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녕하세요. 얼양이에요 ◡̈ 얼마전 소식을 전했던 것처럼 저희 쫄떡이는 기관지폐렴으로 입원중이었는데요. 병동에서 케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서 퇴원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진료를 보게 되었답니다. 코로나 시국에 대학병원 가는 게 쉽지 않아 망설였는데 처음부터 갔어야했나 싶기도 해요😭 아기 링거 교체 후 팔 부종 발생, 처치 소홀 보이시나요? 저희 아기 링거가 잘못 들어가서 팔까지 돌덩이처럼 딱딱해지는 일이 발생했어요. 상황 설명 드릴게요. 낮잠 자는 내내 낑낑대며 힘들어하는 아기를 토닥이며 달래다 손끝이 까매진 걸 발견했다. 오전 11시 반 경, 주사 교체를 했고 1시 넘어 낮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아기가 계속 낑낑대며 힘들어했다. 몸이 아파서 그러려니 하며 토닥토닥 계속 달래던 중 2시 40분 즈음에 손끝이 까매지고 퉁퉁 부어오른 걸 발견했다. 간호사실로 달려가서 얼른 봐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고 다시 달려나갔을 때는 간호사실에 아무도 없었다. 처음 달려갔을 때는 세 명의 간호사가 있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간호사를 찾으니 옆방에서 일상처치 하는 걸 발견, 당장 봐달라고 소리 치고 싶은 걸 꾹 참고 혼자 울고 있는 아기가 링거줄 때문에 위험해질까봐 다시 병실로 돌아왔다. 울고 있는 아기를 안아주며 달래고 있을 때 간호사가 왔고 손목을 칭칭 감고 있는 테이핑을 제거, 주사 바늘을 빼서 보...
8안녕하세요. 얼양이에요 ◡̈ 야심차게 어린이집 준비 포스팅을 올리고 또 꽤 오랜 시간이 흘렀죠? 사실 열심히 작성해보려고 했는데 3주 간의 어린이집 생활을 하고 난 뒤 저희 쫄떡이가 감기에 걸렸어요. 어린이집 등원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시기에 엄마아빠가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은 채 잠이 들어버려서 그런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신 이웃님들 계실까 하여 간단하게 저희 아기 감기, 폐렴 증세 포스팅 할게요😭 아기 감기, 아기 폐렴 라이노바이러스 어느날 아침부터 잔기침을 좀 하는 듯 해서 어린이집 하원 후 바로 이비인후과에 데려갔다. 결과는 목감기. 다음날 일어나면 목이 좀 아플 거라고 했는데 약간 누런코가 같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접종열도 거의 없이 지금까지 지나왔던 터라 온도계가 빨개지는 것도 이때 처음 경험. 38.9도까지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병원을 가니 중이염 발생. 그래서 열이 났을 거라고 해열제를 처방받았고 계속 들이차는 코도 집에서 빼주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항생제 부작용으로 설사 지속. 그러다 항생제 내성 문제로 잠시 중단하기로 한 그 주 주말에 기침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연이틀을 기침하다 토하기까지 하니 안되겠다 싶어 월요일 오전에 인근에 큰 소아전문병원을 찾아갔다. 결과는 폐렴. 바로 입원 수속이 진행되었고 4일 정도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채혈을 하고 수액을 다는 동안 울고불고 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