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이번 포스팅에는 단편들을 다룬다. 1. 디바우어 감독 : 안드레스 보르히, 이반 로하스 러닝타임: 6분 프로그램 노트 대사(말)가 필요 없는 임팩트 있는 단편 호러영화. 흑백의 영상 위에서 클래식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격식있게 차려입은 손님들이 테이블을 채운 저녁 식사 자리. 하지만 곧 그 고상한 시간은 괴이하게 변한다. 한 의문의 여인이 남자의 시선을 끌고, 남자는 다른 이들처럼 접시 위 고기를 집어 들어 게걸스럽게 먹는다. 그리고 갑작스레 펼쳐진 현실에서 그가 본 이미지와 환영은 충격적인 결말로 이끈다. 2. 엔터티 감독 : 정휘빈 러닝타임 : 17분 프로그램 노트 예전 청계천 세운상가 위에 <블레이드 러너>를 얹어 보자. 근과거(80~90년대의 대중문화와 90~2000년대 초의 PC 통신, 인터넷 문화)와 근미래(메타버스와 테크노크라시)가 뒤엉켜 있다. 이 세계 속에서 안전은 사회 시스템의 안보 (Security)일 뿐, 개인의 안전 (Safety)을 보장하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어째 동시대로 수렴한다. 3. 명태 감독 : 유이수 출연 : 강애심(영화), 변중희(옥순), 김범수(석훈) 러닝타임 : 29분 프로그램 노트 영화가 일하는 명태 덕장과 영화의 아들 석훈이 일하는 아파트 건설 현장은 분주하다. 영화는 덕장 동료 옥순의 아들 진철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도울수록 영화는 아들 석훈을 향한 의심이 커져...
19개요 명칭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최 기간 2024년 7월 4일(목)~7월 14일(일), 11일간 성격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 (Stay Strange) 규모 49개국 253편 (장편 112편, 단편 97편, AI 15편, XR 29편) 월드 프리미어(WP) 65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IP) 9편 아시아 프리미어(AP) 57편 코리안 프리미어(KP) 66편 주요 일정 및 장소 개막식 - 7월 4일(목) 부천아트센터 폐막식 - 7월 12일(금) 부천시청 어울마당 주요 상영관 -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 행사 이벤트 - 부천아트센터·웹툰융합센터 온라인 상영 플랫폼 - 웨이브(wavve) https://youtu.be/1xO9Ql48cV4 2024년에도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가 돌아왔다. 올해 영화제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말 독.보.적 부천답게 영화제가 치뤄졌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AI가 만든 영화가 출품되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관람한 영화로는 장편 : 둠벙,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세입자/ 단편 : 디바우어, 엔터티, 명태, 열세 번째 밤, 죽이는 한마디, 야식금지클럽, 운전연수 이렇게 총 10편을 관람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편을 다루고 다음 포스팅에는 단편을 다루겠다. 1. 둠벙 감독 : 이동주 출연 : 이종윤(병진), 윤경호(강혁수)...
5이번 포스팅에는 단편영화들을 다룬다. 모두 온라인 상영으로 관람했다. OTT 웨이브에서 단편은 1400원, 장편은 5000원에 결제했다. 배우 음문석, 장동윤의 연출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 동행 감독 : 음문석 출연 : 황치열(상수), 이승윤(수연), 길해연(보육원 원장), 이순원(최형사) 러닝타임 : 31분 프로그램 노트 버스킹 공연을 하며 살고 있는 상수와 보육원에서 자라 생활지도사를 하고 있는 수연이 우연히 만난다. 각자의 상처를 마음에 품고 있는 두 사람이 보호자를 자처하고 마음을 나누는 2박 3일 동행기. 노래하는 황치열의 스크린 속 연기자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노래도 부른다. 수연은 보육원장과 연락을 하고 핸드폰이 없어 공중전화를 하려는데 갑자기 상수가 나타나 핸드폰을 빌려준다. 더구나 같은 고속버스도 탄다. 아산으로 향한 두 사람. 상수는 또 수연에게 폰을 빌려준다. 상수는 핸드폰을 빌려준 값으로 동행을 제안하는데... 2. 내 귀가 되어줘 감독 : 장동윤 출연 : 장동윤(남자), 김승윤(승윤), 이은주(엄마), 하시윤(이준) 러닝타임 : 20분 프로그램 노트 청각장애인인 남자는 여자친구가 무책임하게 두고 간 아기를 홀로 키우다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에게서 뜻밖의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분명 혼란스러울 내면과 달리 남자의 사뭇 단단한 태도와 카메라의 잔잔한 움직임은 기묘한 평온함을 전한다. 특히 구어도, 수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