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소리길
15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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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 해인사 가야산 소리길 코스 홍류동계곡 따라 합천 여행

지난주 합천 여행의 첫날, 해인사를 방문하는 김에 가야산 소리길 코스도 걸었다. 해인사 소리길이라고도 불리는 가야산국립공원 내의 이 길은 대장경테마파크로부터 해인사에 이르는 7.3km 구간이다. 가야산 19경 중 16경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길이다. 도보로 총 2~3시간 걸리는 긴 코스라 전체를 왕복으로 걷기는 무리일 것 같았다. 우리는 해인사성보박물관부터 해인사까지 구간을 먼저 걸었고, 해인사를 둘러본 후 홍류동매표소에서부터 홍류동계곡을 따라 짧게 산책을 했다.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매표소로 오면 주차장이 보인다. 이 주차장에 세운 후 바로 인근 가야산 소리길로 걸어갔다. 길가 쪽에 이 지역이 '홍류동마을'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가야산 소리길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구간은 해인사 소리길 08-08 구간으로 해인사까지 3.3km 남은 지점이다. 걷기 편한 나무 데크길과 흙길, 교량이 섞여있는 구간이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계곡물소리와 새소리, 바람 소리, 내 발자국 소리 등이 귓가에 들려온다. 그래서 이름이 소리길이기도 하고, 또한 '소리'의 한자 뜻이 '이로운 것을 깨닫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완성된 세계로 향해 가는 깨달음의 길이자 극락으로 가는 길을 뜻한다. 조금 걷다 보면 가야산 19경 중 하나인 홍류동계곡이 나온다....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