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오마카세
145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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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아리아께 - 예약 난이도 정점의 모리아께

이걸 이렇게 묵혔다가 쓸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 거두절미하고 부연설명 또한 필요가 없는 신라호텔 아리아께 모리타 마츠미 셰프님 카운터 설레이는 마음을 한껏 품고 갔던 날을 서술합니다. 예... 이 촌놈은 여기 이번이 초행입니다. 별이 다섯!!! 응? 어딘가 익숙한 멘ㅌ... 사람들이 이거 꼭 찍길래 질 수 없지 근데 구도가 영... 하하 길을 헤매면 곤란하니 꼭 봐야지 품격 있는 도시 사람이니까(?) 그래요 2층이라고 하네요! 두둥 웅장한 입구 앞은 조용하고 한산했다. 휴일 아침부터 늦지 않겠다고 일찍 준비해서 도착 잠시 구경하고 1층에 내려가서 앉아서 쉬고 있으니 지인들이 줄을 지어서 도착을 했다. 지금은 어색한 아리아께 이곳도 자주 오면 뭐 익숙하고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 되겠지 예정된 12시가 되어 안내를 받아 입장을 했고 일반 카운터를 지나 가장 안쪽 분리된 공간에 입장을 하면 바로 여기가......!!!!! 점심에 최대 4인, 저녁에 최대 4인 하루에 아무리 많아도 8명만 올 수 있다는 모리아께 최대 수용 가능 숫자가 이렇다는 얘기고 딱 1팀씩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정된 것이 2명이면 더 채우지 않고 끝 3명 방문이어도 거기까지 정말로 뜻깊은 날 소중한 사람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예약 방법 ☎ 전화 (02-2230...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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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가네끼스시 - 청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날

무작정 스시가 먹고 싶은 날이 있었다. (사실은 매일이면서.....) 맛이나 구성에 비해 위치적 조건 때문인 건지 예약이 그리 어렵지 않은 가네끼스시 이제는 신림선이 뚫려서 비교적 쉽게(?) 보라매를 향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던 날 "안녕하세요~ 셰프님!" 언제나 선한 얼굴로 맞이하시는 김태한 셰프님 공복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는 첫 끼니를 스시야에서 누리는 것은 맛을 극대화하는 방법 가네끼스시 런치는 2가지 가격인데 (5.5 / 7.5) 당연히 돼랑이는 75,000원 코스로... 1. 스리나가시 아직은 더웠던 날의 방문이라 전채로 이게 나왔다. 초당옥수수로 만든 차가운 스프 질감이 입에서 몽글몽글해서 더 달게 다가오는 맛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건 풋콩 에다마메 너무 귀엽구만 2. 농어 아라이 얇게 저민 농어를 아주 차가운 물 혹은 얼음물에 재빠르게 헹궈 조리한 방식을 아라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생선 자체의 맛은 비교적 약할 수 있는 흰살이라 스미소를 가미하니까 뭐 새콤하게 맛있지 3. 찐 전복 조그만 사이즈라 풍부하게 입에 남는 식감, 향을 즐기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게우를 통한 내장 본연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샤리도 있으면 행복이지 4. 나메로 보리된장에 비빈 히카리모노 이것저것 짭쪼름한 맛이 강하진 않아서 오히려 점심에는 이런 점이 낫다고 생각이 들던 순간이었다. 저녁이었으면 술도 곁들이고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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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스시아오마츠 - 주기적으로 갈 오마카세

스시를 좋아해서 오마카세 업장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당연히 지갑이 버틸 수 있는 상한선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했을 때 마음에 드는 곳이 바로 2회차 방문 포스팅인 스시아오마츠 사실 더 갔지만 밀린 것부터 써야지...(?) 테헤란로를 올 때마다 뭔가 웅장해진다. 포스코 사거리에서 참 가까운 스시아오마츠 선릉 근처 맛집들이 많기 때문에 분명히 경쟁력이 있는 괜찮은 위치를 잘 고르신 것 같다고 재차 생각이 든다. 예약은 언제나 캐치테이블로 가능하고 이건 메이저 선생님의 영상이 올라가기 전이라 그렇게 빡세게 미리 잡아야 하던 시기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미 알고 있었지... 여긴 무조건 잘 될 거라고!! 지금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지가 않더라 후 초생강, 폰즈 소스, 간장, 소금 츠마미에 페어링할 친구들이 다 있다. 1. 차완무시 변하는 점 없이 늘 블루치즈가 가미된 계란은 짭짤하게 시작부터 치고 들어오는 맛이 훌륭하다. 2. 광어 / 잿방어 여기 사시미 또한 균일하게 히라메가 보통 보이는데 단맛이 충분히 느껴지는 편이라 끄덕이면서 먹곤 한다. 3. 전복 사진에 질감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하는데 참 부드럽고 야들하게 잘 찐 상태다. 처음으로 이곳의 샤리를 맛 볼 수 있는 타이밍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뉘앙스를 접했다. 4. 문어조림 문어는 잘 뚜드려서 적당한 탄력이 있으면서 씹는 텍스처가 너무 또렷하지 않은 것이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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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스시야스다 - 치명적인 특징이 있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 건 당연한 얘기인데 개인적으로 스시야스다를 이끌고 있는 안재승 셰프님을 예전부터 좋아하기에 오픈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예약을 2개 잡았으나 빌어먹을 유행을 선도하는 그 질환으로 인해 방문이 늦었고, 첫 방문 때에는 그로 인한 후폭풍이 남았던 건지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기 때문에 2차 방문으로 다녀왔던 날의 후기를 이제서야 적는다. 조금 많이 늦었네...... 허허허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스시야스다 의미는 셰프님이 일본에서 사용을 하던 이름이라고.. 다들 알죠? 위치는 교대역에서 5분 정도 도보 거리 우연하게도 계속 이 자리에 앉고 있다(?) 스시야스다 예약 캐치테이블 앱 이용 (1일 정오 다음달 예약 오픈) * 예약금 런 5 / 디 10 런치 1부 12:00- 2부 14:00- 디너 19:00- 일, 월 휴무 주차 팀 당 1대 가능 콜키지 3만 원 / 5만 원 치명적인 스시 아이돌 저 흘러내릴 것 같지만 흐르지 않는 안경이 굉장히 매력적이기도 한... ㄷㄷㄷㄷ 스시야스다 주류메뉴판 잔사케 먹는 재미가 쏠쏠한 집 양이 많아서 사이다가 땡기기도 한...(?) 먹는 방법도 대중적으로 꽤 알려진 것 같고 이걸 진행하는 곳도 서울에 많더라 일단 감동의 포인트 1번은 마즈마 와사비 이건 귀하지........ 1. 차완무시 별도의 앙소스 없이 클래식한 타입을 늘 추구하시는 것 같은데 안에 씹을 토핑들이 꽤 많이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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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가네끼스시 - 폭발적인 디너 오마카세

오마카세 포스팅을 손에서 놓은지 꽤 됐다. 주기적으로 먹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블로그에 전반적으로 소홀해진 요즘에는 시간 할애가 꽤 필요한 이 컨텐츠를 쓰기가 어렵지 요새 좋아하는 스시야 중 하나 가네끼스시 오늘도 가는 날인데 운동하고 와서 정신이 바짝 깨어있는 지금 바로 휘갈겨 보도록 한다. 2주 정도 인테리어 기간을 가졌었는데 현판 이름이 일본어였던 것을 영어로 바꾸셨다. 못 알아보는 사람이 많기도 했다고... 코스 구성이 각기 다른 곳은 근래 드문 편인데 여긴 세분화가 되어 있다. 이건 뭐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과거 모리타 셰프님 방문 시절 받으셨다는 이걸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장충동 그분 앞에 앉을 수 있었다 :) 쯔께모노로는 야마고보, 가리, 뱃다라즈께 아껴 먹기에는 너무나 맛이 좋아서... 디너 오마카세 B 시작 가네끼스시 예약 캐치테이블 (뒤로 60일까지 오픈) * 예약금 식대 전액 런치 12:00- 디너 18:30- 일요일 휴무 주차 2시간 30분 지원 콜키지 3만 원 1. 히로우스 앙카케니 두부를 갈아서 만든 완자 진득한 앙소스를 깔아 맛을 살렸다. 시작부터 보기 흔치 않은 음식이 나와 일단 기뻤고 2. 농어 아라이 아라이 조리법을 거친 농어는 살의 맛이 쫀쫀하니 가히 아름답다. 3. 메지마구로 대뱃살, 중밧샐 새끼참치의 경우 아직 크게 맛이 임팩트 있게 다가온 적은 드문 것 같다. 4. 대게 가네끼스시 장점...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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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스시리큐 - 관심이 생긴다

횟수를 줄이고자 노력은 하지만 참기 힘들다. 주변에서 여기 가보라는 얘길 많이 해서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방문한 스시리큐 적지도 않은 이 돈을 스시에 계속 쓰는 게 맞나 생각을 할 정도로 감흥이 점점 떨어지는 길 잃은 미아 같던 느슨한 마인드에 긴장감을 준 곳이다. 런치로의 방문은 거의 3개월 만인가..? 오히려 해가 뜬 이 시간에 초밥을 즐기는 것이 더 예리한 입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던 날이 바로 이 날이다. 누누히 말하지만 제일 들뜨는 순간 스시리큐 예약 캐치테이블 (매 월 1일 자정 다음달 예약 오픈) * 예약금 식대의 50% 런치 12:00- 디너 18:30- 일,월 휴무 주차 발렛 가능 콜키지 5만 원 이곳을 이끄는 류지상 셰프님 스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법한 코지마 그곳에서 긴 시간 머무르던 분이라고 한다. 아직 못 가본 입장에서 리큐의 만족도가 높아서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6석을 류 셰프님이 맡고, 수셰프님이 4석을 맡는다. 깨끗하게 입을 톡 치고 가는 신쇼가 놓여진 모양새도 예쁘고 중독성 있었다. 1. 털게 지금이 시즌이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위에는 내장이 올라갔고 옆에는 토사즈 소스 2. 참돔 사시미 빨갛게 무늬가 돋보이는 걸 보니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던 것 같다. 얇아서 괜찮으려나 했는데 탱글하니 치아에 박히는데 물론 더 두꺼우면 좋기는 했겠지~ 3....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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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스시이젠 - 느긋하게 즐기기에는

가오픈 기간에 다녀오고 현장에서 재예약을 하지 않아 크게 후회하던 곳 그곳이 바로 오늘 얘기할 스시이젠 이제는 가고 싶어도 가기 쉽지 않은 상황 그만큼이나 매력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김창수 셰프님의 1인 스시야로 카운터 8석으로 운영된다. 의자 편하고 뒤에 쿠션 배치도 센스 만점 주차 2시간 지원도 그렇구 저녁에만 운영하는데 평일, 주말의 코스 시작 시간이 각각 다르고 그에 맞춰 5분 전이 입장 가능 시각이다. 귀한 녀석들만 모여있는 술장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2월 중순 방문이었는데 3월부터 바뀐 부분이 몇 가지 있다고 하더라 식대 77,000원 → 90,000원 콜키지 20,000원 → 30,000원 작년 방문 때와는 조금 바뀐 주류메뉴판 업장 주류 1병 주문을 하면 1병 콜키지 프리 정책은 여전한데 이건 술쟁이에게 늘 반갑다. 1. 복어 정소 유독 자주 보는 시라꼬 짙은 앙소스를 깔고 부부아라레로 예쁨을 얹어 담았다. 2. 참돔 열심히 헤엄치며 다닌 도미의 탄탄한 살이 느껴지는 정도의 식감 3. 방어 가마살 원래도 이에 박히는 감이 좋은 턱밑살을 큐브 형태로 썰어서 주시니 그 재미는 증폭 4. 전복 씹을수록 점점 더 맛있는 전복은 쫀득야들 이게 힐링이지 5. 북방대합조개 패류의 단맛을 가득 끌어안은 홋키가이 시치미야끼 6. 아귀간 한국식이라고 말하면 좋으려나? 간장에 조린 스타일 그 맛이나 향이 꽤나 익숙하고 친근하다. ...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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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스시오마주 - 유달리 좋았던 날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예약 가로수길 근처 부동의 강자 스시오마주 가격 인상 이후 1인으로 선택하면 그래도 자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곤란한 점은 사실이다. 늘 느끼는 부분이지만 입구가 잘 빠졌다. 한창 배고플 시간의 디너 방문 음주 이후엔 특히 조심해야 할 계단 이번에도 은은한 향이 반겨주고 노랑빛 실내는 젊은 감각이 잘 드러나고 방문한 손님 유형에 따라 떠들썩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또 얌전한 분위기인데 어느 쪽도 다 어울리는 곳이다. 잠시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으면 시간에 맞춰 딱 코스가 시작된다. 지각하는 분이 없으셔서 더 좋았던 스시오마주 주류메뉴판 하프로 가능한 사케가 많다. 유독 노곤한 날이라 참을 수 없이 하루 피로를 풀기 위해 바틀 하나 주문 호오비덴 츠루기 마지막까지 카라함을 잘 느끼게 하는 편 드라이한 걸 좋아하는 취향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1. 차완무시 퀄리티 높은 가쓰오부시가 잔뜩 올라간 변함없는 포맷 2. 광어 단맛이 잘 느껴졌던 시로미 일단 와사비가 맛있기 때문에 그걸로 이미 마음이 녹아있는 상태 3. 가다랑어 껍질을 바싹 익혔는데 이 훈연의 스멜이 진짜... 4. 청어 이소베마끼 샤리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가리지 않고 모두 호 5. 전복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쪽이 바로 이에 박히는 감각이 살아있는 건데 스시오마주 무시아와비가 딱 그렇다. 트러플 소금을 같이 줬던 것 ...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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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스시메르 - 왓 슈드 아이 두

생각해보면 종로 근처는 잘 가질 않아서 이번 기회에 종각역 바로 앞에 위치한 스시메르 여길 디너로 방문하고 왔다. 1월부터 바짝 달리고 있다. 물론 예정된 연간 플랜이 있어서 봄 이후에는 빈도가 줄어들 예정이라... 분명 눈앞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정작 센트로폴리스 안에 들어가면 길을 헤매기 딱 좋더라 흑... 2층으로 가는 길부터 일단 두리번거렸다. 결과적으로 나올 때 보니까 거의 반대 입구로 들어간 셈이더라 하하... 운영하는 곳이 해비치 건물 내부도 웅장하다. 사진 찍기 괜찮아 보였지만 부끄럼이 많은 편 입장하니 다수의 직원이 계셨다. 규모가 확실히 있는 곳이다. 12석 가량 되어 보이는 카운터 층고가 꽤 높아서 아늑한 분위기보단 오~ 소리가 나오는 뉘앙스 4인 룸이 여럿 있는데 방 사이를 터서 더 많은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 그리고 프라이빗 카운터는 나중에 가보고 싶다.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던데.. 관리가 잘 된 히노끼 확실히 디테일이 다 살아있다. 스시메르 예약 전화 * 예약금 없으나 노쇼 등 페널티 있음 런치 12:00- 디너 18:00- (시작 시간 조정 가능)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콜키지 7만 원 의미 너무 아름답고~ 쿠보타 센쥬 사케를 처음 접할 때 마셨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동생이 쏴서 너무나 감사하게...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히 설명된 주류메뉴판 무호흡으로 계속 집고 싶은 맛 자동리필 감사드립니다. ...

2022.01.22