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인 울산공업축제가 10월 10일부터 4일간 열린다. 작년 6월 초, 35년 만에 부활하여 성대하게 진행된 이 행사가 올해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개최된다. 작년에 개막일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4 울산공업축제 일정, 초대 가수 라인업, 개막식 퍼레이드, 폐막식 불꽃축제 등 기본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출처 : 울산광역시 2024 울산공업축제 기본정보 기간 : 2024. 10. 10 (목) ~ 10. 13 (일) 장소 : 울산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 야외공연장 일대, 공업탑 등) 주요 내용 :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폐막식, 문화 예술 체육 행사 울산공업축제는 대한민국의 공업수도 울산에서 1967년부터 개최된 대규모 행사이다. 산업도시, 생태환경도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 시민 대화합을 이루는 페스티벌! 올해 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울산 사람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퍼레이드 일정, 가수 2024 울산공업축제는 개막일인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출정식과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공업탑 인근에 특설 무대가 마련되고, 공업탑 로터리에서 달동사거리, 시청사거리까지 약 1시간 30에 걸쳐 흥겨운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가 참가한 2023 공업축제 퍼레이드는 비가 오는 중에도 울산의 저력과 시민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울산공업축제가 35년 만에 다시 열렸다. 6월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리는 성대한 축제! 나는 울산시 초청 인플루언서 팸투어에 참여하면서 마침 개막일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내가 직접 다녀온 축제 퍼레이드 후기를 포함해서 2023 울산공업축제 기본정보와 폐막식 불꽃축제 일정 등을 소개하려고 한다. 축제 명칭 : 2023 울산공업축제 축제 기간 : 2023. 6.1(목) ~ 6.4 (일) 장소 :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주최. 주관 : 울산광역시,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회 행사 기본정보 울산공업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이자 공업수도인 울산에서 1967년부터 열린 축제다. 이후 1988년까지 매년 열리다가 중단된 이후 35년 만에 부활한 것. 올해 행사는 '울산에는 울산 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울산시와 시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축제의 시작이자 하이라이트는 개막식에 앞서 6월 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펼쳐진 퍼레이드다. 공업 수도를 상징하는 공업탑에서 시작하여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까지 약 3k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울산에 비가 내렸지만 많은 시민들이 도로변에 나와서 퍼레이드를 즐겼다.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는 군악대가 먼저 등장해서 흥을 돋우었다. 언양불고기로 유명한 울산이라서 그런지, 황소가...

2017년 여름부터 우리가 약 2년간 살았던 도시 중국 심천 (선전). 지난 포스팅에서 심천에 대해 대략적인 소개를 했고 오늘은 가볼 만한 곳, 중국 심천 주요 여행지를 추천하려고 한다. 중국 심천 생활 : 선전 위치 날씨 교통 물가 홋카이도 한 달 살기를 다녀온 후, 우리 부부는 2017년 여름부터 약 2년간 중국 심천에서 살았다. 지난번 ... blog.naver.com 환러하이안 (OCT Harbour) OCT Harbour라고도 불리는 환러하이안(欢乐海岸)은 인공호수와 운하를 중심으로 쇼핑몰과 호텔,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다. 상당히 넓은 면적의 복합 단지인데, 큰 인공 호수 주위로 최고급 메리어트 레지던스 호텔과 고급 마트, 쇼핑몰, 식당들이 모여있다. 환러하이안이 더욱 멋진 건 운하가 흐르고 운하변에 식당, 카페들이 있기 때문이다. 덜 더운 날에 음료 한 잔 테이크 아웃하여 이 운하 주변을 산책하면 기분이 좋아졌다. 환러하이안은 밤이 되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로 바뀐다. 형형색색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야외 분수대에선 음악과 함께 분수쇼가 펼쳐진다. 우리는 심천으로 이주하기 7개월 전 겨울에 답사를 할 겸 여행으로 며칠 다녀갔는데, 그때 처음 저녁에 환러하이안에 가보고 멋진 풍경에 반했었다. (이때는 숏컷 시절 ^^) 환러하이안에는 스타벅스도 있고, IMAX 영화관도, 대형 마트도 있기 때문에 우...

홋카이도 한 달 살기를 다녀온 후, 우리 부부는 2017년 여름부터 약 2년간 중국 심천에서 살았다. 지난번 프롤로그에서 예고한 것처럼 심천에서 생활한 동안 인상적이었던 몇 가지 이야기들을 묶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파이어족의 해외 살이] 홋카이도 한달 살기, 중국 심천 생활 : 프롤로그 파이어족의 장점 중 하나는 직장에 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 blog.naver.com 심천 소개 심천 (선전, Shenzhen, 深圳)이 중국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아시는 분은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심천 (선전)은 광동성 남쪽, 홍콩 바로 위에 있는 도시다. 인천에서 심천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 거리다. 면적이 서울의 3배 정도 되고 인구는 2천만에 달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의 1선 도시(一线城市)에 속하는데 다른 주요 도시들과는 달리 성장의 역사가 짧은 편이다. 원래 인구 3만 명의 가난한 어촌이었던 심천은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 개방 정책을 펴면서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급성장했다. 지금은 높이 100m가 넘는 초고층 빌딩이 1000여 개에 달하는 대도시가 되었다. 특히 심천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IT 산업이 발달한 곳인데, 텐센트, 화웨이 등의 기업이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심천의 야경 심천의 도심 풍경 심천의 GDP...

오동도에 이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수 일출 명소, 향일암에 다녀왔다. (방문 일자 : 2월 21일 오후) 이곳이 전국적 일출 명소로 유명하고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중심지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고 소요시간이 제법 걸리는 장소라서 이번에 첫 방문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수 향일암 주차, 입장료, 포토존 등 여행 정보를 후기와 함께 정리하려고 한다.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에 있는 사찰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으로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 중 하나이자 4대 관음성지이다. 주차는 향일암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 당 200원씩 추가된다. 공영주차장 공간이 넓지 않은 편이라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만만치 않을 듯하다. 주차 후 매표소가 있는 입구까지 이 언덕길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맛집들과 함께 갓김치를 파는 곳들이 늘어서 있었다. 택배 배송 가능해서 적잖은 사람들이 갓김치를 사는 것 같다. 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한다. 입장료는 성인 2,500 원, 중. 고생과 사병은 1,000 원이다. 소요시간은 계단 10분, 평길로 가면 15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오르는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관음상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 이상 잡는 것이 좋을 듯. 입구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계단.. 하체 운동 제대로 한다 생각하고 올라가야 한다. 정인의...

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영화관이나 미술관에서 문화생활하는 게 최고! 최근 개막한 2024 부산비엔날레 전시회를 관람하러 부산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오늘 글은 이 세계적인 전시회를 도슨트 투어로 둘러본 생생 후기이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어둠에서 보기'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대표적인 부산 미술관인 부산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에서 열린다. 총 32개국 62개 팀 7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부산비엔날레 중 부산현대미술관 전시만 유료 (일반 16,000 원)이고 다른 전시관은 무료입장이다. 우리 부부는 얼리버드로 20% 할인 티켓을 예약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10:00 ~ 18:00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구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 후 종이 입장권을 받았다. 2024부산비엔날레는 무료로 도슨트 (전시해설)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평일은 4회 (11시, 13시, 15시 17시), 주말은 6회 (11시, 12시, 14시, 15시, 16시, 17시) 진행되며 회당 20명까지 선착순 현장 참여 방식이다. 소요 시간은 50분 정도. 집결지는 1층 카페 앞쪽 전시해설 표지판 앞이다. 우리 부부는 평일 정기 전시해설 13시 회차에 참여했다. 함께 참가한 10여 분의 관람객과 함께 도슨트 선생님을 따라 관람 시작~ 1층, 2층, 지하 1층 3개 전...

부산 영도 아르떼뮤지엄 전시회 평일 후기 (할인 예매 주차) 지난 7월 19일에 영도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다녀왔다. 압도적인 규모의 영상과 음악,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몰입형 미디어아트 미술관. 그 핫한 부산 전시회에 평일 오전 (7/23) 방문한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부산 아르떼뮤지엄 기본정보 개관일 : 2024. 7.19 (금) 이용 시간 : 10:00 ~ 21:00 (연중무휴)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 247번길 29 (피아크 바로 옆) 입장료 / 할인 예매 성인 기준 입장료는 평일 22,000 원, 주말과 공휴일엔 25,000 원이다. 그랜드 오픈 전날이었던 7월 18일까지는 최대 50%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난 블친 김새벽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어서 대폭 할인된 평일 입장권으로 예매~ 지금도 오픈 기념으로 10% 전후 할인 예매 가능하다. 주차 정보 뮤지엄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이 없다는 게 단점이다. 피아크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하고 그 건물 입점 업체 이용 시 최대 5시간까지 무료다.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주차할 경우 요금은 2시간에 2,000 원. 10 ~ 15분 간격으로 미술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우리는 평일 오전 10시경에 도착해서 피아크 주차장에 세울 수 있었다. (주말에는 만차라고 함..)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주차요금 지원을 받았다. 입장 관련 정보...

지난주 평일 오전, 부산 을숙도에 위치한 공연, 전시 공간인 을숙도문화회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반 고흐 특별전시회를 한다는 현수막을 우연히 보고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 비록 원본 작품 전시회가 아닌 고품질 레플리카 전시였지만, 반 고흐 작품들을 좋아하고 을숙도문화회관도 궁금해서 가보게 되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부산현대미술관 인근에 자리해 있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민들을 위한 각종 공연과 기획전시 등을 하는 곳이다. 내부에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협소한 편이다. 현대미술관 주차장이나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도 좋다.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레플리카 전시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주요 작품 70여 점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 기간은 2023. 11. 14 ~ 12. 3.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장소는 을숙도문화회관 내에 있는 을숙도 들락날락 1층이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처음 와본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야외 정원이 넓고 조각 작품들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외관과 전경을 영상에 담고 전시 관람하러 입장~ 이번 반 고흐 특별전이 열리는 장소는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우측에 있는 '을숙도 들락날락'. 최근 개관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EBS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예술, 교육 특화 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올해 1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12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 (Eva Armisen)의 부산 전시회에 어제 다녀왔다. 이분 작품들의 따뜻하고 화사한 색감과 그림체를 좋아하는 나는 미리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하고 전시가 열리길 기다려왔었다. 오늘 글은 영도 피아크에서 진행 중인 에바 알머슨 부산 특별전에서 관람한 따끈따끈한 후기이다. 에바 알머슨 부산 특별전 Andando - 전시기간 : 2023. 9. 22 - 2024. 3. 24 - 전시장소 : 부산 피아크 (2, 3 층) - 관람시간 :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 요금 : 대인 20,000, 청소년 15,000, 어린이 13,000 원 일상 속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는 스페인 작가 에바 알머슨 특별전은 2023년 9월 22일부터 2024년 4월 24일까지 부산 영도 피아크 (2, 3층)에서 열린다. 피아크는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핫플 오션뷰 카페와 식당뿐만 아니라 넓은 전시공간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지난 8월 이곳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를 본 이후 두 번째로 방문했다. 영도 피아크는 주차가 편리해서 좋다. 건물 내와 야외에 넉넉한 공간의 주차장이 있고 내부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으로 3시간까지 지원된다. 전시회 방문객도 넉넉하게 3시간 무료 주차~ 티켓 구입과 예약 확인은 1층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나는 카카오 예약을 통해 35% 할인된 얼리버드...

지난주에 다녀온 3박 4일 전라도 여행의 기록! 담양 여행의 첫날 오전에 죽녹원에서 힐링 산책을 하고 점심은 유명한 담양 국수거리 맛집에서 먹기로 했다. 담양 여행 코스로 손꼽히는 담양 국수거리. 죽녹원 건너 관방제림 쪽 둑방길에 조성돼 있다. 죽녹원, 관방제림을 둘러본 후 점심으로 먹기에 딱 좋은 위치라 인기다. 오래전 관방제림 부근 죽물시장 자리에 국숫집이 하나 둘 생기면서 대표적인 담양 먹거리인 국수거리가 조성됐다고 한다. 둑방길을 따라 12개 정도의 식당이 영업 중이다. 담양 국수거리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고 요금도 무료라 편하게 세울 수 있다. 우리는 비수기인 4월 중순 평일에 와서 주차 공간에 여유가 많았는데 성수기나 주말에는 빡빡하다고 한다. 초입에 있는 진우네집국수부터 시작하여 국수 가게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며 걷다 보니 진한 멸치 육수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울창한 나무 밑 평상 자리에 앉아서 흐르는 냇물을 보며 한 그릇 훌훌하는 게 바로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요즘같이 덥지도 춥지도 않을 때 빛을 발하는 담양 여행 먹거리 코스인 듯. 담양 국수거리 맛집으로 손꼽히는 식당이 몇 곳 있는데 우리는 가장 초입에 있는 진우네집국수로 마음을 정했다. 50년 이상 전통으로 대를 이어가며 영업해온 노포 맛집이라 그 맛이 궁금했다. 주메뉴는 멸치국물국수와 비빔국수로 모두 한 그릇에 5,000 원이다. 냉열무...

우리나라엔 풍광이 아름다운 절이 많지만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한 사찰은 드물다. 부산 기장의 해동용궁사가 그 대표적인 바닷가 사찰로 불교 신자가 아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오늘 포스팅은 이번 주에 다녀온 부산 해동용궁사의 주차, 입장료, 입장시간과 주요 포인트 등을 포함한 방문 후기이다. 부산시 기장군 시랑리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다고 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아난티 힐튼호텔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양쪽에 연등이 늘어선 길을 따라 들어오면 왼쪽에 사찰 주차장이 나온다. 부산 해동용궁사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주차는 유료다. 카드 전용인 사설 주차장으로 기본 30분에 2,000 원, 10분마다 500 원, 1일 주차는 20,000 원이다. 주차장은 두 곳인데 목요일 오전 10:30쯤 도착했을 때 위쪽 주차장은 저렇게 여유 공간이 많았다. 주차 후 사찰 입구로 가는 길. 양옆으로 어묵, 호떡, 음료수 등을 하는 간이식당들이 늘어서 있었다. 사찰 입장시간은 새벽 4:30부터, 퇴장 시간은 오후 8시다. 365일 연중무휴로 참배 가능하다.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테이크아웃 컵 등 음료수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도열해있는 십이지상이 눈에 들어온다. 각자 본인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 석상 옆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다. 이 사찰이 유명한...

최근에 다녀온 김해 장유 아울렛. 지난번 포스팅은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등 주요 매장을 소개하며 쌤소나이트에서 백팩을 산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 글은 김해 아울렛 식당가를 탐방하고 한식당 라온에서 비빔밥을 먹은 솔직 후기다. 김해시 장유로 율하 신도시 쪽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김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해외 명품 브랜드는 적은 편이지만 규모도 상당히 넓고 야외로 산책하며 쇼핑하기 좋은 곳이다. 김해 장유 아울렛 식당가는 3층에 위치해 있다. 한식, 양식, 베트남 식당 등 10여 개의 식당들이 모여있어서 쇼핑하다가 식사하기 편리하다. 베트남 쌀국수 포21, 채선당 샤브보트, 후쿠오카 함바그, 박가부대 부대찌개, 퓨전 양식인 컨트리맨즈 등 다양한 김해 아울렛 식당들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된다.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식당이라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쇼핑 시간을 아껴서 간단하게 식사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 우리 부부는 한식파라서 김해 아울렛 맛집 중 한식당 라온을 선택했다. 비빔밥과 육개장, 김치찌개 등 속 편하고 친숙한 음식들을 파는 곳이다. 위생등급 '매우 우수'를 받은 곳이라니 안심이 되었다. 우린 쇼핑몰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12시 반이 넘어서 식당에 들어갔다. 깨끗하고 환한 실내 매장. 여러 팀이 식사하고 있었지만 테이블 여유는 있었다. 메뉴엔 전주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포함해서 비빔밥 7종과 육개장, 삼겹살 김치찌개, 냉면...

지난주 목요일에 오랜만에 김해 아울렛에 다녀왔다. 김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율하 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 서부산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부산, 창원 등 인근 도시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로 469 롯데프리미엄아울렛김해점 10:30 - 21:00 우리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가끔씩 방문하는 김해 장유 아울렛. 내 백팩을 쇼핑하는 게 주요 목적이었고 봄옷들도 둘러볼 겸 출발! 오랜만에 간 김에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등 주요 매장들도 둘러보았다. 평일 오전이라 한산했던 김해 아울렛. 넓은 면적에 총 4층 건물로 조성되어 있다. 지하 주차장과 넓은 야외 주차 공간이 있어서 여유있게 세울 수 있다. 맨 먼저 아디다스 매장부터 살펴보았다. 최근에 리뉴얼을 했다고 하는데 더 넓고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다. 전 제품 20% 추가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구입하기 좋은 기회인 듯. 아디다스 매장과 반대편에 있는 김해 장유 아웃렛 나이키 매장. 나이키, 뉴발란스, 네파, 콜롬비아 등의 브랜드가 모여있는 구역이다. 운동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의류, 액세서리 종류도 다양했다. 아디다스보다는 금액대가 높아 보였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특별 할인 행사가 없었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시작됐다. 3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나이키 전 품목 추가 20% 추가 할인 이...

어제 오랜만에 김해 아울렛에 다녀왔다. 김해 장유 롯데 아울렛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율하 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바로 옆에 있다. 서부산에서 차로 20분, 창원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인근 도시 쇼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로 469 롯데프리미엄아울렛김해점 10:30 - 21:00 부산 기장에도 롯데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지만 우리 집에서는 김해 아울렛이 더 가깝고 오기 편하다. 봄옷들이 뭐가 나왔는지 둘러보고 이월 상품 겨울 패딩 살만한 게 있는지 볼 겸 출발~ 김해 장유 롯데 아울렛은 지하 주차장도 있지만 야외 주차장도 넓다. 우리는 화요일 오전 일찍 도착해서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었다. 김해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넓은 면적에 총 4층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은 해외패션, 여성패션, 핸드백, 구두 매장 등이고 2층은 영패션, 스포츠, 남성패션, 아동, 리빙 등, 3층은 식당가이고 4층엔 키즈카페와 가야유물전시관이 있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도 입점해있다. 건물과 가까운 쪽에 주차한 후 왼쪽에 나이키 매장이 있는 입구로 들어갔다. 1층에 나이키 매장이 크게 있고 건너편엔 뉴발란스가 있다. 2층엔 네파, 콜롬비아 등 아웃도어 매장들이 입점했다. 김해 아울렛 나이키 매장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종종 하는 듯하다...

최근 1박 2일 강원도 여행 시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 숙박했다. 바다 전망과 해안 산책로, 그림 같은 산토리니 광장, 룸 컨디션 등 여러모로 만족했던 삼척 숙소였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머물렀던 패밀리 클린룸 리뷰와 오션플레이 할인팁 등을 소개했고, 오늘 글은 쏠비치 삼척의 식당 등 부대시설과 해변 산책로 등을 둘러 본 후기이다. 국내 여름 휴양지 추천 포스팅을 시작한다.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양양 리조트보다 시설이 깨끗하고 바다가 한적하고 수도권에서 가기에 진도보다 접근성이 좋다. 조용한 프라이빗 비치도 있다. 와서 보니 삼척 숙소로 인기 끌만 한 것 같았다. 뷔페 레스토랑은 셰프스키친은 웰컴센터 체크인 카운터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조식, 석식 뷔페를 운영하고 있고 상당히 규모가 큰 식당이었다. 조식 뷔페는 7시부터 3부제로 운영하고 성인 39,000 원이다. 셰프스키친 바로 옆에는 베이커리 & 카페가 있다.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고 케이크도 있다. 아침식사를 빵과 커피로 간단하게 하고 싶으면 이곳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웰컴센터에서 A, B동 쪽 연결 통로로 가다 보면 배스킨라빈스가 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 오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스크림 가게가 인기일 듯하다. 삼척 쏠비치 식당 중 시원하게 치맥 하기 좋은 비비큐치킨. 테이크아웃해서 자정까지 오픈하니 야식으로 먹기에도 굿일 것 같다. ...

최근 경기도 부모님댁 방문을 위해 가는 길에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1박을 하며 삼척, 정동진 인근 여행을 했다. 그림 같은 산토리니 광장과 해안 산책로, 워터파크 수영장인 오션플레이가 있어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오늘 글에서는 삼척 쏠비치에 예약하고 패밀리 클린룸에서 숙박한 후기와 오션플레이 할인팁 등을 소개하려고 한다.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삼척 쏠비치 리조트 호텔은 2016년에 준공하여 비교적 깨끗하고 바다 전망이 아름답다. 예약 후기 우리는 6월 8일 (목)에 패밀리 클린룸으로 1박을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쿠폰을 활용하여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숙박대전 3만 원 할인 쿠폰을 사용해서 토스 앱에서 추가 할인받아 여기어때로 예약~ 결과적으로 5만 원 이상 할인받아서 10만 원이 조금 넘는 착한 금액으로 숙박할 수 있었다. 체크인 및 주차 쏠비치 삼척 리조트에 체크인을 하려면 우선 웰컴센터로 가면 된다. 웰컴센터 바로 앞 도로에 깜빡이 켠 상태로 주차하고 로비로 들어갔다. 웰컴센터 체크인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린다. 우리는 오후 5시가 다 되어 도착했더니 거의 대기 없이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다. 오션뷰 룸으로 하려면 2만 원을 추가해야 한다. 우리는 평소에 바다를 자주 보는 편이라 그냥 일반룸으로~ 월컴센터가 있는 곳에서 숙소동인 A, B 및, C, D동으로 연결되어 있다. ...

푸르른 신록의 계절 5월! 오늘은 이 좋은 계절에 걷기 좋은 부산 산책로를 소개하려고 한다. 북구 구포동에 위치한 구포 무장애숲길로, 전망대까지 나무 데크길로 조성되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부산 등산코스다. 최근 어느 화창한 평일에 남편과 다녀온 구포 무장애숲길. 대중교통으로도 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명역이나 구남역에서 가까운데, 우리는 구명역에서 내려서 카페 파스쿠찌 쪽으로 올라갔다. 숨이 조금 찰 정도로 언덕을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숲길 입구가 보인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아서 주말엔 자리 찾기 어려울 듯. 부산 산책로 구포 무장애숲길은 이름처럼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나무 데크길로 만들어 놓았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갈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이라니, 가파른 등산 코스를 힘들어하는 나에게 딱일 것 같았다. 입구 쪽에 흙먼지 털이기와 휠체어 충전기도 구비되어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더욱 좋았던 날씨! 상쾌한 기분으로 구포 숲길을 걷기 시작했다. 입구부터 해발 210m 지점인 범방산 전망대 (하늘바람전망대)까지는 2km 구간으로, 빨리 걸으면 30분 정도에 오를 수 있다. 길 양옆으로 소나무, 벚나무 등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피톤치드를 흡입하며 산림욕하기 딱 좋은, 초보자들을...

지난 9월 남해 여행에서 하루 숙박한 사천 아르떼리조트. 가격 대비 수영장 등 시설도 훌륭하고 바다 뷰가 훌륭한 사천 숙소였다. 이곳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 바베큐장에서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었던 것! 오늘 포스팅에서는 사천 야경 명소인 아르떼리조트의 야외 BBQ 후기를 소개한다. 사천 아르떼리조트 라비움 오션뷰룸에 체크인한 후, 잠시 쉬다가 일몰 무렵에 루프탑 바비큐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본관동 쪽으로 내려왔다. 본관동 바로 오른쪽에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 노을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 수영장이 어우러진 풍경이 가히 환상적이었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온수풀이니 이 인피니티 풀만으로도 아르떼리조트에 숙박할 가치가 충분할 것 같다. 본관동에서 체크인할 때 아르떼리조트 바베큐 소개 문구가 눈에 띄었다. 본관동 1층에서 통닭이나 흑돼지바베큐, 생맥주를 구입해서 루프탑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도 보고 너무 좋아 보였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꼭 먹어보리라 마음먹었었다. 프론트 데스크가 있는 리조트 본관동을 외부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편의점 CU와 카페, 조식 레스토랑 등이 있고 메가박스 사천점도 위치해 있다. 이곳이 바로 메가박스 사천점. 오션뷰 영화관으로 유명한데 스크린 옆으로 펼쳐지는 바다 전망이 아주 멋졌다. 특히 연애 초기 커플이 이런 곳에서 데이트하면 급진전될 것...

9월에 남편과 다녀온 2박 3일 여행에서 두 번째 숙소는 사천 아르떼리조트.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 수영장이 있고 개인 풀도 있는 풀빌라 리조트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사천 숙소였다. 사천 아르떼리조트는 남편이 적극 추천해서 오게 된 곳이다. 사천 케이블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바다 뷰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수영장, 야외 바베큐 등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다. 우리는 남해 풀빌라 펜션에서 1박을 하고 둘째 날 오후 늦게 사천으로 넘어왔다. 예전에 삼천포라 불리던 경남 사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남해, 고성, 하동 등과 가까운 위치라 사천 숙소에 묵으면서 여행하기 좋다. 특히 남해는 다리 하나면 건너면 연결되는데 고가의 아난티를 제외하면 합리적인 금액대의 리조트나 호텔을 찾기 어렵다. 반면 사천 아르떼리조트는 규모나 시설 대비 가성비도 훌륭한 편이라 인기가 높은 것 같다. 리조트 안에 들어서니 마치 고급 타운하우스 단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곳은 일반적인 호텔 리조트와 다르게 단층, 2층 높이의 빌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체크인은 본관동 프런트에서 오후 3시부터 한다. 조식 레스토랑과 편의점 CU, 메가박스 사천점, 루프탑 바베큐장 등이 위치한 건물이다. 일단 본관동 앞에 잠시 차를 세우고 룸 키를 받은 뒤 숙소 동의 지정된 주차 공간에 주차하면 된다. 우리는 아르떼리조트 라비움 2층 오션뷰 더블룸으로 예약했다....

지난달 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걸었던 날, 점심식사는 오륜대 오리고기 식당으로 유명하다는 하동집에서 했다. 땅뫼산 황토숲길 바로 근처에 있어서 주차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했다. 하동집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 353-5 하동집 매일 10:30 - 21:00 금정구 오륜동에 위치한 백년가게 한식당. 부산 회동수원지 맛집 중 하나라서 특히 주말에는 꽤 붐빈다고 한다. 회동수원지 둘레길 구간 중 땅뫼산 황토숲길 입구 바로 우측에 위치해 있다. 이 오륜대 황톳길 근처에 전용 주차장이 없는 게 단점인데, 하동집에서 식사하니 주차 걱정 없이 걷고 올 수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오륜대 오리고기 전문 식당. 닭백숙, 향어 등도 인기라고 한다. 우리는 땅뫼산 황톳길을 걷기 전에 식당 주차장에 먼저 주차한 후 맨발걷기를 마친 후에 돌아와서 식사했다. 식당 왼쪽 길이 바로 황토숲길 입구다. 안쪽에 제2 주차장까지 있어서 공간이 넉넉했다. 평일이라 더 여유 있게 세울 수 있었다. 넓고 개방감이 좋은 식당 매장. 우리가 방문한 날이 5월 중순이라 폴딩도어만 열어 둬도 시원했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넉넉했고 단체석도 마련돼 있었다. 덥지 않은 봄날이고 회동수원지 맛집이라 식당 앞 야외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대부분은 오리불고기나 닭도리탕을 드시고 있었지만 비빔밥 등 식사 메뉴로 간단히 점심 하는 팀들도 있었다. 인기 메뉴는 단호박오...

5월에 회동저수지로 나들이 간 날 오전, 본격적으로 땅뫼산 황토숲길을 걷기 전에 회동수원지 카페 린에 들렀다. 호수 뷰가 근사한 오륜대 브런치 카페로 아늑하고 음료 맛도 좋아서 힐링하며 편안히 쉬어 갈 수 있었다. 카페 린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대로 241 1,2층 월 - 금 : 10:00 - 19:00 토 - 일 : 10:00 - 20:00 부산 회동수원지 카페 린은 금정구 오륜동 오륜대 본동마을에 자리해 있다. 땅뫼산 황토숲길을 포함해서 회동수원지 둘레길 걸을 때 오기 좋은 위치다. 세련된 외관의 2층 건물 카페였다. 무엇보다 주차장 규모가 커서 마음에 들었다. 오륜대 둘레길 걸을 때 주차가 문제인데 이곳에 세워두고 차 한잔하거나 테이크아웃한 후 산책하면 좋을 듯.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곳이 입구 쪽에 별도로 있었다. 다양한 젤라또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 갔더니 사장님도 그때쯤 오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아늑한 분위기와 탁 트인 통창 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커피뿐만 아니라 수제차, 꽃차, 스무디 등 음료 종류가 다양했고 디저트류도 있었다. 브런치도 3종이나 되었는데 부산 회동수원지 카페 중 브런치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미소가 예쁘고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2층이 뷰가 좋다고 안내해 주셨다. 사장님의 귀여운 반려견과 함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오, 2층 테라스부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

맨발로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 최근엔 부산 맨발걷기 좋은 곳인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토숲길에 다녀왔다. 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의 일부로 저수지를 보며 숲길을 걷는 코스라서 산림욕과 맨발걷기 효과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회동수원지는 가뭄에 대비해 조성한 인공 저수지다. 특히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따라 조성된 땅뫼산 황토숲길은 맨발걷기를 즐기는 많은 이들이 찾는 힐링 명소이다. 바로 이곳이 땅뫼산 황토숲길 입구! 단점은 전용 주차장이 별도로 없다는 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경우엔 매장 주차장에 세우면 편리하다. 우리는 입구 바로 근처에 있는 한식당 하동집에 세우고 먼저 황토길을 걸은 후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은 전체 21km 구간,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땅뫼산 황토길은 1km 정도 되는 산책로다.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해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안내 표지판이 세워진 입구 쪽에 사람들이 벗어 놓은 신발들이 옹기종기 놓여 있었다. 어차피 발 씻는 곳도 이 앞에 있기 때문에 신발을 놓고 걷고 오는 게 편하다. 6명이 동시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수돗가 옆에는 앉아서 발을 닦고 말릴 수 있는 평상도 별도로 있어서 좋았다. 수건은 각자 준비해 올 것! 5월 중순의 어느 평일 오전, 남편과 함께 신발을 벗어 두고 가벼운 마음으...

지난주 금요일에 영도에 있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왔다. 사실은 이날 날씨가 쾌청할 것 같아서 흰여울문화마을에 있는 카페에서 바다 멍을 할 계획이었는데 예기치 못하게 미세먼지가 급습한 것.. 갑자기 시야가 뿌옇고 야외 활동하기 안 좋은 날이 된 것이다. 그래서 급히 부산 실내 놀거리 검색을 통해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이란 곳을 알게 되어 첫 방문했다. 오늘 포스팅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의 주차, 카페, 아쿠아리움, 전시실 정보를 포함한 방문 후기다. 국립해양박물관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화~ 금 : 09:00 - 18:00 토~ 일 : 09: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관람료 무료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은 예전에 태종대에 가는 길에 지나치며 보았었다. 원래 영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조선소가 들어섰던 곳인데 점차 해양 관광과 연구개발 중심 지역으로 변모했다. 이곳엔 한국해양대학교가 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십여 개 해양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흰여울문화마을과 태종대, 조개구이촌이 있고 피아크, 신기숲 등 핫플 카페들이 있는 인기 관광지기도 하다. 금요일 오전 11시쯤 영도 해양박물관에 도착~ 지난 2월에 장평지하차도가 개통한 이후로 우리 집에서 영도까지 20분 이내에 도착한다. 넓은 옥외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는 유료로 기본 3시간에 2,000 원, 추가 10분당 100원이...

지난주 합천 여행의 첫날, 해인사를 방문하는 김에 가야산 소리길 코스도 걸었다. 해인사 소리길이라고도 불리는 가야산국립공원 내의 이 길은 대장경테마파크로부터 해인사에 이르는 7.3km 구간이다. 가야산 19경 중 16경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길이다. 도보로 총 2~3시간 걸리는 긴 코스라 전체를 왕복으로 걷기는 무리일 것 같았다. 우리는 해인사성보박물관부터 해인사까지 구간을 먼저 걸었고, 해인사를 둘러본 후 홍류동매표소에서부터 홍류동계곡을 따라 짧게 산책을 했다.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매표소로 오면 주차장이 보인다. 이 주차장에 세운 후 바로 인근 가야산 소리길로 걸어갔다. 길가 쪽에 이 지역이 '홍류동마을'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가야산 소리길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구간은 해인사 소리길 08-08 구간으로 해인사까지 3.3km 남은 지점이다. 걷기 편한 나무 데크길과 흙길, 교량이 섞여있는 구간이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곡물소리와 새소리, 바람 소리, 내 발자국 소리 등이 귓가에 들려온다. 그래서 이름이 소리길이기도 하고, 또한 '소리'의 한자 뜻이 '이로운 것을 깨닫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완성된 세계로 향해 가는 깨달음의 길이자 극락으로 가는 길을 뜻한다. 조금 걷다 보면 가야산 19경 중 하나인 홍류동계곡이 나온다....

작년 3월 명지신도시에 개관한 부산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의 부산 분원인 이곳은 개관 1주년이 넘어가면서 점점 많은 이들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되었다. 내 이전 글에서 전반적인 소개를 했었고, 오늘은 국회부산도서관에서 PC석 좌석을 예약 후 이용하는 방법과 최근 열람실 상황 등을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유려한 곡선미와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명지 부산국회도서관의 외관. 우리 집에서는 산책 겸 걸어갈 수도 있지만 아직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차를 타고 갔다. 야외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이다. 개관하고 한동안은 자리 여유가 많았는데, 점점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요즘엔 평일 오전에 와도 빈자리가 몇 개 없는 상황이다. 특히 요즘같이 더울 때나 장마철엔 지하주차장이 없는 게 아쉽다. 국회부산도서관 이용 시간은 평일 09:00 - 21:00, 주말에는 09:00 - 17:00이고 매주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엔 휴관한다.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쉬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문 앞에 도서 무인반납대가 있어서 휴관일에도 대출한 책은 반납할 수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명지 부산국회도서관의 로비. 시설이 깨끗하고 현대적이며 실내 온도가 쾌적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책과 함께 피서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아이들 여름방학 시즌이라 평소보다 더 이용객이 많아 보였다. 남편과 나는 월요일이었던 어제 오전에 방문했다. 이날 내가 ...

국회도서관의 분원이 부산 명지신도시에 문을 연다. (a.k.a.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대형 도서관이 생긴다니 너무나 기쁜 소식이다~ #국회부산도서관 은 2016년 3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로 입지가 결정된 후 2019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3년 만인 오는 3월 말에 개관하게 됐다. 북강서구 김도읍 국회의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31일(목) 오후 2시에 개관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국회부산도서관 (2022년3월예정)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1로 161 국회부산도서관 개요 - 건립 목적 : 국가문헌의 보존공간 확보 및 지식과 문화의 지역균형발전 도모 - 위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1로 161층 - 건립 규모 : 지상 3층 (연면적 13,661 제곱미터) - 준공 : 2021년 6월 - 개관 : 2022년 3월 말 (예정) 층별 주요 시설 1층 :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세미나실, 전시실, 물품보관실, 통합대출대 출처 : 국회도서관 홈페이지 2층 : 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미디어창작실, 문화교실, 영상 세미나실, 보존서고, 편의점, 카페 출처 : 국회도서관 홈페이지 3층 : 소, 대회의실, 보존서고, 디지털보존실, 정보관리센터, 사이버안전센터, 직원사무실 도서관 운영시간 - 평일 : 오전 9시 ~ 오후 9시 - 주말 : 오전 9시~ 오후 5시 - 휴관 : 매주 화요일 및 법정 공휴일 부산국회도서관은 개관 시...

작년 3월 명지에 개관한 국회도서관의 부산 분원인 국회부산도서관.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도서관이다. 개관 시점에 아래 포스팅을 통해 전반적인 소개를 했었고, 오늘은 부산국회도서관에서 도서 예약하고 대출하는 방법, 최근의 열람실 풍경과 카페, 국회전자도서관 앱 등 이용 팁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부산 국회도서관 개관! 국회부산도서관 시설, 회원증, 도서 대출 국회도서관의 부산 분원인 국회부산도서관이 3월 31일에 개관식을 갖고 일반인에게도 개방됐다. 집 근처에 ... blog.naver.com 위풍당당한 명지 부산국회도서관의 외관. 도서관 이용 시간은 평일엔 09:00 - 21:00, 주말엔 09:00 - 17:00이고, 매주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야외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고 주차비는 무료다. 주차 공간이 아주 넓진 않지만 우리는 평일에만 와서 그런지 공간이 부족한 적은 없었다. 개관한지 1년도 안되어 깨끗하고 시설 좋은 국회부산도서관. 가까운 곳이 이런 공공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 1층 로비에 있는 자료 검색대. 이 PC를 통해 도서 검색을 하고 도서 예약도 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회원증 발급 시 필요 사항은 위 사진 참조. 국회부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한 후에 도서관 1층 통합 안내 데스크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도서 대출은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에 한해 1인 5권까지 가...

국회도서관의 부산 분원인 국회부산도서관이 3월 31일에 개관식을 갖고 일반인에게도 개방됐다. 집 근처에 대형 도서관이 생겨서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오늘 드디어 오픈!! 오후 2시에 개관식이 열리고 오후 4시부터 일반인 방문이 가능하다는 기사를 접한 뒤, 오늘 오후에 바로 방문했다. 지난번 방문 시엔 없던 표지석까지 세워서 더욱 위풍당당해 보이는 국회부산도서관. '국회도서관의 분원이 왜 부산에 생겼을까'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다. 1952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피난 수도 부산에서 직원 1명과 도서 3000여 권으로 '국회도서실'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던 것. 이후 70년 만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하게 된 것이다. 부산 국회도서관은 지상 3층의 규모에 장서 5만 3천여 권, 열람석 477석을 갖추고 있다. 세미나실, 의회연구실, 미디어 창작실 등도 보유하고 있다. 야외 주차장에 주차 후 입장하면 로비에 통합 안내 데스크가 있다. (주차비는 무료) 안내 데스크 우측에는 물품 보관소가 있다. 모든 방문객은 발열 체크 후 도서관에 입실한다. 개관 기념 이벤트로 국회부산도서관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있었다. 각 층의 주요 포인트를 돌며 정해진 사진을 찍은 후 곳곳의 안내 데스크에 보여주면 스탬프를 찍어준다. 완료 후 1층 통합 안내 데스크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다. 3월 31일...

2024 부산바다축제 기본정보 라인업 다대포해수욕장 불꽃쇼 기나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여름휴가 성수기가 시작된다. 이에 맞춰 대표적인 부산 여름 축제도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7월 26일에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하는 2024 부산바다축제 기본정보와 라인업, 다대 불꽃쇼 등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려 한다. <제28회 부산바다축제 기본정보> 일정 : 2024. 7.26 (금) ~ 28 (일) 장소 : 다대포해수욕장 주최 : 부산광역시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주직위원회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단독 개최된다. 해운대, 광안리를 제치고 서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다대포에서만 이 축제를 진행하는 건 올해가 최초다. 7월 26일에 열리는 개막식 킬러 콘텐츠는 다대 불꽃쇼와 나이트 풀파티. 전국적 일몰 명소인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저녁 8시부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주최측은 바지선 3대를 동원해서 약 22분간 일몰을 형상화한 해상 불꽃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나이트 풀파티가 열린다. 인공풀장을 이용해서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는 나이트 풀파티 라인업은 힙합 뮤지션 비오, 폴 블랑코, 한요한, 스윙스 등이다. 이번 부산 축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다대포의 명물 꿈의 낙조분수를 활용한 체험 ...

곧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피서 시즌이 시작된다. 더위를 잊게 해줄 부산 여름축제도 다양하게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부산바다축제부터 좀비런, 부산나이트워크까지, 부산 8월 축제 가볼만한곳을 알차게 모아서 소개한다. 부산바다축제 대표적인 부산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올해도 개최된다. 2023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해운대와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제27회 부산바다 기본 정보> 일정 : 2023.8.1 (화) ~ 6 (일) 장소 : 해운대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일원 주최 : 부산광역시 주관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8월 1일 저녁에는 정열적인 줌바 프로그램인 '부산 줌바다'가 펼쳐지며 2일에는 다대포에서 신나는 해변살사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금요일인 4일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최대 규모 힙합 풀파티인 'Night Pool Party'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토요일 밤인 5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폴킴, 제이래빗 등이 출연하는 원더풀 콘서트와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쇼가 펼쳐진다. 부산바다축제 예전 행사 사진 2023 부산바다축제에는 이 외에도 버스킹, 선셋서핑, 비치요가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8월 초 부산의 여름을 알차게 즐기기 좋을 것 같다. 부산 바다축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015-1 해운대해수욕장 좀비런 부산 부산...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제주 우도 제2탄! 우도 전기차를 예약하고 대여한 후기이다. 이 섬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작은 섬이라서 전기스쿠터 등 이동 수단이 꼭 필요하다. 전동차 렌트 요금과 면허증 필요 여부, 탑승 시 경험한 느낌까지 담았으니 여행 시 참고가 되면 좋겠다. 천진항 우리 부부는 6월 중순 금요일 오전에 성산항에서 우도 가는 배를 타고 천진항에 도착했다. (*배편 관련 정보는 글 하단에 첨부한 이전 포스팅 참조) 오랜만에 왔더니 요즘에는 65세 이상 경로, 임산부, 미취학 아동 동반 가족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주 우도에 차량을 승선해서 갈 수 없었다. 해안선의 길이가 17km, 지름이 4km가 채 안 되는 작은 섬이긴 하지만 여름철에 걸어서 한 바퀴 돌기는 힘들다. 순환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관광객 대부분은 전기차, 전기스쿠터, 자전거 등을 대여해서 섬 안에서 이동하는 듯했다. 우도 전기차, 전기스쿠터,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업체 중에서 우리는 검색을 통해 '천진낭만'을 곳에 예약했다. 이용자 후기도 좋았고, 온라인 예약 시 도착 시간을 입력하면 천진항으로 차량이 픽업 온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우리가 예약한 차종은 전기차 (일반형) 2인승. 렌트 요금은 종일권이 39,000 원이었다. 오전권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다. 전기자전거의 경우는 운전면허가 없어도 렌트 가능하지만, 전동차와 스쿠터의 경우는 면허증이...

지난주 다녀온 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이었다. 경주 야경투어 명소인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바뀐 그곳. 오늘 포스팅은 안압지의 뜻과 함께 입장료, 주차장 정보 등을 담은 생생 후기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다. 당시에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때 큰 연못을 파고 이곳에 아름다운 나무와 꽃을 심고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진다. 이후 신라가 멸망하고 이곳이 폐허가 되자 조선시대의 시인들이 "화려했던 궁은 오간데 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를 읊조리며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1980년대에 이르러 이곳에서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 글자가 새겨진 유물이 발견되었고, 2011년에 동궁과 월지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폐허가 된 신라를 의미하는 부정적인 뜻에서 원래의 의미를 살려 개명을 잘 한 것 같다. 동궁과 월지의 매표소. 우리는 월요일 저녁 8시쯤 방문했는데 워낙 유명한 경주 아경투어 명소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아주 많았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었지만 주말에나 피크 시즌에는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만차 시 인근 황룡사 역사문화관이나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비는 무료다. 입장료는 어른 3,000 원, 군인과 청소년은 2,000 ...

지난주에 오랜만에 기장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부산 걷기좋은곳 중 하나인 부산 치유의 숲을 산책했다. 기장 치유의 숲은 철마면에 위치한 힐링 산책로로 작년에 방문한 아홉산숲 근처에 있다. 점심 식사로 대변항에서 멸치쌈밥 세트를 배불리 먹은 터라 소화도 시킬 겸 피톤치드도 흡입할 겸, 산림욕하러 출발~ 이름만 들어도 힐링 될 같은 부산 치유의 숲. 2017년 부산광역시가 아홉산 자락에 영남권 처음으로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부산대학교 학술림에 위치하며 참나무류, 소나무류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주차장은 입구 바로 건너편에 있었다. 부산 산책로로 훌륭한 장소이지만, 평일이었고 유명 관광지는 아니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한 편이었다. 부산 기장 치유의 숲은 입장료가 무료라서 더욱 좋았다. 총 153ha 규모의 이 숲은 대부분 완만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고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부산 걷기좋은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왼쪽에 방문자센터가 보인다. 숲 해설사분이 상주해 계시고 팸플릿도 받을 수 있었다. 건물 뒤쪽에 화장실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걷기 전에 들르면 좋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들을 활용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산림치유,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

이번 주 거제 나들이의 주요 목적지는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였다. 우리 집과 가까워서 숙박할 일은 없는데, 오션뷰 뷔페 레스토랑인 엘플로어 골든리지 벨버디어에서 조식뿐만 아니라 브런치뷔페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남편과 방문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야외 주차장에 주차 후 E (East) 동에서 20층 엘플로어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엘플로어 골든리지는 거제 벨버디어 최상층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조식 & 브런치뷔페 레스토랑이다. 엘플로어 뷔페는 시간대에 따라 3부로 운영한다. 브런치뷔페에 해당하는 3부는 주말, 성수기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는 3부 운영을 하는 월요일에 예약 후 방문했다. 1부 : 07:00 - 09:00 2부 : 09:30 - 11:00 3부 : 11:30 - 13:00 1~3부 모두 성인 43,000 원, 소인 27,000 원이다.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네이버 예약자와 벨버디어 투숙객은 10%, 르씨엘 투숙객은 15% 할인된다. 거제 한화리조트 벨버디어맛집 중에서도 최상층에서 탁 트인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엘플로어 골든리지 벨버디어는 풀(full) 조식뷔페 형태이면서 각자 단품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특징이다. 3부 오픈 시작인 11:30에 맞춰 입장하니 입구에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세심한 서비스에 기분이 좋아졌다. 홀 ...

지난주 거제도 나들이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 들렀다. 거제 벨버디어는 오픈한지 몇 년 안된 깨끗한 콘도 리조트로 바다 전망이 훌륭하고 식당, 수영장, 키즈카페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거제도 숙소로 추천하는 곳이다. 우리 집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거리라 숙박할 일은 없을 듯하지만 전체적인 시설을 리뷰할 겸 방문했다. 작년 겨울 이후로 두 번째 방문~ 거제 한화리조트는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건너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장목면에 위치해 있다. 옥외, 지하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다. 아름다운 몽돌해변이 펼쳐져 있는 위치로 뽀로로 캐릭터룸과 키즈카페, 인피니티 수영장 등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웨스트, 이스트동과 센터로 나뉘어 있다. 체크인 프런트가 있는 로비는 센터 5층이다. 센터 (Center) 5층 로비에 들어오면 창밖의 탁 트인 오션뷰가 눈에 들어온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체크인 시간대가 되면 번호표를 뽑고 순서대로 하면 된다. 로비에 돌아다니는 안내 로봇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각종 안내를 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도 찍어준다. 로봇이 찍어준 사진은 이메일로 전송해 준다. 센터동 4층에는 푸드코트 식당가인 고메이가 있다. 꽤 넓고 뷰도 좋아서 이곳을 많이 찾는 것 같다. 거제 벨버디어 외부 맛집은 딱히 갈만한 곳이 별로 ...

오동도에 이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수 일출 명소, 향일암에 다녀왔다. (방문 일자 : 2월 21일 오후) 이곳이 전국적 일출 명소로 유명하고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중심지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고 소요시간이 제법 걸리는 장소라서 이번에 첫 방문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수 향일암 주차, 입장료, 포토존 등 여행 정보를 후기와 함께 정리하려고 한다.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에 있는 사찰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으로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 중 하나이자 4대 관음성지이다. 주차는 향일암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 이후 10분 당 200원씩 추가된다. 공영주차장 공간이 넓지 않은 편이라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만만치 않을 듯하다. 주차 후 매표소가 있는 입구까지 이 언덕길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맛집들과 함께 갓김치를 파는 곳들이 늘어서 있었다. 택배 배송 가능해서 적잖은 사람들이 갓김치를 사는 것 같다. 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한다. 입장료는 성인 2,500 원, 중. 고생과 사병은 1,000 원이다. 소요시간은 계단 10분, 평길로 가면 15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오르는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관음상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 이상 잡는 것이 좋을 듯. 입구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계단.. 하체 운동 제대로 한다 생각하고 올라가야 한다. 정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