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의 정반대에 가까운 신도림 근처까지 와서 점심을 해결할 일이 생기기도 하는 요즘 참 바쁘게 살고 있다는 게 와닿는다. 이날 다녀온 고동함박은 검색이랑 주변 얘기로 종종 들은 상태라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도림교 근처에 눈에 띄게 위치하고 있다. 신도림역에서 거리가 가까운데 행정구역으론 문래동 1박 가격을 써둔 센스가 너무 웃기김 :) 야외에도 좌석이 있는데 날 풀리면 꽤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게 정갈했다. 이름이 쓰인 저 부분이 계속 돌아가는데 타이밍 맞춰서 찍는다고 카메라 들고 가만히 있었네 반갑다 고동함박 내부는 따로 찍지 않았는데 캐주얼하고 뭔가 가족 단위로 가기에 참 좋다는 느낌이 드는? 아니면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가기에도 부담이 없는 편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고동함박 메뉴판 함박 스테이크를 필두로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가져갈 수 있는데 세트가 합리적이다. 요새 물가 생각하면 그래도 착한 쪽인 것 같구 셀프로 음식을 받고 퇴식구에 반납하는 시스템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인건비 절감 측면이 있지 않나 기본 함박에 반맵쫄 그리고 음료를 포함한 세트인데 쉬는 날이라 맥주로 과감하게 골랐다. 일단 생맥주를 진짜 잘 내렸다. 적절한 거품에 청량한 탄산감... (뜬금 술 칭찬;;) 너무 예쁘게 덮인 체다치즈 샛노란 색깔이 일단 자극적이야 매운 걸 잘 못 먹는 타입이라 쫄면에 맵 단어가 있어서 일단 쫄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