20명까지 선착순 현장 참여 방식이다. 소요 시간은 50분 정도. 집결지는 1층 카페 앞쪽 전시해설 표지판 앞이다. 우리 부부는 평일 정기 전시해설 13시 회차에 참여했다. 함께 참가한 10여 분의 관람객과 함께 도슨트 선생님을 따라 관람 시작~ 1층, 2층, 지하 1층 3개 전...
37부산 영도 아르떼뮤지엄 전시회 평일 후기 (할인 예매 주차) 지난 7월 19일에 영도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다녀왔다. 압도적인 규모의 영상과 음악,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몰입형 미디어아트 미술관. 그 핫한 부산 전시회에 평일 오전 (7/23) 방문한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부산 아르떼뮤지엄 기본정보 개관일 : 2024. 7.19 (금) 이용 시간 : 10:00 ~ 21:00 (연중무휴)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 247번길 29 (피아크 바로 옆) 입장료 / 할인 예매 성인 기준 입장료는 평일 22,000 원, 주말과 공휴일엔 25,000 원이다. 그랜드 오픈 전날이었던 7월 18일까지는 최대 50%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난 블친 김새벽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어서 대폭 할인된 평일 입장권으로 예매~ 지금도 오픈 기념으로 10% 전후 할인 예매 가능하다. 주차 정보 뮤지엄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이 없다는 게 단점이다. 피아크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하고 그 건물 입점 업체 이용 시 최대 5시간까지 무료다.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주차할 경우 요금은 2시간에 2,000 원. 10 ~ 15분 간격으로 미술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우리는 평일 오전 10시경에 도착해서 피아크 주차장에 세울 수 있었다. (주말에는 만차라고 함..)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주차요금 지원을 받았다. 입장 관련 정보...
26지난주 평일 오전, 부산 을숙도에 위치한 공연, 전시 공간인 을숙도문화회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반 고흐 특별전시회를 한다는 현수막을 우연히 보고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 비록 원본 작품 전시회가 아닌 고품질 레플리카 전시였지만, 반 고흐 작품들을 좋아하고 을숙도문화회관도 궁금해서 가보게 되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부산현대미술관 인근에 자리해 있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민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기획전시 등을 하는 곳이다. 내부에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협소한 편이다. 현대미술관 주차장이나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좋다.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레플리카 전시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주요 작품 70여 점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 기간은 2023. 11. 14 ~ 12. 3.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장소는 을숙도문화회관 내에 있는 을숙도 들락날락 1층이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처음 와본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야외 정원이 넓고 조각 작품들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외관과 전경을 영상에 담고 전시 관람하러 입장~ 이번 반 고흐 특별전이 열리는 장소는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우측에 있는 '을숙도 들락날락'. 최근 개관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EBS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예술, 교육 특화 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올해 1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12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
31'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 (Eva Armisen)의 부산 전시회에 어제 다녀왔다. 이분 작품들의 따뜻하고 화사한 색감과 그림체를 좋아하는 나는 미리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하고 전시가 열리길 기다려왔었다. 오늘 글은 영도 피아크에서 진행 중인 에바 알머슨 부산 특별전에서 관람한 따끈따끈한 후기이다. 에바 알머슨 부산 특별전 Andando - 전시기간 : 2023. 9. 22 - 2024. 3. 24 - 전시장소 : 부산 피아크 (2, 3 층) - 관람시간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 요금 : 대인 20,000, 청소년 15,000, 어린이 13,000 원 일상 속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는 스페인 작가 에바 알머슨 특별전은 2023년 9월 22일부터 2024년 4월 24일까지 부산 영도 피아크 (2, 3층)에서 열린다. 피아크는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핫플 오션뷰 카페와 식당뿐만 아니라 넓은 전시공간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지난 8월 이곳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를 본 이후 두 번째로 방문했다. 영도 피아크는 주차가 편리해서 좋다. 건물 내와 야외에 넉넉한 공간의 주차장이 있고 내부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으로 3시간까지 지원된다. 전시회 방문객도 넉넉하게 3시간 무료 주차~ 티켓 구입과 예약 확인은 1층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나는 카카오 예약을 통해 35% 할인된 얼리버드...
24지난주 해운대 나들이의 주요 목적은 부산 미술관 뮤지엄 원에서 진행 중인 <상실의 징후들>이라는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이었다. 부산 실내 가볼만한 곳에서 눈과 영혼을 정화한 현대 미술 관람. 지금부터 그 따끈따근한 후기를 시작한다. 부산 해운대 미술관인 뮤지엄 원은 센텀시티에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영화의전당을 마주 보고 있고 지하철 센텀시티역 6번 출구에서 450m쯤 떨어져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은 와봤어도 바로 옆에 이런 미술관이 있는지는 최근에 알게 됐다. 2019년에 설립한 미디어 전문 현대 미술관으로 2022년 3월 뮤지엄 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했다. 약 700 평 규모의 복층 형태이며 8천만 개의 LED를 바닥과 천장, 벽면에 설치해서 관객들에게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2023년 6월 10일부터 2024년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전시회 '상실의 징후들 (Signs of Loss)'은 18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현대 미술 전시다. 예술가들이 목격한 현대의 시대상을 작품으로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미래의 사회를 유추하게 해준다. 입장료는 18,000 원이고 네이버 예매하면 20% 할인된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고 관람객들은 2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미술관 내부는 사방이 거울, 유리로 돼 있는 공간이 많아서 백팩과 우산, 삼각대 등은 반입할 수 없다. 입구 쪽에 유료 물품 보...
27최근 부산 기장에 아난티의 새로운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가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과 함께 나들이 다녀왔다. 그동안 이곳에 다녀온 블로그 이웃분들 포스팅을 보며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특히 컬처클럽 개관 기념으로 <마음 매트릭스>라는 흥미로운 전시회도 열린다고 해서 기대감을 갖고 방문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특별 기획전을 관람한 후기를 소개한다. 지난 7월에 개장한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는 '빌라쥬 (village)'라는 프랑스 단어가 의미하듯이 하나의 예쁜 마을 같은 리조트다. 그 중심에 있는 엘.피.크리스탈은 다양한 브랜드 셀렉트숍과 팝업 스토어,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는 공간이다. <마음 매트릭스> 기획전이 열리는 아난티 컬처클럽도 엘.피.크리스탈 1층에 있다. 주차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엘.피.크리스탈 1층으로 올라왔다. K7 구역 근처에 주차하면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빨간 자동차가 보이는데, 아난티 컬처클럽 갤러리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보인다. 바로 이곳이 아난티 컬처클럽. 창의적인 작가의 기획전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진행하는 상설 전시 공간이다. 아난티 회원이 아니라도, 리조트에 숙박하지 않아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다. 휴대폰에서 아난티 앱을 다운로드해 온라인 회원 가입만 하면 입장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한 소식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8며칠 전 영도 피아크에 다녀온 주요 이유는 부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열흘 전쯤 동구 문화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메인 전시에 다녀왔고, 피아크에서도 일부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핫플 카페도 구경할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오늘 포스팅은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관람 2차 후기이다. *동구 문화플랫폼 전시 후기는 ⬇️ 데이비드 호크니 브리티시 팝아트 부산 전시 후기 (동구 문화플랫폼)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파란 하늘이 드러난 어제, 데이비드 호크니 부산 전시에 다녀왔다. 컨디션이 안 좋은... blog.naver.com 부산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회는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린다. 메인 전시장인 동구 문화플랫폼에 120여 점, 영도 피아크 멀티룸에서 37점이 전시된다. 두 장소를 꼭 같은 날에 갈 필요는 없고 티켓을 지참해서 전시 기간 내에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커다란 배 모양을 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영도 피아크 (P.ARK). 총 6층 건물이고 3,4 층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주말엔 카페에 자리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해서, 남편과 나는 금요일 오전 10:30쯤에 도착했다. 주차 후 1층 로비로 들어가면 전시회 안내 데스크가 보이는데 실제 전시장은 지하 1층이다. 뒤쪽에 호크니의 작품들로 만든 멋진 티셔츠들이 눈길을 끌었다. 담당자분께 문의하니 티셔츠는 ...
35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파란 하늘이 드러난 어제, 데이비드 호크니 부산 전시에 다녀왔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남편은 집에서 쉬고 모처럼 혼자 문화 여행을 하고 왔다. 관심 있는 작가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던 데이비드 호크니 브리티시 팝아트 부산 전시. 지금부터 그 생생한 후기를 시작한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기간 : 2023. 7. 21 ~ 2023. 11.26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동구 문화플랫폼, 영도 피아크 데이비드 호크니 부산 전시는 동구 문화플랫폼에서 주 주로 열리고 일부는 영도 피아크에서도 진행된다. 최근 이 근처에 왔다가 이 핑크빛 건물은 대체 무엇일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예전 부산진역사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주차는 건물 바로 왼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하면 1시간 지원 되고, 지하철로 올 경우 1호선 부산진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 예매 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성인 18,000 원, 청소년 (만 13 ~ 18세) 15,000 원, 어린이 (만 4세 ~ 12세) 12,000 원이다. 7월 20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하면 50% 할인으로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뒤늦게 알아서 기회를 놓쳤다. 다음 전시회는 꼭 미리 구입하리! 동구 문화플랫폼에는 120여 점, 영도 피아...
36나의 부캐 중 하나인 '부산 홍보대사' 캐릭 장착! ^^ 날씨가 덥고 습하니 실외로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이럴 땐 시원한 실내에서 데이트 겸 문화생활하는 게 최고다 싶어서 지난주 금요일에 #부산현대미술관 에 다녀왔다. 사실 우리 집 근처에 있는 미술관이라 그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 비엔날레 준비로 휴관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다녀온 것.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191 부산현대미술관 관람시간 : 화~일 10:00 - 18:00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 휴관) 관람요금 : 무료 (기획전, 특별전 등 일부 전시 유료) 주차장 요금 : 10분당 100원 / 1일 2,400원 부산현대미술관은 2018년에 을숙도에 개관한 부산광역시의 공립 미술관이다. '자연, 뉴미디어, 인간'을 의제로 미디어 아트를 포함한 현대 미술 중심의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을숙도는 철새 도래지와 갈대숲, 일몰 명소로 유명한 곳으로 명지 신도시 바로 옆에 있다. 아름다운 외관의 부산현대미술관. 식물들로 덮인 외관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패트릭 블랑이라는 작가의 <수직 정원>이라는 작품이라고 한다. 더운 날이었지만 초록빛의 식물을 보니 청량한 느낌이 들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와 <그레이박스 이후 : 수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