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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부들네입니다 이미 훌쩍 커버린 똥땅이지만 좀 더 어렸을 때 링웜때문에 애먹었던게 엊그제 같네요! 지금보다 더 짜리몽땅이었을때 인데요. 어린고양이들은 접종도 끝내기 전이고 면역력도 약하다보니까 성묘일때 링웜이 오는 것보다 번지는 속도도 빠르고 약도 함부러 못쓰기때문에 치료도 좀 더 오래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링웜일거라고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보다시피 네발가락 모두 하얗게 각질만 있길래 오잉? 모지 하면서 면역문제인가 싶기만했거든요. 이상태를 거의 1주일정도 유지했고 사진과 같은 변화말고는 핥거나 털이 빠지는 변화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곰팡이 피부병이라고 생각을 못했었답니다. 근데 정말 놀랍게도 하루만에 네발가락 모두 털이 일부분씩 싹 빠져버렸어요. 사진처럼 대머리독수리같이 털이 몽땅 빠져버렸지 모에요. 진짜 하루만에 순식간에 저렇게 바껴서 얼마나 놀랐는지몰라요 ㅠㅠ 저거보고는 바로 아, 링웜이였구나 했네요 ㅠㅠ 솔직히 차라리 면역문제가 아니라 피부병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했어요~ 털이 몽땅 빠졌어도 가려워하거나 핥지는 않았지만 소독을 해주고나서 핥는걸 방지하기위해 아기고양이가 사용할 수 있을만한 넥카라는 구비해두시는게 좋아요~ 새부리형 마스크로 만들어주시는 분도 계시길래 저도 집에있는 마스크로 대강 만들었습니다... 같이 지내는 동거묘인 뽀리도 귀끝 부분에 링웜이 살짝 옮았더라구요. 아마 똥땅이가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